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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약성서 - 루까복음 17장~20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7-16





신약성서 -  루까복음 17장~20장


17장
1 예수 그 제자들에게 가라사대, 『악한 표양이 없을 수 없으나, 그러나 악한 표양을 내는 자에게는 앙화로다. 2 이 미소한 자 중 하나를 범죄케 하는 자는, 차라리 맷돌을 제 목에 매고 바다에 빠지는 것이 더 나으니라. 3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네 형이 만일 네게 득죄하거든 저를 책망하고, 또 만일 뉘우치거든 용서하여 주며, 4 또 만일 하루에 일곱 번 네게 득죄하고 또 일곱 번 회개하여 네게 이르되 「뉘우치노라」하거든 용서하여 주라』. 5 종도들이 주께 이르되, 『우리게 신덕을 더하여 주소서』하거늘, 6 주 가라사대, 『너희가 만일 한 겨자씨 같은 신덕이 있어 이 뽕나무를 명하여 하여금 스스로 뽑혀서 바다 가운데 심겨 있으라 하여도 곧 너희게 순명하리라. 7 너희 중에 누가 종이 있어, 들에서 밭을 갈거나 혹 짐승을 치다가 돌아오면, 종에게 이르되, 「즉시 와서 상 받고 앉으라」하겠느냐? 8 도리어 종에게 이르되, 「나의 먹을 것을 예비하며, 또 띠를 띠고 나 먹고 마실 동안에 내게 복사하고, 너는 그 다음에 먹고 마시라」하지 아니하겠느냐? 9 종이 제게 명한 것을 다 할지라도, 주인이 어찌 그 종에게 사례하겠느냐? 10 내 생각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게 명한 것을 다 준행한 후에 이르되, 「우리가 마땅히 행할 것을 행하였사오니, 우리는 쓸데 없는 종이로소이다」하라』하시니라. 11 마침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레아 가운데로 지나시다가 12 한 동네에 들어가실새, 나창 든 자 열 사람이 예수께 마주 오다가, 멀리 서서 13 소리를 높여 이르되, 『스승이신 예수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하거늘, 14 저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가서 너희를 제관장들에게 보이라』하신대, 저들이 곧 갈 때에 조촐하여진지라, 15 그 중의 하나는 제가 조촐하여진 것을 보고 돌아와 큰 소리로 천주를 찬송하며, 16 예수 발 아래 엎디어 사례하니, 이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17 예수 말씀하여 이르시되, 『조촐하여진 자 열 사람이 아니냐? 아홉은 어디 있느뇨? 18 이 외국 사람 하나 외에는 돌아와 천주께 영광을 돌려보낼 자 없도다』하시고, 19 저에게 가라사대, 『네 신덕이 너를 구하였으니, 일어나 가라』하시니라. 20 바리서이들이 묻자오되, 『천주의 나라가 어느 때에 이르겠나이까?』 예수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주의 나라는 드러나게 이르지 아니하고, 21 여기 있다 저기 있다도 하지 못할지니, 곧 천주의 나라가 너희 속에 있음이니라』하시고, 22 또 그 제자들에게 가라사대, 『때가 장차 이르매, 너희가 인자의 날 하루를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할 것이요, 23 혹이 너희게 이르되 「보라 여기 있다, 보라 저기 있다」할지라도 너희는 가지 말고 따르지도 말라. 24 대저 마치 번개가 하늘로조차 번쩍여 천하에 있는 만물을 비춤같이, 인자도 그 임하는 날에 이와 같으리라. 25 그러나 인자 마땅히 먼저 고난을 많이 받고 이 인생들에게 버림을 입을 것이요, 26 또 노에 때에 당함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니, 27 대저 노에가 궤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며 장가들고 시집가더니, 홍수가 내려 만민을 멸하였고, 28 또 마치 롣의 때에 당함같이 되리니, 대저 사람들이 먹고 마시며, 매매하며 심으며 집 짓더니, 29 롣이 소도마에서 나오던 날에 불과 유황이 하늘로서 쏟아져 모든 이를 멸하였으니, 30 인자 나타나는 날에도 이와 같으리라. 31 저 때에 지붕에 있는 자는 그 집안에 있는 기물을 가지러 내려오지 말고, 들에 있는 자도 또한 다시 돌아오지 말진저. 32 너희는 롣의 아내가 당한 바를 생각하라. 33 누구든지 제 생명을 구하기로 꾀하는 자는 그 생명을 잃어 버릴 것이요, 누구든지 제 생명을 잃어 버리면 그 생명을 살려 내리라. 34 너희게 이르노니, 저 밤에 둘이 한 평상에 누웠다가, 하나는 거둠을 받고, 하나는 버림을 받을 것이요, 35 두 여인이 한가지로 맷돌질하다가, 하나는 거둠을 받고, 하나는 버림을 받을 것이요, 둘이 들에 있다가, 하나는 거둠을 받고, 하나는 버림을 받으리라』하시니, 36 저들이 말씀하여 여쭈오되, 『주여, 어느 곳이오니까?』 37 예수 가라사대, 『어디든지 시체가 있는 곳에 곧 독수리가 거기 모이리라』하시니라.


18장
1 마땅히 항상 기구하고 그치지 말라 하사, 비유로써 저들에게 말씀하여 2 이르시되, 『어떤 읍내에 한 재판관이 있어, 천주도 두리지 아니하고 사람도 꺼리지 아니하더니, 3 그 읍내에 또한 어떤 과부가 있어, 그 판관에게 가 이르되, 「내 원수를 갚아 주소서」하되, 4 오래도록 허락치 아니하다가, 그 후는 혼자 속으로 이르되, 「나 비록 천주도 두리지 아니하고 사람도 거리지 아니하되, 5 다만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로이 구니, 두리건대 나중에는 그 과부가 와서 나를 또 욕할까 무서워 저의 원수를 갚아 주리라」하였다』하시고, 6 주 또 가라사대, 『악한 판관이 무슨 말을 하였는지 너희는 들었으니, 7 하물며 천주의 간선자들이 주야에 부르짖는 것을 천주 보수하여 주지 아니하고 그대로 버려 두시겠느냐? 8 너희게 이르노니, 바삐 저들의 원수를 갚아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 올 때에 세상에서 신덕을 얻어볼 줄로 여기느냐?』하시니라. 9 제가 의인인 줄로 스스로 믿고 다른 이를 경히 여기는 자들에게 이 비유를 베풀어 이르시되, 10 『두 사람이 기구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서이요, 하나는 구실 받는 아전이라. 11 바리서이는 서서 이렇게 기구하되, 「천주여, 나 네게 감사하옵기는, 대저 내가 토색질하는 자와, 비리짓하는 자와, 간음하는 그런 사람과 같지 아니하옵고, 이 아전과 같지도 아니하오며, 12 매 주일 동안에 두 번씩 엄재하고, 나 가진 바 모든 재물의 십분지 일을 바치나이다」하고, 13 아전은 멀리 서서 감히 눈을 하늘로 들지도 못하고, 오직 제 가슴을 치며 이르되, 「천주여, 나 죄인을 불쌍히 여기소서」하였으니, 14 너희게 이르노니, 이는 저에게 비겨 의인이 되어 제 집으로 돌아갔으니, 대저 누구든지 자기를 들어높이는 자는 낮아질 것이요, 또 자기를 낮추는 이는 들어높임을 받으리라』하시니라. 15 혹이 아이들을 예수께 데려오고 어루만져 주시기를 원할새, 문제들이 보고 꾸짖거늘, 16 예수는 그 아이들을 한가지로 부르시고 이르시되, 『아이들이 내게 오기를 버려 두고 금하지 말라. 대저 천주의 나라는 이런 자들의 것이니라. 17 진실히 너희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아이와 같이 천주의 나라를 받들지 아니하면 그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리라』하시니라. 18 어떤 관인이 예수께 물어 가로되, 『선하신 스승이여, 나 무엇을 하여 써 영생을 얻으리이까?』 19 예수 저에게 가라사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뇨? 하나이신 천주 외에는 아무도 선한 자 없느니라. 20 네가 계명을 알거니와, 살인하지 말며, 간음하지 말며, 도적질 말며, 망증의 말을 말며,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21 저 가로되, 『이 모든 계명은 나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22 예수 들으시고 저에게 가라사대, 『너 아직 부족한 것이 한 가지 있으니, 너 가진 모든 것을 팔아 빈궁한 이에게 주라. 너 곧 보화를 천상에 쌓으리니, 이에 와서 나를 따르라』하신대, 23 저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함은, 대개 큰 부자인 연고러라. 24 예수 그 근심함을 보시고 이르시되, 『재물을 가진 자 천주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떻게 어려운고? 25 대저 약대가 바늘 구멍으로 지나가는 것이 부자가 천주의 나라에 들어가기보다 더 쉬움이니라』. 26 그 듣던 자들이 이르되, 『그러면 누 능히 구령하리이까?』 27 저들에게 가라사대, 『사람이 능히 하지 못할 바를 천주는 능히 하시느니라』. 28 베드루 아뢰되, 『우리등이 문득 모든 것을 버리고 또 스승을 따랐나이다』. 29 저들에게 가라사대, 『진실히 너희게 이르노니, 천주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부모나, 형제나, 아내나, 자녀를 떠나 버린 자는, 30 금세에서 여러 배와, 후세에서 영생을 받지 않을 자 하나도 없느니라』하시니라. 31 예수 십이 종도를 데리시고 이르시되, 『지금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매, 선지자들이 기록한 바 인자의 사정이 맞으리니, 32 대저 인자 장차 외교인에게 압송되어, 조롱함과 편태함과 침 뱉음을 받고, 33 또 편태함을 받고 죽임을 받아 제삼일에 부활하리라』하시되, 34 저들이 이 말씀을 조금도 알아듣지 못함은, 이 말씀이 저들에게 생소한 바 되어, 그 이르시는 바를 알아듣지 못함이러라. 35 마침 예리고에 가까이 오실새, 어떤 걸인 소경이 길가에 앉았다가, 36 백성들이 지나감을 듣고 이 웬 일이냐 물은대, 37 대답하되, 『예수 나자레노 지나가신다』하거늘, 38 이에 소리질러 이르되, 『다위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하매, 39 앞서 가는 자들이 저를 꾸짖어 하여금 잠잠하라 하되, 저 더욱 소리질러 이르되, 『다위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하는지라, 40 예수 서시고 저를 가까이 불러 오라 분부하사, 이미 가까이 오거늘 41 물어 가라사대, 『너 나더러 무엇을 하여 달라 하느냐?』 그 소경이 대답하되, 『주여, 나로 하여금 보게 하여 주소서』. 42 예수 명하여 가라사대, 『보라, 네 신덕이 너를 낫게 하였도다』하시니, 43 그 소경이 즉각에 보고 천주를 찬송하며 예수를 따르니, 모든 백성은 이를 보고 또한 천주께 영광을 드리더라.


19장
1 예수 예리고에 들어가사 다니실새, 2 문득 자케오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는 아전 중에 으뜸이요 또한 부자러라. 3 예수가 누신지 뵈옵고자 하되, 사람들이 많고 또 키가 작은고로 뵈옵지 못하고, 4 앞으로 달아가 꾸지뽕나무 위에 올라가서 예수를 뵈옵고자 하니, 대개 예수 그리스도 지나가실 터이러라. 5 예수 그 곳에 이르사 눈을 들어 자케오를 쳐다보시고 이르시되, 『자케오야, 바삐 내려오라. 오늘 나 마땅히 네 집에 머물겠노라』하시니, 6 바삐 내려와 반가이 예수를 영접할새, 7 모든 이가 보고 예수가 난류배에게 가서 머문다 원망하여 말하더라. 8 자케오가 주 대전에 서서 아뢰되, 『주여 보소서, 내 재물의 반을 빈궁한 자들에게 시사하오며, 또 내가 혹시 남을 속여 액징하였으면 사 배로 갚나이다』. 9 예수 가라사대, 『오늘날 이 집안에 구원함이 이르렀으니, 대저 이도 또한 아바람의 자손이 되는 연고요, 10 인자는 잃은 자를 찾아 구원하러 옴이니라』하시니라. 11 저들이 이 말씀을 들을 때에, 예수 또 다른 비유를 더 말씀하심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시매, 모든 이가 천주의 나라가 미구에 나타날 줄로 여기는 연고라. 12 이러므로 이르시되, 『어떤 존귀한 사람이 먼 지방에 가서 자기게 봉한 나라를 받고 돌아오려 할새, 13 그 종 열 명을 불러 저들에게 은 열 근을 나누어 주며 이르되, 「나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하니라. 14 그러나 그 백성들은 저를 미워하여 그 뒤로 사자를 보내어 이르되, 「이 사람이 우리를 다스려 왕 노릇함을 싫어하노라」하더라. 15 마침 봉한 나라를 받고 돌아와서, 돈 맡겨 준 종들을 불러 오기를 분부하여 하여금, 그 각각 얼마씩 이익을 남겼는지 알고자 할새, 16 첫째가 나아와 아뢰되, 「주인이여, 당신의 은 한 근으로써 열 근을 벌었나이다」. 17 저에게 가로되, 「잘 하였다. 착한 종아, 너 작은 일에 근실하였으니, 열 고을을 다스리는 권을 차지하라」하고, 18 또 둘째가 나아와 아뢰되, 「주인이여, 당신의 은 한 근으로써 다섯 근을 벌었나이다」. 19 저에게 가로되, 「너는 다섯 고을을 다스리라」하고, 20 또 세째가 나아와 아뢰되, 「주인이여, 당신의 은을 수건에 싸 두었더니, 여기 있나이다. 21 대저 주인은 삼엄한 사람이시라, 맡기지 아니하시고 받으시며, 심지 아니하시고도 거두심을 두려함이로소이다」. 22 저에게 가로되, 「악한 종아, 나 네 입으로써 너를 판단하노니, 내가 삼엄한 사람이 되어, 맡기지 않고도 받으며, 심지 않고도 거두는 줄을 너 알았을진대, 23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소에 맡겨 하여금 나 돌아올 때에 과연 변리까지 겸하여 받게 아니하였느냐?」하고, 24 이에 모신 자들을 명하여 이르되, 「저에게서 은 한 근을 빼앗아 열 근 가진 자에게 주라」한대, 25 대답하여 아뢰되, 「주인이여, 저는 은 열근이나 가졌나이다」하거늘, 26 가로되, 「너희게 이르노니, 대저 누구든지 가진 자에게는 더 주어 풍족하게 할 것이요, 없는 자는 있는 것까지 빼앗김이니라. 27 지어, 내 원수들은 나로 하여금 저희를 다스려 왕 노릇함을 싫어하였으니, 이리로 잡아 와 내 앞에서 다 베라」하였다』하시니라. 28 이 말씀을 하신 후에 앞서 행하사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새, 29 마침 오리와 산 근처에 있는 베파제와 베타니아에 가까이 오사, 두 문제를 보내시며 30 이르시되, 『앞에 있는 마을에 가서, 거기 들어가면 애나귀 매어 둔 것을 만나리니, 이는 아무도 아직 타 보지 아니한 것이라, 풀어서 끌어 오라. 31 누가 만일 너희더러 묻되, 「어찌하여 풀어 가느냐?」하거든, 대답하되, 「주 쓰실 데가 있다」하라』하셨더니, 32 사자들이 가서 그 말씀하시던 대로 애나귀 섰는 것을 만나, 33 곧 풀새, 그 주인들이 묻되, 『어찌하여 나귀를 푸느뇨?』 34 대답하되, 『주 긴히 쓰실 데가 있다』하고 35 끌고 예수께로 와서, 자기 겉옷을 나귀 위에 얹고 예수를 모셔 타시게 하고 36 갈새, 사람들이 제 겉옷을 길에 깔더라. 37 이미 오리와 산 내려가는 언덕에 가까이 오실새, 모든 제자의 무리가 이미 본 바 허다한 영적을 생각하고 기뻐 큰 소리로 천주를 찬송하여 38 이르되, 『상주의 이름을 의지하여 오신 왕께 만복이로다. 천상에 평화함이요, 극존한 데 영광이로다』하더라. 39 백성 중에서 어떤 바리서이들이 예수께 이르되, 『스승은 당신 제자들을 꾸짖어 금하소서』. 40 예수 이르시되, 『너희게 이르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잠잠할양이면 돌이 반드시 소리하리라』하시니라. 41 이에 가까이 오사 도성을 바라보시고 울으시며 이르시되, 42 『슬프다, 네게 평화함을 주시는 사정을 너 과연 오늘이라도 깨달으면 다행하련마는, 지금 다 네 눈 앞에 가리웠도다. 43 대저 때가 장차 네게 이르매, 네 원수들이 너를 에워 진을 치고 가두며, 사방으로 너를 핍박하며, 44 너와 네게 있는 자녀들을 땅에 거꾸러치며, 돌 하나이라도 돌 위에 남겨 두지 아니하리니, 이는 다 너를 돌아보시는 때를 깨닫지 아니함이니라』하시고, 45 성전에 들어가사, 거기서 매매하는 자들을 비로소 쫓아내시며 46 이르시되, 『나의 집은 기구하는 집이라 기록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굴을 만들었도다』하시고, 47 날마다 성전에서 교훈하실새, 제관장과 학자와 두민들이 예수를 죽이기로 꾀하되, 48 모든 백성이 예수의 말씀을 청순하며 붙좇는 고로, 어떻게 할 꾀를 얻지 못하더라.


20장
1 마침 그 수일 중 하루는 예수 성전에서 백성을 교훈하시며 복음을 전하실새, 제관장과 학자와 두민들이 모여와 2 예수께 물어 가로되, 『너 무슨 권으로 이 일을 행하며, 또 누가 네게 이 권을 주었는지 우리게 말하라』하거늘, 3 예수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도 너희게 한 말을 물어 보리니, 너희는 내게 대답하라. 4 요안의 세가 하늘로조차 난 것이냐, 혹 사람에게로조차 난 것이냐?』하신대, 5 저들이 서로 가만히 의논하여 이르되, 『우리가 만일 대답하되 「하늘로조차 난 것이라」하면, 저 이르되, 「그러면 어찌하여 믿지 아니하였느냐?」할 것이요, 6 또 만일 우리가 대답하되, 「사람에게로조차 난 것이라」하면, 모든 백성이 우리를 돌로 치리니, 대저 요안이 선지자인 줄을 백성들이 일정 믿음이라』하여, 7 이에 대답하되, 『어디로조차 난 것인지 모르노라』하거늘, 8 예수 가라사대, 『나도 무슨 권으로 이 일을 하는지 너희게 일러 주지 아니하노라』하시니라. 9 비로소 백성들에게 이 비유로써 이르시되, 『한 사람이 밭에 포도를 심어 농부들에게 도지로 주고 원방에 가 오래 있다가, 10 추수 때에 농부들에게 종을 보내어 하여금 포도밭 도지를 받게 하였더니, 농부들이 그 종을 때리고 빈 손으로 돌려보낸지라, 11 또 재차 다른 종을 보내었더니, 농부들이 또 이 종을 때리고 능욕하여 빈 손으로 돌려보내는지라, 12 또 삼차 종을 보내었더니, 농부들이 그 종을 또 타상하여 쫓아보낸지라, 13 이에 포도밭 주인이 이르되, 「나 어찌 할꼬? 나의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면 혹 농부들이 보고 두려워 대접하리라」하였더니, 14 농부들이 저를 보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이는 산업을 받을 자니, 저를 죽여 그 산업을 우리가 차지하자」하고, 15 포도밭 밖으로 내어쫓고 죽였으니, 그런즉 포도밭 주인이 그 농부들을 어떻게 처치하겠느뇨? 16 곧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밭은 다른 이에게 주리라』하신대, 듣는 자들이 이르되, 『그럴리가 없으리이다』하거늘, 17 예수 저들을 쳐다보시고 이르시되, 『그런즉 기록한 바 집 짓는 자들이 내어버린 바 돌이 모퉁이 돌이 되었다 함은 무슨 뜻이뇨? 18 누구든지 이 돌 위에 넘어지면 파상할 것이요, 또 이 돌이 아무 위에라도 떨어지면 그 사람이 또한 부수어지리라』하시니라. 19 제관장과 학자들이 이 비유는 저희를 가리켜 말씀하신 줄을 알고, 그시에 예수께 손을 대어 잡기를 꾀하나, 백성을 무서워하더라. 20 이에 엿보고 또 암수하는 자들을 보내어 의인인 체하고 예수를 말로써 건과잡아 써 관장과 총독의 권하에 잡아 바치고자 할새, 21 이에 예수께 물어 가로되, 『스승은 말씀과 교훈을 다 바르게 하사 사람의 위를 돌아보지 않으시고 오직 천주의 도리를 진정으로 가르치시는 줄을 우리등이 아오니, 22 우리가 세살에게 구실을 바치는 것이 가하오니까, 혹 불가하오니까?』 23 예수 그 간교함을 보시고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뇨? 24 돈 한 푼을 내게 보이라』하시고, 이르시되, 『이 모상과 기록한 것은 뉘 것이뇨?』하시니, 대답하여 이르되, 『세살의 것이니다』. 25 가라사대, 『그러면 세살의 것은 세살에게 바치고, 천주의 것은 천주께 바치라』하시니, 26 저들이 백성 앞에서 능히 예수의 말씀을 책잡지 못하고 그 대답하심을 탄복하며 말을 하지 못하니라. 27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세이 몇이 예수께 나아와 물어 28 가로되, 『스승이여, 모이세가 글로써 우리게 명하였으되, 「어떤 사람의 형이 죽으매, 아내는 있고 자식이 없거든, 그 아우가 형의 아내를 취하여 제 형에게 손을 이어 주라」하였는지라, 29 마침 칠 형제가 있어, 첫째가 장가들어 자식이 없이 죽으매, 30 둘째가 그 아내를 취하여 또한 자식이 없이 죽고, 31 세째가 또 그 아내를 취하여 칠 형제가 다 이같이 하였으되, 손을 끼치지 못하고 죽고, 32 온 마지막에는 그 여인이 또한 죽었는지라, 33 칠 형제가 다 과연 그 여인을 아내로 삼았은즉, 그러면 부활 때에 그 중에 뉘 아내가 되리이까?』 34 예수 저들에게 가라사대, 『금세 사람은 장가들고 시집가되, 35 죽은 자 중으로조차 부활하여 후세를 누릴 자들은 시집도 가지 아니하고 장가도 들지 아니하느니, 36 대저 부활한 사람인즉 곧 천주의 자녀가 되며, 천신과 같아야 다시는 능히 죽지 못함이니라. 37 죽은 자들이 부활함을 의논컨대, 모이세의 형극편에도 설명하였으니, 일렀으되, 「상주는 아바람의 천주시요, 이사악의 천주시요, 야곱의 천주시니라」하였으니, 38 그런즉 천주는 죽은 자들의 천주가 아니요 오직 산 자들의 천주시니, 대저 모든 이가 다 천주 대전에 삶이니라』하신대, 39 학자 중 몇이 대답하여 이르되, 『스승의 말씀이 옳소이다』하고, 40 그 후는 아무도 감히 예수께 힐문하지 못하더라. 41 예수 또 저들에게 가라사대, 『사람들이 어찌하여 그리스도를 일컬어 다위의 자손이라 하느뇨? 42 다위가 친히 성영 책에 일렀으되, 「상주 오주더러 이르시되, 43 <나 네 원수들로써 네 발판을 삼기까지 내 우편에 앉으라>하셨다」하였으니, 44 그런즉, 다위가 그리스도를 일컬어 주라 하였으니, 어떻게 그 자손이 되느뇨?』하시고, 45 또 모든 백성들이 들을 때에 그 제자들에게 가라사대, 46 『학자들을 삼가라. 저들이 도포를 입고 다니기를 탐하며, 저자거리에서 문안 받기를 좋아하며, 회당에서 수석을 좋아하며, 연석에서 상좌를 좋아하며, 47 오래 기구하여 주는 체하고 과부들의 가산을 후려먹으니, 이런 자들은 더 엄한 죄안을 받으리라』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