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교리

Home > 신앙과 교리 > 미사강론

제목 성 요셉의 사명과 위대함 - 봉재후 제3주일t(2021.3.7)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3-07
<




성 요셉의 사명과 위대함 - 봉재 후 제3주일 (2021.3.7)


>




서론


우리는 특별히 교회의 수호자이신 성 요셉께 봉헌된 해를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3월의 오늘, 특별한 방법으로 천주께 영예를 드린 요셉성인에 관하여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구약성경이 신약성경의 실재에 대한 선언이며 준비임을 알고 계십니다. 예를 들어, 이사악의 희생은 예수님의 희생에 대한 표상이며, 잔인한 적장 홀로페르네스를 참수하고 백성을 죽음에서 구한 유딧은 악마를 이기고 우리를 구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표상입니다. 성 요셉은 어떻습니까? 성 요셉의 사명, 위대함과 힘이 구약성경에 언급되어 있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우리는 오늘 에스테르와 모르도카이의 이야기를 살펴볼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성 요셉에 대한 이해를 제공할 것입니다.


1. 에스테르와 모르도카이: 성 요셉의 첫 번째 사명


유다인들의 바빌론 유배시기에, 에스테르라고 하는 극히 아름다운 유다인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부모님을 잃고 모르도카이라는 친척의 보호아래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하스에로스라는 왕이 새 왕비를 구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많은 여성들이 왕 앞으로 나오게되었고 에스테르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임금은 다른 어떤 여자보다도 에스테르를 사랑하게 되어, 임금은 에스테르의 머리에 왕관을 씌우고 왕비로 삼았다.”(에스 2:17) 에스테르는 왕비가 되어 궁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겸손하고 신중한 모르도카이는 언제든 도움과 보호를 제공하고자 에스테르와 가까운 궁의 문 앞에 있곤 했습니다.
 

에스테르는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표상입니다. 왕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표상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떤 여인들보다도 성모님을 사랑하셨고 은총으로 가득하며 어떤 성인이나 천사보다도 아름답고 위대하게 만드셨습니다. 다만 아내가 아닌 어머니가 되게 하셨고 하늘과 땅의 여왕으로 삼으셨습니다. 에스테르를 돌보고 보호했던 모르도카이는 성 요셉의 표상입니다. 요셉 성인에게 동정녀 중의 동정녀이며 천상 대전에서 그 아름다우심이 지극하신 분께서 의탁되셨습니다. 이것이 성 요셉의 첫 번째 사명이었습니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그의 집에 맞아들이고 그녀를 돌보고 그리스도 왕께서 그분의 어머니로 부르실 때까지 그녀의 동정성과 영예를 수호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잉태와 성탄 이후, 겸손하고 신중한 성 요셉은 하늘의 문인 성모님의 곁에 살았고 언제나 도움과 보호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우자로서의 성 요셉의 사명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분명하게 성모님께서는 하늘의 영광 안에 계시며 어떤 것도, 더 이상 보호도 필요로 하지 않으십니다. 하지만 요셉성인께서는 이 지상의 성모님 영광을 살피고 계십니다. 성 요셉께서는 성모신심의 확산을 강하게 바라시며 활동하십니다. 지상에서 성모님께서 더욱 사랑받으실수록 성 요셉께서는 더욱 기뻐하십니다. 그러나 성모님을 모독하는 자를 거슬러 성인께서는 진노하십니다. 그래서 마귀들은 성 요셉을 매우 무서워합니다.


2. 모르도카이가 왕을 구하다: 성 요셉의 두 번째 사명
 

에스테르의 이야기를 계속합시다.

앞서 모르도카이가 왕의 궁 문에 앉아 있곤 했다고 했습니다. 어느 날, 모르도카이는 두 관리가 왕을 거슬러 음모를 꾸미는 것을 들었습니다. 모르도카이는 즉시 에스테르에게 알렸고 에스테르는 왕에게 알려 왕은 살았습니다.
 

명백하게 이 이야기는 어떻게 성 요셉께서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던 헤로데로부터 예수님을 구하셨는지 상기시킵니다. 요셉성인은 천사의 경고를 듣고 성모님께 위험을 알렸고 모두 이집트로 도망가 예수께서는 목숨을 건지셨습니다. 이것이 성 요셉의 두 번째 사명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른으로 성장하실 때까지 부모로서 보호하는 일입니다.

 

예수님께 대한 성 요셉의 이 사명은 끝났습니다. 하지만 이는 그리스도의 신비체 즉 교회에 연장되었습니다. 요셉 성인은 교회의 수호자입니다. 성인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마귀와 마귀의 종들을 거슬러 보호하십니다. 그리고 이 사명은 신비체인 교회가 성장할 때까지, 즉 천국 성도의 수가 완성될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어려울 때, 물질적 필요에 성 요셉의 보호를 청하는 것은 좋습니다. 심지어 성인께서는 더 넘치게 하실 수도 있습니다. 요셉 성인은 원수들을 거슬러 온 교회를 수호하실 수 있습니다. 성인은 교회의 모든 필요에, 영적으로나 현세적으로나 도우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 요셉께 요청하는데 머뭇거리지 맙시다!
 
3. 모르도카이가 모든 관리들 가운데 높여지다: 성 요셉의 위대함
 

에스테르 이야기를 계속합시다.
왕이 목숨을 구한 뒤, 모르도카이는 즉시 포상받지 않았습니다. 그는 궁의 문에서 겸손하고 신중한 생활을 계속했습니다. 마침내 왕은 모르도카이가 그를 위해 한 일을 기억하고 모든 관리들 위에 명예롭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왕은 모르도카이에게 이렇게 해 주도록 명했습니다. “임금님게서 입으시던 어의와 임금님게서 타시던 말을 내오게 하시어 그 말의 머리에 왕관을 씌우게 하신 다음, 의복과 말을 임금님의 가장 고귀한 대신의 손에 들려 보내시어, 임금님게서 영예롭게 하시려는 사람에게 입히고 그 말에 태워 성읍 광장을 돌게 하면서, ‘임금님께서 영예롭게 하시고자 하는 사람은 이렇게 된다.’하고 그 앞에서 외치게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에스 6:7)

 

이는 어느 정도 성 요셉에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예수님을 죽음에서 구했음에도 그는 천주께 잊혀진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집트로의 피난과 그곳에서의 생활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고나서 나자렛에서 성인의 삶은 그가 죽을 때까지 감춰지고 겸손했습니다. 그는 구원자의 구원자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죽음 이후, 천국에서 성 요셉은 모든 성인들 가운데 영광을 받았고 온 그리스도의 교회에 그에게 권세와 권위가 주어졌습니다. 16세기까지 특별히 신적인 섭리는 교회의 삶 안에 요셉 성인의 위대함과 중요한 역할을 드러냈으며 그에게 간구하도록 이야기했습니다.


4. 모르도카이가 에스테르를 통하여 유다인들을 구하다: 마리아를 통한 요셉의 힘


에스테르 이야기로 돌아갑시다.
왕의 재상은 하만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유다인들의 적이었습니다. 그는 유다인들을 거짓으로 중상하고 그들의 절멸을 계획했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유다인들은 단식하고, 울고 탄식하며 크게 통곡하였다. 많은 이들이 자루옷을 입고 재 위에 드러누웠다.”(에스 4:3) 천주께서 그들을 구해주시도록 애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물론 모르도카이도 이 상황을 매우 걱정했습니다. 성경에 보면 그는 에스테르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에스테르가 “임금에게 나아가 자비를 간청하고 자기민족을 위하여 사정”(에스 4:8)하도록 했습니다. 에스테르는 왕에게 나아가 그녀 자신과 그녀의 백성을 죽이지 말아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그녀의 가구로 그녀는 재상 하만의 처형과 유다인들의 구제를 허락받았습니다. 결국 모르도카이는 에스테르를 통하여 유다인들을 구했습니다.


 비슷하게 마리아를 통하여 요셉 성인은 교회를 구했습니다. 하만은 백성의 영원한 죽음과 교회의 파괴를 원하는 마귀의 표상입니다. 유다인들은 마귀와 그 종들의 증오와 탄압에 직면하며 지상에 사는 가톨릭 신자들을 나타냅니다. 모르도카이는 교회의 구원을 위하여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간구하시는 성 요셉을 나타냅니다. 왕이 나타내는 바는 마리아를 지극히 사랑하시어 그녀의 요청을 거절하지 않으시는 예수 그리스도, 마귀의 머리를 짓밟고 동정 마리아를 통하여 우리를 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얼마나 요셉 성인이 힘이 있는가 보십시오. 성 요셉은 성모님의 배우자이기 때문에, 스스로 원하시는 바는 무엇이든 말씀하실 수 있으십니다. 배우자인 요셉 성인에 대한 성모님의 사랑 때문에 요셉 성인의 요청이 무엇이든 기쁘게 동의하십니다. 그리고 어머님에 대한 사랑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성모님께서 무엇을 요청하시든 기쁘게 허락하십니다. 따라서 결국에는 요셉 성인의 요청은 무엇이든 예수님께서 허락하십니다. 이것이 성 요셉의 힘입니다!
 

결론
 

에스테르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성 요셉의사명, 위대함과 힘에 관하여 이야기합니다. 많은 영혼들이 영적 죽음의 위험에 있는 현재 교회의 큰 위기에 우리는 유다인들이 했던 것처럼 해야 합니다. 그들은 천주께 기도하며 금식하고 그들의 죄를 보상하기 위해 회개했습니다. 그들이 모르도카이에게 요청했듯이 우리는 담대하게 요셉 성인께 간구해야 합니다. 천주 섭리가 교황 비오 9세로 하여금 성 요셉을 교회의 수호자로 선포하게 한 일은 결코 흥밋거리가 아닙니다! 이는 천주께서 성인을 통하여 우리에게 구원을 베풀고자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주 성의에 합력하여 3월 19일에 성 요셉께 우리 자신을 봉헌할 수 있도록 준비합시다. 


 드모르네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