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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에사우(에서)와 야곱의 이야기/Esau and Jacob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3-06







에사우(에서)와 야곱의 이야기


질문 야곱이 에사우(에서)를 제치고 아버지의 축복을 받은 이야기의 교훈은 무엇이가요? 사실 에사우는 어머니와 동생에게 속았는데, 이게 정당한가요?


답변: 그 구절을 적절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중요한 요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1/에사우는 팥죽을 한 접시 먹으려고 자신의 장자권을 팔았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에사우의 저 행위를 반대합니다: “에사우는 먹고 마시고 나서, 일어나 가니라. 이렇게도 에사우는 맏아들 권리를 가벼이 여기니라.”(창세기 25:34) 그래서 에사우는 육욕적인 사람이고 폭력적이고 분노에 가득 찬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창세기 27:41절을 보세요) 그리고 그는 신앙이 거의 없는 사람으로서, 아브라함의 아들 이사악의 상속자요, 그것이 저 ‘장자권’의 일부인 (아브라함에게 하신) 천주님의 약속을 고마워하지 않았으나, 그와 반면에 야곱은 기도하는 사람이었고, 자기 아버지로부터 저 사실을 배웠습니다. 그는 ‘아버지 이사악에 대한 경외감’을 가집니다. (창세기 31:42, 53에서 보면 이사악은 주님에 대한 경외감을 가졌는데, 이런 자세는 그로 하여금 아브라함에 의해 자신이 희생되어야함을 받아드리게 되었고, 야곱은 이사악으로 부터 그걸 배웠습니다)


2/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를 깨달은 후에 - 장자권이 야곱으로 간 사실을 알고 난 후, 놀란 이사악은 그리고서 자신이 야곱에게 준 축복을 확증합니다. 장자권 상속에서 몇 가지 주요한 불의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자신이 준 축복을 분명히 확증하지 않았을 겁니다. 여기 이사악의 말이 있습니다: “이사악이 아주 놀라고 놀라며 가로되, 네가 들어오기 전 글쎄 누가 멧짐승을 사냥하여 나에게 가져왔기에, 그것을 내가 다 먹고 저에게 강복을 주어 버렸을꼬, 어찌 되었든 나는 그를 강복하였고 그는 강복을 받아 갔느니라.”(창세기 27:33)


자, 그 구절 처음의 말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 유익합니다. ‘이사악이 아주 놀라고 놀라며’ ......이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란 것인데, 히브리어는 이 말씀이 ‘두려움에 쌓인’ 커다란 공포를 의미하고, 그리스어로는 ‘경탄, 당황, 황홀경’을 뜻합니다. ‘이사악의 두려움’이 천주님의 전능하신 힘에 대한 굉장한 존경심을 뜻하고, 친밀하게 (아브라함의 희생제사에서 표시되는) 그리스도와 연관됨을 기억하세요. 주님께서 “아브라함이 나의 날을 보고서 기뻐하였다”고 하셨을 때, 이것은 자기 아들을 희생제사로 바치고 난 후, 그가 본 환시를 언급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사악은 아마도 저 묵상을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황홀경(ecstasy)’이란 바로 그 단어는 그리스어에서 온 번역인데, 아마도 같은 뜻을 말할 것입니다. 만약 제 기억이 옳다면, 이에 대해 성 베르나르는 설명하시길, 이사악의 당황함을 황홀경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일어난 일에 대해 왜 이사악이 인정했는가를 이해합니다. 이사악은 천주님이 자기 자신(이사악)에게 행하신 것을 -천주께서 형인 이스마엘보다 자신을 더 좋아한-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자신이 야곱에게 장자권을 준 것에 대해 거기서 천주섭리의 손길을 보았습니다. 아마도 그는 이것이 갖는 경이로움의 뜻 “먼 장래에 올 - from afar” (Heb. 11:13)를 이해했을 것입니다.


마음속에 이 두 가지를 가지고 있으면,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를 훨씬 더 이해할 수 있습니다. 레베카(리브가)는 에사우가 야곱에게 장자권을 판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사악이 장자권의 축복을 에사우에게 주려고 할 때에, 레베카는 이렇게 주는 것은 이사악이 에사우의 짐승고기를 좋아함으로써 생기는 이사악의 실수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야곱을 불렀고... 남편이 야곱에게는 장자권을 안 줄 것이라는 것을 대화 내용을 알면서... 야곱이 받기 위해서는 속임수를 썼습니다. 야곱이 “내가 첫 아들이다.”라고 말했을 때, 그는 거짓말한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그 명칭을 구매했기 때문입니다. 오직 유일하게 한 거짓말은 “내가 에사우입니다.”라고 했을 때입니다.  - 몇몇 교부들은 그 점을 가지고 야곱을 비판을 가합니다. - 성경은 모든 행실을 다 찬성하지 않습니다. 바셋바(Bethsabee)와 관련된 다윗의 (간통) 행위처럼 위대한 성인들의 행실이 그렇습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야곱에 대해 “not mendacium sed mysterium – 거짓말이 아니라 하나의 신비”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야곱이 잘못하던 잘못이 없던 간에 신앙의 문제가 아니라 견해차이에서 온 것인데... 제 견해는 위대한 성인들을 비판하는 데에 있어서 매서워해선 안 되고 오히려 품고 있는 그 의미의 중요성을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인물(사물)을 보기 보단 오히려 그 인물(사물)에서 오는... 그 안에서 뜻하는 것으로 부터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도덕적인 교훈(각 개인의 도덕생활에 관련하여)과 예표상의 교훈(그리스도와의 관련에서)이 있습니다.


도덕적 교훈이란 (각 개인의 도덕적 문제에 있어서) 에사우가 행했듯이, 죄로 인하여 천주님의 약속을 상실할 수 있음을 인식하면서 에사우의 악인 육신적인 일, 폭력 그리고 분노를 피하라는 것입니다. 도덕적 교훈은 레베카와 야곱 (그리고 이사악이니, 이사악은 한때 황홀경에서 이해했고 찬동했음)의 신앙정신이니 이들은 육신적 쾌락보다는 이러한 영적인 축복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성 바오로 이르시길, “아무도 한 그릇의 음식 때문에 자기의 장자권을 팔아먹은 에사우와 같이 음탕한 자나 거룩한 것을 업신여기지 말지라.”(헤브레야 12:16)


예표론적인 교훈이란 첫 번째/육정적인 사람들(시나고그, 유대인회당)보다는 두 번째/영적인 사람들(교회)을 천주께서 선호하신다는 것입니다. (천주님의) 약속은 (가톨릭)교회에 의해 받는 것이지만, 시나고그는 영적인 면보다는 문자 그대로 해석하여 섬김으로써 약속을 상실합니다. 그래서 성 바오로는 “신앙을 가져 이사악은 야곱과 에사우를 그들의 장래를 위하여 축복하였느니라.”(헤브레야 11:20)


성 루이 마리 몽포르가 주신 다른 교훈이 있지만, 이 교훈은 문자적 의미를 순응하기 보다는 오히려 ‘적응’(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가르침 Ia qu.1 a.10에서 처럼)라 하는데 그 성인의 가르침은 야곱이 얻은 결실은 좋은 것이나 그 문맥에서 진정으로 나오는 것이 의문이니, 야곱은 에사우의 육욕 성향과 저 문맥에서 합법적으로 거의 무시할 수 없는 장자권 판 것을 경시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 성인은 에사우를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야곱을 우리의 모습으로 그리는데.... 그런 우리는 레베카에 의해 암시된, 그리스도께서 벌어드린 축복을 받은 마리아의 중재를 통해서 받는다고 하지만... 그러나 에사우의 경우에 있어서 축복을 박탈당한 것이기에 이는 전혀 맞지가 않습니다. 그 성인의 해석에서 긍정적으로 맞는 것을 찾아보면, 우리가 말할 수 있는 점은 (이사악으로 표시된) 성부의 축복을 받으려면 우리가 에사우의 옷을 입고 있는 야곱을 나타내는 ‘그리스도 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의 영적인 어머니인 마리아의 충언이니, 여기서 레베카가 마리아의 모습입니다. 마리아 이르시되, “저 너희게 무엇이든지 분부하시는 것을 행하라.”(요왕 2:5)


주목해야 할 일: 바오로 성인은 로마인들에게 (로마 9:12-13) 서한을 보내는데 창세기 25장 23절에서 인용하여 로마인들에게 말합니다 “큰 이(형)가 작은 이(아우)를 섬기리라.” 그리고 전자는 “저들이 선이나 악을 행하기 전”이고, 이는 에사우 자신을 언급하는데 13절에서 성인은 말라키 1장 2-3절을 인용합니다. “나 야곱은 사랑하였으나, 에사우는 미워하였도다.” 그리고 이는 저들이 선이나 악을 행하기 전이 아니라, 오히려 장자권을 팔고 자기 동생에게 분노와 증오를 한 에사우의 육적인 단절 이후입니다. 이것은 에사우 자신과 그의 후손들에게도 적용됩니다. 우리에 대한 천주님의 사랑은 우리의 장점을 선행(先行)하고 원인이 됩니다. ‘천주님의 의노(정의)’는 우리의 악한 행실을 선행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뒤에 오는 것이고 그 후에 벌하는 것입니다.


Yours sincerely in Jesus and Mary
Father François Laisney



Esau and Jacob


Q Could you teach me the story that Jacob Receives His Father's Blessing. In fact, Esau was deceived by his mother and younger brother. Is it just?


A There are two important points to remember, in order to get a proper understanding of that passage:


1/ Esau had sold his first-born rights to Jacob for a dish of lentils. The Scriptures clearly disapprove Esau for that: “And so taking bread and the pottage of lentils, he ate, and drank, and went his way; making little account of having sold his first birth-right” (Gen. 25:34). Thus Esau was a sensual man, who could be violent and full of hatred (see Gen. 27:41), and a man of little faith, who did not appreciate the promises of God to Abraham of which Isaac was the heir and which was part of that “first birth-right”. Jacob on the contrary was a man of prayer, who had learnt that from his father (he swears “by the fear of my father Isaac” (Gen. 31:42,53): Isaac had the holy fear of the Lord, which had made him accept to be sacrificed by Abraham; and Jacob had learnt from him).

 

2/ Isaac, after he realised what happened, “marvelled” and then confirmed his blessing of Jacob. He would certainly not have confirmed his blessing if he had seen some major injustice in it. Here are his words: “Isaac was struck with fear, and astonished exceedingly: and wondering beyond what can be believed, said Who is he then that even now brought me venison that he had taken, and I ate of all before thou camest? and I have blessed him, and he shall be blessed” (Gen. 27:33).


Now it is useful to mediate on the words at the beginning of the sentence: “Isaac was struck with fear, and astonished exceedingly: and wondering beyond what can be believed”. In Hebrew, the words signify a great fear (“struck with fear”), and in Greek they signify “admiration, bewilderment, ecstasy”: remember the “fear of Isaac” refers to his immense respect for God’s almighty power and is intimately connected with Christ (signified by the sacrifice of Abraham: when our Lord says “Abraham saw my day and was glad”, it most likely refers to the vision he had after the sacrifice of his son: Isaac would probably have shared in that contemplation). The very word “ecstasy”, possible translation from the Greek, would refer to the same. St Bernard, if my memory is right, does explain Isaac’s bewilderment as an ecstasy.


Then one understand why Isaac approved what happened: he saw the hand of Divine Providence, doing for Jacob (the younger shall serve the elder) what God had done for his own self (being preferred to Ismael, his older brother), and he probably had an understanding “from afar” (Heb. 11:13) of its marvellous signification.


Keeping these two points in mind, one understands much better what happened. Rebecca knew that Esau had sold his birth-right to Jacob. Thus, hearing that Isaac was on the point of giving the first-born’s blessing to Esau, she saw that this would be a mistake of her husband, due to his liking Esau’s venison. Hence she called her son Jacob and, knowing that arguments with her husband would not work, devised the trick so that Jacob would receive his due. When Jacob said: “I am your first-born”, he did not lie, because he had purchased that title. The only lie would consist in him saying “I am Esau” – Some Fathers of the Church did criticise him on that one point – the Scriptures does not necessarily approve everything done by even some of its greatest saints such as David with Bethsabee, but even then, St Augustine says about Jacob “not mendacium sed mysterium – not a lie but a mystery”. So whether Jacob was with fault or without is not a matter of faith, but of opinion; my opinion is that we should not be fast in condemning such great saints, but rather see the importance of what is signified by this, and get the lesson from what is figured/signified rather than from the figure itself.


There is a moral lesson (=with regard to each one’s moral life) and there is a typological lesson (with regard to Christ).


The moral lesson is to avoid sensuality, violence and irascibility which were the vices of Esau, knowing that one can lose the Promise of God because of them, as he did. The moral lesson is the importance of the spirit of faith of Rebecca and Jacob (and Isaac, who, once he understood in his ecstasy, approved it), searching for these spiritual blessings rather than sensuality. Thus St Paul says: “Lest there be any fornicator, or profane person, as Esau; who for one mess, sold his first birth-right” (Heb. 12:16).


The typological lesson is the preference of God for the second/spiritual people, the Church, over the first/sensual people, the synagogue: the promise being received by the Church and the synagogue losing it by its serving of the letter rather than the spirit. Thus St Paul says: “By faith also of things to come, Isaac blessed Jacob and Esau” (Heb. 11:20).


There is another lesson, given by St Louis Marie Grignon de Montfort, but it is more “accomodatice” than in conformity with the literal sense (as St Thomas teaches in Ia qu.1 a.10): in his lesson, the fruit that he draws is good, but whether it really comes from the text is questionable, because he disregards the sensuality of Esau, and his having sold his birth-right which can hardly be legitimately ignored in that context. He makes Esau an image of Christ and Jacob an image of us, who through the mediation of Mary signified by Rebecca would receive the blessings earned by Christ: but in the type Esau is stripped of the blessing, and that does not fit at all. Yet looking at what positively fits in his interpretation we can say that, in order to receive the blessings of the Father (signified by Isaac), we have to “put on Christ” signified by Jacob putting on the clothes of Esau: and this is the advice of our spiritual mother, Mary, signified by Rebecca (Mary said: “do all whatsoever He shall say to you” (Jn 2:5).


Note: the passage of St Paul to the Romans, Rom. 9:12-13, quotes in verse 12 Gen. 25:23 “the elder shall serve the younger”, and that is “before they have had done any good or evil” and it refers to Esau himself, and in verse 13 he quotes Malachy 1:2-3 “I have loved Jacob and hated Esau” and that is not before they had done any good or evil, but rather after Esau’s sensual renunciation to his birth-right and his anger and hatred of his brother: it applies both to Esau himself and to his descendants. The love of God for us precedes our merits and is the cause of it; the “anger of God” (=His Justice) does not precede our evil deeds but rather comes after them and punishes them.


Yours sincerely in Jesus and Mary
Father François Lais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