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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르페브르 대주교의 강론 27. 성비오10세회 존재 이유(1977-12-08)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8-18





르페브르 대주교의 강론 27. 성비오10세회 존재 이유(1977-12-08)


오, 참으로 아름다우신 마리아여, 그대에겐 원죄의 그림자조차 없으시도다.“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


교회가 우리에게 믿도록.... 지극히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무염시잉모태를 믿도록 요청하는 것은 방금 우리가 부른 이 노래로 인함인 것입니다. 우리 자신에게 물어보아야합니다. “왜 우리 주님께서, 왜 우리 천주께서 성모님이 잉태되실 때 하자 없는 피조물을 택하고자 하셨나요? 그저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개인적인 공로로 인하여 가능한 것이었나요? 이 피조물이 천주님을 기쁘게 하였기 때문에 이처럼 놀라운 방법으로 천주께서는 모든 원죄의 결함에서 성모님을 완전하게 면하게 하신 것인가요? 왜 마리아가 잉태될 때 무결하시고, 악마에 의한 지배조차도 결코 알지 못한 것은 이 때문인가요?”


만약 우리가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어떤 개인의 특권에 대해 무염시잉모태를 제한한다면 그것은 그와 동시에, 천주님의 계획, 천주섭리의 설계를 부정확하게, 그리고 잘못 이해할 것이 될 것입니다. 사실, 무염시잉모태가 새기게 된(inscribed), 매우 중요한 사실로서 모든 인류 역사에서 가장 기본적인 사실로서 기록된 것입니다.


교회는 사제들에게 오늘의 성무일도에서 읽는 것 같이 이런 사실을 기억하도록 합니다. 즉, 마리아의 무염시잉모태가 세상에 알려진 순간 우리가 기억하게 되는.... 영보고지의 특별한 순간 천신이 마리아께 와서 인사하며 ‘성총이 가득하신’분이고 구세주의 모친이 되실 것이라고 전한 영보고지의 특별한 순간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마리아의 무염시잉모태는 사실 훨씬 더 뒤로, 천주께서 우리 최초의 부모의 죄 이후 사탄에게 친히 하신 그 말씀에 이르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그때 천주님은 이르시길, “나 너와 여인 사이에, 너의 씨와 여인의 씨(후손)사이에 적을 놓으리니, 여인이 네 머리를 으깰 것이며, 너는 그녀의 발꿈치를 물려고 잠복해있으리라.”


그곳입니다! 바로 그 순간이 천주께서 복되신 동정 마리아라는 이런 경탄할만한 피조물, 마리아 잉태 당시에 티 없으심을 부여한 그분의 계획을 드러낸 순간이 이때입니다.


“나 너희들 사이에게 적을 두리니...” 즉 이브를 속인 사탄 사이에... 아담을 그녀와 끌어드려 죄로 빠뜨린 사탄과 여인의 후손사이에 적이 되게 하리니...“ 그래서 천주께서는 이 방법으로 인류역사 전체를 미리 내다보신 것입니다. 이후로 마리아의 가족과 사탄의 가족이 있게 됩니다.


“너(사탄)과 여인 사이에”-inter te et mulierem”- 이렇게 천주님은 세상역사 내력을 미리 보십니다. 사탄의 영역 계급에 참여할 모든 이들, 사탄을 따르게 될 모든 사람들, 사탄에게 자신을 굴복시켜 사탄의 가르침과 제안을 따를 사람들, 그리고 마리아의 가족을 따르는 모든 이들 사이에 적대감이 있습니다. 의심 없이 천주께서 “et semen … illium”라 하셨을 때, 이는 여인의 첫 후손이며, 동정녀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하는 것이며 그리고 예수에 의해 우리들 자신이 천주님의 아들들이 된 이들을 뜻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친히 진정으로 동정 마리아의 아들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는 진정으로 만약 우리가 사탄의 가족에 반대하고자 한다면, 사탄의 영향력 안에 들어가고자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반드시 속해야할 마리아의 가족에 해당됨을 여러분은 알게 됩니다. 그래서 마리아의 무염시잉모태 축일은 신학에서, 교회 역사에서, 전례에 있어서 근본적인 중요성을 가집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라는 견지에서 보면, 그분은 동정 마리아께로 나신 분이시고 그 동정 마리아는 마리아가 잉태될 적에 죄 없이 잉태되심입니다. 그래서 한 가정이 시작됩니다! ... 사탄의 역할로부터 완전하게 탈출한 가족이고.... 사탄의 지배로부터 면제된 최초의 인간이 바로 동정 마리아입니다.


물론 우리는 이러한 특권이 없습니다. 우리는 사탄의 지배를 받으며 태어납니다. 그러나 분명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총으로 인해, 성세에서 동정 마리아에 의해 우리에게 전달된 그 성총으로 인해, 우리가 받는 모든 은총으로 인해 우리는 (사탄과 죄를 정복하고) 천주님의 자녀라는 우리의 이름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슬프게도..... 이렇게 말하는 것이 필요하니, 이들 두 가정은 아직도 분명하게 분리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주어진 이러한 시련과정에서 혼재되어있습니다. 동정녀 마리아의 가족 구성원과 사탄 가족의 구성원들은 같은 집에서, 같은 조직 내에서, 같은 지역 내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길을 가면서 서로 지나칩니다. 서로 만나고 함께 대화합니다. 이러한 여건 안에서 마리아의 가족에 어울리는 것은 무엇인가요? 이 빼앗긴 세상에서 우리가 천주님의 아들이라는 특성 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을까요?


그래서 교회는 마리아가 모친인 것입니다. 항상 교회 역사를 통하여 교회는 소망해왔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에 의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르기 위해, 교회는 항상 소망하기를, 교회에 ‘전선’, 특히 밀집군(密集軍)이 있어야 한다고.... 사제의 군대, 수사와 수녀의 군대... 이들이 천주님께 봉헌하고 공적인 방법으로 보여주는, 자신의 생을 봉헌함으로써, 저들의 서원과 헌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가족이 있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기 위하여, 게다가 이 가족은 강력하다는 것을, 그리고 살아있다는 것을.. 또한 이 마리아 가족이 신자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으로서의 모범을 주고, 신자들이 천주님의 자녀로서 저들의 상태를 고수하도록 충직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용기를 주도록 하기 위한, 이를 분명히 보여 주는 군대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교회 역사를 통하여 항상 위안을 주는 모습과 경이로운 용기가 있었으니, 여러 세기 동안에 수사, 수녀, 사제들의 모든 군대들이 일어났음을 보게 해줍니다. 이들은 천주님을 섬기기 위해 자기 자신을 봉헌한 사람들, 천주님께 자신의 온 생애를 드린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공적인 방법으로 결심한 이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자 하며, 주님과 함께 주님의 십자가를 지고자 하고, 마리아의 진정한 아린이가 되고자 합니다. 이들이 바로 전쟁의 최전선에서 있는 이들이요, 마리아의 덕행이 더 잘 알려지길 원하는 사람들이고,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이 알려지도록 한 사람들입니다.


이것이 바로 이 어려운 시기에 천주께 봉헌하는 이들 가족 전선에서 선하신 주님을 기쁘게 하는 성비오10세회가 존재하는 이유이요, 그렇게 하고자 약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친애하는 친구여러분. 우리는 반드시 진정으로 우리의 약속에 충직해야 합니다. 우리는 온 마음과 영혼을 다하여 이 약속한 사원에 충직해야하고, 이 군대를 지속시켜 나가야 하고, 교회를 통하여, 모든 교회 역사를 통하여 복되신 동정 마리아로부터 오는 이러한 은총의 덕행을 이어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완벽한 생활을 이끌어 주는 여러분 앞에서의 이런 약속 안에서 살다 가신 모든 분들을 닮아야 합니다.


서원을 통하여 성비오 10세회 수도 사제나 수녀들이든, 이 서원 약속을 통하여 여러분과 노동수사(Oblates)이던 간에 완벽하든 덜 완벽하든 – 교회법상이나 신학상으로 말해서- 진정한 질문은 이것이니, 우리의 서원으로 인해 우리가 진정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고자 원하는 것이 중요한 것 아닌가요?


우리는 일을 합니다: 우리는 성모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쳐 주신 모든 덕행을 펼치고자 원합니다. 그분들 덕분에 우리가 이를 행합니다. 교회의 영광을 위해 행하는 것은 그분들 덕분입니다. 영혼구령을 위해 행하는 것 역시 그분들 덕분입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이곳 우리에게 전하신 것을 행하기 위하여서도 다 모두 그분들 덕분입니다.


우리는 평범해질 권리가 없습니다. 때때로 사탄의 조용한 속삭임에 귀를 기울일 권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성비오 10세회 일원임을 선언할 권리가 없는 것이고 전적으로 완전히 좋으신 주님께 우리 자신을 드려야하니, 뒤로 뭔가를 잡지 않고서 혼신을 다해 우리의 종도직에 헌신해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 좋은 일을 하려는 하는 것은 오직 이러한 자격과 이러한 조건에서만 가능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요즘에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되면, 불행하게도 교회 내에 어느 특정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으니, 이렇게 선언할 수밖에 없으니 교회 내에 어느 특정한 사람들은 이브가 행한 것처럼 뱀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들은 저들의 ‘아버지’라고 하는 악마를 따르고자 합니다. 뒤로 물러나지 않고, 잘못된 말에 귀를 막지 아니하고 그저 따르려고 합니다. 저들이 그러한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사랑하는 친구 여러분, 어찌 저들이 그런 말에 귀를 기울이는지 여러분은 궁금해 할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건대 우리는 이것을 단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악마에 의해 마음과 영혼에 주어지는 이 과일은....이브가 “내게 맛있어보였다. 예뻐 보인다. 좋아 보인다.” 말하면서 행한 이 금지된 과일은 바로 ‘자유’라고 하는 과일입니다!


2세기 동안 사탄은 ‘자유’라는 이 과일로 인류를 조롱하고 속이며, 환상으로 이끌며 사기쳐왔습니다. 독이 든 이 과일, (평등이라는) 동등한 소리를 내는 이 과일, 이 거짓 과일은 ‘자유주의’라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날 슬프게도 참으로 많은 가톨릭신자, 많은 사제들 그리고 주교들이 이 ‘자유’라는 단어에 속고 있는지요? 사탄에 의해 이리 저리 헤매게끔 허용하고 있는 거 아닌가요?


이것이 종교의 자유이던 간에, 양심의 자유이건 간에, 출판과 사고의 자유이던 간에 그 누가 이에 대해 “노‘라고 하고, 이 독이 든 과일을 반대할 자 있나요? 순명의 방법으로 남아 있는 자들인 저들은 누구인가요? 진리의 방법으로 남은 자인 그들은 누구인가요? 진리의 방법이라 함은 순명의 방법이기 때문에... 천주님께 순명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진리는 우리에게 우리의 자유를 어떻게 이용하는가에 대해 가르칩니다. 진리는 우리에게 (방종이 아닌) 제한을 둡니다. 본래 자유란 절대적인...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 관해 말하자면 진리를 지니도록, 우리의 자유, 진리를 섬기고, 진리를 유지하며, 선한 것을 행하도록, 제한을 모르는 이른바 방종이라는 ‘자유’를 섬기지 않도록 선택 합니다. 부도덕하고 음탕함이라는 더도 덜도 아닌 자유. 죄를 짓는 자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자유, 천주님을 모욕하는 자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비웃고 조롱하는 자유는 자유가 아닙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자유’라는 이름하에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저들은 순명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를 강요하여 우리가 이 독이 든 과일을 먹이려고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여러분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이런 과일을 먹고자하질 않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박해받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교회에, 동정 성모 마리아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불충한 사람들이라는 비난받게 될 것입니다. (옛 가르침과는) 반대로 설득당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거짓 자유를 거부함으로써, 세상의 멸망을 일으키는 그런 과정에서 있는 이런 거짓 자유를 거부함으로써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그리고 가톨릭교회에, 온 교황께, 우리에게 가르쳐진 진리에 충직합니다. 이것은 세상으로 하여금 영혼을 잃게 하고, 또한 매일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든 이런 전쟁과 잔인함으로 인하여 육신 –물질적인 물건- 도 잃게 만듭니다. 이런 것들이 이 독이 든 ‘자유’의 열매입니다.


몇 달 후 성비오 10세회에 우리가 약속과 헌신을 하면서, 우리는 이런 양심으로, 우리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성모님께, 천주님의 계명에, 교회에, 거룩한 교회에 순명하며, 섬기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순명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순명을 지속시키고 이러한 순명의 정신이 세상에 알려지길 원합니다. 두려움이 없으니, 왜냐하면 우리 앞의 이런 적 안에서 걸어가신 모든 이들의 발자취를 우리가 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성비오10세회로 인해 여러분께 요구하는 것은, 여러분의 서약으로 인해 우리가 여러분께 요구하는 것은, 또는 수도 사제와 수녀의 서원으로 인해 요구하는 것은 바로 교회가 항상 요구했던 것과 같은 것입니다. 가난, 정결, 순명의 덕행 이것이야 말로 진짜 순명입니다. 사람들이 이러한 덕행에 대해 듣고자 하질 않으려는, 오늘날 몹시도 멸시받는 덕행입니다.


여러분들이 이러한 덕행들이 알려지도록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가난해지려고 단호한 결심을 할 것입니다. 가난한 정신과 가난하게 살며, 세상의 물질로부터 떨어져 있고, 돈으로부터 분리되며, 돈으로 살 수 있는 모든 물건으로부터 분리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동정 마리아처럼 순결하도록, 정결해지도록 단호한 결심을 할 것이니, 그리하여 여러분들의 생활 방식을 본 사람들이 또한 순수하게, 정결하게 살게 될 것 입니다. 천주께 드리는 여러분의 선물 안에서, 천주님의 계명에 충직하면서, 그리고 순명하면서 살아가세요. 순명 속에서 단호한 결심으로 살아가시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그리고 거룩한 교회에 충지하면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