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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왕이자 사제이신 예수/The King and Priest, Jesus -그리스도왕 축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7-23



왕이자 사제이신 예수 -그리스도왕 축일(2012 -10-28)

친애하는 교우 여러분,

지난 달, 제가 여러분에게 아름다운 전례에 나오는 다양한 축일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씀 드렸습니다.성사란 ‘보이지 않는 성총이 밖으로 드러나는 표징'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고, 각각의 전례 축일은 천주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특별한 성총을 갖고 있습니다. 축일 자체 내에 이러한 은총이 있고 미사 중에, 기도 속에, 그리고 축일을 거행하는 행사 안에도 이러한 성총이 있음을 압니다. 미사에 참여한다 던지 사제더러 각 축일이 갖는 깊은 의미를 설명해 주십사 하고 부탁을 하는 것은 매우 유익한 것입니다.

오늘은 그리스도 왕 첨례날 입니다. 바로 이 말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왕이라는 것을 여러분께 분명하게 전하는 것이지요. 그 분은 왕이시며, 사제요, 선지자이십니다. 그 분은 그와 동시에 세상 온 역사를 통하여 왕이시며, 사제 및 선지자이신 오직 유일하신 분입니다. 우리 주께선 세 가지 기능을 가지시는데, 왕, 사제, 그리고 선지자입니다.

선지자란 의미는 천주 자체이시며, 인성을 취하신 그 분께서 천주님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신다는 뜻입니다, 선지자들은 천주님의 메신저입니다: 그들이 천주님 말씀을 우리에게 전합니다.

예수께서는 분명히 위대하신 천주성자이시며, 천주 자체이십니다. 성 바오로께서는 서간경 첫머리에서 히브리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천주, 옛적에는 많은 방법과 여러 가지 모양으로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선조들에게 말씀하셨으나, 최근에 이르러서는 성자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말씀하여 주셨으니, (천주),저(성자)를 이미 만물의 상속자로 정하셨으며, 또한 저로 말미암아 세상을 창조하셨느니라” (히브리서1장1절)

둘째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제이십니다. 사제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천주님과 사람들 사이에서 중재자이십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완벽한 중재자가 되시었는데, 왜냐하면 천주님과 사람 사이에서 태어나셨기 때문입니다. 수태고지(受胎告知)가 있었던 날, 성모님의 태중에서, 그 분이 인간이 되셨을 때, 사제요, 중재자가 되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모님께서 모든 사제의 모후(母后)이신 이유입니다.

셋째로, 우리 주님은 왕이십니다. 예, 왕이십니다! 그 분이 선지자요, 사제라는 말로는 부족합니다. 그 분은 또한 왕이기도 합니다. 공현축일(公現祝日)에 예수께서 참 천주이시오, 참 사람이시다 라는 것을 깨닳고 유향과 몰약을 드렸던 3명의 현자들 같은 칭호를 예수님께 드리는 것은 부당합니다.

우리 또한 예수님께 황금을 드려야 하는데 왜냐하면 그 분 역시 참된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3명의 현자들이 황금을 드린다는 것은 세금을 납부하는 것과 같고, 그들을 통치할 권능을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합니다.

"시저에게 속한 것은 시저에게”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는데, 그 의미는 당신들을 정치적으로 통치하는 그들에게 세금을 납부라는 뜻입니다. 황금을 예물로 드리는 의미도 이와 같습니다: 3명의 현자들이 갓 태어난 왕이신 예수께 황금을 드린 이유는 그 분을 그들의 통치자임을 인식했기 때문이며, 그 분을 섬기고 순명하기를  원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은 사제요, 선지자이며, 왕이십니다. 그리스도 왕 첨례는 우리로 하여금, 우리 주님이 갖는 이 모든 세 가지 직함과 우리 성모님에 속한 특권을 따르는 의무를 상기시킵니다. 그 분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먼저 믿어야만 합니다. 우리는 반드시 천주성부로서 “그 분에게 경청해야”하는데, 왜냐하면 그 분은 “위대한 선지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천상의 예언자로서 ”그 분은 속이지도 않거니와 속임 당하지도 않는”것처럼, 그 분은 “권위로서 가르치시며”  그 분의 말씀은 진리인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 자신을 그 분의 사제직(司祭職)에 일치시켜야 함은, 그 분 안에 거하시는 성부께서도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영세 받은 날 받았던 성세(聖洗)의 특성으로서 이를 행합니다. 이 성세는 특별한 방법으로 우리 주님의 사제직에 우리 자신을 일치시키는, 영혼에 표시되는 것이며 인장(印章)인 것입니다.

이는 주님으로부터 성총을 받을 수 있는 권한을 우리에게 주는 것이며, 영세 받지 않은 이들에겐 주시지 않는 특별한 은총인 것입니다. 견진(堅振) 받을 때에는 우리에게 더 큰 성총, 거룩한 가톨릭 신앙을 위해 싸울 수 있는 자격인 또 다른 은총을 주십니다. 사제 서품으로 인하여 사제들은 세 번째 특성을 받게 되는데, 이때에 단지 성총을 받을 수 있는 권능뿐만 아니라, 성사를 능동적으로 줄 수 있는 권능과 천주님의 성총을 줄 수 있는 권능도 함께 받는 것입니다. 이 모든 특성들은, 방법을 달리하면서, 우리 거룩하신 주님의 사제직에 우리 자신을 일치시킵니다.

그리고 셋째로, “천국과 이 땅에서 모든 권능이 주님께 속한”것이기 때문에 최고 수위권(首位權)을 가진 왕으로서 예수님께 우리가 복종해야 합니다. 이것이 오늘 축일의 특별한 성총입니다: 천주이시자 사람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복종할 필요성이 있다라는 것을 이해하는 은총, 그리고 실제적으로 이를 행하는 은총, 우리 자신을 마음과 의지와 우리 양심, 우리의 영혼, 우리 몸과 개인생활, 가정생활, 사회생활을 그 분께 완전히 굴복시키는 성총입니다.  모든 것을 말이죠!  “네 천주를 온전한 마음과 온전한 영신과 온전한 뜻으로 사랑하라 하셨으니.”(마테오22:37)

그러므로, 이 미사 동안에, 우리 자신을 성찰(省察)합시다: 우리가 전적으로 주님께 복종했나요, 안했나요? 어떤 이들은 “나는 섬기지 않으리라”라고 말한 루시퍼처럼 주님께 복종하길 마냥 거절합니다. 어떤 이들은 “예수는 참 좋으신 분이다. 그 분의 생애와 가르침을 높이 평가하지만, 내 방식대로 신앙 생활하면서 살고 싶다. 내가 천주님을 어떻게 섬기는지는 내가 결정하겠다”라고 말하는데 이런 사람들이 이단자들이며, 이들은 우리 주님의 가르침 가운데서 자기들이 믿고자 하고자 하는 것만을 골라서 선택하는 사람들입니다.

다른 이들은 이렇게도 말할 것 입니다: 나는 가톨릭 신자다. 난 이 모든 것을 안다. 모든 일에서 우리 주님께 순명하기를 원한다. 단 한 두 가지만 빼고! 이처럼 우리는 때때로 모든 것을, 전적으로 모든 것을 그 분께 드리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천주님 혹은 성 교회에 관한 법령이 몇 가지 있거니와, 혹은 덕행이나, 희생들을 우리가 그 분께 드리기를 꺼립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을 용서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가능한 것 일이지요 -우리 주님은 우리가 용서하지 않으면 주님도 우리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크리스챤으로서 절제의 미덕, 특히 여성에게 있어서 복장을 가톨릭 방식으로 입는다 던지, 이런 것이 우리에게 이런 것이 없는 거예요! 가톨릭 방식을 옷을 입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길에서 무슬림 여성을 알아보는 것처럼, 여러분도 가톨릭 여성임을 보이도록 행동할 수 있습니다.! 제가 공항에서 여러 차례 경험을 한 바에 의하면, 의료진료 봉사에 우리를 돕기 위해 오는 몇몇 자원봉사자들을 기다리는 동안 많은 사람들 가운데 적절하고도, 단정하게, 좋은 복장을 한 여성분이 딱 한 분이 있었는데 바로 우리 자원봉사자였습니다. 얼마나 기뻤는지요!

마지막으로 이 그리스도왕 첨례는 최근에, 그러니까 겨우 1925년에 교황 비오11세께서 세우신 축일입니다. 이 새 축일이 세워진 시기를 결정한 것은 천주님의 섭리입니다. 지금 이 시기는 사람들이 반란을 다시 일으키는 때이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복종을 거부하는 것을 뛰어넘어 점점 더 많은 분란(紛亂)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2차 바티칸 공의회에 의해 촉발된 종교의 자유라는 끔찍한 오류와 함께 세상과 성 교회의 상황이 이전보다 훨씬 악화되었으니, 따라서 이 축일이 그 어느 때 보다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다른 종교의 여타 신들과 동등해졌습니다! 그리스도 수난을 기억하시오! 본시오 빌라도는 사람들에게 예수와 살인자 바랍바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들은 타 종교로도 구원을 얻을 수 있다라고 가르칩니다. 이차 바티칸 공의회는 “모든 종교는 구원의 수단을 갖고 있다”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예수와 바랍바 중에서, 예수와 부처, 예수와 마호멧 사이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안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다른 왕을 가질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섬기길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습니다! 영생을 위해,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통치하기 위해, 우리는 죽을 때까지 주님께 우리 몸과 영혼과 개인 생활, 가정과 사회생활을 바치길 원합니다.

우리가 최선을 다하여 천주성자를 섬길 수 있는 신자들이 될 수 있는 성총을 주시도록 천상의 여왕이시며, 자비의 여왕이신 복되신 성모님께 간구합시다.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    

 다니엘  큐츄어 신부 (아시아 관구장)


The King and Priest, Jesus

My Dear Faithful,
Last month I told you to pay attention to the various feasts of our beautiful liturgy.  Remember that the sacraments are signs, “outward signs of an invisible grace”, and that each liturgical feast has a special grace that God has in store for us.  We find this grace in the feast itself and in the prayers of the mass and office of the feast.  That is the reason it is so useful to have a missal to follow the mass, or to ask the priest to explain to you the deep meaning of each feast.


Today is the feast of Christ the King.  The very name tells you clearly what it is about: Our Lord Jesus Christ is our king.  He is king, he is priest and He is prophet.  He is the only one in the whole history of the world that was at the same time: king, priest and prophet.  Many prophets were priests, but none was king.  King David was also a prophet, but he was not a priest.  Our Lord was all three: king, priest and prophet.


Prophet means that He speaks to us in the name of God, and, in His personal case, as God Himself.  The prophets are the messengers of God; they speak to us the words of God.  Jesus is obviously the greatest, being the Son of God, God Himself.  St Paul said at the beginning of the epistle to the Hebrews: “God, who, at many times and in divers manners, spoke in times past to  the fathers by the prophets, last of all,  in these days hath spoken to us by his Son, whom he has appointed heir of all things, by whom also he made the world.” (To the Hebrews chapter 1, verse 1).

Secondly, Our Lord Jesus Christ is priest.  A priest is a Mediator, the person in between, between God and men.  By becoming a man, Our Lord Jesus Christ became the perfect Mediator, since He was both man and God!  He became priest, mediator, when He became man, on the day of the Annunciation, in the womb of the Blessed Virgin Mary.  That is why Our Lady is the mother of all priests.

And thirdly, Our Blessed Lord is King.  Oh, yes, king!  It is not enough to say that He is prophet, that He is priest: He is also King!  It is not enough to give Him, like the Three Wise Men did when they visited Him on the day of the Epiphany: the incense and the myrrh, to recognize that He is true God and true Man.   We also have to give Him the gold, because He is also true King.  The offering of gold, by the Three Wise Men, was like paying a tax, recognizing the power to rule over them.  “Render to Cesar what belongs to Cesar”, Jesus said.  That means, pay the taxes to those who rule over you politically. That is the meaning of offering the gold:  the Three Wise Men gave also gold to Jesus, the Newborn King, because they acknowledged Him as their Ruler, because they wanted to serve and obey Him.

Our Lord is Priest, prophet and King. This feast of Christ the King reminds us of all these titles of Our Lord, and the obligations that follow these prerogatives of Our Blessed Lord:  we must first believe what He says to us,  we must “hear Him” as God the Father said, because He is “the great prophet “, and as such, as our Divine Prophet, “He can neither deceive nor be deceived”, He “teaches with authority”. His word is truth.

We must unite ourselves, secondly, to His priesthood, because “In Him, the Father is well pleased”.  This we do by the baptismal character we have received on the day of our baptism. This character is a mark, a seal on our soul that unites us in a special way to the Priesthood of Our Lord.  It gives us the right to receive graces from Him, graces He does not give to those who are not baptized.  At confirmation, we received another character that entitles us to more graces, graces to fight for our Holy Catholic Faith. And by the priestly ordination, the priest receives a third character, that gives, this time, not just the power to receive graces, but the power to actively give the sacraments, to give the grace of God.  All these characters unite us, in different ways, to the Sacred Priesthood of Our blessed Lord.

And, thirdly, since “all power has been given to Him in Heaven and on earth”, we must submit to Jesus as our Supreme King.  That is the particular grace of the Feast of today: the grace to understand the necessity to submit to Our Lord Jesus Christ, God and Man, and the grace to actually do it, to submit ourselves completely to Him: our minds, our wills, our conscience, our soul, our bodies, our personal lives, our family lives, our social lives.  All.  “You shall love the Lord with all your heart,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mind” (Mt 22:37).

So, during this mass, let us examine ourselves:  are we entirely subject to Our Lord, or not?  Some people simply refuse to submit to Him, like Lucifer who said: “ I will not serve”.  Other people say: Jesus is very good, I admire his life and his teaching, but I want to live my religion my own way, I will decide how I will serve God.  These are the heretics, who pick and choose among the teaching of Our Blessed Lord what they want to believe and do. Others will say: I am a Roman Catholic, I know all these things, I want to obey Our Lord in everything … except one or two!  We are sometimes afraid of giving Him everything, absolutely everything. 

There will be some laws of God or of the Church, or some acts of virtues, or a sacrifice, which we are unwilling to do for Him! It can be, for example, the need to forgive someone – Our Lord said if we do not forgive, He will not forgive us! It can be the rules of Christian modesty, especially for ladies – there is a Catholic way to dress, and there is a non-Catholic way to do so.  Just as you recognize a Muslim lady on the street, you should be able to recognize a Catholic lady!  I made the experience more than once at the airport, as I was waiting for some volunteers who was coming to help us in our medical mission:  the only lady dress properly, modestly, with a nice dress, in the crowd, was the right one, was our volunteer!  I was very glad! 

Finally, this feast of Christ the King is a recent feast, it was established only in 1925, by Pope Pius XI.  It is Divine Providence that decided the timing of this new feast: it comes at a time when men are revolting again and more than ever against the submission due to Christ Our Lord.  And now, with the terrible error of religious liberty, promoted by Vatican II, the situation in the world and in the Church has become worse than ever, and this feast has therefore become more important than ever.  Jesus has become a god like any other god!  Remember the Passion: Pontius Pilate asked the people to choose between Jesus and the murderer Barabbas. That was an image of what is happening today: they are teaching that we can be saved in any religion, “that all the religions have means of salvation”, as Vatican II said.  People can choose between Jesus and Barabbas, between Jesus and Buddha, between Jesus and Mahomet! 

No, we have no other King than Our Lord Jesus Christ!  We want to serve no other than Our Lord Jesus Christ!  We can be saved by no other than Our Lord Jesus Christ!  We want to submit to Him our bodies and our soul, our individual life and our family and social lives, until our last breath, in order to reign with Him for all eternity in Heaven.

May Our blessed Lady, our Heavenly Queen, the Queen of Mercy, obtain for us the graces to be faithful in serving Her Divine Son as best as we can, for the greater glory of God and the salvation of many souls.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Ghost. Amen.

Fr. Daniel Co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