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비오10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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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치비타스 제52호 (2011년 7월 24일 발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11-05
첨부파일 치비다스_제52호.hwp

 

 

 

치비타스 제52호 Editotial 

 

사랑하올 형제 여러분!  


올해 2011년 6월 17일 미국 위노나에서, 6월 29일 스위스 에콘, 7월2일 독일 자이츠코펜에서 총 20명의 사제가 탄생했습니다. 이제 우리 성비오10세회 사제수가 551명이 됐습니다. 천주께 감사! 르페브르 대주교님께 감사합니다.


1991년 성모 영보날인 성 월요일에 르페브르 대주교께서 선종하셨습니다. 올해로 20주기가 됩니다. 티시에 드 말르레 주교께서 쓰신 르페브르 주교님의 전기가 한국어로 곧 출판될 예정입니다.


올해 에콘 신학교 사제 신품식 강론에서 데 갈라레타 주교님은 성비오10세의 창립자이신 르페브르 대주교께서 지적하신 현대의 문제원인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현대문제는 바로 자유주의(liberalism)입니다. 이것이 천주교회의 천주교 신앙과 프랑스 혁명사상과 화목하게 만들었습니다.


랏칭거 추기경 즉, 현 베네딕토 16세 교황께서도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1789년 혁명(프랑스 천주교 신자들
은 프랑스 혁명보다 오히려 1789년 혁명이라고 함, 왜냐하면 외국세력, 개신교 세력이 도와서 생긴 것이기 때문)과 천주교를 화목하게 하기 위하여 노력한 것, 또 현대세계헌장(Gandium et spes)은 교황 비오 9세 가르침(Syllabus)에 정반대라는 것을 인정하셨습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역대 교황님들이 하셨던 단죄를 무시해 버리고 새로운 공의회의 교리를 권위적으로 강제합니다.
데 갈라레타 주교님은 3가지를 말씀하십니다.


①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전과 후의 천주교 모습의 차이를 본다면 그런 화목은 천주교의 본질에 관계하는 가치관이었습니다. 자유, 평등, 형제애 이것은 초자연적 차원에서 진리입니다. 죄로부터의 자유, 진리가 가지고 있는 자유, 천주 앞에 모든 이가 심판 받아야 할 평등, 천주를 사랑하기를 위하여 우리가 가져야 할 형제애, 그러나 1789년 정신은 초자연을 버리고 자연 세상에 이식(利殖)한 것입니다. 영국의 유명한 작가 체스터턴(Chesterton) 은  “프랑스 혁명 사상은 천주교 사상이 미친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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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1789년 혁명사상을 역대 교항님들은 항상 단죄하셨습니다. 그런 화목의 가능성뿐만 아니라 필요성까지 단죄했습니다. 이것이 즉 교황 비오 9세의 가르침입니다. 이 세상의 혁명 정신은 무엇일까요? “대저 세속에 있는바 온갖 것, 곧 육체적 쾌락과 안목(眼目)의 쾌락과 생활에 대한 자랑은 성부께로 조차 온바가 아니라.” (요안1서 2:16) 또 “간음하는 자들아, 너희는 이 세속에 대한 애정이란 천주께 대하여 원수될임을 모르느냐? 그러므로 누구나  이 세속의 친구가 되기를 원하는 자는 천주에게는 원수가 되느니라.”(야고버 4:4)


③자유사상의 핵심의 본질은 초자연의 질서와 초자연의 차원(次元)을 거부함입니다. 즉 계시, 성총, 천주교회, 그리스도, 천주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자유사상은 천주로부터의 독립운동입니다. 그 뿐이 아니라 지성이 진리로부터 독립함, 의지가 성부로부터 독립함, 사람이 천주 권위로부터 독립함입니다.  따라서 자유사상은 마지막에 사람을 신으로 신격화시킵니다. 성 비오 10세 교황님이 이미 그 회칙 "E Suprem Apostolici"에서 이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천주교 신앙과 자유주의 사상과는 근본적으로 정 반대합니다. 어떻게 화목할 수 있을까요?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자유사상이 가지는 원리를 말하는 대신에, 즉 초자연 질서를 부정하는 대신에, 초자연 질서를 자연 질서의 일부로 만들었습니다. 천주교회는 이 세상을 위하여 봉사해야 하며, 인류 일치를 위하여, 세상의 평화를 위하여,  자연을 위하여 일하는 단체에 지나지 않게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람에게 봉사하는 단체요, 사람을 완전한 사람으로 만드는 단체가 되어 버렸습니다. 사람들이 참된 천주를 믿지 않더라도 자기 양심만 따라가면 구원받을 수 있고, 가장 거룩한 바는 천주보다 인간의 양심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화목하도록 했습니다.


르페브르 대주교님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잘 이해하시고 우리에게 지적하셨습니다. 그리고 참된 해결 방법도 가르치셨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대사제 그리스도 왕이신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지성과 우리의 마음, 우리의 전부를 예수 그리스도께 종속시킵시다. 왜냐하면 “다른 어떤 이를 말미암아 구령하지 못하느니 대저 우리가 마땅히 구령하기 위하여 천하 인간에 다른 이름을 주신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하올 형제 여러분! 우리는 천주교회를 위하여 열심히 기도합시다. 묵주 십자군 지향으로 로사리오 기도를 잘 합시다.
 

천주의 성모는 우리를 위하여 전달하소서!
                                         

오노다 토마스 신부(한국성비오10세회 주임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