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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음 죄(邪淫罪-음란죄): 고해성사와 보속으로 극복하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3-30



사음 죄(邪淫罪-음란죄): 고해성사와 보속으로 극복하기
 
오늘날, 텔레비전, 스마트폰, 비디오 등의 보급은 어른들뿐만 아니라 청소년에게 이르기까지 포르노의 홍수 속에 살게 되었다. 남자들 사이에서는 서로 아는 사람끼리 음란한 사진, 그림, 그리고 동영상을 경쟁적으로 보내어 이를 보고서는 웃고 있다. 또한 일부는 동성애(및 결혼)를 당당히 공개적으로 알리고, 성 소수자의 권리를 외치며, 인권이란 이름으로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금지를 주장하고 있고, 심지어는 천주교 사람들조차 이를 용인하는듯한 말도 하기도 하고 야한 농담을 하곤 한다.

  

개신교를 포함한 많은 신자들도 음란함과 사음의 마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들 중 상당한 수가 혼전 경험과 이혼을 하고, 또한 재혼을 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이들이 포르노의 홍수 속에서 노출되어 살고 있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미투(Me Too)를 보면 이런 죄에서 자유로움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부 성직자들조차 이에 관련되고 있음을 보게 되면 참으로 걱정이 될 지경에 이르렀으니.....


사음 죄(邪淫罪-음란죄)란 무엇인가? 천주님의 제6계와 제9계가 금하는 모든 죄를 말한다. 음란함은 매우 큰 죄로서 천주님이나 사람 앞에서 가장 추잡하고도 가증스런 죄악으로서 이 죄를 범한 사람은 다른 이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죄를 덩달아 범하게 하는 원인이 되어 현재나 미래의 세상에서 참으로 무서운 벌을 받게 된다.


성서는 이 음란의 죄는 가장 추하고 더러운 그리고 가장 지겨운 행위라고 가르치기에, 성 바오로 종도께서는 이런 죄를 범한 사람은 천국에 들지 못한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교부들도 이구동성으로 지옥으로 제일 많이 떨어지는 영혼은 사음(음란) 죄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사실이니, 성 아우구스티노는 “마귀는 교만으로 지옥에 떨어졌고, 사람은 사음으로 지옥을 채운다”고 했다. 성 알퐁소는 지옥에 빠지는 신자는 대개 사음 죄 때문이요, 적어도 사음 죄 아니고는 지옥에 빠지는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말했다.

 

어째서 그러할까? 중요한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음란함의 죄는 매우 범하기 쉬운 죄요, 둘째는 이 죄는 중독성이 있어서 매우 고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것은 나쁜 눈짓이나 생각, 고약한 책, 추잡한 노래, 더러운 몸짓, 악한 이야기, 방탕한 교제와 연애뿐 아니라 마음으로 즐기는 것까지 모두 사음 죄가 된다.


이 죄가 고치기 어려운 것은 이 죄를 한번 범하게 되면 자연히 계속해서 범할 쾌락에 빠지게 되고, 그 횟수가 거듭될수록 고치려고 하려하지만 고치기 어려운 관습의 사슬로 스스로 자기 몸을 묶고 말기 때문이다. 이런 죄로 떨어지는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불행하다!


치료책: 


1) 고해성사

이 무서운 사슬을 끊는 데 고해성사는 효력이 없을까? 그 고해가 올바른 고해였다면 매우 강력한 무기가 되겠지만... 문제는 바로 여기에서 그런 죄를 밝히길 꺼려하여 벙어리 마귀가 발동하기 때문이다. 이 마귀는 부끄럽고 창피함을 내세워 그 사람의 입을 막고 죄를 고해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죄를 올바로 고해하면 의심 없이 사(赦)을 받고, 또한 음란이라는 악한 야욕을 차츰 눌러 이길 수가 있다. 왜냐하면 고해는 악한 야욕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무언의 마귀는 어둠을 좋아한다. 그러나 고해는 빛을 가져오고, 이 빛으로 마귀를 쫓으며, 죄인의 마음의 눈을 밝혀 죄가 얼마나 더럽고 고약한 것인가를 알게 해준다.


마귀는 있는 힘을 다하여 신자들로 하여금 바른 고해를 못하도록 노력한다. 그래서 이 술수에 걸려든 사람은 부끄럼으로 인해 대개 모고해(冒告解)를 하기 시작하고, 한번 모고해를 하면 그 다음 계속해서 또 모고해 하게 되어 모령성체(冒領聖體)까지 하게 된다. “흔히 음란의 버릇이 든 사람은 임종 때도 고해를 잘 하지 않으려 하며, 죄를 통회하여 다시는 그 죄를 범하지 않겠다는 결심도 못하여 고해하기를 꺼리고, 해봐야 모고해를 하여 스스로 하늘나라를 잃고 지옥으로 떨어진다.” 라고 어느 성인께서 말씀하셨듯이, 음란함의 죄의 버릇이 든 사람은 스스로 천주님을 멀리하고, 천주님을 생각지도 않으려 하고, 그리하여 점점그  죄가 깊어지고... 따라서 마침내 천주님을 업신여기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다. 그래서 사음(음란죄)은 참혹한 죽음의 어머니이다. 


2) 희생, 보속 , 금식 그리고 기도

육신의 유혹을 극복하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 파티마의 성모님은 너무나 많은 이들이 육신의 죄 때문에 지옥으로 떨어진다고 경고하셨으니, 오늘날 이러한 음란죄 및 먹고 마시는데 집착하는 우리 주변의 모습이 그걸 암시하는 것은 아닐까? 오늘은 성 금요일이다. 십자가에 달리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자. 그분이 받으신 상처투성이의 몸과 뼈를 깍는 고통을 생각해보자. 우리 죄를 속량하시기 위해 하신 저 모습을 바라보자. 우리가 의식이든 무의식이든 사음죄(음란, 간음 등 육신의 죄)가 떠오를 때, 그리스도의 수난을 생각하면서... 우리도 우리의 작은 고통과 희생을 바치고 기도와 금식으로써 그분과 일치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