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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기 한 아이' - 봉재 후 제4주일(2017- 3 -26)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4-07










'여기 한 아이' - 봉재 후 제4주일(2017 .3. 26)


예루살렘아 즐거워할지어다.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


사랑하올 형제여러분! 봉재 후 제4주일은 기쁜 날입니다. 오늘은 제의를 핑크색으로 할 수 있고, 제대에 꽃도 놓을 수 있으며, 오르간도 칠 수 있습니다. 천주교회는 봉재 후 제4주일인 오늘, 왜 즐거워하라고 할까요? 무엇 때문에 우리가 즐거워해야 할까요? 우리는 오늘 이것을 묵상합시다.


예루살렘은 왜 즐거워해야 할까요? 그 이유의 하나는 성체성사입니다. 오늘 성체성사가 어떻게 예고되는지, 오늘 예수님이 어떻게 기적을 하시는지 묵상하고, 마지막으로 하늘의 어머니인 예루살렘과 더불어 남아있는 봉재기간(사순절)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좋은 결심을 세웁시다.


첫째, 예루살렘은 왜 즐거워할까요. 성 바오로에 따르면 예루살렘은 새로운 신약의 이스라엘,  구약시대와 구별될 자유의 천주교회를 표지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즐겁냐하면 새로운 예루살렘, 하늘의 예루살렘에 부활이 가까이 왔기 때문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에 가장 보배로운 보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체성사요. 그리고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세례성사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봉재기간(사순절)동안 천주교회는 망부활 때 세례 받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하며 성목요일은 성체성사를 영하는 자들을 생각합니다. “그런 때가 가까이 왔다. 하늘의 어머니인 예루살렘, 천주교회는 즐거워할지어다. 부활이 가까이 왔다.”고 가르칩니다. 특히 오늘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체성사를 세우는 것을 예고하십니다.


둘째 그러면 성체성사를 어떻게 예고할까요? 모세는 백성의 양식을 만나로 했습니다. 이것은 성체성사의 전초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오늘 복음에서 전초를 주십니다. 다섯 개의 빵과 두 마리의 물고기로써 5천명의 양식을 마련하셨습니다. 기적으로써 다 조달하셨습니다.


이것은 신약시대에 우리가 받아야 할 성체성사의 전초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가 받는 성체성사는 하늘에서 우리가 받을  영원히 즐거운 잔치의 전초입니다. 그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영원히 즐거워하며 예수 그리스도와 일치 될 것입니다. 우리가 받는 영성체는 이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기적을 일으키십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기적을 하시기 전에 제자인 필립보에게 말씀하십니다. “'이 무리를 먹이기 위하여 우리가 어디서 빵을 살꼬' ?”  예수님은 제자들이 할 수 없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어떤 방법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준비 없이 어떻게 5천명에게 빵을 먹일 수 있을까요? 편의점도 없고 마트도 없는데 어떻게 할까요?


그러나 예수님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잘 알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제자에게 물으십니다. 이것을 본다면 예수님은 우리에게 얼마나 어려운 문제가 있더라도,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는 가를 이미 아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혼자로서 해결하라고 하시는 것 같지만, 어떻게 하면  잘 된다는 것을  알고  계시고 도와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런 예수님을 믿고 신뢰합시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우리지만 어떤 경우도 버리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돈도 별로 없고, 자동차도 없고 어떻게 할까요?  그런데 '한 아이'가 있습니다. 그 아이는 보리빵 5개와 물고기 2마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너무 부족하여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까요?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아이가 가지고 있는  빵5개와 물고기 2마리를 사용해서 5천명의 양식을 주고자 하십니다. 옛날부터 그렇게 생각하시고 계셨습닏.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는 아무것도 안하시는 것 보이지만  이것을 요구하십니다. 이 작은 것으로써  위대한 기적을 하십니다. 물론, 천주께서 무로써 세상을 창조하시고 아무것이 없어도 우리를 도와주실 수 있지만 우리에게 항상 협력을 구하십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바치기를 원하십니다. 이번에도 그렇게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항상 그렇게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아무것도 없고, 할 수 있는 것이 아주 작은 것임을 아시면서도 이 작은 것을 요구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봉재기간에 어떤 결심을 세워야 할까요? 저는 형제 여러분께 오늘 복음에 나오는 '한 아이'가 되길 바랍니다. 제자가 데려고 온, '  한 아이' 말입니다,  그  아이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전부 달라고 했을 때, 거부하지 않고 다 바치겠다고 동의했습니다.  자신의 먹을 것이 모두 없어질 것이라고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 다 바쳤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형제 여러분이 그렇게 하기를 제안합니다.


왜냐하면 오늘 하늘의 어머니인 예루살렘은 파티마 성모님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파티마의 성모님이 100년 전에 오시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결코 너를 버리지 않겠다. 나의 하자 없으신 성심이 너희의 피난처가 되고 천주로 이끌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하늘의 어머니이신 파티마의 성모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신 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단지 “기도와 희생을 바쳐라. 많은 영혼들이 천당으로 갈 것이다.” 라고만 하셨습니다.


이것은  여기 한 아이에게 보리빵과 물고기를 바쳐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냥 “기도와 희생을 바쳐라. 하자 없으신 성모님의 성심을 위로해라. 죄의 보속을 바쳐라 그렇다면 이 세상은 평화가 올 것이고 전쟁은 끝날 것이다. 많은 영혼들이 천당으로 갈 것이다.” 하셨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지만  '기도와 희생은' 바칠 수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니 특히 남아 있는 봉재기간에 받치자고 제안합니다.  그렇다면 성모님은 이것을 사용하시고 예수님께 드린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너무 기뻐하시고 우리에게 평화를 주실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혼자서 ‘해결할 수 없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고 해도  기적적으로 다 해결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위하여 성모님이 100년 전에 우리에게 기도와 희생을 부탁하시려고 찾아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모님께 "예, 여기 기도와 희생이 있습니다." 라고 대답합시다.


오늘날 천주교회는 위기가 많습니다. 신앙을 모르는 사람, 신앙을 오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많은 사람들은 5천명 뿐만 아니라 천주교회 신자들에게도 있습니다.그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는 천주교를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양식을 줄 수 있도록 우리의 기도와 희생을 많이 필요합니다.


이런 이야기해서 죄송하지만, 제가 1달 전에 비행기 안에서 신문을 읽었습니다.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이 의회 연설에서 자신이 대통령이 되고 난후, 예멘에서  처음 사망한 병사의 부인이 여기와서 영광스럽다고 했습니다. 그 병사 이름은 라이언 오엘인데, 예멘 작전에서 큰일을 했다. 그런 일을 한 오엘을 우리가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고 하자 그곳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오랫동안 기립박수를 쳤습니다.


만약에,  매스미디어가 나쁘게 이야기 하는 대통령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왕의 왕이신 우리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마지막 부활 때 하늘 예루살렘의  영광스런 잔치에서 모든 성인성녀와 천신들 앞에서 "나는 하늘에 계시는 여러분에게 말하고 싶다. 여기 계시는 대한민국의 성비오10세회 성모무염시태성당에 자주 다니고 영혼들은 내 어머니의 자녀로서 내 어머니를 위하여 어머니 말씀을 잘 듣고 열심히 기도와 희생을 바쳤다."


"그로 인해 많은 영혼들을 구할 수 있었다. 그 영혼들이 한 일이 내 성심 속에 깊이 있고 나는 영원히 잊어버릴 수 없다." 고 하신다면 천당에 있는 많은 성인성녀들이 우리에게 기립박수를 하고 ‘대한민국에 있는 그런 관대한 영혼들에게 너무 감사한다.’고 할 것입니다. 우리 기도와 희생으로써 구원받은 영혼들은 즐거워서 ‘아! 그렇다.’고 하는 그런 때가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미국에서 그런 일이 있다면 하늘에서는 반드시 그런 일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미 부활의 즐거움을 느끼는 천주교회와 더불어 우리는 즐거워합시다. 성모님은 ‘하자 없으신 성심께서 마지막에 승리할 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의 복음 속의 '한 아이'가 되어 성모님께  많은 희생과 기도를 바칩시다. 천주교회의 승리를 위하여 하늘의 예루살렘의 즐거움을 위하여 협력합시다.

 

예루살렘아 즐거워할지어다.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


오노다 토마스 신부
(한국성비오10세회 주임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