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비오10세회

Home > 한국성비오10세회 > 성당회보

제목 치비타스 제131호(2018년 3월 31일 발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4-17








치비타스 제131호 Editorial


Ave Maria Immaculata!


사랑하올 형제 여러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부활로써 당신이 참된 천주이심을 증명하셨습니다. 우리가 복음서를 순순하게 읽어보면 알 수 있듯이 종도들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전혀 믿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두려워하고 실망했습니다. 그들은 꿈에도 부활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열심인 부인들도 빈 무덤을 발견했을 때, 처음에는 누군가가 주님을 훔쳐갔다고 생각했습니다.
 
종도 토마스는 다른 제자들이 주님을 보았다고 해도 “나 만일 그 손에 못 박힌 흔적을 보지 아니하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들여보내지 아니하며, 내 손을 그 늑방에 넣어 보지 아니하고는 믿지 아니켔노라?”(요왕 20:26)라며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목격한 자들의 명백한 증거 앞에서 아무도 부인(否認) 할 수 없었습니다. 확실한 부활의 사실에 굴복(屈服)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증인들은 신뢰할만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결코 거짓말을 할 이유도, 이익도 없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40일 동안 그들과 함께 계셨던 시간을 보면 제자들의 어떤 착각도 있을 수 없습니다.
 
만약에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지 않았다면 제자들은 그리스도가 천주가 아니고 가짜 메시아라고 확신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선교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가짜 부활의 선교로 어떤 이익이 있을까요? 박해와 끊임없는 고난 그리고 양심의 가책과 지옥을 얻고자 했을까요?  만약에 그리스도가 부활하시지 않았다면 제자들은 대사제에게 가서 가짜라고 말하면 상당한 보상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것이 확실한 사실이기 때문에 알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용감하게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다! 참으로 부활하셨다!”고 선언했습니다. 어떤 박해, 고통, 죽음도 그들을 굴복시킬 수 없었습니다. 만약에 그들이 그리스도께 속고 있었다면, 즉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지 않았다면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께서 거짓과 사기로 온 세계에 선포하시고 천주께서 이 거짓을 기적적인 성공으로써 축복하신다.’는 이상한 가정을 해야 합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부활이 사실이 아니라면 갈릴리아 어부 몇 명에 속아서 온 세계가 치명자를 만들고 거룩한 생활을 보냈다는 것이 그리스도의 부활보다 더 큰 기적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참 천주이시며 약속된 진정한 유일한 구세주이십니다. 예수께서 세우신 종교, 즉 천주교회야말로 진정하고 참된 종교입니다. 예수 부활! 이것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예수부활은 우리의 부활을 위한 것입니다. 부활로서 구속사업을 우리에게 펼치십니다.


“Nihil nobis nasci profuit nisi redimi profuisset!

 그리스도에 의해 구속받지 아니하였다면 우리가 세상에 나는 것은 쓸데없으리라!


“오 기묘하다 우리에게 보내신 네 자비여, 오 초월하다 우리에게 보이신 네 사랑이여. 너는 종을 구속하시기 위하여 네 아들을 팔아 넘기셨도다!”


우리는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와 사랑 안에서 더욱 예수성심을 사랑합시다. 


성모여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


오노다 토마스 신부

한국성비오10세회 주임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