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9일 수요일  세자 성 요한 참수 (3급) 홍, 성녀 사비나 치명자의 기념

초입경
나는 임금들 앞에서 주의 계명에 대하여 말하며, 부끄러워하지 않으리이다. 주의 계명을 두고 묵상하리니, 나는 계명을 진심으로 사랑하나이다. (성영 91) 지존하신 이여, 주를 찬미하고 주의 이름을 노래함이 좋으니이다. 영광이...

축문
주여 비오니, 주의 선구자요 치명자인 성 요안 세자의 영광스러운 축일을 맞이하여 우리 구원에 유익한 도움을 베푸소서. 주는 천주 성부와...

둘째축문
권능의 기적 가운데서 연약한 여성에게도 치명의 승리를 주신 천주여 비오니, 동정 치명자 성 사비나의 천상 탄일을 지내는 우리로 하여금 저의 표양을 따라 주께 나아감을 너그러이 허락하소서. 성부와...

독서(예레미아 1, 17-19)
그 때에 주께서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 허리에 띠를 띠고 일어나서, 내가 네게 명하는 바를 다 유다에게 말하라. 저들의 면전에서 두려워하지 말찌니, 내가 너로 하여금 저들의 얼굴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리로다. 내가 오늘 너를 견고한 도시, 쇠기둥, 청동담으로 삼아, 온 나라와 유다의 제왕과 제후와 제관들과 백성 위에 세웠도다. 또 저들이 너를 거슬러 싸워도 이기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구원하기 위하여 너와 함께 있기 때문이로다'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층계경
의인은 발마처럼 무성하고, 리바논의 삼목처럼 주의 집안에 자라리라.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말하고, 저녁에 주의 성실하심을 전하리라.

알렐루야 알렐루야. 의인은 백합같이 자라나서 영원토록 주 앞에 피리로다. 알렐루야.

복음(말구 6, 17-29)
그 때에, 헤로데가 그 아우 비리버의 아내 헤로디아다를 취한 연고로, 군사를 보내어 요안을 잡아 옥에 가둠은 요안이 헤로데에게 간하되 '왕이 제수와 동거함이 불가하나이다' 하였기 때문이니라. 헤로디아다는 기회를 노려 요안을 죽이고자 하되 하지 못함은 헤로데가 요안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며, 그의 말을 들을 때에 난처하면서도 즐겨 들었기 때문이니라. 마침 좋은 기회가 왔으니, 즉 헤로데가 자기 생일에 신하와 장관들 및 갈릴래아 귀인들에게 수연을 베풀게 되었더라. 헤로디아의 딸이 들어와 춤추어, 헤로데와 및 자리를 같이한 자들을 즐겁게 하니, 왕이 소녀에게 이르되 '네 소원대로 내게 청하라. 내가 네게 주리라' 하며 또 맹세하되 '무엇이든지 네가 청하는 것은 비록 내 나라의 반이라도 네게 주리라' 하니, 소녀가 나가서 자기 어머니에게 이르되 '무엇을 청하리이까' 한즉, 그 어미가 이르되 '요안 세자의 머리를 청하라' 하더라. 소녀가 곧 왕께 들어가 청하여 이르되 '요안세자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곧 내게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왕이 근심하나 이미 맹세한 바가 있고 또 그 연석에 함께 앉은 자들 때문에 소녀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으려 하더라. 이에 포졸을 보내어 그 머리를 쟁반에 담아오라 분부하니, 요안을 옥에서 베어 그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매, 소녀는 제 어미에게 주었느니라. 요안의 제자들이 이를 듣고 와서, 그 시체를 거두어 무덤에 장사하니라.

봉헌경(성영 20)
주여, 의인은 주의 권능을 기뻐하며, 주의 구원으로 지극히 즐거워하나이다. 주는 저의 마음이 원하는 바를 채우셨나이다.

묵념축문
주여 비오니, 우리가 치명자 성 요안 세자의 수난을 공경하기 위하여 주께 드리는 이 예물이 그의 전달에 의하여 우리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성부와...

둘째묵념축문
주여 동정 치명자 성 사비나의 공로를 힘입어 주께 봉헌하는 제물을 인자로이 받아들이시고, 이를 우리에게 항구한 도움이 되게 하소서. 성부와...

영성체경(성영 20)
주는 저의 머리에 보석관을 씌우셨나이다.

영성체후축문
주여, 성 요안 세자의 축제로 인하여 우리로 하여금 삼가 받은 오묘한 비사가 의미하는 바를 공경케 하시며, 또한 그 효과를 즐기게 하소서. 성부와...

둘째영성체후축문
천상의 선물을 충만히 받고 우리 주 천주께 비오니, 동정 치명자 성 사비나의 전달에 의하여 우리로 하여금 이 참예로 말미암아 영원히 살게 하소서. 성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