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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사성제의 신학과 영성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4-28 11:42:16
첨부파일 미사성제_2.jpg






  

 《미사성제의 신학과 영성

전통 미사양식과 새 미사양식의 비교

프란츠 슈밋버거 신부 지음 / 토마스 오노다 신부 옮김 



저자 : 프란츠 슈밋버거 신부 
         독일 뮌헨대학교 수학과 졸업 

        스위스 에콘신학교 사제서품

         성비오10세회 총장 역임
         현재 성비오10세회 독일관구 관구장           


역자 : 토마스 오노다 신부 
        일본 동경대학교 문학부 철학과 졸업

        스위스  에콘신학교  사제서품

        현재 한국성비오10세회 주임신부
           




머리말


"옛날 교회는 사제가 회중에 등을 돌리고 미사를 봉헌했었는데, 지금은 회중과 함께 미사를 드리게 되어 좋아졌다." 


 "옛날에는 알지 못하는 언어인 라틴어로 미사를 드려 잘 알아듣지 못했으나, 지금은 각 나라의 말로 미사를 드리니까 사제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알게 되어 좋아졌다." 


"옛날 미사에서는 신자가 수동적으로 성체를 영하였으나, 지금은 능동적으로 영하게 되어 좋아졌다." 


"옛 미사에서는 사제만이 특별한 사람이어서 차별적이었지만, 지금은 회중이 미사 중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게 됨에 따라 사제와 대등해져서 좋아졌다."


는 등의 말을 듣는 일이 더러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천주교회가 새로운 시대에 맞추어 나아가는 것도 좋지만, 교회의 세속화로 인하여 세계적으로 교회 안에서 거룩한 분위기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성체께 대한 믿음이 흐려져, 성체가 참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아니라 그저 상징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신자들이 늘었다." 


 "미사성제가 단순한 식사·잔치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세속의 정신이나 인간중심의 정신이 천주교 신자들 속에도 스며들어 피임과 낙태를 보통으로 여기는 신자들이 많아졌다."


는 등의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게 들려 오고 있습니다.


이 소책자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답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천주교회, 즉 가톨릭 교회의 미사성제의 배경에는 미사성제에 관한 신덕도리 및 거기서 유래하는 영성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미사성제를 나무로 보았을 때, 그 뿌리에 해당하는 것이 미사성제에 관한 신덕도리이고 그 나무가 커 가는 방향이 영성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자는 먼저 시공을 초월한 진리로서, 천주교회가 미사성제에 관하여 가르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밝히려는 뜻에서 트리덴티노공의회의 장엄한 결의문을 재확인하면서 이 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도시대로부터 전해 내려오고 있되 천주교회의 미사성제에 관한 명쾌한 가르침의 뿌리가 어떻게 나무가 되어 성장하고 있는지, 즉 어떤 식으로 미사성제의 기도와 관습 그리고 그 전례양식을 이루고 있는지를 하나 하나 살피고 있습니다.


이것을 따라가다 보면 성전(聖傳)에 의한 미사성제야말로 삼위일체이신 천주께 드리는 희생제사라는 믿음, 성체 안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현존하신다는 믿음, 그리고 천주교 사제의 특별한 신품성사에 대한 믿음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됩니다.


또한 이 미사성제가 가톨릭 신앙의 보루, 영성의 중심으로서 그리스도교 신자로 하여금 자기를 잊을 정도의 천주께 대한 사랑으로 불타게 하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희생제물에 합류된 사랑의 희생제물로서 스스로를  천주께 봉헌케 하며, 날마다 천주 중심의 생활 안에서 십자가를 영웅적으로 짊어지는 원동력이 되어왔음을 알게 됩니다.


더불어 저자는 1969년에 허가된 새로운 전례양식의 정의와 미사경문 및 몸 동작을 고찰합니다. 새 미사라는 나무를 상세히 분석하면 그 뿌리에는 성체가 단순한 빵에 지나지 않는다는 이단설, 미사는 형제들의 식사에 지나지 않으며 사제이건 평신도이건 구별하지 않는다는 그릇된 관념이 깔려 있음을 납득할 만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새 미사의 중심은 사람이어서 사람을 위해 거행되는 것이라는 새로운 방향성·영성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세속의 정신이 그다지도 쉽게 현대의 천주교 신자들 속으로 침투해 들어온 주된 이유,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고통과 십자가를 한사코 회피하려는 풍조가 만연하게 된 진정한 이유가 저절로 밝혀집니다.


세속화의 문제는 당장 우리 앞에 가로놓여 있습니다. 우리는 현대 가톨릭 교회 안에서 거룩한 것을 복구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다시 말해서 천주교 신자의 생활을 성화시키고, 천주께 대한 사랑에 불타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 소책자는 문제의 뿌리를 공개적으로 제시하여 문제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천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천주교회의 성전(聖傳)을 조롱 및 중상하는 비판만이 무성한 오늘, "무엇이건 다 비판하면서도 현대화된 교회의 새로운 것을 의문시하는 것만은 해서는 안 된다."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보지 않고, 듣지 않고, 말하지 않을 것이 아니라 이제는 '임금님은 벌거숭이'라고 외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어떨는지요?


이 책이 나오기까지는 한국 천주교회의 여러 신자들의 협력과 원조가 있었습니다. 저 혼자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성전에 의한 미사를 사랑하는 이 교우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끝으로 대한민국의 그리스도인들이 성전에 의한 미사를 통하여 수많은 선조들의 순교정신과 함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희생을 마다하지 않을 사랑과 믿음을 끊임없이 간직하기를 빕니다.


2003년 3월 19일 성 요셉 축일에
토마스 오노다 신부


차 례


머리말
서론 : 트리덴티노 공의회 제22회기의 미사성제에 관한 결의문

1. 미사는 희생제사이다.
2. 미사는 천주께 드려진다.
3. 희생제사의 요소
4. 희생제사의 제물
5. 전통양식의 제헌경과 새 양식의 예물 준비를 위한 기도문
6. 사제의 역할
7. 교회의 신비

결론
미주
부록
주요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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