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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우와 후원자들에게 보내는 총장 서한 83호(2014-11-21)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11-25

 




   

 

 

 

성비오10세회 총장 펠레 주교

 

 성교회의 상태가 점점 더 악화되어 감에 따라, 필레 주교는 17년 전

당시 미래의 교황이었던 베네딕토16세께서 미래의 교회에 관한 거의 예언적인

비전 제시를 상기(想起)시켜준다. 이러한 교회의 재앙 한 가운데서 성비오10세회는 계속

 영혼의 성화(聖化)를 위한 임무를 지속하고 있다. 성비오10세회는 가톨릭 가정과

 학교 그리고 성 이그나시우스 영적 훈련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사제 양성과 그들의 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교우와 후원자들에게 보내는 총장 서한 83호
 

사랑하는 형제 및 후원자 여러분


17년 전 지금, 미래의 교황 베네딕토 16세(당시 라칭거 추기경)께서는 미래의 교회에 대한 자기의 비전을 제시하였는데 당시 그 보여주신 교회의 모습은 매우 비관적이었습니다. 그는 신비체의 몸(교회)이 너무나 산산조각 날 것이고 교회가 전반적인 쇠퇴로 들러 싸인 채, 소수(小數)로 줄어든 참된 신자들이 활발하게 살아 움직일 것이라는 것을 예언했습니다.


“아마도 그 시기는 전통적인 가톨릭 문화의 사상과 결별할 때인 것 같다. 아마도 우리는 현재 교회 역사에 있어서 신기원(新紀元)과 같은 새롭고도 다른 세상에 직면하고 있다. 그 곳은 그리스도 문명이 겨자씨에 의한 특징을 더 띠게 되고 소수로 존재하게 되며 대단치 않은 그룹으로 보이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격렬하게 악과 싸우면서 세상에 선을 가져다주는 단체일 것이다..”[1]


 “그 소수 교회는....대단한 단체로 규명(糾明)되지 못하며 더욱 소수로 머물게 될 것이다. 교회는 그들의 신앙으로 인해 살아가는, 진정한 확신에 찬 신자들의 생명력 있는 이러한 소수 단체인 그룹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방식으로 저들은 분명히 성서적으로 말할 것이며, 다시 이 땅의 소금이 될 것이다.“[2]


미래 교회의 재앙적인 모습 

 

이 비전속에서 이 예언이 조셉 라칭거 추기경의 개인적인 지혜의 산물인지 아니면 파티마의 비밀과 같은 다른 원천에서 비롯된 영감(靈感)에서 이루어진 걸까요? 그 분 홀로 우리에게 이야기 할 순 있겠지만 어찌하였던 간에, 점진적으로 특히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우리는 교회가 서서히 사라지고 있음을 목격하고 있는, 다시 말하자면, 설령 세속적인 교회당국이 교회의 영적인 권위부분을 잠식하려는 와중에도 불구하고, 첫 교회가 최소한 1500년 간 나타날 때처럼, 모든 인간 생활, 전체적인 사회 유기체에 심오하게 스며든 참된 한 단체가 세속영역에 매우 조화로운 전체를 골격 세우려는 움직임이 있음을 보고 있습니다.


 프랑스 혁명 이후 두 개의 힘, 교회와 일반생활의 분리뿐만 아니라 성 교회가 인간생활에 주는 은혜로운 영향력에 싸움을 걸고 이 영향력을 줄이려는 시도를 볼 수 있습니다.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사제 성소자(聖召者)들의 수에 있어서 당황할 정도의 감소와 자신의 생활을 천주께, 그리고 이웃에게 드렸던 수천만 명의 신자 수 감소가 있었고, 학교, 병원, 사회 및 정치단체에서도 교회의 영향력 있는 모습이 거의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사회전반에 걸친 교회의 이러한 재앙적인 감소를 확인할 어떤 특별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교회는 실질적으로 추방당하여 성물실(聖物室)에만 있게 되었습니다. 더욱 악화된 것은 성 교회가 아낌없이 선행을 한 나라에서, 한때 가톨릭 국가라고 불렀던 나라에서 교회와 성물실이 비워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라칭거 추기경의 거의 예언적인 이 비전을 현재 목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외부적인 현상은 교회 내부 생활에 속한 다른 요소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더 이상 교회 외부가 아니라 교회 내부에 있는, 적의 얼굴에 나타난 약한 모습의 신호들입니다. 신앙의 일치와 성 교회당국의 일치는 점점 철저하게 와해되고 있고, 전례일치, 새미사에 의해 부여된 “창조적인” 선택 사항으로 인해 특히 성체기도의 증가는 오래전에 산산 조각났습니다. 도덕에 관해서는 가정에 관한 최근 시노드에서 비극적으로 그 영역에서 널리 퍼진 모순적인 선택을 확산시키려고 하고 있음이 증명되었습니다. 이는 교회당국이 더 이상 저지할 능력이 없음을 보여주고 있거니와 오히려 적극적으로 적극 저지하지 않을 때는....이루 말할 수 없는....


 이러한 재앙 한 가운데, 많은 이들이 목격한 바는 절제력 있는 우리 단체가 위에서 언급한 “소수로 존재하고 대단치 않은 그룹으로 보이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격렬하게 악과 싸우면서 세상에 선을 가져다주는 단체‘일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만약 뒤틀린 현 교회의 모습이 우리를 매우 슬프게 하면서, 반대로 우리는 전능하신 분께서 우리로 하여금 그런 사역을 할 수 있게 해준 놀라움에 대한 성모께 대한 찬미가(Magnificat)를 매일 노래합니다.


가톨릭 가정  

 

 몇 줄로서 성 비오 10세회의 현재 발전상황에 대한 통찰력을 여러분께 전하고 자 합니다. 모든 방면으로부터 받은 공격에도 불구하고 우리 단체는 천국에 가는데 있어서 어렵고도 위험에 처한 많은 영혼들에게 선하신 천주님의 성총을 끊임없이 전달하고 그 영혼들을 강화시켜왔습니다. 오랫동안 우리는 아주 특별한 관심을 가톨릭가정, 이 지상생활 뿐만 아니라 천국생활을 위해서 예정된 자녀들이 태어난 곳, 그 가정에 성심을 불어넣어주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머니의 자궁 안에 있는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를 시작으로 이러한 성소(聖所)를 공격하는 데 쓰이는, 세련된 잔인함 속에서 끔찍하고도 악마적인 뭔가가 있습니다.


 이웃과 사회 – 무척 모순적이지만! - 을 향한 자신들의 의무를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조용히 덕행을 닦고 천주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수많은 가정을 고려하면, 우리는 오직 이 같은 놀라운 은총의 작업에 대해 우리 주님에 고마워 할 따름입니다! 예, 사랑하는 가톨릭 가정 여러분. 비록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요구사항도 있더라도, 그 환경이 흔히 여러분에게 어떤 영웅적인 모습을 요구한다할지라도 천주님의 도우심과 은총은 떨어지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그리스도인 생활과 그 노력이라는 단지 그 사실로 인해 오늘날에도 이러한 생활은 가능하며, 현대생활에 영합하려고 다른 방법을 찾고자 천주님의 계명을 저버린 자들은 모든 그리스도인을 살아 움직이게 해야 하는 신앙의 정신을 잃어버린 패배자라는 증거를 여러분께 주고 있는 것입니다.


가톨릭 학교


이 신앙생활은 보호받을 필요가 있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가톨릭학교가 필요합니다. 이 가톨릭 학교는 항상 교회의 주요 관심사가 되어왔습니다. 그렇기 위해서 교회는 부모들이 자녀들을 가톨릭학교에 보내는 것이 매우 엄중한 의무 사항으로 여겨왔습니다. 심지어 오늘날에도 의무를 소홀히 하는 자들에게 제재를 가했습니다.[3]


 자녀를 가톨릭학교에 보내는 것은 심대하고 매우 구체적인 관심사항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모든 교과목에서 신앙의 가르침을 진짜 불어넣어주는 진정한 가톨릭 학교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천국에 가기 위해 이 세상에서 싸워야만 하는 전쟁을 준비할 미래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준비시키는 기관을 우리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그래서 우리 주요 관심사 중의 하나가 학교에 관한 것입니다. 세계 전역을 통해 우리의 자원, 인적 물적 자원 대부분을 학교 세우려고 헌신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실 백여 개 학교 혹은 크기가 다른 학교들이 미래를 위한 확고한 가톨릭 신자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성 이냐시오의 영성훈련 


비록 가정과 학교가 교육받은 젊은이들을 보호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것이지만 부모들의 가정을 떠나 세상 밖으로 나온 이들 젊은이들을 떠받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합니까? 우리는 몹시 왜곡된 세상 한 가운데서 그들 영혼을 은총상태로 유지하면서 선과 덕행의 길 위에 있는 이들 젊은이들의 인내심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성 이냐시오 영성훈련 만큼 더 강한 항체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이 훈련은 거룩한 미사성제 및 로사리오 기도 다음으로 우리 손에 놓인 가장 커다란 보물이며 성화의 수단으로서 우리는 확실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훈련은 진정 우리 시대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선익을 위한 모든 영혼들 위해 오늘날 필요한 용기, 강건함, 그리고 영웅심을 부여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러분의 재량으로 할 수 있는 이 훈련 수단을 무시하지 말라고 여러분을 끊임없이 초대하는 것입니다. 의심의 여지없이 우리는 이 영성훈련이 우리 비오10세회의 선봉(先鋒) 하나로서 생각하며 오늘날 그리스도인 생활에 있어서 진정한 기적의 은총을 일으키는 근원이라 생각합니다. 


사제와 미사 


그러나 초자연생활은 신비체인 몸(교회)안에서 그 초자연생활을 전파하기 위해, 특히 미사의 거룩한 희생 제사를 통해 천주님에 의해 인도되고 선택된 특별히 선정(選定)된 도구인 사제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사제와 미사를 일치시켜야만 하는 밀접한 연대(連帶)는 르페브로 대주교님이 우리에게 남기신 유언(언약)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미사는 모든 성화(聖化)의 원천이며 모든 사람 앞에서사제는 이 미사로부터 나오는 유익을 그에게 위임된 영혼들의 조성하기 위해 저 근원으로부터 깊이 마셔야만 합니다.;“우리 주께서 “저들을 위하여 나 나를 거룩케 하옴은 저들이 또한 진리로써 거룩한 자 되기를 위함이니라.”(요왕17:19) 말씀하셨습니다. 


이 신비는 우리 신학교의 핵심입니다. 우리는 몹시 이 신학교를 챙기고 있으며 전례의식을 아름답게 드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용의주도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외견상 드러난 미사의 신호 아름다움은 우리 주님이 이루신 구속의 신비에 대한 숭고(崇高)함을 반영합니다. 그래서 장엄하며 동시에 친밀한 이러한  미사전례는 천국으로 가는 전주곡(前奏曲)입니다.


미사는 4개국 6개의 신학교에 있는 40여명의 예비 신학생뿐만 아니라 거의 200명이나 되는 신학생들의 기쁨이며 일상 특권입니다. 미국에서 점차 늘어나는 숫자는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신학교를 버지니아에 설립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내년 봄에는 지붕을 올려야 합니다.


점점 더 많은 교회들이 거의 모든 세계 전역에서 세워지고 있는데 이는 신앙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 실로 신앙이란 산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오직 유일한 신앙만이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이러한 현상을 설명해줄 수 있다고 나는 확고히 믿고 있는 바입니다. 천주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대함과 뜨거운 열정이 이러한 성취를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이에 깊은 고마움을 표하는 바입니다. 매일 천주께 여러분의 선업에 대해 백배로 갚아달라고 간청의 감사 기도를 하시는 신학생들, 사제들, 수사, 수녀님들이 계심을 명심하십시오.


성모여, 자비와 평화 가운데 사랑하는 나의 형제들과 함께 하소서 그리고 성모님의 하자 없으신 성심께서 여러분 모두를 영원한 행복으로 인도해 가시길 비나이다.




2014.11.21 

성모제헌 축일에,  

+ 베르나르  펠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