한국성비오10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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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치비타스 제122호(2017년 6월 25일 발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6-26





착한목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치비타스  제122호 Editorial


Ave Maria Immaculata!


사랑하올 형제 여러분!
6월은 많은 대첨례 날이 있습니다. 성삼위일체 주일, 직후 목요일은 성체 첨례 날이요, 그 8일후의 금요일은 예수성심 첨례 날입니다. 이것은 성삼과 성체와 예수성심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성체첨례 날에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성무일도로써 아래와 같이 찬미합니다.

 

Se nascens dedit socium,
Convescens in edulium,
Se moriens in pretium,
Se regnans dat in praemium.


주께서 탄생하시어
동료로서 우리와 함께 식사하시고
감미로운 식료(食料)로 우리를 위해 죽으시며
속죄의 대상(代償)으로 우리를 위해 당신을 주셨는데
지금 하늘에서 통치하시며
영원한 보상(報償)을 주시고 계신다.


성체신비의 연장이 성심의 신비입니다. 죄인인 인류에 대한 불타는 천주님의 사랑이 예수님의 수난과 성체에서 특별히 표현됩니다. 예수성심은 창에 찔리고, 가시관을 받으시며 불타는 상태로 계십니다. 성체도 성사적으로 몸과 피가 분리되어 죽음의 상태를 나타냅니다.


미사의 축문은 “성자의 성심으로 말미암아 사랑의 무한한 보화를 우리에게 인자로이 베푸시는 천주”라고 기도합니다. 사랑의 무한한 보화, 보고인 제2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 죽음의 잠을 자는 제2아담의 늑방에서 세례성사(물)와 성체성사(피)가 나왔습니다.


그리스도의 신비체이며 아내인 성교회는 감사경에서 이렇게 기도합니다. “성부는 십자가에 달리신 외아들이 군사의 창으로 찔리우기를 원하신다. 이는 그 열리신 성심이 천주의 풍부한 은혜의 성소가 되어 우리에게 자비와 성총의 흐름을 부우시기 위함이었나이다.”


성삼과 성체와 성심의 이미지는 파티마에서 반복됩니다. 파티마 천신의 기도입니다. 투이(Tuy)에서 루치아 수녀님은 성삼과 성체와 성모성심의 비전을 봤습니다. 자비와 성총이라는 문자까지 나타났습니다.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성심과 성모의 하자 없으신 무한한 공로로 삼가 청하오니 불쌍한 죄인들이 회개하게 하소서!”
 
예수 성심은 참으로 잃어버린 양을 찾아가신 착한 목자이십니다. 죄로 말미암아 천주를 떠나 성총과 천당을 잃은 인류는 100마리 중의 길을 잃은 한 마리의 양입니다.


미아가 된 인류를 찾기 위해 이 땅까지 오신 예수 그리스도!
양의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당신 목숨마저 내 놓으신 착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


이와는 대조적으로 양을 먹일죽이려고 포효하는 사자같이 포효하는 악마!


착한목자이신 예수 성심은 잃어버렸던 양을 찾아 당신 어께에 올려놓으십니다. “나의 사랑 안에 머무르라.” “나의 살을 먹고 나의 피를 마시는 자는 나에게 머물며 나도 그의 안에 머물리라.”고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천당으로 데려가기 위하여, 잃어버린 인류를 찾기 위하여 당신 성모님을 우리에게 보내셨습니다.


성모님은 은전 열 개 중에 한 개를 잃어버린 부인처럼  세상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등불을  밝혀 비질하시며 우리의 영혼인 은전을 찾아 계십니다. 은전은 죄의 진흙과 먼지투성이 속에 있지만 하늘의 왕이신 천주의 닮은 모습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모님은 이런 은전을 찾고 계십니다.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성심과 성모님의 하자 없으신 성심의 무한한 공로로 삼가 청하오니 불쌍한 죄인들이 회개하게 하소서.”                            


오노다 토마스 신부
(한국성비오10세회 주임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