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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우와 후원자들에게 보내는 총장 서한 제82호(2014-04-13)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8-21



 




교우와 후원자들에게 보내는 총장 서한 제82호


친애하는 교우와 후원자 여러분 


4월 27일 요한23세와 요한 바오로2세가 시성된다면, 이 시성식은 가톨릭인의 양심에 두 가지 문제를 일으킬 것입니다(역자 주 : 2014년 4월 27일 교황청의 발표대로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두 교황에 대한 시성식이 성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되었음. 본 주교서한은 시성식이 공식 거행되기 전에 씌여졌음). 첫째, 시성식 자체의 문제입니다 .


어떻게 전(全) 교회에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주동자이며, 아씨시와 인권의 교황을 거룩함의 모범으로 제시할 수 있을까요? 그러나 천주교 신앙에 대한 전례없는 이해가 생겨날 것이라는 데 더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어떻게 카롤 보이티야(요한 바오로2세의 본명)의 모든 행위를 고무시키고 그 썩은 과실이 교회의 자멸임을 반박할 수 없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가르침을 교회가 인가하고 거룩함을 부여할 수 있을까요?


이 두 번째 문제가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문헌과 특히 전례개혁이 내포하고 있는 오류는 진리의 영, 거룩함의 영이신 성신이 행하신 일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시성(諡聖)”하려는 두 교황(요한23세와 요한 바오로2세)에 대한 시성식 보다 공의회의 새로운 것들과 이로부터 연유하는 개혁을 따를 수 없는 주요 오류와 근본적인 이유를 상기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가 이 시성식에 대하여 강력히 항의함에 따라,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로 교회의 본질을 훼손시킨 일들을 규탄하고자 하는 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현대 세상에서 빛나는 구름이 되려고 준비하였던 까닭에(오늘날의 문제에 대한 안전한 교리를 장엄하게 선포하였음을 알 수 있는 공의회 이전 문헌이 채택되었더라면), 공의회가 혁신을 도입하였을때 성전(聖傳)의 확실한 보화인 권위 있는 교회의 치교권이 가르친 진리의 근간을 전적으로 뒤흔들었다. ...(중략)... 예전에는 이들 근본 문제들에 대한 전통 교의가 가톨릭 대학에서 분명하게 가르쳐 졌었다. 지금은 이들 진리에 대한 수많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들이 의문을 양산하고 있다. ...(중략)...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볼 때, 공의회는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자유주의 오류의 확산을 장려하였다고 결론지어야 할 것이다. 르페브르 대주교, 나는 공의회를 고발한다. 중에서 <1996년 12월 20일 오타비아니 추기경에 대한 답변>, 안젤루스 출판사, 칸사스시, 1982년, 82-83p


2.  교회에 대한 교회일치주의적인 개념 


민족들의 빛(Lumen Gentium)」에 등장하는 “~에 있다(subsistit in)"라는 표현은 분리된 그리스도교 교파 안에 그리스도의 교회가 그 존재를 가지고 활동한다는 것인데, 이는 가톨릭교회 안에 그리스도의 교회가 존재함과 구분된다는 것 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하면, 이 표현은 특히 비오12세의 회칙「그리스도의 신비체(Mystici corporis)」 비오 12세 회칙, 그리스도의 신비체(Mystici coporis), 1943년 6월 29일, 교황 가르침, 교회, Solesmes-Desclée, 1960. vol. 2, #1014 와「인류(Humani generis)」 비오 12세 회칙, 인류(Humani generis), 1950년 8월 12일, 교황 가르침, 교회, Solesmes-Desclée, 1960. vol. 2, #1282 를 비롯하여 항상 가르쳐 왔었던 그리스도의 교회는 가톨릭교회여야만 한다는 엄격한 필요성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교회는 오직 그리스도의 대리자(교황)이 있는 곳에 존재하고 활동하는 것인 바, 그가 가견적(可見的)인 수장인 신비체는 로마 가톨릭교회입니다.


「민족들의 빛(Lumen Gentium)」은 또한 가톨릭이 아닌 그리스도교 교파에서 “구원의 요소”가 존재한다고 인정합니다. 교회 일치주의에 대한 교령은 더 나아가, “그리스도의 영혼은 이들 교파들을 가톨릭교회에 맡기셨던 성총과 진리의 충만함에서 비롯되는 구령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꺼리지 아니한다.”


이러한 선언은 1949년 8월 8일 검사성성(聖省)의 서한에서 재확인된 “교회 바깥에서는 구령될 수 없다.”라는 교의와 양립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열교 집단(개신교 등)은 천주님의 활동에 동참할 수 없는 바, 그 이유는 가톨릭교회로부터 분리되었음이 성신에 반하기 때문입니다. 열교 집단이 보유할지도 모르는 진리와 성사는 오직 이들 집단이 설립된 그릇된 원칙과 그 가견적(可見的)인 수장이 그리스도의 대리자이신 가톨릭교회와 분리시키는 자신들의 그릇된 원칙에 반대함으로써 유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그리스도 안에서 “종교 생활의 충만함”을 발견해야만 함에도 불구하고, 공의회 선언 [우리 시대(Nostra aetate)]는 비(非) 그리스도교 종교들이 “종종 모든 인간을 계몽하는 진리의 빛을 반영한다.”고 하면서, 이들 종교의 실행 방식과 사상, 교의를 신실한 존경심을 가지고 본다."라고 선언합니다.


이러한 주장은 가톨릭이 아닌 그리스도교 단체에서 “구원의 요소”가 존재한다는 주장처럼 비난받아야 합니다. 이단 또는 열교와 연관되는 경우, 성사와 신덕의 부분적인 진리, 성서는 신비체(가톨릭교회)로 부터 분리된 상태에 있기 때문에 이러한 수단을 이용한다 하더라도 이들 단체는 성총의 중재자가 될 수도, 구령에 기여할 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초자연적인 성총이 제거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비(非) 그리스도교 종교들에서 발견되는 사고방식, 생활방식, 행동양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공의회 문헌들은 이미 비오11세 교황께서 회칙「죽을 운명의 영혼(Mortalium animos)」에서 단죄하신 자유주의 사상 뿐만 아니라, 비오 9세 교황부터 비오12세 교황에 이르는 모든 교황들이 단죄하였던 종교 무차별주의 종교 무차별주의와 자유주의에 대해서는 다음의 <오류목록> 3장에서 단죄받은 다음의 명제를 참고하시기 바람니다.


 “모든 이들이 자유롭게 이성의 견지에서 참되다고 여기는 종교를 받아들이고 선언할 수 있다. 인간은 어떠한 종교를 실천해도 영원한 구원에 이르는 길을 찾아서 영원한 구원을 얻을 수 있다. 우리는 최소한 참된 그리스도의 교회(가톨릭) 안에 살지 아니하는 모든 이들에 대하여 영원한 구원을 확신해야 한다. 개신교는 동일한 참된 그리스교의 다른 형태에 다름 아니며, 가톨릭교회 안에서 같이 천주님을 즐겁게 하는 형태이다.”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교회 일치주의적이고 종교간 대화에 의해 고무된 모든 계획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1986년에 개최된 아씨지 종교간 회합이며, 이를 실제로 적용한 것입니다. 요한 바오로2세가 선언한 “모든 이가 이해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설명,구체적인 교훈, 교리문답은 이러한 공의회의 가르침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공의회 문헌은 또한 비오 11세께서 “언젠가 백성들을 종교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어려움 없이 영적 생활의 공통적인 기반으로 간주하는 특정한 교의에 대한 선언에 대하여 형제적인 합의로 인도하리라는 ...(중략)... 이러한 교의의 지지자들과 전파자들에게 동참하는 것은 천주님에 의해 계시된 종교(가톨릭)로부터 완전히 일탈함을 의미한다.” 비오 11세 회칙, 죽을 운명의 영혼(Mortalium animos), 1928년 1월 6일,  교황 가르침, 교회, Solesmes-Desclée, 1960. vol. 1, #855 라고 견책하셨던 종교 무차별주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3. 교회에 대한 주교 단체주의적인 민주주의적인 개념


1) 신덕에 대한 교회의 일치를 뒤흔든 이후,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통치와 교계조직에 대한 교회의 일치를 혼란케 하였습니다.「민족들의 빛(Lumen Gentium)」에 나오는 "이중 주체(subjectum quoque)"는 교황 뿐만 아니라 교황과 연합한 주교단도 보편 교회의 최상 권한을 가진다고 합니다. 이는 교황의 권한을 감소시켰으며, 심지어는 교회의 일치를 위협할 정도로 교황의 권한이 도전받게 되었습니다.


항구한 수위권을 보유한 두 개의 주체라는 개념은 사실 특히 제1차 바티칸 공의회 헌장「영원하신 목자(Pater aeternus)」(DS 3055)와 레오13세의 회칙「충분한 앎(Sates cognitum)」에 나타난 교회의 가르침과 실행에 방하는 것입니다. 오직 교황만이 최상 권한을 보유하고 있으며, 교항은 그 권한을 실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여겨지는 특별한 공의회의 경우에 이를 행사하는 것입니다.


2) “사제의 사제직"과 구분되는 모든 세례 받은 이에게 적합한 “공동 사제직”이라는 표현[민족들의 빛(Lumen Gentium) 10]은 오직 “사제의 사제직"이 말씀의 적절한 의미로 이해되고 반면에 “공동 사제직”이 단지 신비적이 영성적인 의미로 이해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구분은 1954년 11월 2일 비오12세 교항께서 행하신 연설에서 분명히 나타납니다. 그러나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는 이러한 구분이 빠져있어서 비오6세 교황께서 대칙서「신앙의 권위(Auctorem fidei)」(DS 2106)에서 단죄하셨던 교회에 대한 민주주의적인 경향이 도입됩니다. 신자들이 권한을 행사하는 것에 참여하는 경향은 새 교회법(canon 129 § 2)에 따르는 모든 종류의 조직이 늘어나는 것에서 나타납니다. 이렇게 해서 천주님의 권리에서 비롯된 성직자와 평신도 간의 구분이 사라지게 됩니다.


4. 그릇된 천부의 인권


공의회 선언「인간의 존엄성(Dignitatis humanae)」는 인간이 종교 문제에 대하여 천부의 권리를 지닌다는 그릇된 선언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교회의 성전(聖傳)은 일관되게 비(非) 가톨릭인들이 (개인적인 영역에서 믿거나 사회 안에서 믿음을 실행함에 있어) 시민 정부의 권한에 의해 하나의 참된 종교를 따르도록 강제 받지 아니할 천부의 권한을 가진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최소한 몇몇 상황에서는 사회의 외적 영역에서 거짓 종교를 실행함에 대한 특별한 관용을 승인하였습니다.


그러나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인간이 시민사회의 정부에 의해 공식적인 영역에서 거짓 종교를 실행함을 금지당하지 아니할 천부의 권리를 지닌다고 하면서, 시민사회의 권위가 거짓된 종교의 실행을 제한하는 것으로부터의 자유라는 천부의 권리가 시민권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 권리를 제한하는 법률은 전적으로 세속 사회의 시민 질서에 관련됩니다. 따라서 공의회는 시민사회의 정부가 더 이상 종교적인 이유로 차별하지 아니하고 거짓된 종교와 참된 하나의 종교(가톨릭) 간에 동등한 법적 지위를 확립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교리는 그레고리오16세의 회칙「여러분들을 놀라게 하는 것(Mirari vos)」와 비오9세의 회칙「태산같은 근심(Quanta cura)」에 반하는 것이며, 인간의 존엄성을 도덕적인 것이 아님 순전히 존재론적인 것으로 보는 그릇된 개념에 근거한 것입니다. 그 결과 공의회 헌장 「기쁨과 희망(Gaudium et spes)」는 비오 11세께서 회칙「처음의 것(Quas primas)」에서 가르치신 그리스도의 사회적 주권을 부인하는 현세 영역의 자율성이라는 원리를 가르치며 천주님의 계명으로부터 현세 사회를 분리시킵니다.


5. 미사의 개신교화


새미사 전례는 “전체와 세부적인 측면에서 트리엔트 공의회 제23회기에서 정식화되었던 미사에 대한 가톨릭신학 오타비아니 추기경과 바치 추기경, 새 미사양식에 대한 비판적 연구 중 <교황 바오로 6세에게 보내는 서한>, 1969년 9월 25일. 자료 출처는 아래의 사이트를 참조하십시오.
http://archives.sspx.org/SSPX_FAQs/brief_critical_study_of_the_new_order_of_mass-ottaviani-intervention.pdf  에서 놀랄 만큼 벗어났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바오로6세의 새미사는 전통미사 내용을 삭제하고 그 내용의 모호하게 함으로써 십자가의 희생인 미사를 희생제사 보다는 단순한 기념예식으로 보이게 하는 지경에 까지 형해화(形骸化)시킵니다. 새미사는 사제의 역할을 모호하게 하며 신자들의 공동체의 행위에 중점을 둡니다. 새미사는 죄에 대한 속죄이자 배상인 미사가 희생제사로서 가지는 천주님과 인간을 화해시키는 목적을 심각하게 감소시킵니다.


우리는 이러한 결함으로 인해 새미사를 적법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1979년 1월 11일과 12일에 신앙교리 성성(聖省)은 르페브르 대주교님께 “대주교님은 신실한 가톨릭인이 교황이 승인하고 장려한 미사가 가톨릭 신덕과 부합하지 아니하거나 이단을 장려할 수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는 겁니까?” 이에 대하여 대주교님은 “새미사 전례는 그 자체로 옛 미사(트리덴틴 양식의 전통미사)만큼 분명히 가톨릭 신덕을 나타내지 아니하기 때문에 이단을 지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누구에게서 비롯된 것인지 교황이 책임을 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나는 모르겠소. 믿을 수 없는 사실은 개신교 성향을 지녔고 그렇기 때문에 이단을 장려하는 새미사는 성청(聖聽)에서 발표되었을 겁니다."라고 답변하셨습니다 <르페브르 대주교와 검사성성(聖省)>, 여정 #233, 1979년 5월, 146-147p


이러한 중대한 결함을 보건대, 우리는 새미사가 적법하다고 할 수 없고 이를 기념한다거나 누구에게라도 이를 받아들여 적극 참여케 할 수 없습니다.


6. 새 교회법전,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새로운 것들의 표현


요한 바오로2세의 표현에 의하면, 1983년의 새 교회법전은 “특히 앞에서 언급한 심각하게 그릇된 점들을 포함한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가르침을 교회의 언어로 표현하는 위대한 노력 요한 바오로 2세, 사도헌장 거룩한 규율법(Sacrae disciplinae leges), 1983년 1월 25일, 가톨릭 문헌, # 1847, 245-246p”임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그는 새 교회법전에 대하여 “교회의 참된 이미지를 나타내는 요소들 가운데서 특히 교회를 천주님의 백성으로 교계조직의 권한을 봉사로 보는 교의, 교회를 친교로 간주함으로써 개별 교회와 보편교회 간에, 주교 단체주의와 수위권 간에 존재하는 관계를 규정하는 교의, 천주님의 모든 백성이 각자의 방식으로 그리스도의 세 가지 권능(사제의 권능, 예언적 권능, 왕족의 권능)에 참여한다고 가르치는 교의, 이러한 가르침에 신자들, 특히 평신도의 의무와 권리에 관한 내용과 마침내 교회 일치주의에 대한 교회의 실행이 결부되어 있음을 강조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새 교회법전은 비 ‘가톨릭교회 소속이 아닌 성직자들’이 고해성사, 성체성사와 종부성사를 허용하고(canon 844), 가톨릭 성직자가 비(非) 가톨릭 교인들에게 성체성사를 집전하는 것을 승인함으로써 거짓된 교회 일치주의를 실행하며, 두 개의 항구한 수위권을 행사하는 주체를 반복하면서 강조합니다(canon 336). 또한 공동 사제직이라는 모호한 관념과 이와 관련된 천주님의 백성이라는 개념을 강조합니다(canon 204 § 1, 208, 212 § 3, 216과 225).


마침내 새 교회법전은 결혼에 대하여 그릇된 정의를 내림으로써 결혼 계약의 진정한 대상과 그 것이 지향하는 목적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아니하며, 가톨릭 가정을 격려하지 아니함으로 인해 결혼의 도덕성이 손상됩니다.


7.  치교권에 대한 새로운 개념


1) 제2차 바티칸 공의회 헌장「천주님의 말씀(Dei Verbum)」은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천주님의 말씀이 교회 안에서 완전한 충만함에 도달할 때까지 교회는 항상 천주님의 진리의 충만함으로 나아간다.”라고 모호하게 선언합니다. 이러한 정확성의 결여는 비오10세께서 회칙「주님의 양떼를 먹임(Pascendi)」와 반(反) 현대주의 선언에서 단죄하신 살아 있고 진화하는 성전(聖傳)이라는 오류를 초래합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오직 진리에 대하여 좀 더 정확한 표현을 함으로써 천주님의 진리의 충만함에 나아갈 수 있는 것이지 교회가 제안한 교의가 “교회가 의미하였고 여전히 그러한 것으로부터 다른 의미”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는 의미에서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천주님의 말씀, DS 3043).


2) 2005년 12월 22일 베네딕토16세는 자신의 연설에서 이 살아 있는 성전(聖傳)을 진화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을 정당화하여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교회의 성전(聖傳)과의 단절에 대한 책임을 제거하려 하였습니다. 그는 공의회가 “교회의 신덕과 현대 사상의 본질적인 요소들 간의 관계를 재정의”하려고 하였으며, 이를 위해서 “역사적인 결정을 비평하거나 심지어는 교정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분명한 불연속성에서 공의회는 실제로 (교회의) 가장 심오한 본질과 진정한 정체성을 보존하고 심화시켰다는 것인 바, 그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교회 즉, 시대 안에서 커가고 발전하는 교회이지만 여전히 동일한 교회, 천주님의 순례하는 백성이라는 교회라는 것입니다. 이 설명은 이미 언급한 것처럼 제2차 바티칸 공의회와 교회의 성전(聖傳) 간에는 단절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 몇 가지 측면에서 교회의 신덕의 일치가 객체(대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신덕행위가 믿어지는 진리가 아닌 믿는 이들에 의해 더욱 많이 규정된다는 의미에서- 주체(사람)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주로 집단 양심을 표현하는 것이며, 더 이상 천주님에 의해 계시된 진리에 대하여 지성으로 확고히 따르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비오12세께서는 회칙「인류(Humani generis)」에서 치교권은 “신덕과 도덕문제에 있어 즉각적이고 보편적인 진리의 기준”이며, 그 근원이 성서와 성전(聖傳)으로서 신덕을 담지하고 있는 객관적인 진리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제1차 바티칸 공의회 헌장「천주님의 아들(Dei Filius)」는  치교권이 “인간의 창의력으로 완성할 수 있는 철학적인 발명”이 아니라 “이를 거룩하게 수호하고 무오류하게 선언하는 그리스도의 정배(교회)에 있다고 해야 한다.”(DS 3020)라고 가르쳤습니다.


 


3)교황 요한23세는 1962년 10월 11일 개막연설과 1962년 12월 23일 추기경단에 대한 훈화에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치교권으로 “현대 사상을 조사하고 명문화하는 방법에 따라 교회의 신덕을 표현”하고자 함으로써 매우 특별한 이른바 “사목적인 의향”을 지녔다고 하였습니다. 바오로6세는 회칙「주님의 교회(Ecclesiam suam)」(August 6, 1964)은 이러한 생각을 되풀이 하면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치교권은 “인간이 현대세계의 영적인 혼돈 손에 살고 있기 때문에 현대사상의 흐름과 인간의 언어, 문화, 관습, 감수성에 그리스도교 메시지를 주입하려는 것이라면서 특히 진리를 선언함에 있어 외부적인 강제함은 없을 것입니다. 대신에 우리는 적법한 인간의 우호, 내적 설득 및 평범한 대화라는 수단을 사용해야 할 것이며, 개인의 시민권을 존중하면서 구령의 선물을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공의회 사목헌장「기쁨과 희망(Gaudium et spes)」은 “공의회는 우선 이 빛 안에서 우리가 오늘날 가장 높이 평가받는 가치를 측정하고 이를 천주님께 연관시키고자 합니다. 이러한 가치들이 천주님이 인간에게 부여하신 재능으로부터 나오는 한에 있어, 매우 좋은 것입니만은 인간의 마음에 있는 오점으로 인해 종종 적절하게 활용되지 못하므로 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이러한 세상의 가치로부터 3가지 위대한 새로운 것들, 즉 종교의 자유, 주교 단체주의, 교회 일치주의를 도입하였습니다.


4) 항구한 치교권인 계시된 진리에 대한 즉각적이고 보편적인 권위에 의존하여, 우리는 이에 반하는 새 교의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합니다. 이는 정확히 릴렌의 성 빈센치오의 준거 즉, 교황과 교회의 무류성의 진리의 기준은 성전(聖傳)과 신덕을 답지하는 것에 일치하는 것인 바, 시공간적으로 항상 어디에서든 믿어지는 것입니다(Quod ubique, quod semper). 르페브르 대주교, 나는 공의회를 고발한다 중에서 <결론>, 안젤루스 출판사, 칸사스시, 1982년, 85p


그러나 교회 일치주의, 주교 단체주의와 종교의 자유에 대한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교의는 천주께서 계시하신 불변의 원리에 기반한 성전(聖傳)과 교회의 공식 법률에 반하는 것입니다. 이로부터 우리는 이들 새로운 것들을 제안하려 했던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권위 있는 치교권이 결여되어 있었다고 결론내립니다.


공의회의 권위라는 것은 앞에서 언급한 이른바 새로운 “사목적” 의향으로 인해 이미 의심스럽게 되었으며, 성전(聖傳)에 거스르는 몇 가지 측면에서는 무효한 것처럼 보입니다.(상기 문장 Ⅰ~Ⅶ-1 참조)


맺음말


교회의 항구함에 충실하며, 경애하는 설립자이신 마르셀 르페브르 대주교님과 함께하면서 그분을 본받아, 우리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와 그 주요 문헌들이 성 비오10세 교황님의 강력한 표현을 빌리자면 교회의 전체를 관통하면서 위아래로 교회를 뒤흔드는 위기의 주요 원인이라고 규탄하는 것을 결코 멈추지 아니할 것입니다. 이 문제를 들여다 볼 수 록, 르페브르 대주교님께서 1965년 9월 9일 강당에서 매우 분명하게 제시하신 분석이 얼마나 정확한지 깨닫게 됩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헌장「기쁨과 희망(Gaudium et spes)」에 대한 그 분의 말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사목헌장은 사목적이지도 아니하고 가톨릭교회로 부터 나온 것이 아니다. 이 헌장은 그리스도교인들에게 복음서의 종도의 진리를 줄 수 없으며, 더군다나 교회는 결코 이런 식으로 선언한 적이 없다. 우리는 이 헌장의 주장에 귀를 기울일 수 없는 바,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신부(교회)의 음성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말은 우리가 아는 목자이신 그리스도의 영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이런 말을 모른다. 양의 가죽을 걸쳤지만 목자의 목소리가 아니라 아마도 늑대의 음성이다.” 르페브르 대주교, 나는 공의회를 고발한다 중에서 <결론>, 안젤루스 출판사, 칸사스시, 1982년, 68p


이 연설이 있은 후 50년이 지나면서 이 분석이 옮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폐막된 진 겨우 3년 후인 1968년 12월 7일, 바오로6세는 교회는 근심과 자기비판의 시대에 있는 바, 자멸이라고도 할 수 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1972년 6월 29일에는 갈라진 틈으로 사탄의 연기가 천주님의 성전에 스며들었다. 이는 의혹, 불확실, 문제, 근심, 대립이다.” 라고 말했지만 아무 것도 행하지 아니하였습니다. 바오로6세는 공의회의 주동자가 주저 없이 프랑스 혁명(1789년)과 러시아 혁명(1917년)에 비유하였던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개혁을 계속하였습니다.


우리는 가만히 있을 수 없으며, 이 자멸에 공모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친애하는 교우들과 후원자들에게 신덕에 충실할 것과 성(聖) 교회가 겪어야만 하는 가장 끔직한 위기에서 생겨난 공의회가 도입한 새로운 것들로 인해 괴로워하지 말 것을 요청하는 이유입니다.


우리 주님의 수난과 부활은 천주님과 참 천주시며 인간이신 우리 주님, 거룩한 교회에 대한 신실함과 흔들림 없는 사랑, 변함없는 희망 안에서 우리를 편안케 하소서...주여 나 네게 바랐사오니, 영원히 부끄럽지 아니하리로소이다(역자 주: 성 암브로시오의 사은찬미가 구절).


마리아의 통고와 하자없으신 성심은 우리를 보호하시고 성모님의 승리가 어서 이루어지소서!


성지주일에, 2014년 4월 13일 위노나에서


베르나르 펠레 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