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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회칙 파첸디「Pascendi」110주년, 현대주의에 대한 치료책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10-16



회칙 파첸디「Pascendi」110주년, 현대주의에 대한 치료책은 무엇인가?(2017/ 9/ 8)


 1907년 9월 8일, 교황 비오 10세는 현대주의에 대항하는 위대한 회칙, Pascendi Dominici Gregis를 반포했다. 이 주요한 문헌은 110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들어맞는다.


 1974년, 도미니꼬회 로저-토마스 칼멜 신부는 <현대주의의 교리문답>라는 책의 두 번째 판의 서문을 썼다. 이 책은 무염 성모회의 장-밥티스테 레미우스 신부가 회칙를 문답식으로 엮은 책이다. 서문에서, 도미니꾜회의 신학자는 부패한 상처처럼 교회를 감염시킨 현대주의에 치료책이 있는가를 성찰하며 다음과 같이 답했다.


 “실제로 분명하게 존재하는 몇 가지가 있다. 악은 치료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지옥문이 쳐 이기지 못할 것임을(마태 16:18), 주께서 우리를 고독하게 버려두지 않실 것임을(요왕 14:18), 누구도 주님의 손에서 양을 빼앗지 못할 것임을(요왕 10:28), 주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사제직을 통하여 희생제사를 끊임없이 이어가실 것임을(I코린 11:26) 믿음으로 확신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교회가 겪고 있는 악은 교회를 파괴하지 못할 것이며 치유될 수 있다. 하지만 이 시대에, 초세기와는 다르게, 악은 교계 안에 크게 침투되었다. 교계권위가 감염시키는 독을 제거하지 않는 한, 치료책은 부분적이고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의심의 여지없이, 치료책은 단지 교계권위나 머리로부터만 오지 않는다. 신비체가 모든 구성원에게서 독을 뽑아버려야 한다. 그러나 전체가 치유되기 위해서는 머리가 회복되어야 한다.”


 현대주의에 맞서 어떤 치료책이 적용되어야 할지 찾아보면, 세 가지 근원적인 질문이 일어난다. 교회의 머리에 대한 질문, 주어져야 할 증거에 대한 질문, 그리고 신학 연구에 대한 질문이다.


전통의 증언


 교회 구성원에 의한 증거에 대하여 말하자면, 칼멜 신부는 현대주의에 대한 참된 가톨릭의 대응에 필요한 정확한 조건들을 설명하고 있다. 다음은 강조된 주요 본문들이다.


 신앙을 고백하는 데 있어 겸손과 정중함, 자부심과 인내심을 가지고 공적으로 증거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참된 신앙 고백은 사랑, 겸손, 선함 그리고 굳셈뿐 아니라 용기의 작용이다. 그러나 현대주의 혁명의 시대에는, 신앙의 고백과 신앙의 성사들을 위대한 사랑의 작용으로부터 막는 새로운 어려움들이 일어난다. 하지만 신앙고백이 그렇지 않다면 천주님, 천신들 그리고 사람들의 현존 앞에 매우 불충분한 채로 남게 된다. 우리가 선조들처럼 공포의 법정에 직면해야한다면, 우리는 가톨릭 미사에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을 흉악한 죽음에 처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런 조건들에서라면, 어떻게 미사 참례와 거행이 커지는 열정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겠는가? 폭력은 우리가 신앙을 부인하는 죄를 짓지 않게 하도록 우리를 사랑 안에서 자라게 하는 기회에 가까이 자리하게 할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폭력적인 박해가 아닌 현대주의자의 혁명에 직면하게 되었다.


 가톨릭 전통 미사에 대한 증거는 의심의 여지없이 참을성 있는 노력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전통미사에 대한 증거가 미사참례나 미사거행이 이루어질 때 필연적으로 애덕이 자라게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지속적으로 중간의 입장에 있다고 해서 반드시 미사에 대하여 배교자가 되는 것은 아닌 반면, 박해받던 선조들은 그들의 내적 입장이 보통 수준 정도라면 배교자들이 될 것이다. 실제로 분명하게 전통 가톨릭 미사 안에서 신앙을 고백하려고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지근한 입장에서 실질적인 변화없이 미사를 드리는 평신도와 사제들이 있다. 그들은 나쁜 표양의 사제가 집전하는 미사에 감으로써 스스로를 죽음에 노출시킬 때, 두려움속의 치명자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던 커다란 사랑을 지니고 행동하지 않는 듯하다. 그들은 많은 사랑으로 미사에 협력하거나 거행해야 할 의무가 없이 어느 정도 전통적인 가톨릭 미사를 증거한다.


 “오늘날 외부로부터의 자극제는 사실상 없다. 그러나 외적인 불러일으킴은 없다 해도, 거룩한 생활의 내적인 불과 관상기도는 우리를 신앙과 우리 주께서 원하시는 사랑과 결합한 성사들의 증인으로 만들기에 충분하다. 우리 주님뿐 아니라 선의의 영혼들 또한 기다리고 있다. 그들은 가톨릭 신앙과 신앙의 성사들을 고백하며 천주께로 회심할 용기를 찾기 위하여 우리들안의 그 사랑을 발견하기를 희망한다.”


전통은 “부적당”하다는 허울 좋은 반대


 “만일 이 사랑이 우리의 증거를 관통하게 되면, 수천가지 다른 형태로 나타나는 외양만 그럴 듯한 반론은 빠르게 쓸려나갈 것이다. (겉만 그럴듯한 반론을 펼치는) 그들은 우리에게, ‘로마 교리서를 가르치고, 전통, 라틴어, 그레고리안 성가를 유지함으로서 영혼들에게 영향을 미칠 기회를 잃고 있다. 박물관의 전시물들을 보관하고 있는 것이다. 영혼들은 그들의 필요에 맞춰진 종교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이러한 적응은 공의회 정신을 적용하는 것과 당신들이 현대주의라 부르는 혁명적 운동에 들어가는 것을 포함한다.’ 라고 말한다. (사실, 현대주의는 적응이 아니다. 적응의 탈을 쓴 왜곡이다. "발전이 아닌 변조" 레린의 빈첸시오 성인.)”


 우리는 전례예식을 적용하는 데 있어 일반적인 중요성과 그 교의적 해석을 내놓는 일이 최고 권위에 속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 권위가 불충분할 때, 우리가 영원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한에서, 어떤 적응도 불가능해지고 오늘날의 형제들에게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가? 이는 외양만 그럴듯한 의문이며 증거가 애덕과 함께 주어질 때 거의 완전히 해결된다. 애덕은 다른 이의 어려움에 주의를 기울이게 해 주고, 부패나 조작 없이 현실 상황에 맞게끔 영원한 종교에 이르는 올바른 길을 분별할 수 있게 해 준다.


 “심지어 최고 권위가 불충분하고, 진리 안에서 성취함 없이, 통상적 적응이 일반적인 조작의 형태를 취했을 때, 이 극단적 상황들에서도, 애덕은 사제와 주교에게까지, 제한된 권위의 영역에서, 건강한 교리를 설교하고 누구도 화나게 하지 않은 채 신자들이 참여하는 가톨릭 미사를 거행하는 최선의 길임을 보여준다. 예시는 부족하지 않다. 최고 대사제께 사랑으로 결합되어 전통적인 것, 라틴어 그리고 가톨릭 그레고리안 미사를 지키는 사제는 따라서 영혼들에 대한 열정에서 분리될 수 없이, 어떻게 신자들을 돌보고 최고의 거룩함에 참여시킬 수 있는지 그 길을 안다. 이러한 사제들은 아이들에게 성 비오10세 교황의 교리문답을 가르침으로써 그들을 사로잡고 적절한 길을 찾기 위해 현대주의를 받아들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위의 잘 적응된 표상이나 신자들의 적응은 두 가지 조건 하에서만 성취될 수 있다. 첫 번째는 있는 그대로를 지키고 변형시키지 않도록 끊임없이 전통 교리와 예식들에 대해 묵상하는 것이고, 다음은 가톨릭 신앙을 증거할 수 있도록 천주께 결합하여 사는 것이다. 이 굳건한 증거는 사랑의 결과다.”


르페브르 대주교의 영신적 증거들


 칼멜 신부가 교회를 황폐화하는 현대주의의 위기에 대한 효과적 치유책을 제시하기 위하여 없어서는 안 될 것으로 보았던 내부적 입장들을 넘어서, 독자들은 마르셀 르페브르 대주교의 <영적인 여정(Spiritual Journey)>을 다시 읽어보길 권한다. 이 책에서 성 비오 10세회의 창립자는 선종 1년 전에 다음을 상기시킨다,


 “진정한 사제직을 전달하는 일 뿐 아니라, 교회에 의하여 공인된 건강한 교리를 가르치는 일 뿐 아니라, 본질적으로 십자가의 희생이 영영세세 표현하는 우리 주님의 커다란 기도에 의무를 갖는 확고하고 변치않는 사제직의 정신을 물려줄 필요성. (p. iii)”


 그리고 그는 몇 페이지에 걸쳐 더 전개하고 있다.

 “교회가 구하는바에 따라 계시의 빛으로 지성을 비추고 신성한 지혜를 얻고자 희망하는 각 신학생이나 사제들에게 성 토마스의 신학대전이 신앙에 대한 지식의 체계에 대하여 제시하는 바를 고려해보면, 이 <대전>안의 사제적 영혼들이, 기도와 관상의 삶에,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천주께 대한 자신의 온전하고 남김 없는 봉헌에, 거룩하신 삼위일체의 품 안에서 축복받은 삶을 살도록 자신을 준비하고 그들에게 맡겨진 영혼들을 준비시키는 데 있어 신앙의 빛일 뿐 아니라 거룩함의 근거라는 점은 지극히 바람직하다.” (p. 14)


 그는 계속하여 사제들이 “성 토마스의 신학대전으로부터 영적인 ‘대전’”을 쓸 것을 희망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여기서 그는 <영적인 여정(Spiritual Journey)>의 빛나는 개요를 제시한다.


 몇몇은 그들이 이 신앙을 위한 싸움을 우선순위와 현대 위급한 상황들을 이해하는 데 실패한 것으로...어떤 의미에서는 군사들의 동원 해제 같은 형태로 생각하여 지나치게 영적인 비전이라고 암묵적으로 비판할 수도 있다. 칼멜 신부는 머리말의 끝에서 병사는 비대칭적이라고 할 이 싸움의 정확한 본성을 보여주고, 이러한 상황에 처해 우리의 필수적인 도움을 여전히 받고 있는 이를 강하게 상기시킨다.


 “현대주의에 맞서는 우리의 투쟁은, 마땅히 그렇듯이 기도로 행해지고, 적절한 무기들이 사용되었다 할지라도, 악과 균형이 맞지 않은 채 남아있다. 이 시대에 배교는 기적이 없이는 패배하기에 너무 완벽하게 그 방법이 정교하게 조정되어 있다. 우리는 하자 없으신 성모성심께 이 기적을 끊임없이 구하자. 쓸모없는 종과 같이 모든 힘을 다하여 이 싸움을 계속하자. 그분께서 바로 다시 한 번 이단에 승리할 분이시므로 다만 평생 동정이신 천주의 성모님의 강력하신 전구에 우리의 희망을 두자. 동정 마리아여 기뻐하소서, 가브리엘 대천신의 말을 믿으심에 따라 모든 이단들이 소멸 하리이다.(Gaude Maria Virgo, cunctas haereses sola interemisti quae Gabrielis archangeli dictis credidisti.)”


 결론적으로, 9월 8일, 복되신 성모마리아 탄신 첨례날, 성 비오 10세 교황은 현대주의에 대항하는 회칙을 반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