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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원칙(Magnum Principium)은 바벨탑의 위험이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10-27



대원칙(Magnum Principium)은 바벨탑의 위험이다 (2017. 10. 19)


  2017년 9월 3일, 교황 프란치스코는 교회법 838조를 개정하는 자의 교서 형식의 교황 교서에 서명했다. 9월 9일 발행된 <대원칙(Magnum Principium)>이라는 이름의 이 문헌은 주교회의에 우호적으로 전례 번역 문제를 “재조정”하고 있다. 이 결정은 2017년 10월 1일 발효되었다.


  La Documentation Catholique에서 설명하는 것 처럼, 이 개정으로, “교황은 이제부터 주교회의에 ‘그들의 관할 지역에 사도좌의 추인 후’ 전례문을 번역하고 출판할 책임을 맡기고 있다.” 그리고 매체들은 덧붙이길 이것은 “주교회의의 특성을 강화시키는 변화”라고 한다.


  교황은 제 2차 바티칸 공의회에 의하여 촉진된 “전례적 삶의 개혁”이라는 파도에 자신을 내맡겼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법의 개정을 통하여 자의교서에 명시했듯이, 전례에서의 기도문은 “알아듣게”하기 위해서, “회중의 이해력에 맞추어야”한다는 제 2차 바티칸 공의회의 커다란 원칙을 힘있게 재확인하길 원한다.

파괴의 원칙


  하지만 이 전례적 적응이라는 “대원칙”은 지금까지 교회의 일치와 평화의 요소가 아니었다. 2017 년 9 월 28 일 프랑스어 판<로세르바토레 로마노(L'Osservatore Romano)>에서는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 최대한 수사적으로 조심스럽게 - : “전례문에 관한 작업들에서 발생한 특정 문제들과 몇십년간의 첨예한 논쟁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듯이 이 질문은 까다롭다.”


  분명히 어려움이 없던 적은 없었다. 많은 작업들과 반대들 이후 2011년, 예수회원 존 발도빈이 <아메리카 메거진>에서 “로마 미사 경본의 영어 번역을 깎아내리는 슬픈 이야기”라고 말했던 예를 언급해보는 것이 어떨까?


  다음 해, 라틴어 원전에 충실하기 위한 “pro multis(많은 이를 위하여)”에 대한 번역의 개정은 이탈리아 주교들 사이에서 논쟁거리였다. 그리고 실행 또한 까다로웠다. 바로 단테의 나라에서!


  독일에서 이 정정사항은 그냥 버려졌다. 독일 주교회의 의장이며 뮌헨의 대주교인 라인하르트 막스 추기경은 9월 29일 본인과 동료 주교들은 새 자의교서를 “커다란 안도감”으로 환영한다고 설명했다. 신문에서는 과거 바티칸의 라틴어 본문의 문자적 직역에 대한 강조를 “대체로 지나치다”고 딱지를 붙임으로써, (<대원칙>은) 독일 주교들에게는 그들의 커다란 권한과 자유를 행사할 기회라고 결론지었다. 의식적으로 선택한 오역의 수정에 대한 거부와 다툼의 시간들이 지나간 후, 이 <대원칙>은 막다른 길에서 벗어나 전례적인 문제에서 주교들의 권위를 다시 세울 수 있는 길이 되었다.


로마로부터의 권위 있는 해설


  로마로부터는, 경신성사성 차관 아서 로시 대주교에 의하여 최근의 교황문헌에 대한 권위있는 해설이 나왔다. 그는 텍스트의 새로움을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에 설명했다. 그가 소위 말하는 “상호신뢰로 충만한 협력”을 회복하기 위하여, 교황은 상당히 다른 두 개념을 설명한다. 인준(revisio – recognition)과 추인(confirmatio – confirmation)이다. 이 두 임무는 언제나 궁극적으로 성청의 권한에 놓여있다.


 경신성사성 차관의 글에서 인용하자면, “인준”은 충실성과 “로마 예식의 실체적 단일성”에 대한 기준을 고려한다. 이는 원칙적으로 각 주교회의가 전례문에 고려하고 증진시키고자 원하는 전례 안에서의 “사람들과 인종 집단들의 다양성”의 “합법적인 전례적 적응들”에 대한 검토와 평가-엄격한 통제가 되어야 함-로 구성된다. 다시 말하자면, 주교회의는 로마에 전례문의 “토착화”를 제안할 수 있다. 하지만 경신성사성이 결정권을 갖고 있다.


  “추인”은 라틴어의 자국어 번역과 관련이 있다. 번역은 관할지역의 주교들에 의하여 준비된다. 이 번역들에 대한 사도좌의 행위는 단지 “추인”하거나 번역본이 충실하고 라틴어 원문에 부합한다고 분명하게 가정한다면 주교단의 작업을 승인하는 것이다. 라틴어 본문에서 모국어로의 정확한 번역 영역 -적응이 아닌- 에서는 로마가 최종 판결자로서의 역할을 유지한다고 해도 주교회의가 주도권을 지닐 더 많은 여지가 주어졌다.


  경신성사성 장관 로버트 사라 추기경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의 칼럼이 아닌 2017년 10월 14일 에 실린 그의<대원칙> 해설에서, 자의교서에 대한 “더 나은, 그리고 정확한 이해에 대한 겸손한 공헌”을 표시하고 있다.


  사라 추기경은 전례적 문제에서 성청의 특권들을 확인한다. “의례적 절차”를 구성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추인”과 “인준”은 지금부터 교회법에 쓰여진 ‘충실성’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않는다는 사실로부터 비롯될 수 있는 특정 요점들에 대한 필수불가결한 수정들의 확인을 성청이 단언할 가능성을 가정한다.


사라 추기경이 거들다


  사라 추기경의 의견으로는, <대원칙>은 성청과 주교회의의 협력에 대한 명확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 협력은 “논문 지도교수가 학생에게, 또는 더 단순하게, 자녀의 숙제에 대한 부모의, 더 일반적으로는 학술기관 및 감독관”이 갖는 관계다. “형제적”협력은 “실제 요구들에 대한 존중과 함께 가장 큰 ‘신뢰’”를 암시한다. 독일 주교단이 특별히 이런 비교를 인정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대원칙>이 너무도 자주 전례를 손상시키는 많은 적응들의 피해를 제한할 수 있을까? 오늘날의 혼란에 모든 세기에 걸쳐 거행되어 온 미사를 지키고 거룩한 언어-라틴어의 사용을 유지하는 일은 시급하다. 시스티나 성당 성가대의 “영원한 지휘자” 고 도메니코 바르톨루치 추기경의 성찰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적절하다. 2009년 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거룩한 예식들 속 적응들의 증가에 슬퍼했다. 그는 “이러한 (적응들의)시행으로, 사람은 자신을 기념할 뿐이고 천주의 신비와 아름다움은 우리에게 숨겨졌다.” 라고 말했다.


  그는 예언하듯 덧붙인다. “사실상, 우리는 서구세계의 몰락을 보고 있다. 한 아프리카의 주교가 내게 말했다: ‘우리는 공의회가 전례에서 라틴어를 배제시키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의 조국은 곧 무너질 방언들의 바벨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