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계시(발현)-마리아 발또레타와 베이사이드 메시지에 관한 의문

Q 최근, 특히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개신교 뿐만 아니라 가톨릭교회에서도 믿기 어려운 사적계시들이 인터넷은 물론 책자로 돌아다닙니다. 왜 이런 현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지요?

A 르페브르 대주교님은 신학교 시절, 우리에게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일어나는 그럴듯한 사적계시(발현)의 번성함에 대해 경고를 주셨습니다. 그 이유는 교회 내 성직자들의 가르침에 대한 신뢰를 잃어감에 따라 신자들이 하늘(천국)로부터 안전한 “직접”적인 선(線)을 찾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으로 봐야 하는 것은, 천주님께서는 우리가 교회라는 수단(교회 성직자들에 의해 충실하게 전승된 가르침)을 통하여 진리에 대한 지식을 받길 원하십니다.

교회를 우회하는 것(통하지 않는 것)은 그릇된 일이며, 그 전형적인 사례가 개신교인들입니다. 그렇지만 성직자들이 자신들의 의무에 충실하지 못할 때, 그러한 유혹이 더 커집니다. (공의회 이후) 바오로 6세 ....... 그리고 또 프란치스코 교황이 행한 이와 같은 신앙에 대한 많은 불충은 이러한 잘못된 사적계시(발현)가 파생되어 일어난 사례입니다.

르페브르 대주교님은 이 현상을 “전통적인 카리스마(성령) 운동”이라 불렀으니, 실제로 이것은 카리스마 운동과 같은 오류와 일맥상통하고 교회의 전승된 지식, 즉 전통을 배우려고 하질 않습니다. 대주교님이 “전통”이라고 부른 이유는 이것이 전통과 일치되어서가 아니라 (전혀 일치될 수 없습니다!) 전통적인 신자들을 유혹하기 때문입니다.

흔히 일어나는 현상은 이렇습니다. 독실한 신자들이 자신들의 좋은 생각과 계시를 항상 구별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들이 훌륭한 묵상 중에 매우 기뻐할 때 (자기들이 어떤 특별한 위안을 받는구나 생각할 때-즉 진리속의 영적인 기쁨), 몇몇은 자기들이 직접 계시를 받았다 생각하여서 마치 이것이 천주님으로부터 온 계시인 것처럼 저들의 생각을 책으로 출간하기 시작합니다. 이 현상은 여성들에게 훨씬 더 많이 일어나는데 여성들은 감수성이 더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남성들은 여성들 보다 더 이성적인지라 이러한 감각적인 위안에 덜 영향 받습니다).



마리아 발또레타 이야기

윌리엄슨 주교는 2012년 가을에 마리아 발또레타를 분명하게 언급하면서 이러한 잘못된 사적계시를 조장했습니다. 거짓 발현의 전형적인 사례인 지나친 감수성을 지닌 마리아 발또레타는 때때로 영적인 사람들에 대해 (그녀의 작품에는 너무 지나친 키스가 많습니다) 왜곡도 하고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한 것이 계시인 것처럼 자신의 생각을 제시합니다. 이는 여러 주제에 대해, 이를테면 성스런 수의(壽衣)에 대한 이미지가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해 자신의 해석을 보면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1950년대 당시 논의 되었던 한 의견, 후일 거짓으로 판명된 것을 그녀가 단순히 재생산 한 것입니다. (지금까지도 우리는 그러한 이미지(모습)가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모릅니다: 이미지가 있지만 이것이 어떻게 나왔나요? 우리는 이와 같은 이미지 - 결코 재생산될 수 없는 이미지- 를 행할 능력 있는 자연적인 과정에 대해서 모릅니다)

만약 이와 같은 생각이 주님으로부터 계시된 것이라면, 거짓일수는 없습니다. 만일 이것이 거짓으로 판명되었다면, 그럼으로 이것은 이와 같은 생각이 우리 주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이 판명됩니다.

아무것도 가진 게 없을 때, 계시를 갖는 척하는 하는 것은 대단히 비탄스런 일입니다. 이는 성인들의 모범과 가르침과는 반대가 됩니다. 성인들은 심지어 자기가 참된 영적인 카리스마를 받았을 때도, 자신에 대해 신뢰를 주지 않았고 밖으로도 자기 생각을 전혀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악마는 호기심을 찾고자 하는 곳(사람)에 자신을 쉽게 섞어놓기 때문에, 사람은 이 같은 거짓 발현(계시)를 피하기위해서는 매우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루르드, 파티마, 아키타 같이 교회에 의해 후일 검정(檢定)을 거쳐 승인(承認)된 계시가 아니라면 극히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이 같은 많은 거짓발현을 보면, 거기에 나오는 성인은 너무 말이 많습니다! 여러분이 복음서의 성모님을 보면, 마니피캇(천주님을 찬양하는 찬미가)을 빼면 말이 극히 적습니다. 그래서 이처럼 말이 많은 것은 이러한 발현이 진짜가 아닌 좋은 증거가 됩니다.

 
베이사이드에 대해 말하자면,

발현인 척 횡설수설하며 말을 많이하는 것, 이 장황설의 거짓계시는 내 머리에서 지워버리는 첫째 이유입니다. 거짓발현인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1980년대 당시, 내가 미국에 있을 때, 이 베이사이드 메시지에 (잘못된 많은 것을) 대해 자세히 알고는 있었지만, 현재는 내 머리에 특별히 남아있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이 발현은 거짓이라는 것만 압니다.

두 번째는 교회당국에 의해 결코 승인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베이사이드에 관한 자료를 보다가 저들이 발행한 두 권을 찾았습니다. 베이사이드를 옹호하는 이상한 생각 및 그중  바오로 6세 교황 자리에 가짜 교황이 자리를 잡고 있다는 – 저들의 기원이 천국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는 확실한 증거-  내용입니다.

 

119 쪽에 “베이사이드 메시지 중 가장 놀라운 내용, 우리의 성모...1975년 9월 27일”........

 

“교황 자신에 대해 교황을 대신하는 가짜(사기꾼) 교황이 있다. 이 자는 사탄의 대리자 마음으로부터 창조된 자이다. 나의 자녀들아, 성형 수술, 최고의 성형수술이 이 가짜 교황을 만드는 데 이용되었다. 지붕에 올라가 외치거라! 그는 드러날 것이며, 제거될 것이다!

 

이것이 분명 진실이 아니라는 것에는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① 이에 따르자면, 가짜 교황이 1975년 전후 행한것이 최악이되겠지만, 실제로는 바오로6세 교황이 1975년 이전(이차바티칸 공의회:1960년대)에 행한 것이 최악이였습니다.

 

② 르페브르 대주교는 공의회 이전(아프리카 사도좌 대표로서 재직 당시, 교황에게 보고하기 위해 바오로 6세를 여러 차례 만났고 그 후에도 만났음), 그리고 1976년 교황을 만났을 때, 같은 사람이었다고 우리에게 증언를 주었으니, 성형 수술은 과거의 만남에 대한 “기억”은 이식수술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③ 1978년 교황이 죽은 것은 어느 교황인가요? 진짜 교황인가요, 가짜 교황인가요?

 

④ 그 교황이 1975년 이후에 임명한 추기경들은 유효한 추기경인가요, 혹은 무효한 추기경인가요?  저 이론은 한마디로 엉망입니다. 그리고 요한 바오로 2세가 선출되었을 때, 추기경들은 이 문제에 대해 아무 말 없었습니다!

그 어느 하나 상식적이지 않습니다. 이 메시지 내용들은 한 여성의 꿈에 불과합니다. 천국으로부터 온 계시가 아닙니다.

세 번째 이유는 “어린 페블”이라고 하는 호주 남성과 관련된 것으로서 이 남성은 사기죄로 인해 감옥에 갔다 온 사기꾼입니다. 이 사람은 “어떻게 하면 계시(발현)을 받을까?” 배우기 위해 베이사이드에 갔습니다! 그리고서 이 남자는 호주 Wollongong 교구에서 이 거짓발현의 모든 시리즈를 게재하면서 이 계시가 그가 분실했던 100달러가 있는 장소를 알려줄 것이라 하면서 사기를 쳤습니다. 이러한 것은 절대로 천주로부터 오지 않습니다. 그리고서 이 남자는 자기가 새 다윗인 척하며, 여러 여성을 가질 권리가 있다면서 젊은 여성들을 유혹했습니다! 이 “어린 Pebble”의 모든 행각은 크나큰 신성모독이며, 발현을 조롱하는 것이며, 베이사이드가 낳은 파생품입니다.

 
실제적 조언

이와 같은 최근의 거짓 발현을 멀리하세요. 오히려 ‘그리스도를 본받아’, 경건한 생활 안내서(성 프란체스토 살레지오), 성 알퐁스의 많은 저서들(읽기 쉽고 확고한 교리) ,같은 성인들이 쓴 저작에서 오래된 지혜를 읽으시기 바랍니다. 성인들의 일반적인 저서들은 믿을 수 있습니다. 뜨리덴틴 공의회 교리문답과 같은 전통교리문답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것은 편집에 여러 성인들의 협력이 들어갔기 때문에 (성 비오5세 교황에 의해 출간된 것입니다) 현대주의 오류가 전혀 섞이지 않고 경건성에 큰 위안을 줍니다.

예수와 마리아 안에서 레네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