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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사는 완전한 희생제사이자 교회의 가장 큰 보물- 거룩한 성체: 2/희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1-17









미사는 완전한 희생제사이자 교회의 가장 큰 보물 (2017-01-14) 


거룩한 성체: 2/ 희생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크리스마스 날,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실제현존인 성체의 1차적인 측면을 공부했습니다. 거룩한 가톨릭교회는 진정으로 믿고 가르치길, 빵과 포도주의 형상 안에, 즉 모양, 색깔, 크기, 맛 그 안에서 영원토록, 그리고 마리아 안에서는 잠시 계셨던 천주성부의 아들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바로 그 몸과 성혈, 영혼과 천주성이 진정으로 그리고 실제적으로 성체 안에 현존한다는 것입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사 우리 안에 거하셨도다.”(요왕1:14) 주님은 베들레헴에 사셨고, 그리고서 이집트로 가셨다가 죽음과 부활 때까지 거룩한 땅으로 돌아오셨습니다. 그러나 천국으로 승천하셨을 때, 우리를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숨은 방법이지만 진정한 방법으로 복된 성체성사 안에 남아 계십니다. 주님은 아직도 “우리 안에 거”하십니다. 그리스어는 의미를 담은 언어를 사용했습니다: 주님은 우리 가운데 그분의 장막을 세우셨다. 이는 분명히 지성소(감실)을, 홍해를 건넌 후 사막에서 40년간 그의 백성 가운데에서 천주님의 현존의 표시인 지성소인 감실을 뜻합니다. 천주님의 지혜는 이르시길,”나의 기쁨은 사람의 자녀들과 함께하는 것이니라.“(잠언8:13)


그러나 주님께서 천국에서 직접 내려오신 주된 목적은 무엇인가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는 진정 천신이 성  요셉에게 전한 것입니다: “그의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의 백성을 죄에서 구하기 위함이니라.”(마테오1:21) 이것이 우리를 구하는 주님의 사명입니다. 이는 주님의 거룩한 이름이 갖는 뜻입니다. ‘예수’라는 뜻은 ‘야훼께서 우리를 구하신다.’의 뜻입니다. 그분은 구세주입니다. 어떻게 그분께서 우리를 구원하셨나요? 완전한  희생제물이 되심으로써, 십자가 위에서 당신을 제헌하심으로써 입니다! 희생제물이란 천주께만 유일하게 바치는 최고의 흠숭 행위입니다. 그리스도는 이와 같은 완벽한 희생제물로, 참으로 대단한 경배와 감사의 마음으로 우리 죄를 속죄하기 위하여 성부께 자신을 제헌하였고, 이것은 세상의 모든 죄가 천주님을 상하게 한 것 그 이상으로 기쁘게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정의의 균형을 회복하고, 모든 죄에 대해 배상을 하면서 구원에 필요한 모든 은총을 얻습니다.


비록 이 희생이 십자가 위에서 외형적으로 수행되었지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당신의 첫 생활 시작부터 희생을 제헌하셨습니다. 실제로 바오로 성인은 성영 39절을 인용하면서 이르시길, “저(그리스도) 세상에 들어오실 때에 .....“(헤브레야10:5-10) 저 구절이 매우 중요하니, “<유혈의 제사와 다못 무혈의 제사를 너 즐기지 않으시나, (그러나) 육신을 내게 조성하셨도다. 번제와 속제는 네게 의합하지 아니하도다. 이에 나 <천주여, 보소서, 나 서책에 내게 대하여 쓰었음과 같이 당신의 뜻을 실행하기 위하여 왔나이다> 하고 말하였느니라(성영39:7-9) 첫째로는 이르시되, <유혈의 제사와 무혈의 제사와 번제와 속죄는  너 즐기지 않으셨으며, 네 성의에 마땅히 아니하도다>하시니라, --- 이 제헌함이 비록 법률에 의한 것이라도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 다음에는 이르시되, <천주여 보소서, 나 네 뜻을 실행하기 위하여 왔나이다> 하사 써 뒤미처 오는 것을 세우시기 위하여 먼저 것을 폐하시는 도다. 이 성의(천주의 구속에 대한 결의)를 인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육신이 희생됨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첫 번이자 마지막으로 거룩하여져 있느니라.”(헤브레야10:5-10) 이 구절은 매우 중요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속죄물로 인하여 우리가 성화되는 것”은 십자가 위에서 외형적으로 ‘한번’한 것이지만,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시자마자, 즉 ‘그분이 세상에 오실 때’ 제헌된 것입니다.

그 구절의 나머지는 일단 완전한 희생이 왔으므로, 구약의 제사들은 무효이고, 공허한 것이며 그리고 성전이 파괴된 이후조차도 완전히 종결된 것입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이에 덧붙이길, 구약의 희생제사는 그리스도의 이 진정한 제사가 왔을 때 중지되었을 뿐만 아니라, 또한 “모든 거짓 희생 제사는 최고이자 진정한 그리스도의 희생제사에 자리를 내어준 것”이니, 즉, 이교도의 희생제사조차도 이 진정한 희생제사가 도래했을 때 중지된 것입니다. 이는 그 당시의 로마 세계에서 사실인 것이니, 전교 사업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희생제사가 도착하는 곳마다 이것이 사실이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흠숭지례 없이 그분의 교회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오히려 그분 자신의 희생 제사를 드렸으니, 이것이 교회의 희생 제사가 되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그분의 종도(宗徒)들에게 가르침을 주셨습니다.:”나를 기념하여 이를 행하라.”(코린토 전11:24) 그래서 교회는 주께서 행하신 것을 행합니다. 매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봉헌”하기 위하여 빵과 포도주가 주님의 몸과 성혈로 바뀝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참으로 성체 안에 계시니, 우리가 바로 그분의 희생 제사를 제헌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이 거룩한  성체의 두 번째 측면인 희생제사입니다.


십자가의 희생제사는 진정으로 모든 인류역사의 정점입니다. 십자가 희생에 앞서서 있던 모든 것들은 이를 위한 준비과정이었고, 앞의 그림자인 구약의 많은 모습으로 드러난 제사를 통하여 구약의 제사가 십자가의 희생제사의 앞의 그림자였다는 바로 그 사실로부터 그 구약의 제사가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성 요한 크리소스톰(St John Chrysostom) 말씀하시길, 파스칼(유월절)의 양의 피가 죽음의 천신이 통과로부터 분명히 히브리인들을 보호했음이니, 이는 바로 그리스도의 성혈의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성인은 결론을 내리길, 참으로 많은 (성체 안의) 그리스도의 바로 그 성혈이 이  성체를 받는 신자들을 보호할 것이라 합니다. 이처럼 십자가의 희생을 따르는 모든 것들은 여기서 흘러나옵니다. 모든 성총은 천주께 영광을 돌리고 영혼을 구원하는 십자가로부터 나옵니다.


그래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단지 모습, 표시, 그림자에 불과했지만 그러나 그 후, 십자가의 희생은 미사 안에 진정으로 ‘담겨지고’ 현존하니,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 이르시길, “새로운 계명의 완전성을 위해.....이는 적절하다. 왜냐하면 구약의 희생제사는 진정한 그리스도의 희생제사 모습 안에서만 구약의 희생제사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헤브레야 10절 1절에 의하면, ”구약의 법률은 장래 (구속의 ) 재보의 그림자만을 가지고 있을 뿐으로, 사물의 참된 모상을 갖지 못하니라.“ 그러므로 그리스도에 의해 제정된 새 계명의 희생제사가 뭔가 더 많은 중요한 것, 즉, 중요성, 또는 모습뿐만 아니라 바로  진실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친히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을 담아야 한다. (IIIa, q. 75 a.1) 그래서 트린덴트 공의회는 미사란 진정한 희생제사라는 것을 신앙의 교리로서 정의하였습니다:”만약 어느 누가 미사에서 드리는 진정하고도 적합한 희생제사가 천주께 드려지는 것이 아니라 말한다면, 또는 저 드려지는 것이 우리가 먹도록 그리스도가 우리에 주어지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한다면 그는 저주빋을 지어다.“(Session 22 canon 1)


미사에서 드리는 희생제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성혈을 제헌하는 십자가에서의 희생제사와 똑같은 희생제사입니다. 미사에서도 십자가에서처럼 같은 사제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신약의 사제들의 주관을 통하여 친히 자신을 드립니다. 예수께서 주된 사제이시니, 주님의 주관 안에서 주님을 통하여 행하시는데 이는 신품성사 안에서입니다. 그리고 미사에서 드리는 제헌은 십자가에서 드리는 제사와 같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 자신을, 몸과 성혈을, 십자가 위에서 모든 당신의 고통을 계속 드립니다. 진정으로  십자가의 희생제사는 우리를 위하여 그리스도의 성혈을 흘림으로서 성취되었습니다. 저 흘리심, 그리스도의 몸으로부터 그리스도의 성혈의 분리는 중요의미가 있으며, 몸과 성혈의 성사적 분리 봉헌으로 ‘조성된 현존’인 것입니다. 몸과 성혈은 십자가 위에서 참으로 분리되었습니다. 몸과 성혈은 제대 위에서 성사적으로 분리됩니다. 십자가의 희생제사는 십자가 위에서 피 흘리심으로 제헌되었고, 제대 위에서는 ‘피 흘림 없는’ 방법으로 되는 희생제사입니다.


미사의 거룩한 희생제사는 구약에서 12명의 소선지자 중 마지막인 말라기에 의해 다음 말씀에서 예언되었습니다:“해 뜨는 곳에서 해 지는 곳까지 내 이름은 (이방인) 민족들 가운데 드높다. 내 이름이 (이방인) 민족들 가운데 드높기에, 곳곳에서 내 이름에 깨끗한 향과 희생제물이 바쳐진다. 만군의 주 말씀하시니라.”(말라기1:11) 이 ‘희생’과 ‘깨끗한 속죄물’, 즉 ‘모든 곳’에서 제헌된 봉헌물이니, 그것이 개신교인들 (예배) 사이에서 이루어집니까? 개신교인들에게는 희생제사가 없습니다. (타종교의) 이교도들의 제물도 될 수가 없습니다. 이는 미사의 희생제사가 분명합니다. 
  
미사의 거룩한 희생제사는 참으로 ‘진정시키는 위로의’ 제사, 즉, 이는 자비와 은총을 얻는 것이고 죄에 대해 배상으로 인해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미사는 매우 중요하니 특히 죄악으로 찬 우리 세상에서 그렇습니다. 거룩한 트리덴틴 공의회는 이를 교리적으로 가르칩니다.: “십자가의 제대 위에서 피 흘리심의 방법으로 한번 당신을 제헌하신 같은 그리스도는 피 흘림 없는 방법으로 미사에서 제헌되는 이 천주님의 희생제사와 같이 이에 포함되고 속죄물이 된다. 거룩한 시노드는 가르치길, 이 희생제사는 참으로 위로의 제사이니, 만약 우리가 천주께 통회와 회개와 신실한 마음과 올바른 신앙으로 그리고 두려움과 경외감을 가지고 가까이 다가가면, 그로 인하여 우리가 자비를 얻고 때에 맞는 도움 안에서 은총을 받는다. 봉헌으로 달램을 받으시어 은총을 주시고 회개의 선물을 주시는 주님께서는 심지어 극악무도한
범죄와 죄까지도 용서하신다. 지금 사제들의 주관에 의해 제헌되는 희생재물은 하나이며 같은 것이니, 또한 십자가 위에서 주님 자신을 제헌하신 이도 사제이니, 이는 제헌하는 방법만이 홀로 다를 뿐이다.(Session 22, chapter 3)


이 위대한 진리는 완전한 교리적 정의로 밀봉된 것입니다:“만약 어느 누가 이르길, 미사의 희생 제사가 단지 찬미와 감사의 희생에 불과하다거나, 또는 위로의 희생제사가 아니고 십자가에서 완성된 단지 희생의 기념이라 한다면, 또는 받는 이에게만  유익하고, 죄, 고통, 속죄 그리고 다른 필요를 위해서 산 자와 죽은 자에게는 드려져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면, 그에게 저주가 있을지어다.”(Session 22, canon 3)

 

같은 트리덴틴 공의회는 전통미사의 전문에 대해 이렇게 선언합니다: 적절하고도 거룩한 것은 거룩한 방법으로 관리되어져야 하며 그리고 모든 거룩한 것들 가운데 이 희생제사는 가장 지극히 거룩한 것이다. 그래서 결국은 가치 있고 존중되어 제헌되고 받아드려져야 하므로, 가톨릭교회가 오래 전에 (그리고 그 공의회는 450년 전에 선언했습니다) 제정한 신성한 전문(全文 Cannon)은 가치 있게, 그리고 존중되어야 함이 마땅하고 그래서 최고 수준의 확실한 거룩함과 경건함에 있어서 이와 섞이는 것이 도무지 없는, 모든 오류로부터도 깨끗해져서 저 제헌하는 마음을 천주께 드려져한다. 왜냐하면 이 전문은 우리 주님의 바로 그 말씀과 종도들의 성전 그리고 또한 거룩한 교황들의 경건한 제정으로 구성되기 때문이다.“(Session 22, chapter 4)


전통미사 전문의 거룩함은 지극히 참되고 중요하기에 트리덴틴 공의회는 이를 부인(否認)하는 자들에게는 파문(저주)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말하길, 미사의 전문에 오류가 있고 그러므로 이는 폐기되어야 한다고 한다면, 그는 파문이 있을지어다.“(Session 22, cannon 6) 현대주의자들은 이 전통미사의 전문을 공식적으로 폐기하지 않으면서 많은 방법으로는 심각하게 훼손하였습니다. 즉 저들은 (현대미사에서) 십자성호표시를 95% 제거하였습니다. 그리고 (내용이 다른) 다른 전문을 도입함으로써, 이 거룩한 전문을 저급화 시키고 이로 인해 많은 신자들에게 잊혀지도록 하였습니다. 신자들이 전통미사를 찾을 때, 이 거룩한 전문을 발견하고는 매우 행복해합니다. 


이러한 거룩한 전례에 대해 공격하는 자들에 대한 파문(저주)도 있습니다. “만약 어느 누가 가톨릭교회에서 미사를 제헌할 때 사용하는 전례, 미사복장, 그리고 외향적으로 드러나는 표시들이 경건한 일이라기보다는, (이를 등한시하여) 경건하지 못한 것이라는 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한다면, 그는 파문을 받을지어다.”


전통미사의 전문이 미사의 가장 거룩한 부분인 반면에 – 그래서 모든 신자들이 무릎을 꿇고 심지어 복사와 차부제 그리고 부제까지도 무릎을 꿇습니다. -- 전통전례의 나머지 부분 역시 거룩하며 거룩함으로 나가는 데에 있어서 유익합니다. 트리덴틴 공의회는 계속 선언하길, ”이와 같은 것이 인간의 본성이기에 외적인 도움이 없다면 인간은 천주님의 일에 대한 묵상으로 쉽게 들어 올려질 수가 없다. 그러므로 거룩한 모후교회는 확실한 전례를 제정하여 어떤 것은 매사에서 낮은 소리로, 다른 곳에서는 보다 높은 어조로 발음하게 한다. 이와 같이 교회는 신비로운 강복, 빛, 향, 미사복장, 그리고 이와 비슷한 많은 종도들과 전통(聖傳)에서 파생된 전례를 행한다. 이리하여 참으로 위대한 희생제사의 위엄이 있어야하고 또한 신자들의 마음도 이에 몰입되어야하니, 이는 가시적인 전례의식의 표시와 경건함으로 이 희생제사의 숨겨진 지극히 숭고한 정신에 대해 묵상하는 것이라야 한다. “(Session 22, chapter 5)


트리덴틴 공의회가 그 시대에 사용되는 전통전례에 대해 말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합니다. 이 전문은 변혁에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성 비오 5세 교황은 트리덴틴 공의회가 끝나고 나서 바로 그가 재임하기 이전인 (그 당시에 보았을 때) 최근에 행해진 전례개혁을 거부하였습니다. (그래서 그것은 그 당시의 변혁이었던 겁니다) 그리고 동방교회의 옛 전례 모두와 변혁 없이 200년 이상 사용된 서방교회의 이러한 옛 전례조차도 거부하면서, 옛날 로마식 전례를 서방교회 전역에서 시행하라고 하였습니다.


16세기의 개신교인들이 오류를 견책하는 데에 있어서 그 당시 트리덴틴 공의회는 20세기 (1960년대의 바티칸 공의회)에 있을 현대주의자들의 (미사변혁) 작업을 미리 견책한 것처럼 보여 집니다. 제 22회기에 있었던 마지막 파문의 사례를 보면: “만약 누군가가 로마교회의 전례를 전문의 일부와 제헌경의 말씀 일부를 통상적으로 낮은 어조로 따라한다면, 또는 그 전통 미사를 저급한 언어로만 제헌되어야 한다고 말한다면....그에게 파문(저주)가 있을지어다.” (Session 22, canon7)


트리덴틴 공의회의 이러한 문서들은 미사의 거룩한 희생제사에 대한 크나큰 존경심과 우리의 거룩한 종교에 대해 진정한 마음을 가지게끔 도와줍니다. 구약에서 일 년에 한번 고위사제가 희생제물의 피가 있는 거룩하고도 거룩한 곳으로 들어갔으니, 저것은 그 고위 사제에게는 매우 중요한 순간이었음이 틀림없습니다. 신약에서 매일 미사 때, 사제는 완전한 희생제물인 바로 그 성혈을 지극히 거룩하신 성 삼위께 제헌하니, 구약에서는 단지 뜻만을 전하지만, 그러나 신약의 제대에서는 참으로 주님께서 현존하시는 것이고 온 교회를 위해 자비를 청하는 것입니다. 저 희생제사로부터 성총의 풍부함이 신자들에게 흐르며, 불신자들의 회두와 탕자인 아들의 귀환이 흐르게 합니다. 악마는 미사 앞에서 설수가 없고, 그곳은 악마가 계속하여 패배하는 곳이요, 그래서 악마는 수단을 다하여 미사의 성질을 바꾸려하고, 미사를 왜곡하려하고, 미사의 열매를 막으려한다는 것을 우리는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악마는 미사를 증오합니다. 그러나 루터의 글을 몇 개 읽어보면, 미사에 대한 (루터의) 악마적인 증오가 메아리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트리텐틴 공의회가 파문을 강화한 것입니다.


미사의 거룩한 희생제사는 네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경배, 감사, 속죄 그리고 간원(懇願 - 탄원)의 희생제사입니다. 경배의 희생제사는 우리가 지극히 거룩하신 성 삼위께 모든 천주님의 특성, 즉 최고의 등급에서 주님의 궁극적인 완전성을 인식하면서 최고의 영예인 흠숭지례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 안에서 피조물로서 우리는 창조주 앞에서 우리 자신을 부복(엎드림)하고, 성부께 완전히 복종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일치하면서 완전히 그분께 우리가 복종합니다. 주님은 “자신을 낮추사, 죽기까지 순명하셨으며, 십자가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명하셨”(필립피2:8)습니다. 감사의 희생제사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장 귀중한 보물을 천주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드립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천주님으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우리는 그분으로부터 받은 것을 가지고 단지 천주께로 돌아갈 뿐입니다. 우리가 천주님으로부터 받은 최고의 것은 그분의 독생성자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천주 이처럼 세상을 사랑하사, 유일한 독생성자를 주기기까지”(요왕31)하셨습니다. 미사에서 우리는 그분과 함께, 그분을 통하여, 그리고 그분 안에서 우리 자신을 천주님께 돌려드립니다. 속죄의 희생제사입니다. 즉, 위에서 설명한 대로 죄에 대한 배상입니다. 간원(탄원)의 희생제사입니다. 즉 모든 은총을 얻게 되는 최고의 기도입니다. 바오로 성인 이르시길, “당신 친아들도 아끼지 않으시고 오히려 우리 모든 이를 위하여 붙여 주신 자시니, 어찌 우리에게 다른 모든 것을 저와 함께 주시지 않으리오?”(로마8:32) 참으로 미사의 희생제사는 흠숭지레의 최고행위이며 교회의 가장 커다란 보물입니다.
 
우리 주님은 그 시간을 위해, 십자가 위에서 세상을 구원하려 할 그 시간을 위해 오셨습니다. 그분의 온 생애는 이를 지향하면서 사셨습니다. 그래서 가나(Cana)의 혼인잔치에서 “아직 내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요왕2:4)라고 성모님께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이 성체를 제정하셨을 때, 성 목요일 첫 번째 희생 제사를 드렸을 때, 이 시간이 왔습니다. “파스카 첨례날 전에 예수 이 세상을 떠나 성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을 아시고, 세상에 있는 그 제자들을 이미 사랑하시고 또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왕13:1) 거룩한 성체는 그래서 자기 자신을 위한, 즉 자기의 충직함과 우리 모두 각자를 위해 드린 그리스도의 최고의 사랑 행위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성체에 대해 그 얼마나 많은 사랑을 드려야 하겠나요!


예수의 모든 생애는 십자가의 희생제사를 향했을 뿐만 아니라, 주님은 성모님의 생애와 종도들의 생애도 십자가의 희생제사로 지향하도록 했습니다. 12살이었을 때, 부모와 동행을 중지하고 예루살렘에 있음으로써 마리아와 요셉에게 큰 고통을 주었습니다. 부모가 큰 슬픔 속에서 3일간 주님을 찾은 후에 예수께서는 이르시길, “내 부의 일이 있는 곳에 나 마땅히 있을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루까2:49) 하십니다. ‘아버지의 일’이란 무엇인가요?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라서 마리아와 요셉도 이해하지 못했다고 성경을 가르칩니다. 그래도 마리아는 이를 묵상하면서 “이 모든 사정을 자기 마음에 품으시고...”(루까2:51) 그래서 예수께서 오셨을 때, 그리고 갈보리에 이끌렸을 때, 성모님은 주님께 왜냐고 더 이상 묻지 아니하셨으니, 이미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에게는 성부의 일이란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성모님은 영혼 구원에 주님과 협력하시어 새로운 아담에게 주어진 “그를 돕는 조력자”(창세기2:18)로서 전적으로 새 이브(에와)가 됨으로써 주님과 이 사업에 완전히 참여하십니다. 


성모님이 십자가 아래에서 예수님과 일치하신 것처럼, 미사의 거룩한 희생제사에서도 역시 제헌하시는 주님과 일치하고 계십니다. 마리아는 영적으로 우리가 드리는 매 미사마다 여기 계시고, 종도 성 요한과 거룩한 여인들을 이끌어 십자가 아래에 있었던 것 같이 우리를 이곳으로 인도하십니다. 성모님은 어떻게 미사에 참여하는지, 예수님과 함께 우리 자신을 어떻게 제헌하는지의 모범이며, “우리가 주님과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해서는 주님과 고통을 함께”(로마8:17)하는 관대함의 모범이십니다. 성모님께 청하여 우리가 항상 위대한 신앙과 헌신으로 미사에 참여하게 도와달라 하시고, 천주님과 살기 위하여 죄에 죽게하사, 그리하여 우리가 “우리의 육신을 생활하고 거룩하고 천주께 의합한 희생으로 바치도록“(로마12:1) 합시다.


성모여 우리가 거룩한 미사의 희생 제사를 참례할 적마다, 전통미사에 많은 애착을 갖게 하시고 우리에게 미사에 대한 커다란 사랑, 위대한 신심을 주시어 이 희생제사의 영원한 열매와 우리 영혼 구령을 얻게 하소서. 아멘.


프랑소아 레네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