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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약성서 - 루까 복음 9장~12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7-16


신약성서 - 루까 복음 9장~12장



9장
1 십이 종도를 한가지로 부르시고, 저들에게 능과 권을 주사 하여금, 모든 마귀를 쫓아내게 하시며, 병도 고쳐 주게 하시고, 2 저들을 보내사 천주의 나라를 강론하며 병도 고쳐 주게 하실새, 3 이에 저들더러 이르시되, 『길 갈 때에 아무 것도 가져가지 말아, 지팡이와 전대와 양식과 돈과 두 벌 옷도 가져가지 말고, 4 어느 집에든지 들어가거든 거기 머무르고 나오지 말라. 5 누구든지 너희를 받아들이지 아니하거든, 그 읍내에서 나와 너희 발에서 먼지까지 떨어 버려 저들에게 증거를 삼으라』하시니, 6 종도들이 떠나 가서 각 촌으로 두루 다니며 사방에 복음을 전하며 병도 낫게 하더라. 7 분봉왕 헤로데가 예수의 행하신 모든 일을 들으며, 또 사람들의 의논하는 말을 듣고 의혹함은, 8 대저, 혹은 요안이 죽은 자 중으로조차 부활하였다 하고, 혹은 엘리아가 발현하였다 하고, 혹은 예전 선지자 중 하나이 부활하였다 함이러라. 9 이에 헤로데가 이르되, 『내가 요안의 목을 베었거늘, 나 듣는 바 이렇듯한 사적을 행하였다 하는 자는 이 누냐?』하고, 이에 예수를 보고자 하더라. 10 종도들이 돌아와, 행한 모든 일을 예수께 고하매, 저들을 데리시고 외딸고 적막한 곳으로 가시니, 이는 벳사이다 지경이러라. 11 백성들이 알고 예수를 따라오거늘, 저들을 접대하사 천주의 나라를 강론하시며, 또 병 나음을 요구하는 자들은 고쳐 주실새, 12 날이 비로소 저물어가는지라, 십이 종도 나아와 예수께 아뢰되, 『백성들을 보내사 하여금 근방에 있는 동리와 촌에 가서 거처와 음식을 얻게 하소서. 대저 여기 우리 있는 곳은 무인지경이로소이다』. 13 가라사대, 『너희가 저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하신대, 저들이 아뢰되, 『우리가 다섯 떡과 두 물고기밖에 없사오니, 혹 우리가 가서 이 모든 백성을 먹일 음식을 사기 전에는 할 수 없나이다』하니, 14 남정이 거의 오천 명이나 됨이러라. 이에 그 제자들에게 가라사대, 『저들을 한 패에 오십 명씩 앉게 하라』하시매, 15 제자들이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이를 앉게 한지라, 16 이에 다섯 떡과 두 물고기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강복하시고, 떼어 그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사 하여금 백성들 앞에 놓게 하시니, 17 모든 이가 먹고 배부른 후, 그 남은 바 조각을 거두니, 열 두 광주리나 되더라. 18 마침 따로 계셔 기구하실새, 제자들도 함께 있더니, 저들더러 물어 가라사대, 『백성들이 나를 누라 일컫더냐?』 19 대답하여 이르되, 『혹은 요안 세자라 하고, 혹은 엘리아라 하고, 혹은 예전 선지자 중 하나이 부활하였다 하더이다』. 20 저들에게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라 이르느뇨?』 시몬 베드루 대답하여 이르되, 『천주의 그리스도시니이다』. 21 예수 제자들을 엄금하사 아무게도 이 말을 하지 말라 분부하시며 22 이르시되, 『인자 마땅히 많은 고난을 받고, 두민과 제관장과 학자들에게 버림을 받으며 죽임을 받아 제삼일에 부활하리라』하시고, 23 또 모든 이에게 이르시되, 『누 만일 나를 따르고자 하거든, 자기를 끊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지니, 24 대저 자기 생명을 구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생명을 잃어 버리는 자는 구하리라. 25 사람이 온 세상을 얻을지라도 자기를 잃고 망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26 누 만일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 영광과 성부와 다못 천신들의 영광으로써 올 때에 저를 또한 부끄러워하리라. 27 나 너희게 진실히 이르노니, 여기 섰는 몇 사람은 천주의 나라를 보기까지 죽지 아니하리라』하시더니, 28 마침 이 말슴을 하신 후 대략 팔 일에 베드루와 야고버와 요왕을 데리시고 산에 오르사 하여금 기구하려 하사, 29 바야흐로 기구하실 때에 그 얼굴 모상이 달라지고, 그 의복이 희고 광채 나며, 30 또 홀연 두 사람이 예수와 한가지로 말씀하니, 이는 모이세와 엘리아라. 31 영광 중에 발현하여 예수 장차 예루살렘에서 마쳐 돌아가실 사정을 말하더라. 32 베드루와 그 한가지로 있던 자들은 잠에 눌렸다가 깨어, 그 영광과, 두 사람이 예수와 한가지로 서 있음을 보더니, 33 마침 그 두 사람이 예수께서 떠날 때에 베드루 예수께 아뢰되, 『스승이여, 우리들이 여기 있기 좋으니, 세 장막을 지어, 주께 하나, 모이세에게 하나, 엘리아에게 하나씩 하사이다』하니, 스스로 무슨 말을 하는지 자기도 모름이러라. 34 저 이 말을 할 때에 구름이 일어나 저들을 덮어 구름에 사일 때에 제자들이 두려워하더니, 35 구름으로조차 소리나 이르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저의 명을 들으라』하고, 36 소리날 때에 보니, 예수 혼자만 계신지라, 제자들은 입을 다물어 그 본 바를 그 때에는 아무게도 말하지 아니하니라. 37 마침 그 이튿날 산에서 내려오실새, 많은 백성이 마주 오고, 38 문득 그 무리 중에서 한 사람이 소리질러 이르되, 『스승이여, 네게 구하오니, 내 아들을 돌보아 주소서. 대저 이는 내 외아들이니다. 39 문득 마귀가 저에게 접하여, 별안간에 소리도 지르게 하며, 거꾸러치기도 하며, 뒤틀어 거품을 흘리게 하며, 찢어 부수고도 겨우 물러가나이다. 40 당신 제자들에게 간청하여 그 마귀를 쫓아내어 달라 하였으되,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 41 예수 대답하여 이르시되, 『슬프다, 이 불신하고 패역한 인생들아, 나 어느 때까지 너희와 한가지로 있어 너희 성화를 받겠느냐?』하시고, 『네 자식을 이리로 데려 오라』하사, 42 부마한 자 가까이 올새, 마귀가 저를 거꾸러치고 또 뒤트는지라, 43 예수 그 부정한 마귀를 엄포하사 그 아이를 낫게 하시고, 그 아비에게 도로 주시니, 44 모든 이가 천주의 대능을 놀라고 그 행하신 바 모든 일을 기묘히 여길새, 자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이 말을 착심하라. 대저 인자 장차 남의 손에 잡히리라』하시되, 45 오직 저들이 이 말씀을 알아듣지 못함은, 대저 저들에게 생소한 바 되어 깨닫지 못함이요, 또 이 말씀을 예수께 물어보기도 두려워하더라. 46 제자들 중에 누가 으뜸인고 하는 생각이 그 속에 일어나거늘, 47 예수 그 마음에 생각하는 것을 보시고, 한 아이를 데려다가 당신 가까이 세우시고 48 저들에게 가라사대, 『누구든지 내 이름을 위하여 이런 아이 하나를 대접하면 곧 나를 대접함이요, 또 누구든지 나를 대접하면 곧 나를 보내신 자를 대접함이니, 대개 너희 모든 이 중에 낮은 자가 곧 높은 자 됨이니라』하시니, 49 요왕이 말씀하여 아뢰되, 『스승이여, 우리등이 보오매, 어떤 사람이 스승의 이름을 의지하여 마귀를 쫓아내되 우리를 따르지 아니하는 고로 저를 금하였나이다』. 50 예수 가라사대, 『금하지 말라. 대저 너희를 거스르지 아니하는 자는 곧 너희를 위하는 자니라』하시니라. 51 마침 예수 돌아가실 기약이 거의 이르매, 친히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기로 외모에도 작정하시고, 52 당신 앞에 사자를 보내시매, 저들이 사마리아의 한 읍내에 들어가 예수를 위하여 예비하려 할새, 53 그 모양이 예루살렘으로 가는 자인 고로 예수를 받아들이지 아니하거늘, 54 그 문제 야고버와 요왕이 보고 아뢰되, 『우리등이 하늘을 명하여 써 불이 내려와 저들을 진멸하기를 원하시나이까?』 55 예수 돌아보시며 꾸짖어 이르시되, 『너희가 무슨 심정의 사람인 줄을 모르는도다. 56 인자는 생명을 해하러 오지 아니하고 오직 구하러 왔느니라』하시고, 이에 다른 촌으로 함께 가시니라. 57 마침 한가지로 길을 행하실새, 어떤 사람이 예수께 아뢰되, 『당신이 어디로 가시든지 따르겠나이다』. 58 예수 저에게 이르시되, 『여우는 굴이 있고 하늘에 새는 깃들일 것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를 누일 곳이 없느니라』하시고, 59 또 다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하시니, 저 이르되, 『주여, 나 먼저 가서 내 부친을 장사하기를 허락하소서』. 60 예수 이르시되, 『죽은 자들이 저의 죽은 자들을 장사지내기로 버려 두고, 너는 가서 천주의 나라를 전파하라』하시고, 61 또 다른 사람 하나이 이르되, 『주여, 나 당신을 따르겠사오나, 오직 먼저 가서 집에 있는 모든 것을 안배하기를 허락하소서』. 62 예수 저에게 가라사대, 『누구든지 제 손으로 이미 장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천주나라에 합당한 자 아니라』하시니라.


10장
1 그 후에 다른 문제 칠십 이 인을 정하시고, 당신이 가실 바 모든 읍내와 지방에 둘씩 둘씩 앞으로 보내시며 2 저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과연 많으나 일군은 적으니, 이러므로 추수 주인에게 간구하여 하여금, 그 추수하는 데 일군을 보내시게 하라. 3 너희는 가라, 나 문득 너희 보내기를 마치 양을 이리 가운데 보내듯이 하노라. 4 전대와 지팡이와 신도 가져가지 말고, 또 길에서 아무게도 인사하지 말라. 5 어느 집에든지 들어가거든 먼저 이르되,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하라. 6 거기 만일 평안함을 누릴 만한 사람이 있으면 너희가 축수한 평안함이 그 위에 머물 것이요,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게로 돌아오리라. 7 너희가 또한 한 집에 머물러 주인에게 있는 것을 먹고 마시라. 대저 일군이 제 공전을 받는 것이 마땅함이니라. 이 집으로조차 저 집으로 옮겨가지 말고, 8 어느 읍내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대접하거든, 그 공궤하는 대로 먹고, 9 그 읍내에 있는 병인을 고쳐주며 저들에게 이르되, 「천주의 나라가 너희게 가까왔다」하라. 10 어느 읍내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대접치 아니하거든 길거리로 나오면서 이르되, 11 「너희 읍내에서 우리게 묻은 먼지까지 너희게 떨어 버리노라. 그러나 천주의 나라가 가까운 줄을 알라」하라. 12 너희게 이르노니, 대개 저날에 소도마 읍내도 오히려 이 읍내에 비겨 더 헐하게 벌을 받으리라. 13 고로사인아, 네게 앙화로다. 벳사이다야, 네게 앙화로다. 대저 너희게 베푼 영적을 디로와 시돈에게 베풀었더면, 고복을 입고 재 가운데 앉아서 벌써 회개하였으리라. 14 그러므로 심판 날에 디로와 시돈 지방도 너희게 비겨 더 헐하게 벌을 받으리라. 15 가파르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올라갔으나 지옥까지 떨어지리라. 16 대개 너희 말을 듣는 자는 곧 내 말을 들음이요, 또 너희를 업신여기는 자는 곧 나를 업신여김이요, 나를 업신여기는 자는 곧 나를 보내신 자를 업신여김이니라』하시니라. 17 칠십 이 제자 즐거워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네 이름을 의지하매, 마귀들도 우리게 항복하더이다』. 18 예수 가라사대, 『사탄이 번개같이 하늘에서 떨어짐을 보았노라. 19 나 문득 너희게 뱀과 전갈을 짓밟는 권능과, 원수를 압복하는 모든 권을 주었으니, 너희게 조금도 해하지 못하리라. 20 그러나 마귀가 너희게 항복함을 인하여 즐거워하지 말고, 오직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하여 있음을 인하여 즐거워하라』. 21 그 때에 예수 성신의 감동하심으로 기뻐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상주신 성부여, 이것을 지혜롭고 영리한 자들에게는 감추시고, 미련한 자들에게는 열어 보이셨으니, 네게 찬송하나이다. 성부여, 실로 그러하오니, 대저 이와 같이 네게 의합함이로소이다. 22 내 성부 내게 모든 것을 주셨으니, 성부 외에는 아무도 성자가 누인지 알지 못하오며, 또 성자와 성자 즐겨 지시하여 주는 자 외에는 성부가 누신지 알지 못하나이다』하시고, 23 이에 그 제자들을 돌아보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보는 바를 보는 눈은 복되도다. 24 대개 너희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제왕들이 너희가 보는 바를 보기를 원하였으되 보지 못하고, 너희가 듣는 바를 듣고자 하였으되 듣지 못하였느니라』하시니라. 25 문득 어떤 교법 학사 하나이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이르되, 『스승이여, 나 무엇을 하여 써 영생을 얻으리이까?』 26 예수 가라사대, 『교법에 무엇이라 기록하였으며, 또 어떻게 읽었느뇨?』 27 저 대답하여 이르되, 『너 온전한 마음과, 온전한 영신과, 모든 힘과, 모든 뜻으로 상주 네 천주를 사랑하고, 또 네게 가까운 자를 네 몸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28 저에게 이르시되, 『너 바로 대답하였으니, 이대로 하라, 곧 살리라』하신대, 29 저는 자기를 의인으로 보이기 위하여 예수께 이르되, 『누가 내게 가까운 자오니까?』 30 예수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으로조차 예리고로 내려오다가, 강도를 맞아 강도가 다 탈취하고 상해하여 반쯤 죽이고 간지라, 31 마침 어떤 제관 하나이 그 길로 내려오다가 저를 보되 그저 지나가고, 32 또 시종 하나이 이미 그 곳에 가까이 와서 저를 보되 또한 그저 지나가고, 33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그 길로 가다가, 가까이 와 저를 보고 인자한 마음이 감동하여, 34 가까이 와서 그 상처를 기름과 술로 바르고 싸매어 자기 말에 태워가지고 숫막으로 데리고 와서 조섭하여 주고, 35 그 이튿날 두 은전을 내어 숫막 주인에게 주며 이르되, 『저를 조섭하여 주고, 또 무슨 부비가 더 든 것이 있으면 나 돌아올 때에 네게 갚으리라』하였으니, 36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그 강도를 맞은 자에게 가까운 자 되느뇨?』 37 저 이르되, 『저에게 인자를 베푼 자니다』. 예수 가라사대, 『너도 가서 이와 같이 하라』하시니라. 38 마침 행하여 가실 때에 한 촌에 들어가시니, 어떤 부인 말다라 이름하는 이 있어 자기 집에 예수를 대접할새, 39 그 아우 하나이 있으니, 이름은 마리아라, 주의 발 아래 앉아 그 교훈을 듣더라. 40 말다는 공궤하는 일에 골몰하다가 서서 이르되, 『주여, 나의 아우 나를 혼자 복사하기로 버려 둠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런즉 저를 명하사 하여금 나를 돕게 하소서』. 41 주 대답하여 이르시되, 『말다야, 말다야, 너 여러 가지 일에 걱정하고 분주하는도다. 42 그러나 요긴한 것은 하나 따름이니, 마리아는 가장 좋은 업을 가리었으매, 이는 아무도 빼앗지 못하리라』하시니라.


11장
1 마침 예수 어떤 곳에서 기구하시기를 마치신 후에 그 제자 중 하나이 예수께 이르되, 『주여, 요안이 그 제자들을 가르침과 같이 스승도 우리게 기구하는 법을 가르쳐 주소서』. 2 저들에게 가라사대, 『너희는 기구할 때에 이르되, 「성부여, 네 이름의 거룩하심이 나타나며, 네 나라가 임하여지이다. 3 오늘날 우리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4 우리 죄를 면하여 주소서. 대저 우리도 우리게 득죄한 모든 이에게 면하여 줌이로소이다. 또한 우리를 유감에 빠지지 말게 하소서」하라』하시니라. 5 또 저들에게 가라사대, 『너희 중에 누가 벗 하나이 있는데, 밤중에 그한테 가서 이르되, 「벗아 내게 떡 세 개만 꾸이라. 6 대개 내 친구 하나이 길을 걸어 내게 왔는데, 나 저에게 공궤할 것이 없음이로다」하면, 7 저 안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번거로이 굴지 말라. 벌써 문을 잠그고 아이들도 나와 한가지로 평상에 누웠으니, 일어나서 줄 수 없노라」하리라. 8 그러나 저 만일 항구히 문을 두드리면, 나 너희게 이르노니, 그 벗되는 연고를 위하여 일어나서 주지는 아니할지라도, 그 번거로이 구는 때문에 일어나서 그 요긴히 쓸 것을 주리라. 9 또 나 너희게 이르노니, 구하라 곧 너희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곧 너희가 얻을 것이요, 두드리라 곧 너희게 열어 주실 것이니, 10 대저 구하는 이마다 받고, 찾는 자마다 얻고, 두드리는 자에게 열어 주심이니라. 11 너희 중에 누가 부친이 되어 떡을 달라 하는 아들에게 어찌 돌덩이를 주며, 생선을 구하매 생선 대신으로 뱀을 주며, 12 또 혹 계란을 달라 하매 어찌 전갈을 주겠느냐? 13 그런즉, 너희는 비록 악할지라도 너희 자식들에게 좋은 것을 줄 줄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성부 당신께 구하는 자들에게 만선의 신을 주심이냐!』하시니라. 14 예수 한 귀신을 쫓아내시니, 이는 벙어리 귀신이라. 이미 쫓아내시매 벙어리가 말하고 백성들은 기이히 여길새, 15 저들 중 어떤 이는 이르되, 『마귀 으뜸 베엘제부로써 마귀를 쫓아낸다』하고, 16 또 혹은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조차 영적 보이기를 구하거늘, 17 예수 곧 저들의 생각하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무릇 나라 안이 스스로 갈라져 싸우면 망할 것이요, 집도 그러하여 집 위에 무너지리니, 18 너희가 나더러 베엘제부를 의지하여 마귀를 내어쫓는다 하니, 사탄이 만일 스스로 갈라지면 그 나라가 어떻게 서 있겠느냐? 19 또 내가 만일 베엘제부를 의지하여 마귀를 쫓아내면, 너희 자손들은 누구를 의지하여 쫓아내느뇨? 이러므로 저들이 너희를 심판할 자 되리라. 20 대저 내가 천주의 손가락을 의지하여 마귀를 쫓아내었으매, 천주의 나라가 정녕코 너희게 임하였느니라. 21 대저 장사가 군기를 가지고 그 궁을 지키면 그 차지한 바 다 평안히 있으나, 22 만일 그보다 더 용맹한 자 덮쳐 와서 저를 이기면 그 의지하던 바 모든 군기를 빼앗고, 또 그 재물을 나누어 가리니, 23 무릇 나와 한가지로 아니 하는 자는 나를 거스름이요, 또 나와 한가지로 거두지 아니하는 자는 흩어 버림이니라. 24 부정한 마귀가 사람에게서 나간 후에 간조한 땅으로 다니며 평안함을 찾다가 얻지 못하고 이르되, 「내가 나온 바 내 집으로 다시 들어가리라」하고, 25 이미 돌아와 보매 그 집을 비질하고 꾸몄는지라, 26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마귀 일곱을 한가지로 데리고 들어가서 거기 거처하매, 그 사람의 나중은 처음에 비겨 더 언짢으리라』하시니라. 27 예수 마침 이 말씀을 하실 때에 어떤 부인이 백성 중에서 소리를 높여 예수께 이르되, 『당신을 배어품은 배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되도소이다』. 28 예수 가라사대, 『또한 천주의 말씀을 듣고 준행하는 자 더욱 진복자라』하시고, 29 모여온 백성들에게 비로소 이르시되, 『이 인생들은 악한 인생이로다. 영적을 구하나, 요나 선지자의 영적 외에는 저들에게 다른 영적을 보이지 않을 것이니, 30 대개 요나가 마치 니니베 사람들에게 영적이 됨같이, 인자도 이 인생들에게 그러하리라. 31 남방 여왕이 심판 날에 일어나 이 세대의 인생들을 죄로 정하리니, 대저 땅 극변으로조차 와서 살로몬의 지혜를 들음이어니와, 오직 여기 있는 자는 살로몬보다 더 초월한 자라. 32 니니베 사람들이 심판 때에 일어나 이 인생들을 죄로 정하리니, 대개 요나의 강론으로 회개함이어니와, 오직 여기 있는 자는 요나보다 더 초월한 자니라. 33 아무라도 등불을 켜서 은밀한 데나 혹 모말 밑에 두지 아니하고, 오직 촛대 위에 두어 들어오는 자로 하여금 빛을 보게 하느니라. 34 네 몸의 등불은 네 눈이니, 네 눈이 만일 순직하면 네 온 몸이 빛날 것이요, 만일 악하면 네 몸이 어두우리라. 35 그러므로 네게 있는 바 빛이 어두울까 조심하라. 36 그런즉 네 온 몸이 만일 빛나고 조금도 어둡지 아니하면 모든 것이 빛나 등불 빛과 같이 너를 비추리라』하시니라. 37 말씀하실 때에 어떤 바리서이 하나이 저와 한가지로 잡수시기를 예수께 청하는지라, 예수 들어가사 상 받고 앉으셨더니, 38 그 바리서이가 제 속으로 비로소 생각하여 이르되, 『저 음식 먹기 전에 어찌하여 세수하지 아니하는고?』하거늘, 39 주 저에게 가라사대, 『바리서이들아, 너희가 지금 잔과 접시의 거죽엣 것은 조촐히 하나, 너희 속에는 토색질함과 비리짓함이 가득하도다. 40 미련한 자들아, 거죽엣 것을 만드신 자 또한 속엣 것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41 그러나 남는 바로써 애긍 시사하라. 문득 너희 모든 것이 다 조촐하리라. 42 그러나 너희 바리서이들에게 앙화로다. 대개 박하와 운채와 모든 채소의 십일분은 바치되, 공의와 천주 사랑함은 지내치니, 이것은 마땅히 준행할 것이요, 저것은 궐치 아니할 것이니라. 43 너희 바리서이들이게 앙화로다. 대저 회당에서 첫 자리와 저자거리에서 문안받기를 탐함이니라. 44 너희들에게 앙화로다. 대저 너희는 평토장한 무덤 같아여, 그 위에 다니는 사람이 알지 못함이니라』. 45 교법 학사 중 하나이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스승이 이같이 말씀하심은 우리를 욕함이니다』하거늘, 46 예수 가라사대, 『너희 교법 학사들에게도 앙화로다. 대개 능히 짊어지지 못할 짐을 너희가 사람들에게 짊어지우고, 너희는 한 손가락으로도 그 짐을 거들지 아니하는도다. 47 너희게 앙화로다. 대저 너희 조상들은 선지자들을 죽이고 너희는 그 무덤을 건축함이니라. 48 그런즉 너희가 일정 너희 조상의 행실에 의합함을 증거함이니, 대저 저들은 선지자를 죽이고, 너희는 그 무덤을 건축함일새니라. 49 이러므로 천주의 상지 이르시되, 「나 저들에게 선지자와 종도들을 보내매, 그 주에서 죽이기도 하고 핍박하기도 하여, 50 하여금 조성 천지 함으로부터 모든 선지자들의 피 흘린 것을 이 인생들에게서 찾아내게 하되, 51 곧 아벨의 피부터 제대와 성전 사이에서 죽인 자가리아의 피까지 하니라」하였으니, 나도 진실히 너희게 이르노니, 이 인생들에게서 찾아내리라. 52 너희 교법 학사들에게 앙화로다. 대저 너희가 도학의 열쇠를 차지하여가지고, 너희도 들어가지 아니하고, 또 들어가고자 하는 자들도 막음이니라』하사, 53 바야흐로 저들에게 이 말씀을 하실새, 바리서이와 교법 학사들이 비로소 심히 핍박하며 수다히 힐문함으로써 예수의 입을 막고자 하며, 54 예수의 하신 말씀 중에서 암수로 무슨 건과를 잡아 무소하고자 하더라.


12장
1 허다한 백성들이 둘러서서 곧 서로 밟히게 되었는데, 예수 비로소 그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바리서이들의 누룩을 삼가라. 이는 거짓 착함이니라. 2 드러나지 않을 바 비밀한 것이 아무 것도 없고, 나타나게 알지 못할 바 감추인 것이 없느니, 3 대개 너희가 어두운 데서 말한 것이 밝은 데 드러날 것이요, 방에서 귀에 대고 말한 것이 지붕 위에 전파되리라. 4 나의 벗들아, 나 너희게 이르노니, 육신 죽이는 자들을 무서워 말라. 육신을 죽인 후는 다시 더 해하지 못하느니라. 5 너희가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가리켜 주리니, 곧 죽인 후에도 또한 지옥으로 보낼 권이 있는 자를 두려워하며, 또 너희게 이르노니, 이런 자를 두려워하라. 6 참새 다섯을 두 푼에 팔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천주는 그 중의 하나이라도 잊어 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 7 너희 머리털도 다 헤어 두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두리지 말라. 너희가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니라. 8 나 너희게 이르노니, 무릇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증거하면 인자 또한 저를 천주의 천신들 앞에서 증거할 것이요, 9 사람 앞에서 나를 모르노라 하는 자는 나 천주의 천신들 앞에서 모르노라 하리라. 10 또 무릇 누구든지 혹 인자를 거슬러 말하여도 저에게 사하여 주려니와, 성신을 거슬러 설독하는 자에게는 사하여 주지 않으시리라. 11 사람이 너희를 회당이나 관장이나 권세 잡은 자에게로 잡아 갈 때에, 어떻게 말하고, 무슨 대답을 할꼬, 무엇을 말할는지 걱정하지 말라. 12 대저 너희가 마땅히 어떻게 말할 것을 성신이 그 때에 너희게 가르쳐 주시리라』하시니라. 13 백성 중의 어떤 사람 하나이 예수께 이르되, 『스승이여, 내 형에게 명하사 하여금 나와 한가지로 산업을 나누게 하여 주소서』. 14 예수 저에게 가라사대,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 산업 나누어 주는 재판관으로 세웠느뇨?』하시고, 15 백성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각가지 간림함을 삼가고 피하라. 대저 사람의 생명이 그 산업이 풍족함에 있지 아니하니라』하시고, 16 비유로써 저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어떤 부자 사람의 전답에 곡식이 풍성히 된지라, 17 속으로 생각하여 이르되, 「내 곡식을 쌓을 데 없으니 어찌할꼬?」하며 18 이에 이르되, 「이렇게 하리니, 곧 내 창고를 헐어 더 크게 짓고, 나의 모든 곡식과 재물을 거기 쌓을 것이요, 19 이에 내 영혼더러 이르되, <내 영혼아, 너 여러 해 동안에 쓸 바 많은 재물을 저축하여 가졌으니, 편히 쉬며 먹고 마시고 잔치하라>하리라」하더니, 20 천주는 저에게 가라사대, 「미친 자야, 이 밤에 네 영혼을 거둘 것이니, 너 예비한 것은 뉘 것이 되겠느냐?」하셨으니, 21 무릇 제 몸만 위하여 재물을 모으고 천주 대전에 재물이 없는 자는 다 이같이 되리라』하시니라. 22 그 제자들에게 가라사대, 『이러므로 너희게 이르노니, 너희 생명을 무엇으로 먹이고, 너희 육신을 무엇으로 입힐지, 너무 걱정 말라. 23 생명은 음식보다 더 중하고, 육신은 의복보다 더 중하니라. 24 까마귀들을 살펴보라. 심지 아니하고, 거두지 아니하고, 고방과 창고도 없으되 천주 저들을 먹이시거든, 하물며 저들보다 더 귀한 너희들에게냐! 25 너희 중에 누가 생각을 다하여 능히 제 키에 한 자이나 더 크게 하겠느냐? 26 그런즉 미소한 것도 능히 하지 못하거든, 어찌 다른 것을 걱정하느냐? 27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지 살펴보라. 수고치 아니하고 길쌈하지 아니하되, 너희게 이르노니, 살로몬이 그 모든 영화 중에도 이 백합화 중 하나만치 입지 못하니라. 28 그런즉 들풀은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 속에 들어갈 것이로되 천주 이와 같이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냐, 신덕이 적은 자들아! 29 너희는 무엇을 먹고 무엇을 마실지 찾으며 골몰하지 말라. 30 대저 이 모든 것은 세속의 외교인들의 힘쓰는 바니, 너희 성부는 너희가 이런 물건이 요긴한 줄을 알으시느니라. 31 그러므로 먼저 천주의 나라와 그 의덕을 구하라. 이 모든 것은 너희게 보태어 주시리라. 32 너희 작은 무리들아 두리지 말라. 대개 너희 성부 천국으로써 너희게 주시기로 즐거워하심이니라. 33 너희 가진 바를 팔아 서 애긍 시사하여 해어지지 아니하는 주머니를 만들어 핍절치 아니하는 보배를 하늘에 장만하라. 거기는 도적도 가까이 못하고 좀도 손상치 못하느니, 34 대저 너희 보화가 있는 곳에 너희 마음이 있음이니라. 35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며 손에 등불을 밝혀, 36 마치, 종이 잔치에서 돌아오는 제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가, 주인이 돌아와서 문을 두드리거든 즉시 열어 주려 함과 같이 하라. 37 주인이 이미 와서 깨어 있는 종을 만나면, 그 종이 복되도다. 나 진실히 너희게 이르노니, 주인이 친히 띠를 띠고 그 종들로 하여금 상 받고 앉게 한 후 왔다 갔다 하며 복사하여 주리라. 38 혹 이경에 오든지 혹 삼경에 오든지 이와 같이 하는 종을 만나면 그 종은 복되리로다. 39 너희는 마땅히 알지라. 대저 도적이 어느 시에 올 줄을 집 주인이 만일 알면, 일정코 수직하여 자기 집을 뚫지 못하게 하리라. 40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대개 생각지 아니하는 때에 인자가 오리라』. 41 베드루 예수께 아뢰되, 『주여, 이 비유는 우리에게만 말씀하심이오니까, 혹 모든 이에게 말씀하심이오니까?』 42 주 이르시되, 『주인이 자기 집안 위에 세워 써 때를 따라 그 식구들에게 양식 말을 나누어 주게 할 충직하고 지혜로운 종은 네 생각에 이 누구인고? 43 주인이 와서 이와 같이 하는 종을 만나면 그 종은 복된 자로다. 44 대저 진실히 너희게 이르노니, 주인이 가진 바 모든 재물을 저에게 맡기리라. 45 그 종이 만일 제 심중에 이르되, 「내 주인이 오시기를 지체한다」하여 이에 비로소 노복을 때리며 먹고 마시며 취하면, 46 그 기다리지 아니한 날과 알지 못하는 시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그 종을 갈라내어 불충한 종들과 함께 한편에 두리라. 47 제 주인의 의향을 알고도 예비치 아니하며 그 의향대로 준행치 아니하는 종은 많이 매맞을 것이요, 48 알지 못하고도 매맞을 짓을 한 자는 적게 매맞을 것이니, 무릇 많이 준 자에게는 많이 찾아낼 것이요, 많이 맡겨 준 자에게서도 많이 달라 함이니라. 49 나 세상에 불을 놓으러 왔으니, 불붙는 것 외에 나 원할 것이 무엇이리요? 50 나 마땅히 받을 바 세가 있으매, 그 마칠 때까지 나 어떻게 마음이 조이는고! 51 내가 세상에 평화함을 주러 온 줄로 너희는 생각하느냐? 아니라, 너희게 이르노니, 오직 서로 갈리게 하러 왔노라. 52 대저 이 후는 한 집에 있는 다섯 사람이 서로 갈라져, 셋은 둘을 대적하고, 둘은 셋을 대적하리니, 53 아비는 자식을 대적하고, 자식은 제 아비를 대적할 것이요, 어미는 딸을 대적하고, 딸은 어미를 대적하며, 시모는 그 며느리를 대적하고, 며느리는 그 시모를 대적하리라』하시고, 54 또 백성더러 가라사대, 『너희가 서편에서 구름이 일어남을 보면 곧 이르되, 「소나기가 오리라」하여 과연 이렇게 되고, 55 남풍이 부는 것을 보면 너희가 이르되, 「더웁겠다」하여 또한 그러하니, 56 겉꾸미는 자들아, 천지의 관상을 분별할 줄은 알되 이 시대는 분별하지 아니하며, 57 또 어찌하여 의로운 것을 친히 분별치 아니하느냐? 58 네가 너의 원척과 한가지로 관장에게 갈 때에 길에서 저한테서 빠져나기를 힘쓰라. 두리건대, 제가 너를 재판관에게 부치고, 재판관은 너를 옥졸에게 부치고, 옥졸은 너를 옥에 가둘까 하노라. 59 나 너희게 이르노니, 호리라도 다 갚지 아니하여서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