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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치비타스 제126호(2017년 10월 29일 발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10-30






치비타스 제126호 Editorial 


Ave Maria Immaculata!


사랑하올 형제 여러분!


10월 29일, 오늘은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 왕 첨례날입니다.  르페브르 대주교님은 1979년 10월 28일 그리스도 왕 첨례 날 강론에서 예수 그리스도야말로 우리의 진리며 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지성과 의지를 왕이신 그리스도를 따르게 합시다.


대주교님은 또 “구약시대 ‘결약의 궤’안에 있었던 십계명의 석판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그러나 지금은 신약시대, 감실 속에 성체성사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성 토마스 아퀴나스에 따르면 “구약시대는 성소(聖所)와 지성소(至聖所)가 있었는데 성소(Holy Place)는 구약시대를 의미하며 지성소(Holy of Holies)는 천당의 영광 혹은 다가올 신약의 신비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구약의 대사제는 1년에 한 번 지성소에 들어갔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대사제로서 한 번 지성소로 들어가셨습니다.


성 토마스 아퀴나스는 말씀하시길 “결약의 궤는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궤가 세티루 나무로 만들어진 것처럼 그리스도의 몸도 완전히 거룩한 지체로 계신다.”고 합니다. 궤가 도금된 것처럼 그리스도도 금으로 표현되는 지혜와 애덕으로 넘쳐계십니다.


궤 안에는 황금그릇(그리스도의 거룩한 영혼을 의미)에 만나(천주성, 신성)가 있었습니다. 또 아론의 지팡이도 있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사제직의 권능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는 영원한 사제이십니다”(헤브레오 6:20). 또 십계명의 석판도 그리스도가 입법자이심을 의미합니다. 촛대(메노라)도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요왕 8:12). 일곱 가지 등불은 성신칠은을 의미합니다.


구약에서는 차가운 석판(石板)이 법이였지만, 신약에서는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가 법이십니다. 천주의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법이시요. 우리 영혼의 법, 지성의 법, 의지의 법이시며 자연의 법, 피조물들의 법이십니다.
모든 것은 주님에 의해 창조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순명하고 따라야 합니다.


성모여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


오노다 토마스 신부
(한국성비오10세회 주임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