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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주의 뜻을 다하기 위하여 - 성신강림 주일(2015-05-2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10-02



천주의 뜻을 다하기 위하여 - 성신강림 주일(2015-05-24)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


"내 성부를 사랑하고 또한 성부 네게 명하신 대로 나 하는 줄 알게 함이니라."


사랑하올 형제 여러분!


오늘 성신강림 첨례 날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을 복음에서 읽어 보았습니다. '나는 성부가 내게 명하신대로 행하는 줄을 모든 세상이 알아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것을 가르치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세주로서, 주님으로서, 스승으로서, 중개자로서 하늘과 땅을 연결할 다리로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진리요, 생명이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 성혈을 우리에게 다 주시고 성체성사로서 당신을 다 주시고 뿐만 아니라 말로써 행동으로써 우리가 어떻게 주님을 사랑해야 하는가, 왜 천주님을 사랑해야 하는가를 가르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하늘에서 여기에 내 뜻을 하는 것이 아니라, 천주 성부 즉 나를 보내신 천주의 뜻을 하기 위하여 왔다"고 하셨습니다. 천주성부와 천주성신께서 우리에게 당신성자를 보내 주실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고 오늘 천주성부와 천주 성자께서 우리가 주님을 뜻을 다 할 수 있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서 우리에게 주께서 명하신대로 할 수 있도록 사랑의 영, 성신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성 바오로께서 말씀하시기를 "우리에게 베퍼 주신 성신으로 말미암아 천주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주입 되었느니라." 고 하셨습니다. 천주의 사랑이신 성신께서 왜 우리에게 주입됐느냐,  왜 우리에게 선물로서 주시느냐 하면 이것은 곧 우리가 주님의 뜻을 다하기 위함입니다. 성 요한께서 서간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랑하지 않는 자는 지금에 머물러 있는 자라." 우리는 모든 마음 끝, 정신 끝, 사랑 끝, 만유 위에 천주를 사랑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받은 명입니다.


사랑의 효과는 우리가 사랑하는 자와 연결되고 일치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면 할수록  마음이 비슷하고 똑같이 됩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즉 주님의 뜻을 사랑으로써 다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성덕의 완성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요, 즉 주님의 뜻을 다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모든 행위가 주님을 기쁘게 하도록, 주님의 뜻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주님을 기쁘게 하는 것은 주님의 뜻을 하면 할수록, 주님의 뜻에 맞으면 맞을수록 우리는 주님의 마음을 기쁘게 할 수 있습니다.  기도도,  영성체도,  양식도, 우리의 모든 것을 주님의 뜻으로 하면 할수록 큰 가치가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비신 자여 네 거룩한 뜻이 하늘에 이룸과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당신 뜻이 이루어지어다.'' 모든 성인 성녀들은 주님의 뜻으로 하는 것을 마지막 목적으로 생활 했습니다. 성 바오로도 다마스커스로 가던 도중에 왜 개종하느냐하면, 주께서 나타나시고 그렇게 질문했기 때문입니다.


"주여 당신께서 내가 무엇을 하시기를 원하나이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에게 주여, 주여 부르는 게 아니라 천주의 뜻을 하는 것이야 말로 하늘나라로 들어간다." 고 하셨습니다.


아빌라의 성녀 테레사도 "가장 최고의 성덕은 비전을 보는 게 아니라, 예언을 하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기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주님의 뜻에  합하게 되도록 노력하는 것에 있다."고 합니다, 소화 테레사도 "영혼이 주님의 뜻을 기쁘게 하면 할수록 이것은 더욱 더  큰 위대한 성덕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천주를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주님을 뜻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생활하는 주님의 뜻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야 말로 주께서 원하시는 성덕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하면 주님의 뜻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이것은 항상 평화스럽게 주님이 명하신 것, 원하신 것을 우리가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뜻대로 계속 우리를 자신를 바치는 것입니다. 아빌라의 성녀 테레사는 "하루에 50번 마음속에 자기를 주님의 뜻에 바치나이다."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의 성 요한은 "모든 것이 잘 될 때, 600번, 천 번 감사하나이다. 라고 하는 것보다. 어려울 때 한번 주께 찬미 있어지어다. 라고 하는 것이 더 가치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뜻으로서, 주님의 손으로서 모든 일상생활에서 생긴 것을 받아들입시다. 고통, 괴로움, 즐거움뿐만 아니라 이웃사람에게서 받은 해악, 모욕도 다 받아들입시다. 주님으로부터 받아들입시다. 왜냐하면 구약의 욥 성인은 모든 것을 주님의 이름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축복받았습니다. 욥 성인이 말씀하시기를 "주께서 주시고 주께서 거둬가셨다, 주님의 이름은 다 찬미 있어지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 밖에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주께서 명하신 뜻을 하기 위하여 올바른 명을 하기 위햐여 우리의  의무와 본분을 다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주님의 이름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성신강림 날에 더욱더 거룩하게 될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님의 뜻을 다 이루고자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는 성모님을 봅시다. 성모님은 성신의 지극히 거룩한 짝이십니다. 물론 성신께서는 육신이 없고 성모님과 결혼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만약에 우리가 인간으로서 가지고 있는 사랑의 일치란 것을 본다면 성신의 충만을 가지고 성총을 가득히 입으신 성모님께서는 처음부터 무염시잉태이시고 끝까지 죄를 하나도 모르셨습니다. 성신을 사랑하시고 성총을 가득히 입으신 성모님께서는 항상 성신의 뜻을 원하시고 성신 원하시는 대로 움직이셨습니다.


말하자면 성신과 성모님은 하나가 될 정도로 마음이 일치되셨습니다. 천주성신께서 성모님을 사랑하시고 성모님도 천주성신을 사랑하시고 성신의 뜻으로 하시기 때문에 성모님은 살아계신 성신처럼 육체를 가지신 성신처럼 행동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신학자들이 성모님을 보고 성신의 궁전, 성신의 짝이라고 합니다.


 성모님이야말로 우리 모든 성덕의 근원이 있습니다. 성모님처럼 우리도 성신과 일치되고 항상 주님의 뜻에 따라 할 수 있도록 성모님께 기도합시다.  성모님은 우리 어머니시오, 우리의 모후이시기 때문에 성신의 성총을 가득히 입으신 분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모든 성총을 주십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주님의 뜻으로 하고 항상 주님을 기쁘게 할 수 있도록 마지막에는 가장 거룩한 성덕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오늘, 특히 성신의 짝이신 성모께 기도 바칩시다.


"내 성부를 사랑하고 또한 성부 네게 명하신 대로 나 하는 줄 알게 함이니라."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


오노다 토마스 신부(한국성비오10세회 주임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