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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르페브르 대주교의 강론 35. 사제는 또 다른 그리스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5-08



르페브르 대주교의 강론 35.

사제는 또 다른 그리스도(1980.11.01일, SSPX  설립10주년)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 아멘.

 

저성첨례(모든 성인들의 날), 곧 있을 서품식, 그리고 성비오10세회 설립 기념일 – 이것들은 거룩함의 문제, 그리고 사제직의 거룩함에 대해 묵상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제공하는 수많은 사건들입니다.

       

실제로, 거룩한 신비를 제헌해야하는 사람들을 선택하는 한 가지 이유가 있다한다면, 그것은 바로 그 사제들의 거룩함입니다. 오늘 천국의 영광을 누리는 모든 사람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지극히 거룩하신 성모 마리아께 일치하면서 천주님의 영광과 우리 주님의 영광을 노래하는 모든 거룩한 천사들을 고려한다면... 만약 우리가 그분들 각자에게 물어보아야 만한다면, 저들의 성화(聖化)의 길은 각자 저들이 대답하는데 있어서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성화의 길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에 못 박히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요, 완전의 길, 거룩함의 길이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우리의 성화의 수단이라는 것이 사실이라면, 사제의 길이 무엇인지... 동질성을 지닌 사제에게 있어서 성화의 길이란 미사성제를 제헌하는 것이요, 그러므로 이는 주님의 이름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위격 안에서 십자가에서 주님의 희생을 계속하여 제헌하는 것이라는 것을 여러분들은 즉각 알게 될 것입니다. 사제가 존재하는 근본적인 이유, 자기 성화의 본질적이고도 계속적인 이유는 십자가 희생 안에서 발견할 것이고, 또한 이는 신자들을 성화하게 하는 수단이 될 것입니다. 신자들에게 있어서 성화의 길은 사제의 성화의 길과 같으며, 이는 곧 십자가의 길입니다.


성 바오로는 히브리서 5장에 대한 서신에서 사제가 무엇인지를 매우 아름답게 가르쳐줍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어떠한 대사제를 물론하고 그들은 다 사람들 중에서 간택되며, 또한 천주 대전에 저들의 사정에 있어 사람들을 위하여 저들의 대표자로 선정되느니, 이는 그들로 하여금 사람의 죄악을 위하여 예물과 희생을 봉헌하기 위함이니라. 자기도 또한 약점이 있는 자이매, 몽매한 자들과 또한 방황하는 자들을 친히 동정할 수 있어야 하리로다. 이것은 고해성사의 비밀이입니다. 그러므로 사제는 거룩한 희생 제사를 바치고 희생의 은총을 전하도록하고, 특히 고해성사에서 잘못하고 무지한 사람들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사제 그 자신이 죄인이기 때문에, 사제는 또한 자신을 위해, 자신의 죄를 위해, 또한 천주님의 백성의 죄를 위해 거룩한 희생 제사를 바쳐야합니다. 몇 줄에 걸쳐서 성 바오로가 사제의 본질을 어떻게 요약하는지 보십시오.


그러므로 사랑스러운 친구 여러분, 제대에 올라가서 천주님의 거룩한 신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신비를 제헌 할 수 있도록, 여러분을 준비시켜 줄 서품식을 잠시 후에 받으실 여러분 – 바오로 성인의 이런 말씀을 묵상하십시오. 너희가 너무 약하다는 것과 너희가 죄인이라는 것을 알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하신 주님께서 너를 택하셨다! 성 바오로께서는 더 말씀하십니다. 사제는 자신이 선택한 것이 아니라, 신성한 희생 제물을 바치라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희생을 바치라고..... 아론처럼, 레위인처럼 천주님께서 친히 너희를 선택하신 것이다... 친애하는 친구 여러분, 성 교회에서 원하는 것과 같은 참된 사제, 거룩한 사제가 되기 위하여 사제직의 은총을 받으시길 원합니다.


20년 동안 우리는 무엇을 보았습니까? 교회의 기초이자 초석인 교회의 기본 개념으로 돌아가는 대신에 (2차 바티칸 공의회의) 새로운 정신이 도입되었습니다. 거룩한 신비의 진정한 의미로 돌아오는 것과는 멀리 동떨어진 새로운 정신이 개신교에서 주장하는 (상징이라고 주장되는) 최후의 만찬의 신비로 접근하여 왔으니, 그러므로 이러한 정신은 심오하고 신성하며 거룩한 미사의 본래의 희생 제사를 파괴합니다. 우리의 희생 제사, 우리 주님의 희생 제사와 개신교 신자들의 가치 없는 희생을 비교하면서 미사의 희생제사는 그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이제는 분명해졌습니다. 우리는 매일 사제들 안에서 이러한 태도 변화의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교회를 침략한 현대주의자 영향력 아래에서 도입된 이 변화를 보고 있습니다. 교회는 이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교회를 침략하여 미사의 거룩한 희생제사의 참 의미가 아닌, 변질된 (개신교 정신의) 미사의 의미를 가톨릭인들에게 부여한 이들은 현대주의자들과 진보주의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저항하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반역자가 아니며, 우리는 분열주의자가 아니며, 우리는 이단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전통적인 가톨릭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저항할 뿐입니다. 우리는 교회를 침략해 온 이 현대주의의 물결. 세속주의의 물결, 교회를 침략한 진보적인 물결에 저항합니다. 이러한 흐름들은 보증되지 않은 것이고 정당하지 않은 방법이며, 교회를 인간의 차원으로 경감시키기 위하여 초자연적이고 신성한 모든 것, 신성한 모든 것을 교회 안에서 지워버리려는 물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저항하는 것이고 반란의 정신이 아니라 교회에 충실하고자 하려는 정신, 천주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충절의 정신, 성전(聖傳)을 유지해 온 모든 교황들, 우리에게 가르쳐 준 모든 교부들에게 충실한 정신으로 저항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저 전통을 수호하고 인내하며, 천국에 계신 성인들을 거룩하게 한 것에 인내하기로 결심한 이유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교회와 신앙을 지키고자하는 모든 충실한 사람들, 진정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을 받기를 희망하는 모든 충실한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조금씩, 분명히 교회의 일부 당국자들은 – 조금 더 객관적으로 – 심각한 실수가 있었음을 깨닫기 시작했으며... 아마도 이상이 될 수 있는 이전 방식으로 완전히 돌아가지 않으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들의 개혁을 (본래대로) 개혁하는 것. 이것이 최소한의 첫 단계입니다. 아아, 슬픕니다! 이 비극적인 결과를 보는 데에 12년이 걸렸습니다. (환속과 성소의 부족으로 인한) 성직자수의 부족, 수도사들의 부족, 성소 예비자들의 붕괴, 성직자들의 거룩함이 붕괴되고 교회가 문을 닫으며, 많은 충실한 신자들의 배도. 이런 모든 것들이 우리의 눈앞에서 일어났으므로, 이차 바티칸 공의회 개혁이 가져온 손상을 깨닫기 시작하는 것은 천천히 이루어졌습니다. 교회가 하지 않은 개혁이지만, 교회가 항상 가르쳤던 것과는 만대가 되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현대주의자, 진보주의자)이 수행한 개혁이었습니다.

 

최근 저는 교황 비오 12세의 회칙 Humani Generis를 다시 읽었습니다. 1950년에 공포된 이 회칙은 공의회 이후에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한 다름 아닌 비난입니다. 공의회 이후 일어난 일을 인정하는 것과 그와 동시에 교황 비오 12세 (Pius XII)께서 그분의 회칙인 휴마니 제네리스 (Humani Generis)에서 옳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선택했습니다. 우리는 성전(聖傳을 지키는 교황께 복종하며, 우리는 교회를 섬기는데 큰 협력을 하며, 그리고 진리의 길인 이곳에 있음을 확신합니다. 제 생각에 이것은 오늘의 축일에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서품식은 전통과 마찬가지 로 진행되는 서품식입니다. 저성축일에 모든 성인들은 우리더러 전통(聖傳)에 머물러 있으라 고, 그분들을 성화시키기 위해 행한 일을 행하라고 하며, 천국에 가려고 행한 일을 행하도록 가르칩니다.


이것이 바로 아주 수수하게 우리가 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옛날과 같은) 똑같은 예식, 같은 전례문, 같은 기도, 같은 천주님을 경배합니다.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현양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고대 교부들이 믿었던 것과 같은 교리 문답을 믿습니다. 이것은 그분들을 천국에 가게 한 것입니다. 우리는 또한 우리의 영혼을 구원하기를 원하며, 같은 신앙 안에서 신앙 고백을 하고자 하며, 필요하다면 신앙을 고백하기 위하여 치명자(致命者)가 되셨던 그분들처럼 그분들과 치명자가 되길 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성비오10세회가 전통을 유지하는 수단이었기 때문에 성비오10세회의 수단을 유지하고, 따라서 교회가 계속 유지되고, 영혼을 구하기 위해 교회를 계속 유지되길 원하며, 거룩한 사제를 몹시 기다리는 신자들의 영혼에게 참되고 거룩한 사제를 찾을 때까지 거룩한 사제 양성을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