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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르페브르 대주교의 강론 19. 사제직을 파괴하는 자들(1976)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3-02



르페브르 대주교의 강론 19

사제직을 파괴하는 자들(1976)


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


사랑하는 친우, 동료, 수사 여러분... 여러분들은 각 나라에서, 먼 지역에서 오셨습니다. 우리가 여러분을 환영하는 것이란 기쁜 일이고, 여러분이 이 순간 우리 성비오10세회에, 그리고 우리 교회를 위해 우리와 매우 밀착되어있다 함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제가 생각건대, 만약 순례가 이러한 희생에, 낮과 밤에 걸친 여행에, 먼 지역에서 이 미사의식을 참여하는 것이 허용되었다면, 이는 그러한 확신, 교회의 의식에 참여하고자 오는, 기쁨으로 저들의 영신을 채우는 미사의식에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이요, 그들이 지금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가면서 가톨릭교회가 지속되리라는 보증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맡은 이 사업에서 어려움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듣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교착 상태에 있다고 저 로마 사람들은 말합니다. 왜? 로마에서 온 것, 특히 지난 석 달 간, 특히 3월 19일 성 요셉 축일에 우리의 활동을 중지하라는, 우리가 사제서품을 해서는 안 된다는 요구, 명령 그리고 협박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들은 최근 몇 칠 간 계속 압박하였습니다. 특히 최근 2주일간,  우리는 로마가 사제서품을 중지하라는 메시지와 특사를 받는 것을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만약 모든 객관적인 상황에서 우리더러 이 사제서품을 수행하지 말라는 이들의 진정한 동기를 찾는다면, 만약 우리가 그 숨은 동기를 찾는다면, 이는 우리가 모든 시대의 미사를 거행하는 사제들에게 서품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 사제들이 성 교회의 미사에 충직할 것이라는 것, 성전(聖傳)으로 내려온 미사에 충실할 것이라는 것, 모든 시대의 미사에 충성할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서품을 주지 말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 증거 안에서 최근 3주간에 6번이나 우리는 로마와 정상적인 관계를 재설정해야 하고 그 증거로서 새미사를 받아드려야 한다는 것을 요청 받았습니다. 또한 내가 직접 이 새미사를 환영하고 축하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들은 새미사 안에서 저와 함께 봉헌하도록 제헌할 사람을 제게 보낼 정도로 너무 멀리 나갔으니, 이는 이 새미사 전례에서 제가 자발적으로 받아드리는 것을 분명하게 드러내고자 함입니다. 저들은 이르길, 이런 방법으로서 모든 것이 우리와 로마 사이에게 있어서 솔직하고 직통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저들은 새미사 전례서를 내 손에 놓으면서 말하기를, “지금부터 그대가 드려야 할 그리고 반드시 드려야 할 미사가 여기 있소. 그리고 그대에게 소속해 있는 모든 곳에서도 드려야만 하오.” 이것은 만약 오늘부터, 오늘 6월 29일부터 우리의 모든 소속인들 앞에서 새미사 전례에 따라서 우리가 미사를 봉헌하면 모든 것이 로마와의 관계가 이후부터 솔직해진다는 것입니다. 분명해지는 것입니다. 에콘과 로마 사이의 모든 각본은 바로 미사문제에 달려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모든 시대의 전통미사전례를 고집스럽게 지키고자 하는 것이 잘못된 건가요? 물론 우리는 우리가 잘못된 것인가 또는 새미사에 굴복하지 않는 충분한 이유를 가지고 있지 않는가에 대해서 기도를 했고 조언과 묵상 그리로 그것을 찾고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우리에게 미사를 바꾸라고 요구하는 로마에서 온 그들의 고집이야말로 우리로 하여금 의아하게 합니다.


이 새미사 전례가 새로운 신앙, 우리의 신앙이 아닌, 가톨릭의 신앙이 아닌 신앙을 표현하고 있다는 분명한 확신을 우리는 가지고 있습니다. 이 새미사는 상징이요, 새로운 신앙의 모습, 현대주의자들의 신앙입니다. 왜냐하면 만약 지극히 거룩한 교회가 수세기에 걸쳐 성 비오 5세 교황께서 성문화시킨 미사전례를 우리에게 준 이 귀중한 보물을 보호하고자 한다는 의도 없이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전통미사는 우리의 모든 신앙, 온 가톨릭 신앙, 성삼위 안에서의 신앙,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천주성 안에서의 신앙,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안에서의 신앙, 우리 죄를 구속하기 위하여 흘리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신앙, 초자연적인 은총 안에서의 신앙을 담고 있기 때문이니, 이는 미사의 거룩한 희생제사에서부터 우리에게 오는 것이요, 십자가로부터 우리에게 오는 것이고 모든 성사를 통해 우리에게 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모든 시대의 거룩한 희생 제사를 거행하는 데에서 믿는 것입니다. 이는 신앙의 교훈이요, 그와 동시에 우리 신앙의 원천이고 우리 신앙이 사방으로부터 공격받고 있는 이 시대에 있어서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신앙입니다. 우리는 이 진정한 미사, 모든 시대의 이 전통미사, 성신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힘을 우리 영혼에 진정으로 채워 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 희생제사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전례가 만약 가톨릭교회의 다른 개념, 다른 종교라 말한다면 이는 분명합니다. 미사의 거룩한 희생 제사를 제헌할 사제는 더 이상 없는 것입니다. 회중(신자들)일 뿐입니다. 이는 전체적인 계획입니다. 이때부터는 교회당국을 대신할 자는 회중이 됩니다. 주교단체가 (각 개인의) 주교의 권능을 대신합니다. 교구에서 주교의 권능을 대신하는 것이 주교회의입니다. 지금부터 거룩한 교회에서 명령을 내리는 자는 주교들입니다. 회중이 사제를 대신 하기 때문에 신자가 없을 경우에는 이제는 많은 사제들이 거룩한 희생미사를 더 이상 제헌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이는 분명히 미사에서 표현되어 있습니다. 서서히 그러면서도 분명히 미사에 대한 개신교적인 관념이 교회 안으로 도입되고 있습니다.


새미사는 현대인의 정신이 고집되어있고 절대적으로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현대인의 기본정신인 민주주의 이념입니다. 즉, 교회의 권능이 회중에게 있는, 권위가 신자들에게, 대중에게 있는 것이지 천주에 속한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것은 지극히 엄중한 사안입니다. 천주께서 전능하심을 우리가 믿기 때문에, 천주께서 모든 권위를 가지고 있음을, 모든 권위는 천주로부터 옴("Omnis potestas a Deo.")을 믿습니다. 모든 권위는 천주님으로부터 옵니다. 아래로부터 오는 권위를 우리는 믿지 않습니다. 아래로부터 온다는 이런 것이 현대인의 정신입니다.


새미사에서는 권위가 맨 밑에서 오는 것이고, 천주님으로부터는 더 이상 오지 않는다는 이러한 관념의 표현에 불과한 것입니다. 새미사는 민주주의 관념이 들어간 미사이니, 이는 지극히 심각한 것입니다. 총체적으로 (신앙을 상실하게 만드는) 새로운 사상의 표현이요, 현대인의 이러한 사상이 우리 가톨릭교회의 지극히 거룩한 미사에 들어왔습니다.


이것이 현재 온 교회를 부패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하위 계층에 부여된 권능에 대한 이 생각에 의하여 그들은 거룩한 미사에서 사제직을 파괴하였습니다. 저들은 사제직을 파괴하고 있는 중이니, 사제직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파괴하고 있으니, 만약 사제가 서품으로 인해 그에게 부여된 그 권능, 개인적인 사제의 권능을 더 이상 가지고 있지 않다면, 이 미래의 사제들이 잠시 후 받게 되는 이 권능을 파괴하면 어찌 됩니까? 사제들은 한 특성을 받게 되는데, 그 특성은 천주님의 백성(신자)들보다 더 우위에 놓는 특성입니다! 사제 서품이 막 진행되고 난 후에,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똑 같은 사람들이다.”라고 결코 말해선 안 되고, 그렇게 말할 수도 없습니다.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사제들은 다른 평범한 신자들과 같을 수가 없습니다! 사제들은 천주께 속한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건대, 사제들은 성직자의 특성에 의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천주성 안에서 온전히 참여하는 그런 사람이 될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원한 사제이시고, 멜기세덱의 제사에 따라서 사제이기 때문이니, 멜기세덱이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입니다. 천주님의 말씀이신 그리스도의 천주성은 그분 안에 있는 인성 안으로 녹아 내렸기 때문입니다. 이는 복되신 마리아의 태중 안에서 예수께서 사제가 되신, 예수께서 이 인성을 취하신 그 순간입니다.


이들 젊은 사제들이 참여하고자 하는 은총은 성세로 인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참여하게 하는 성화의 은총이 아닙니다. 이 은총은 일치의 은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유일하게 일치하는 은총입니다. 이들 젊은 사제들이 참여하고자 하는 것은 이 은총 안에서이니, 왜냐하면 천주성과 함께 하는, 말씀의 천주성과 함께 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제가 되시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이시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심판자인 그리스도의 일치의 은총에 의한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그분의 일치의 은총으로 인하여, 최고의 은총으로 인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흠숭을 받아야 합니다. 이 지상에서는 주님을 기름(oil) 붓는, 마치 머리 위에 내리는 기름, 그리하여 이 기름을 받는 그 사제를 축성하는 것처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으로 내려오는 천주성 자체의 이 은총을 받을 자 없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은 천주 말씀의 천주성으로 인하여 꿰뚫리고, 그래서 그분은 사제가 되셨고 천주님과 사람 사이의 중재가 되셨습니다.

 

바로 이 은총 안에서이니, 이 은총은 사제들을 천주님의 백성(신자)들 위에 놓게 되는 것이고 이들 사제들이 여기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들 사제 역시 천주님과 천주님의 백성 사이의 중간 매개체가 될 것입니다. 사제들은 단지 천주 백성의 대표가 되는 것이 아니요, 천주백성의 직원이 아니요, ‘회중의 장’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영원을 위한 이 특성으로 인해 표시된 영원을 위한 사제이며, 그리고 모든 이들은 사제들을 존경할 권리가 있습니다. 심지어 사제들이 그들 안에서 항상 이를 가지고 있는 이 특성을 존중하지 않았더라도 사제들은 그들 안에 이를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것이고 이것이 우리의 신앙이며, 미사의 거룩한 희생 제사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미사의 거룩한 희생 제사를 제헌하는 이는 사제입니다. 그리고 신자들은 온 영신과 온 마음을 다하여 이 제헌에 참여합니다. 그렇지만 미사의 거룩한 희생 제사를 드리는 자는 신자들이 아닙니다. 증거로서 사제 혼자 있을 때에도 마치 사제 주변에 천명의 신자들이 있는 것처럼 그 사제는 같은 방법과 같은 가치로 미사를 제헌합니다. 주님의 희생제사는 무한한 가치가 있습니다. 사제에 의해 제헌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제사는 무한한 가치가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새미사를 받아드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새미사는 다른 사상, 또는 다른 신학에서 나온 작품입니다. 현대주의자들은 생각하길, 세상의 관념을 받아드림으로써 교회가 세상에게 매력을 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저들은 생각하길, 믿지 않는 사람들의 생각을 받아드림으로써, 자유주의자와 현대주의자인 현대인의 생각을 받아드림으로써, 타 종교를 받아드리는 사람을 인정하고 더 이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회적 왕권을 받아드리지 않으면 저들이 우리 교회에 매력을 느낄 것이라 했습니다. 이 말을 제가 교황청에서 온 사절로부터 두 번들은 것인데, 그는 제게 이르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회적 왕권은 우리 시대에 더 이상 불가능한 것이고 타종교도 반드시 분명하게 받아드려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들이 제게 말한 게 그것입니다. 칙서인 ’the Encyclical Quas Primas’는 참으로 아름다운데 이 칙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회적 왕권을 다룬 것이고 교황 비오 11세가 쓰신 이 칙서는 오늘날 교황에 의해 결코 쓰여질 수 없습니다. 이것이 교황청 공식 사절이 제게 말한 내용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현 시대에 영합하는) 종교에 속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든 시대의 종교에 속해있습니다. 우리는 가톨릭 종교에 속해 있습니다. 우리는 저들이 말하는 ‘범 종교’에 속하지 않습니다. 모든 종교를 받아드리는 종교는 더 이상 가톨릭이 아닙니다. 우리는 자유주의적이고 현대주의적인 종교에 속하지 않으니, 이 종교는 그 자체의 경배, 그 자체의 사제, 그 나름대로의 신앙, 그 나름대로의 교리와 성경(변경된 에큐메니칼한 성경)이 있으니 우리는 이를 받아드리지 않습니다. ‘에큐메니칼 성경’은 없습니다. 오로지 천주님의 성경, 성신의 영향으로 쓰인 성신에 의한 성경만이 있습니다. 이것이 천주님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사람의 말로 이 성경을 혼합시킬 권리가 없습니다. ‘에큐메니칼 성경’이 존재할 수는 없습니다. 오직 유일한 말씀 – 성신에 의한 말씀만이 잇습니다. 신경(信經)을 더 이상 옹호하지 않는 교리 등등을 받아드리지 않습니다.


이러한 것을 받아드릴 수 없습니다. 저들의 신앙은 우리의 신앙과는 반대됩니다. 무한히 유감스러우니, 새 미사로 인한 새 신앙은 우리에게 엄청난 굉장한 고통이며 우리의 신앙으로 인하여 로마와의 관계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어찌 이것이 가능한가요? 상상을 뛰어넘는 뭔가가 있습니다. 결코 생각할 수 없는, 믿어서는 안 되는 게 있으니 특히 우리가 어린 시절에는 모든 것이 일치되었고, 온 교회가 교회의 일반적인 일치, 같은 신앙, 같은 성사, 같은 미사의 희생제사, 같은 교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보세요. 갑자기 모든 것이 분열되고 혼돈이 되었습니다. 


제가 로마에서 온 이 사절들에게 말을 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가정 안에서 찢어지고, 그 집안의 아이들 가운데 그 아이들은 교회의 분열로 인하여, 현재 가르치고 실천되고 있는 이 새로운 종교(새미사, 새교리)에 의해 아이들 마음이 갈기갈기 찢어지고 있다. 사제들은 자신들이 더 이상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가운데 저들의 영신과 마음이 찢어지면서 영원히 죽어가고 있다. 사제들의 어린 시절과 젊은 시절의 신앙을 위에다가 순명하여 굴복하여 결국 신앙을 잃어버릴까…. 또는 반 현대주의 맹서를 취함으로써 사제서품 당시에 했던 약속을 포기할 것인가… 또는 성 베드로의 대표이신 우리의 아버지인 교황과 분리되고 있다는 인상을 줄 것인가를 고민하니 이들 사제들이 고통이 얼마나 크겠는가! 많은 사제들이 슬픔에 못 이겨 죽었다. 사제들이 교회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있고 박해를 받고 있으니 저들이 모든 시대의 미사(전통미사)를 말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참으로 극적인 상황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감히 말하건대 우리는 불순명이라는 겉으로 드러난 외양 사이에서 옳은 길을 선택해야 하는데, 교황은 우리더러 신앙을 포기하라고 요청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불가능합니다. 신앙을 포기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신앙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선택을 해야 하니 잘못된 길로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가톨릭교회가 2000년간 가르친 것에는 교회가 오류에 빠질 순 없습니다. 절대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성비오10세 교황께서 미사의 거룩한 희생제사에서 아주 분명한 방법으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참으로 경탄스럽고 분명한 길을 제시하고 있는 이 전통(성전聖傳)에 애착하려고 합니다.


아마도 내일 신문에서는 우리를 견책하려는 것이 발표될 것입니다. 오늘 이루어지는 이 서품식 때문에 그런 가능성이 꽤 많습니다. 내겐 성무정지 처분이 내려질 것 같군요. 이 젊은 사제들도 거룩한 미사를 금지하려 하는, 이론상에 있어서 매우 비상식적인 것으로 인하여 충격을 받게 것입니다. 이는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는 성 비오 5세 교황께 호소하는 바입니다. 그 교황은 칙서에서 이 전통 미사를 영원히 존속시키라 하셨고, 그 어느 사제도 영구히 이 전통 미사를 견책할 수 없다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견책, 이러한 파문이 있다 한다면, 만일 그런 일이 있다 한다면 이것은 절대적으로 무효이니, 성 비오5세 교황께서 전통 트리덴틴 라틴어 미사를 그분의 칙서에서 영원히 제헌해야 한다고 한 그것과는 반대기 되기 때문입니다. 어느 시대에서도 어떤 사제가 전통 미사를 드린다고 해서 그 사제를 견책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결코 해선 안 됩니다!


왜요? 이 전통미사는 성문화(成文化)되고 공인(公認)된 것입니다. 그 교황께서 분명히 성문화시켰습니다. 그 어느 교황도 그 성문화된 전통 미사를 폐지할 수 없습니다. 교황이 새 전례를 만들 수는 있으나 성문화된 전례를 폐지할 수 없습니다. 교황이 성문화된 미사를 금지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가 성인(聖人)으로 되었다면 다른 교황이 이 교황은 더 이상 성인이 아니다 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이는 불가능합니다. 이 전통미사는 비오 5세 교황께서 성문화시킨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미사를 온갖 평정함과 모든 안전한 가운데 드리고, 이 미사 안에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고, 우리의 신앙을 옹호하며, 우리가 가톨릭 신자임을 지지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이 전통 라틴어 미사는 신앙을 뒷받침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잠시 후에 이 사제서품을 거행하고자 합니다. 분명히 우리는 새로 서품을 받은 사제를 위한, 로마로부터 온 교황청의 강복에 의한, 과거에 받았던 강복을 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기를 천주님은 현재 여기에 임재하시고, 모든 사물을 사시며, 천주님 또한 우리가 거행하는 이 사제서품식을 축복하시고 그리고 어느 날 천주님은 분명히 그분이 바라시는 열매를 이로부터 끌어오실 것입니다. 이 경우 우리를 도우실 것이며 우리의 신앙을 유지시킬 것이고 우리 교회를 구하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것을 특히 성모님 그리고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께 요청합니다. 사제직의 모친이신 지극히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청하여 이 젊은 사제들에게 참된 사제직의 은총을, 성심강림 날에 곧바로 받으신 성신을 저 사제들에게 주도록 요청합시다. 
 

성 베드로에게 청하여 베드로 안에 있는 이 신앙을 우리 안에서 유지하도록, 예, 우리는 베드로를 믿고, 베드로의 계승자들을 믿습니다! 그러나 비오 9세 교황께서 그분의 교리적 구성에서 말씀하시듯이, 교황은 성신을 받았지만, 새로운 진리를 창안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모든 시대의 신앙 안에서 우리를 유지하도록 성신을 받은 것입니다. 이것은 교황 비오 9세께서 제 1차 바티칸 공의회 시기에 제정된 교황의 정의(定義)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저 정의에 설득되어있는 것이고, 이 전통을 지키고 있는 것이며 베드로의 계승자에 대한 우리의 사랑, 우리의 온순함 그리고 순명을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


성 베드로, 바오로 축일에(1076. 6.29)  -  13명의 사제서품 및 13명의 부제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