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교리

Home > 신앙과 교리 > 미사강론

제목 삼위일체이신 천주님의 사랑 - 천주 성삼 주일(2015-05-31)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10-02



삼위일체이신 천주님의 사랑 - 천주 성삼 주일(2015. 5.31)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


사랑하올 형제 여러분!


오늘은 삼위일체 첨례 날이요. 우리는 삼위일체께서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하셨는가를 묵상합시다. 천주성부께서 무엇을 하셨는가, 천주성자께서 무엇을 하셨는가, 천주성부께서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하셨는가를 생각해서 우리는 참된 천주 삼위일체께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합시다.


천주성부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특히 영원한 옛날부터 우리를 생각하시고 무로부터 우리를 창조하셨습니다. 천주성부께서는 부모님보다 더 먼저 우리를 생각하시고 제일 사랑하시는 자이십니다. 우리가 볼 수 있는 이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영원한 옛날, 아무것도 없는  때부터 우리를 생각하시고 사랑하셨습니다.


구약성서에 따르면 “천주께서는 영원한 사랑으로써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합니다. 우리는 그냥 우연적으로 이 세상에 나온 것이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 가운데서 천주 우리를 생각하시고 창조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이 세상에 있도록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우리가 천주와 더불어 영원히 행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창조하셨습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어느 날, 주위를 보면서 “태양, 별, 산 그리고 바닷가 등 자연적인 모든 아름다운 것들이  ‘아우구스티누스야 천주를 사랑해라’ 라고 말하는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예, 모든 창조물이 ‘'너희들은 천주를 사랑하기를 위하여 천주의 사랑을 인정하기 위하여 창조 받았다. 천주를 사랑해라.’ 라고 합니다.


둘째는 천주성자께서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하셨는지 생각합시다. 천주성부께서는 우리가 죄를 범한 후에도 우리를 버리지 않도록 우리에게 당신의 외아들, 천주의 말씀, 삼위일체 제2 페로소나를 보내셨습니다. 우리가 지옥으로 떨어지지 않고 천당까지 갈수 있도록, 우리를 구속하기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을 위하여 성자를 보내셨습니다.


천주성부께서는 우리에게 성자를 보내실 만큼,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천주성자께서도 천주성부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구속하기 위하여 스스로 기뻐서 이 세상에 어린아이로 태어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특별한 성총을 베풀어서 참된 천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천주교 신앙을 주셨습니다. 


미사를 세우시고, 성체성사도 세우시고, 칠성사도 세우시고, 우리가 구원의 길을 잘 갈 수 있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우리가 오늘 전통미사에 참석할 수 있는 것도 예수 그리스도의 특별한 사랑입니다. 우리는 그런 은혜를 받을 공로가 없습니다. 우리는 죄를 범하고 주님을 배신하는 모든 것을 했습니다. 그런 우리를 천주께서는 잘 아시면서도 특별한 성총을 계속 주십니다. 참된 천주성부와 똑같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인 우리 사람들을 위하여 당신을 바치고 십자가 위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천주로 부터 그렇게 사랑받는 사람들이 오히려 천주를 배반하고 천주로부터 멀어지려고만 합니다. 그러나 천주께서는 그런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가까이에 오시고자 합니다. 이 모든 것을 다 사랑으로써 하십니다. 그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체성사로서, 영적인 양식으로서 당신을 다 내어주십니다. 성 요한께서는 서간경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생명을 버리신 천주의 사랑을 인식하였느니라.”


셋째는 천주성신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하시는가를 생각합시다. 천주성신께서는 은혜입니다. 천주성신은 천주로부터 나온 선물로 우리가 받았습니다. 천주성신께서 우리에게 칠은 뿐만 아니라 모든 성총을 주십니다. 성유를 주시고 우리가 거룩하게 될 수 있도록, 천당까지 갈수 있도록 빛을 주시고, 진리를 주시고, 성서도 주시고 우리가 착한 행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우리가 악을 피하고 항상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인도하십니다. 


천주성신께서 우리의 것이 됐습니다. 천주성신은 보배로운 보석입니다. 천주성신께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시고자 하는데 그러나 오히려 사람들은 성신의 말씀을 듣지 않고 자기마음대로 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성신께서 우리에게 항상 올바른 길을 가라고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마지막에 어떤 결심을 세워야 합니까? 첫째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삼위일체는 참된 천주입니다. 이 밖의 천주는 없습니다. 그 천주께서 우리에게 모든 은혜를 주시고 사랑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참된 삼위일체 천주를 인식하고 천주께서 그렇게 우리를 사랑하는 것에 감사합시다.


아우구스티누스 성인처럼 우리가 오늘 미사 후 집으로 돌아갈 때 아름다운 꽃, 나무, 태양  보면서 ‘천주께서 나를 사랑하신다. 나를 위하여 다 창조하셨다. 감사하나이다.’라고 사랑을 사랑으로써 대답합시다. 오늘 우리가 미사에서 예수님의 참된 몸, 성체를 우리가 영할 때 예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생각합시다. 우리는 특히 영성체 후에 깊이 감사드립시다. 성신에게도 감사드립시다. 우리가 항상 성신말씀을 듣고, 양심 소리를 듣고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합시다.


둘째는 천주성부께서 천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피조물, 도구로서 수단으로서  받은 모든 재능, 시간을 주님께 대한 사랑을 하지 아니하고 죄를 범하기 위하여 쓰고 있지 않는지를 생각합시다. 우리가 받은 시간을 어떻게 낭비하고 있을까요? 컴퓨터 게임, 인터넷, 영화 등 쓸데없는 헛된 곳에 쓰지는 않을까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영성체, 그리고 미사, 칠성사도 다음 번에 해야지... 오늘은 다른 것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하면서 천주님께 드려야 할 것을 무시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성신께서 우리에게 하신 올바른 소리를  듣지 않고 죄를 범하면서 고백성사 보면 된다고 자신에게 말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지금은 기도를 해야 하지만 나중으로 미루며,  좋은 강론과  좋은 책을 보면서도 우리 마음을 좋게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있지는 않는지요? 이런 모든 죄들에 대해 삼위일체께 용서를 구하고 보속합시다. 


그리고 삼위일체를  전혀 인정하지 않는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께서 세우신 혼배 제도를 무시하고 동성애를 인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미 아일랜드에서는 그렇게 했습니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더 그런 나라들이, 국민들이 생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천주 삼위일체의 은혜를 모르는 망은한 인류는 삼위일체를 거스르는 많은 죄를 범하고 있습니다. 삼위일체를 인정하지 않는 에큐메니즘, 이 때문에주님께서 얼마나 큰 모욕을 받으실까요? 우리는 인류가 더욱 더 범하고 있는 그런 죄들에 대해 보속하고 기워 갚아야 합니다. 파티마에서 100년 전에 천신이 아이들에게 나타나 그렇게 하라고 가르쳤습니다. 


성모님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루치아에게 나타나서 “보속해라  인류를 위하여 보속해라. 많은 영혼들이 지옥으로 간다. 왜냐하면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보속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올  형제 여러분!  오늘 삼위일체 첨례 날이요, 천주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가를 생각하고 그러나 그 사랑을 거부하고 있는 인류를 대신해서 기워 갚는 행위를 하고 기도를 많이 하여 주님을 위로하고 주님께 범한 모든 죄를 보속하도록 좋은 결심을 세웁시다,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


오노다 토마스 신부(한국성비오10세회 주임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