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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치비타스 제61호(2012년 4월 7일 발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11-05
첨부파일 치비다스 제61호.hwp

 

  


치비타스 제61호 Editorial 

 

 사랑하올 형제 여러분! 


만약에 우리가 이세상의 고통을 인내하고 잘 견딘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어느 날 병도, 압박도, 박해도, 모든 십자가의 두려움이 다 없어질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얻는다면 만일 우리가 모든 아픔과 괴로움을 그리스도를 위하여 인내한다면 십자가는 우리에게 오히려 기쁨과 영광의 원인이 될 것입니다. “너희 근심이 변하여 즐거움이 되리라.”(요왕 16:20)


천당의 즐거움은 우리가 상상도 못할 정도로 큰 것입니다. “눈으로 볼 수 없고, 귀로 들을 수 없으며, 마음으로 한 번도 생각지 못한 것을, 천주 당신을 사랑하는 자에게 예비하셨느니라.”(이사야 64:6, 코린토 전 2;9)


부활 날에 제자 둘이 예루살렘에서 엠마오로 가는 도중에 예수께서 나그네 모습으로 친히 그들에게 가까이 가시어 그들이 말하고 있는 것에 대해 물으셨습니다. 엠마오의 제자들이 슬픈 이유를 말했더니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미련하고, 또한 선지자들이 말한바 모든 사정을 믿기에 느린 자로다. 그리스도가 먼저 이런 괴로움을 받고 후에 자연 그 영광에 들어가는 것이 어찌 당연한 일이 아니냐? (루까 24:25-26)

 

그리스도께서 괴로움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하십니다. 왜냐하면 천주성부의 천주 정의가 이것을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 위에서 말씀하시기를 “목마르다.”(용왕 19;28) “의덕에 주리고 목말라 하는 자는 진복자다. 저들이 배부를 것이요.”(마테오 5:6) 예수께서 천주의 거룩한 뜻을, 천주의 정의로 하시기 때문에 목말라 하십니다. 우리 주께서 마지막에 이르시되 “마쳤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신비체의 일부인 우리도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당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당할지니, 이에 우리는 그리스도와 더불어 또한 영화롭게 되리로다.”(로마8:17) 우리는 죄인이므로 고난을 당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 행실에 맞갖은 갚음을 받음이어니와, 그리스도는 잘못한 일이 아주 없느니라.”(루까 23:41)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후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만이 우리의 길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아니코는 아무도 성부께 나오지 못하느니라.”(용왕14:6) “누 만일 나를 따르고자 하거든 자기를 끊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지니.”(마테오16:24)


사랑하올 형제 여러분! 부활 기쁨 속에 깊이 들어가서 영광스러운 우리의 부활 때까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우리의 고난의 십자가, 우리의 의무와 계명을 잘 받칠 수 있는 결심을 세우고 기도합시다.


성모께서 우리를 항상 도와 주시도소이다.


오노다 토마스 신부(한국성비오10세회 주임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