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비오10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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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치비타스 제64호(2012년 7월 22일 발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11-05
첨부파일 치비다스 제64호.hwp

 

 


치비타스 제64호 Editorial

 

사랑하올 형제 여러분!


지난 7월 8일부터 14일까지 있었던 성비오10세회 총회를 위해 열심히 기도 하신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우리는 이번 총회 때만큼 간절히 기구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마치 총회에 참석한 것처럼 기도하고 르페브르 대주교님의 가르침을 연구했습니다.  


특히 현재 천주교 신앙의 위기에 대하여 우리 성비오10세회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천주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묵상했습니다.


교리를 외교적인 애매한 표현으로 모호하게 선언하는 것이, 이런 문서에 성비오10세회가 사인을 해야 하는가? 천주의 뜻인가? 성비오10세회가 천주교회의 일부로서 당연히 가지고 있는 권리를 비정상인 로마에게 인정받으려고 과거 역대 교황님들의 가르침과 교도권이 반대되고 있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성전(聖傳)의 빛 아래에서 받아들인다.”고 해야 하는가? 이렇게까지 해서 로마가 원하는 성비오10세회의 정상화를 해야 하는가?우리가 전통적인 신앙을 그대로 선언하고 애매한 표현을 거부하면 로마와의 동의를 거절하면 로마는 성비오10세회를 ‘열교적’이다. ‘파문’이다. ‘성좌공석주의’ 라고 하겠지요.

 

만약에 할 수 있는 대로 빠듯한 선까지 양보를 하면서 외교적인 교의상의 선언을 한다 해도 성비오10세회가 제 2차 바티칸 공의회를 모두 다 받아들이지 않으면 즉, 에큐메니즘과 인간 양심의 존엄에 기초를 두는 신교의 자유, 주교단체주의와 아씨지의 집회, 새미사와 여러 가지 개혁들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성비오10세회가 아무리 해도 ‘완전한 교류가 없다.’라고 계속 더 많은 것을 원할 것이 뻔합니다. 왜냐하면 로마는 늘 그렇게 해 왔으니까요.


우리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전통적인 신앙을 지킬 것을 분명히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르페브르 대주교님으로부터 가르침 받은 영원한 로마에 대한 깊은 애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바티간의 높은 지위에 들면서도 이단설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추기경들로부터 받을 수 있는 파문 등의 제재(制裁)는 참새를 위협하는 허수아비에 불과합니다.


1988년 아씨지의 교황님으로부터 르페브르 대주교님이 파문을 받았습니다. 아씨지의 집회를 발명한 교황님을 복자로 시복한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이 우리 성비오10세회가 신앙을 애매하게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또 다시 파문한다면 이것은 결코 정당하지 않습니다. 다른 종교와 손잡아 성전(聖傳)을 파문한다면 이것이야말로 파문 받아야 마땅한 것입니다. 우리가 로마의 비정상적인 파문을 피하기 위해서 아씨지 집회를 “성전의 빛 아래에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은 정말 가당찮은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르페브르 대주교님의 가르침을 천주의 도우심으로 우리의 것으로 재선언합니다.


“우리는 온 마음과 영혼을 다해 가톨릭 신앙 및 그 신앙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성전(聖傳)의 수호자인 로마가톨릭, 지혜와 진리의 여왕인 영원한 로마를 고수하는 바이다. 그와 반대로 우리는 신 근대주의 및 신 프로테스탄트(열교)의 성향을 지닌 로마를 거부하며, 또 언제나 거부해 왔으니, 그들은 제2차 바티칸공의회 및 거기서 비롯된 개혁에서 분명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사랑하올 형제 여러분! 이번 총회는 우리에게 르페브르 대주교님의 가르침을 재확인 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우리는 가톨릭 성전 전통신앙을 계속 지켜갑시다.  특히 여러분께 르페브르 대주교님의 강론모음집《교회 밖에서는 구원이 없다》를 다시 읽어보기를 제안합니다. 또한 르페브르 대주교님의 제일 제자이신 티시에 드 말르레 주교님의 강론들도 추천합니다.
                                     

오노다 토마스 신부(성비오10세회 주임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