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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 그리스도 왕의 명예는 절대적 - 예수 그리스도 왕 첨례('17-10-29)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11-07









예수 그리스도 왕의 명예는 절대적 - 예수 그리스도 왕 첨례(2017-10-29)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사랑하올 형제 여러분!


오늘은 2017년 10월 29일, 그리스도 왕 첨례 날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첫째 왜 예수 그리스도께서 왜 왕이신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둘째,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2017년의 우리에게 있어 어떤 이익이 있는가? 마지막으로 어떻게 하면 우리는 천주교 정신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 왕 중심으로 생활할 수 있는지 묵상하고 좋은 결심을 세웁시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왜 왕이십니까? 이것은 오늘 미사경문을 본다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교황 비오 11세께서는 참된 미사를  세우셨습니다. 먼저 초입경에서 묵시록에 있는 비전을 보입니다. “죽임을 받은 고양이 권능과 천주성과 지혜와 능력과 명예를 받기에 합당하시니 저에게는 영광과 통치권이 세세에 있으리로다.” 이것을 본다면 영원한 왕이신 분이 살해된 고양과 연결되고 이것이야말로 천주의 고양, 예수 그리스도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이심을 우리에게 잘 가르치고 있습니다.


성 바오로께서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이심을 선언합니다. “저는 볼 수 없는 천주의 모상이요, 만물 중에 첫째로 나신 자시니 대저 저로 말미암아 천상천하의 유형무형한 만물이 조성되었고 좌, 권, 주, 능 등의 만물이 다 저로 말미암아 저 안에 조성되었도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것을 세우신 천주요, 우리의 천주이십니다. 우리를 창조하셨기 때문에, 우리를 소유하시기 때문에, 우리를 통치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왕이십니다. 


그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으로서도 왕이시라는 것을 성 바오로께서 말씀하십니다. “그 몸이 성 교회의 머리시로다. 저는 만물 중에 초월하시니 대저 천주 저 안에 (천주의) 충만함이 거하기를 원하시고 천상천하의 만물을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써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 안에 화목케 하사 저를 인하여 당신과 화해 시키셨도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구속(救贖) 사업으로 수난하셨기 때문에 성혈로써 우리를 얻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왕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천주이시기 때문에, 구세주이시기 때문에 우리의 왕이십니다. 모든 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도 안 믿는 자도 예수 그리스도 덕분에 지금 살고 있습니다. 특히 세례를 받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성총으로써 초자연적인 생명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성혈로써 양식을 받고, 천주의 사랑으로써 통치를 받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하심으로써 천당까지 이끌음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 바오로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광명 중에 성인들의 몫을 얻기에 합당한 자 되게 하신 천주 성부께 감사하나니”라고 합니다.  오늘 복음을 본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당신이 누구인가 잘 설명하십니다. 빌라도라는 로마의 총독 앞에서 “네가 바로 말하니 나 과연 왕이로다.” 그래서 십자가 위에서도 “나사렛의 예수, 유대의 왕”이라는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십니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시다.”라는 것은 어떤 뜻이 있습니까? 우리는 우리의 지성과 의지를 이 왕께 순명케 해야 합니다. 만약에 왕이 원하신다면 ‘예 알겠나이다. 종이 여기 있나이다. 네 말씀대로 하겠나이다.”라고 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왕의 명예는 절대적인 것입니다. 이 세상은 예수 그리스도 밑으로 가느냐, 안 가느냐 밖에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순명하면 영원한 진복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만약에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한다면 우리에게선 절망과 지옥과 마귀에 속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영광스런 왕의 밑에 종으로서 일하는 것은 얼마나 명예스러운 것일까요? 왜 우리는 지금 전통미사를 하고 있을까요? 왜냐하면 현대 세상은 그리스도께서 왕이신 것을 거부하기 때문입니다. 현대 세상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참된 왕국, 천주교회 밖에서도 구원이 있다고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현대 세상은 죽음이나 천당, 영원한 생명, 십자가는 잊어버리라고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즐겁고 편안하게 살면 된다고 가르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전통미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깃발인 십자가를 따라가야 한다고 천주교회와 함께 가르칩니다. 왜냐하면 전통미사는 십자가의 희생제사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밖에서는 구원이 없다고 가르칩니다. 우리의 영생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이시라고 가르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리버럴한 그런 중립적인 부분은 세상에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거나 받아들이지 않거나 이 둘 밖에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전통미사에 오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이시라고 선언합니다. 새 미사에서는 예수 참례 날이 있다고 해도 세상 마지막을 위해서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 마지막의 천당에서는 다스리겠지만, 이 세상에선 다스릴 자리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교황 비오 12세께서는 “아니다.”라고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의 나라와 우리를 다스려야 한다. 모든 나라가 행복과 평화를 원한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참된 천주님으로 선언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10월 마지막 날에, 여러 성인성녀 참례 날 전에, 특히 주일에 사람이 많이 모일 때를 참례 날로 세우셨습니다.


물론, 우리는 머리로 잘 알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왕이시며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셔야 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따라가야 한다.’ 하지만 정작 우리 일상생활은 어떻습니까? 아침에 일어나서 무엇을 먼저 생각할까요? ‘예수님, 나는 당신의 종입니다. 왕이신 당신을 따라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께서 원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루하루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가르쳐 주십시오’ 그렇게 기도할까요? 아니면 ‘게임도 해야 하고 나쁜 영화도 봐야 한다.’ ‘세상적인 일이 너무 많아 예수님 생각할 시간이 없다.’ 이처럼 예수님 정신이 아닌 것을 따라 시간을 낭비하면서  생활하지는 않을까요?


우리는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기도할 때 어떻게 합니까?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기도를 잘 듣고 계시는데 우리는 마음도 없이 피상적으로만 기도하지는 않을까요? 그래도 예수님께 기도라도 한다면 다행입니다. 기도도 없이 아침을 먹고 ‘시간이 늦었다. 빨리 가야 한다.’ ‘너무 바쁘다’며 예수님은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하루 하루를 생활하지 않을까요? 우리는 통회하고 반성해야 할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우리는 왕이신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살아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약한 우리를 잘 아시고 긍련히 여기시어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어떻게?  파티마에서 성모님을 보내시고, 성모님을 통하여 예수성심께서 우리가 착한 종으로서 생활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주셨습니다.


루치아 수녀님에 따르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지막 방법으로써 우리에게 2가지를 주셨다고 합니다. 하나는 묵주기도요. 다른 하나는 하자 없으신 성모께 대한 신심입니다. 만약에 이 2가지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마지막 수단입니다. 최후의 무기입니다. 묵주기도는 우리에게 우리의 왕이자  중심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시고 얼마나 가난하고 순명된 생활을 하셨는지를 가르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고 어떻게 고통 받으셨는지를 가르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목적은 이 땅이 아니요, 천당이며, 영원한 삶이라고 가르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면 묵주기도를 잘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하자 없으신 성모성심께 신심을 가진다면 묵주기도를 잘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모님은 우리가 특히 묵주기도의 신비에 대해 묵상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참된 종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공경하는 종으로서 성모께 도움을 구합시다. 성모님이  도와주시면 우리는 항상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명을 잘 따를 수 있습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


오노다 토마스 신부

한국성비오10세회 주임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