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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묵주기도의 중요성//The Importance of Rosary(2012-10-07)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7-23



묵주기도의 중요성-로사리오 성모축일 (2012-10-07)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오늘은 로사리오 성모 축일입니다. 여러분들은 가톨릭의 성 교회 달력에서 두 가지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하나는 템포럴(Temporal), 즉 장림(將臨), 크리스마스, 사순절, 부활, 성신강림 기간으로서 복되신 주님의 생애 주기이며, 다른 하나는 전례력과 겹치는, 실제적으로 연중 매일 있는 성인들의 축일이 있는 생토럴(Sanctoral)이라 불리는 축일입니다.

 

성인들의 대부분 축일은 그 분들의 죽음을 기억하는, 이는 실제로 성 교회가 ‘dies natalis’(생일, 기념일)라고 부르는 것인데 성인들의 실제 생일, 천국으로 들어가는 탄생, 영원한 생명을 얻고 축복받는 장면을 의미합니다.

 

몇몇 축일은 성인들의 생애에 관한 몇 가지 측면을 회상시키는데 예를 들어 하자 없으신 성모님 시잉태(始孕胎), 세례자 요한 탄생, 성 바오로의 회두(回頭), 아씨지의 프란치스코 성인의 오상(五傷)을 기념하는 것 등이 해당되는 것입니다.

 

여러 가톨릭 진리를 회상하는 관한 축일도 있는데, 예를 들어 11월 2일의 모든 연령(煉靈)들의 축일은 우리로 하여금 연옥(煉獄)의 실재와 거룩한 영혼들에 대한 기도의 필요성을 상기시키며, 7월 16일의 갈멜산의 성모 축일은 성모님께서 시몬 스톡 성인에게 주신 약속, 갈색 스카플라를 착용하고 죽은 자들은 지옥의 영원한 불길 속에서 고통 받지 않을 것이다라는 약속을 기억나게 해줍니다. 어떤 축일들은 역사적 사건을 언급하기도 하는데 2월11일의 루드르 성모발현의 축일, 1683년에 있었던 비엔나의 로사리오 승리 축일, 9월12일에 기념하는 마리아 성명 축일이 그 예입니다.

 

오늘은 가톨릭 역사에 있었던 중요한 사건을 회상하는 축일 가운데 하나인데, 성모님의 중재로 말미암아 1571년 레판토 해전에서 크리스찬 함대가 터키 함대를 무찌른 승리의 날입니다. 여러분들이 미사올 때마다 어떤 축일이 왜 그날 있나를 이해한다는 것은 중요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각 축일에 붙어있는 특별한 은총이 있기 때문이며 그 축일을 기리는 미사 동안에 그와 같은 은총을 우리가 특별히 요청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달력을 보시고 미사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을 찾으십시오.

 

우리가 오늘 거행하는 로사리오 성모 축일과 같은 역사적 축일을 왜 가져야 하는지 세 가지 이유를 강조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이와 같은 관습은 성 교회가 구약 때부터 내려온 것을 이어받은 것입니다. 구약시대에는 그때 사람들도 그 해 어느 특정한 시기에 거행하는 축일이나 관습을 담은 전례에 관한 달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또한 선민(選民)의 역사 속에서 중요한 사건을 회상할 수 있는 축일도 갖고 있었는데 예를 들면 이집트에서 탈출한 것을 회상하는 이스터 Easter(부활)축일, 천주께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신 날을 기념하는 성신강림(聖神降臨)축일, 사막에서 49년간 텐트(장막)에서 생활한 것을 기념하는 장막축일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유대인들이 Holofernes(느브가넷살 왕을 섬긴 장군)를 격퇴한 것을 기념하는 축일과 마케베오 시절에 제 2 예루살렘 성전을 짓고 봉헌한 축일도 있습니다. 성 바오로 성인은 구약은 다가올 사건들의 그림자, 신약의 사전(事前) 그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전례도 구약시대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 전능하신 천주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기억합니다. 감사는 크리스찬 생활과 모든 사회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덕목입니다. 감사의 덕목이죠. 우리 인간생활에도 그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요! 그와 반대로 고마워하지 않는 죄가 얼마나 해로운지를 단지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정말 잘해주었던 사람이 고마워하지 않는 모습을 본다면, 쉽게 말해 고맙다라는 말 한마디도 안 한다면, 우리가 베풀어준 좋은 일들을 기억해 주지 않는 다면, 우리는 쉽게 상처를 많이 받겠지요! 이것은 천주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성총을 우리가 고마워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천주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모든 성총을 생각하세요! “당신들이 갖고 있지 않다라고 생각하는 것을 당신들은 갖고 있는 것이다”라고 바오로 성인은 말씀하시지 않았나요?

 

이 점을 생각해볼 때 여러분의 모습 그 모든 것, 여러분이 소유한 모든 것은 천주님의 선물입니다. 마지막 시대에 사람들은 감사하는 마음이 없을 것이라고 바오로 성인을 말씀하셨는데, 참으로 끔찍한 일이죠. 천주님의 무한한 성총에 고마워하지 않는 이와 같은 사람들이 되지 않도록 합시다.


레판토 해전에서 있었던 로사리오의 승리는 유럽 역사에 있어서 로사리오 성모님의 중요한 중재(仲裁)이며 간섭였습니다. 그때 당시 유럽은 실제적으로 모든 이들이 가톨릭인들이었는데 터키로부터 위협을 받았습니다. 터키가 승리했었더라면 유럽 전역이 무슬림화 되었을 겁니다. 마치 오늘날 북아프리카나 한때 대다수가 가톨릭인이었던 중동지역이 불행히도 무슬림 지배로 떨어진 것처럼 말입니다. 지금 이들 몇몇 국가에서는 여러분들이 목에 작은 십자가 고상 조차 착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 비오 5세 교황님의 명령으로 인해 수 백 만 명의 로사리오 기도의 공로로 얻은 그 커다란 승리에 대해 날마다 성모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유럽이 무슬림화 되었더라면 유럽인들의 전교활동이 “땅끝까지”, 그러니까 심지어 한국에도 이르지 못했을 것입니다. 해마다 기리는 이와 같은 축일을 제정함으로써 성교회는 우리가 1571년 10월 7일 받았던 그날의 승리, “주님의 사랑”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이와 같은 역사적으로 있었던 승리가 현재 및 미래의 전쟁에서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Historia Magistra Vitae 즉 역사는 삶의 스승이다 라는 격언을 기억합니다.

 

경험은 인생의 가장 좋은 스승입니다. 경험이란 기억가운데에서 나오는 결과물이요, 여러분들이 경험을 많이 하면 할수록 여러분들이 더욱 더 신중해지기 때문입니다. 기억 혹은 과거로부터 얻은 경험은 실제로 분별력 있는 덕행의 8가지 통합부분가운데 하나입니다. 분별력 있는 사람은 과거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기억할 것이고 이것이 현재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며 미래에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압니다. "생각이 기억을 유지” 시켜주기 때문에 기억하고자 하는 일들을 자주 회상해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습관이나 경험은 제2의 천성이라 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우리가 자주 어떤 사실을 회상할 때, 마음속으로 그것을 빨리 끄집어 내게 되며 그래서 이러한 기억이 유사한 사건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도움을 줍니다. 이것은 바로 성 교회가 매년 똑 같은 축일을 거행함으로써, 특히나 성 교회 과거의 역사에서 끔찍하고도 중대한 순간일 때 이 로사리오 성모 축일이 우리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구약시대에 승리의 축일을 모방하기 위해, 성모님의 위대하신 승리의 축일인 이 축일을 오늘 거행합니다. 둘째로, 1571년 레판토 승리라는 위대한 은총에 대해 복되신 성모님께 감사를 드리기 위해,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재와 미래에 우리가 싸우는데 있어서 보다 신중해지고 보다 현명해지도록 용기를 주십사 하고 이 미사를 드립니다.


이를 회고함으로써, 로사리오 기도의 힘을 더욱 신뢰하게 되고 파티마에서 자신을 “로사리오 성모” 부르셨던, 우리의 복되신 성모님께서 기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도와주길 원한다는 점을 확신하게 됩니다. 성모님께서 온 세상의 모든 이단(異端)들을 깨부수어 왔으니, 겸손과 인내심을 가지고, 우리가 강한 믿음을 가지고 로사리오 기도를 하면 모든 이단의 총합인 현대주의를 극복하는 새로운 로사리오의 승리를 확실히 얻게 될 것입니다.

 

파티마에서 “날마다 로사리오 기도를 바쳐라”라고 하셨습니다. 이 점을 이해하고 우리가 천상의 모후(母后)를 사랑하며 성모님의 요청에 응답하는 신덕을 지닌 진실된 자녀라는 점을 그 분께 보여드립시다. 그러면 성모님께서는 진실로 우리의 여왕이며 모후라는 것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 


  다니엘 큐츄어 신부 (아시아 관구장)


The Importance of Rosary-The Feast of Our Lady of the Holy Rosary

 
My Dear Brethren,
Today is the feast of the Holy Rosary.  You know that in the Catholic Calendar, in the Church year, there are two parts: one is called the Temporal, that is, the cycle of the life of Our Blessed Lord: Advent, Christmas, Lent, Easter and Pentecost, and, the other part, overlapping these liturgical seasons, is called the Sanctoral with the feasts of the Saints, practically every day of the year.


Most of these feasts of Saints recall the day of their death, what actually the Church calls their ‘dies natalis’, which is the day of their real birth, their birth to heaven, to the eternal life, to the beatific vision.  Some feasts recall other aspects of the life of the saints: for example the Immaculate Conception of Our Blessed Lady, the birthday of St John the Baptist, the conversion of St Paul or the stigmata of St Francis of Assisi.


Other feasts recall some Catholic truths, such as the feast of All-Souls --on November 2nd  reminding us of the existence of Purgatory and the need to pray for the holy souls --, the feast of Our Lady of Mount Carmel, on July 16th -- recalling the promise given by Our Lady to St Simon Stock that those who wear and die wearing the brown scapular will not suffer the eternal fire of hell.  Some feasts also recall historical events, for instance the feast of the apparition of Our Lady at Lourdes, on February 11th , or the victory of the Rosary in Vienna, in 1683, commemorated on September 12th , feast of the Holy Name of Mary.


Today is one of these feasts that recall an important moment in Catholic history: the victory of the Christian fleet over the Turks, in Lepanto, in 1571, through the intercession of the most holy Rosary.  It is important, whenever you come to mass to understand what the feast is on that day, because there are special graces attached to each feast, and we need to ask specifically for these graces during the mass of that feast.  Always look at a calendar, or in your missal to find out.


I would like to insist on three reasons why we have historical feasts, such as the one we are celebrating today.  Firstly, this practice is one that the Church has inherited from the Old Testament.  In the Old Testament, they also had a liturgical calendar, certain feasts and practices at certain times of the year; they also had feasts that recalled important events in the history of the Chosen People. For instance, the feast of Easter recalled the deliverance from Egypt; that of Pentecost, to recall when God gave the 10 Commandments to Moses; the feast of the Tabernacles, to recall the 40 years of living in tents in the desert.  There was also a feast to recall the victory of Judith over Holofernes, and another to recall the dedication of the second temple of Jerusalem under the Maccabees.  St Paul tells us that all the Old Testament was a shadow of the things to come, was a pre-figuration of the New Testament. Our liturgy has deep roots in the Old Testament.


Secondly, we remember important historical days out of gratitude to almighty God.  Gratitude is an important virtue in the Christian life, in all social life: the virtue of thanksgiving.  How important it is in our human life! It is easy to understand this just by looking at how hurtful is its contrary, the sin of ingratitude!  How easily we are hurt when someone, to whom we have done much good, shows ingratitude, does not even say thank you, or forget the good we have done to him!  This, we must know how to appreciate the gifts of God even more!  Think of all the gifts that God has given us!  “What do you have that you have not receive”, says St Paul?  Everything we are, everything we have is a gift of God, when you think about it.  And when we forget to express our gratitude, He is very hurt as well!  St Paul said that in the last days men will be ungrateful.  That is terrible.  Let us not be part of these men ungrateful to the infinite merciful God!


The victory of the Rosary at Lepanto was an important intervention of Our Lady of the Rosary in the history of Europe.  Europe, at that time was practically all Catholic, and was threatened by the Turks. If they had won that battle, Europe would have become Muslim, just like now in the countries in North Africa or in the Middle East which were very Catholic once upon a time, and unfortunately fell under the Muslim domination. Now, in some of these countries, you cannot even wear a little cross on your neck! 


So we need to thank Our Lady every year for that great victory, obtained through millions of rosaries said throughout Europe at the order of pope St Pius V.  The European missionaries would never have gone “to the uttermost parts of the earth”, and even to Korea, if Europe had become Muslim. By making this a annual feast of the universal Church, the Church insists that we should never forget “the mercies of the Lord” received on that day of October 7, 1571.


Thirdly, we remember these historical days to help us in our present and future battles.  You know the saying: “Historia Magistra Vitae: history is the teacher of life”.  Experience is the best teacher of life! That is because experience is the result of many memories, and the more experience you have the more prudent you will be!  Memory, or the experience gained from the past, is actually one of the 8 integral parts of the virtue of prudence.  A prudent man will remember what happened in the past and that will help him to live in the present and to face the constantly changing circumstances of the future.  That is why we should often reflect on the things we wish to remember, since “reflection preserves memories”.  It is also said that “custom, or experience, is a second nature” that means that when we reflect on a thing frequently, we quickly call it to mind, and it helps us to act in similar circumstances.  That is the reason why the Church brings to our attention every year the same feasts, and particularly this feast of the victory of the Holy Rosary at a terrible and critical moment in the past history of the Church.


So, we have this feast, today, feast of a great victory of Our Lady, firstly, to imitate the feasts of victories in the Old Testament.  Secondly, to show our gratitude to Our Blessed Lady for this great grace of the victory of Lepanto in 1571.  And finally, to encourage us in our struggle today and in the future, to become more prudent, more wise.


By reflecting on it, we will have more trust in the power of the Holy Rosary We can be sure that Our Blessed Lady, who called herself at Fatima “The Lady of the Rosary”, wants to help us by this means.  Our Lady has crushed all heresies in the whole world, if we pray the rosary with enough confidence, with humility, with perseverance, we will certainly obtain a new victory of the Rosary over modernism, this synthesis of all heresies. “Say the rosary every day”, she said at Fatima.  Let us show that we understand this, that we love our Heavenly Mother, that we are truly her children by being faithful to her requests.  She will then truly show herself to be truly our Queen and our Mother.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Ghost. Amen.


Fr. Daniel Co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