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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리아의 하자 없으신 성심께 성비오10세회를 봉헌하는 경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11-16





마리아의 하자 없으신 성심께 성비오10세회를 봉헌하는 경


오, 하자 없으신 천주의 모친이여, 자모이신 성교회를 뿌리째 뒤흔들어 실로 전대미문의 폭풍우가 한창인, 인류의 급난한 시기에 우리에게 방책이 있다면 바로 당신이시나이다. 일찍이 십자가의 발치에서 천주 성자의 수난을 그토록 가만히 나누어 받으신 당신, 당신께서는 오늘날 천주 성자의 신비체인 성교회가 겪고 있는 수난이 하도 측은하여 어쩔 줄을 모르시나이다.

교회 밖을 보자니 공산주의가 오류를 사방으로 퍼뜨리고 있고 또 그 오류가 성교회마저 물들이고 있는 한 편으로, 교회 내부에서는 그릇된 에큐메니즘이라는 세균이 무수히 많은 영혼을 타락케 하여 그들을 낚아채 버리지 않으면 참된 신앙의 일치 및 오직 하나인 구원의 방주에서 떼어놓고 있나이다.

그다지도 막심한 피해, 그다지도 무성한 배교자들의 한복판에서 고대의 표양을 법받는 가운데 자신의 나약함을 참으로 잘 깨달아 지극히 능하신 정녀, 그리스당의 도움이신 당신께로 달아드는 재건자들의 작은 집단인 우리, 즉 사제의 형제회를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전능하신 천주를 기쁘시게 해 드리나이다. 전장에서는 무장한 군대와도 같이 두려움이신 정녀여, 태초로부터 사탄의 머리를 밟으시리라는 약속이 있으니 막중한 과업을 앞에 둔 지금, 우리는 말로 다 할 수 없이 미약한 자신의 힘을 믿지 아니하여 당신의 자애롭고 능하신 보호 아래 있기가 원이로소이다. 오, 결약의 궤여, 우리의 머리를 짓누르고 있는 이 같은 위험을 당하여 황송하옵게도 우리를 교회의 사업에로 불러주신 천주께 간구하오니, 황공하오나 천주는 결약의 궤이신 당신을 통하여 우리를 불러주셨음을 보증 및 확인하여 주소서.

그러하오니 오, 하자 없으신 정녀여, 이제 당신 성총의 옥좌 앞에 부복하옵고, 당신께 대한 찬미와 영광이 더욱 증대되기를 바라는 가운데, 오, 지극히 달으신 우리의 모친이여, 당신을 향한 성자 그리스도의 아드님다운 애정에 우리의 보잘것없는 공로를 더할 수 있도록, 이제와 및 여기서 통고의 성심이요 하자 없으신 성심이라는 가장 특별한 칭호에 우리 성비오10세의 사제회와 그에 속한 사제, 수사, 신학생, 수녀, 봉헌수녀 및 제3 회원, 그리고 그 모든 영적인 가족들과 한 가지로 봉헌하되 도무지 취소치 못함을 전제로 하나이다.

이제 당신이 우리 회 및 단체의 성모인 동시에 모후 되시도록, 정말이지 당신께 속할 수 있는 우리의 모든 소유물과 가정, 영혼과 육신, 본성 전체를 당신 손안에 영원토록 바침으로써 봉헌하고 맡겨 드리오며, 언제고 우리를 당신 뜻대로 움직여 주실 준비가 되어 있도록 맡겨 봉헌하나이다. 우리에게 맡겨진 영혼들도 봉헌하오니 그들을 당신의 자애로우신 보살핌 아래 인도하여 주소서. 마지막으로, 오, 종도들의 모후여, 우리의 종도직마저 당신께 드리오니 온전히 당신 것으로 삼아 주소서!

그런즉 우리 회는 이제 온전히 당신의 것이 되었나이다! 오, 다위의 적루여, 우리 회를 굳이 지켜 주시되, 오, 지극히 성실하신 정녀여, 결단코 바른 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여 주소서. 모든 회원들로 하여금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그 길을 지킬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세계에 널리 퍼져있는 온갖 이단을 무찌를 수 있는 힘을 받으신 당신, 오, 지극히 정결하신 정녀여, 우리의 신앙을 흠 하나 없이 조촐한 그대로 지켜 주소서. 오, 성총을 가득히 입으신 분이여, 교회를 위하여 고대의 존귀한 로마 양식에 따른 당신의 미사성제, 즉 성총의 확실한 전달체를 지켜 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그것에 충실하도록 보호해 주소서. 

오, 모든 성인의 모후여, 사제와 종교와 가정의 거룩함이여, 우리 안에서 활약하여 주소서. 오, 천주 성총의 모친이여, 우리 회를 거룩한 로마 가톨릭 교회의 가지가 되게 하시되 열매를 풍성히 맺으며 항구하게 생활하도록 지켜 주소서. 오, 교회의 모친이여, 우리에게 성총을 얻어 주시되 날마다 천주의 손안에 있어 많은 영혼을 구할 수 있는 광석, 더욱 유순한 도구가 되게 하여 주소서. 오, 지극히 인자하신 정녀여, 당신이 우리의 기구를 들으셨음을 알 수 있도록 추수하시는 주께서 전교 사업에로 불러들이시는 일꾼을 많이 보내 주소서. 끝으로 최고 대사제의 모친이여, 우리에게 가톨릭의 사제직을 복구시킴은 물론 그리스도의 사제적 영혼의 빛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성총을 허락해 주시고, 그 빛으로 깨이어 개인과 가정과 민족들이 마침내 당신의 왕국을 건설할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오, 치명자 및 주를 증거하는 무리의 모후여, 예수 마리아의 종도들이라는 칭호에 의지하여 당신께, 우리의 마지막 숨이 다할 때까지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에 한 몸이 되게 하고 당신의 왕국을 널리 펼치며 통고의 성심이요 하자 없으신 성심께서 영광스러이 승리하실 채비를 갖추도록 일할 것을 약속드리나이다, 오, 마리아여.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