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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첫 금요일과 첫 토요일 그리고 파티마의 제3비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12-28



첫 금요일과 첫 토요일 그리고 파티마의 제3비밀
 
세월이 유수와 같이 흘러 어느덧 크리스마스의 문턱에 다다랐다. 아기 예수님과 인자하신 성모께서 세상이 주지 못하는 평화, 십자가의 평화로써 여러분의 마음을 가득 채워주시기를 빈다. 이 평화가 천주의 도우심으로 언젠가는(성총지위에서 죽는다면)우리 모두 천국에서 복된 광경을 즐겨 누리리라는 망덕(望德)을 여러분의 영혼 안에 보존시켜 주셨으면 참 좋겠다. 언제가 됐든 천주님을 영원토록 누릴 수만 있다면, 현재의 작은 고통쯤이야 겪을 만하지 않으리요?


첫 금요일 신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1673년 프랑스에서 활짝 펼쳐 보이신 성심을 가지시고 페레-르-모네알(Paray-le-Monial)의 성녀 마가렛트 마리아 알라꼭에게 발현하셔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아홉 달 동안 계속해서 첫 금요일에 영성체하는 모든 이에게 마지막 회개의 성총을 허락하리라."

"그들이 대죄 중에 죽도록 그냥 버려두지 않을 것이며, 마지막 성사도 받지 못한 채 죽게 내버려두지도 않을 것이니, 왜냐하면 마지막 순간에 나의 성심이 그들의 안전한 도피처가 될 것이기 때문이니라."


물론 그 놀라운 약속을 바르게 알아들어야 한다. 천주님을 가지고 놀아서는 아니 되는 즉, 약속을 바르게 알아듣지 않으면 영혼을 구할 수 없으니, 천주님의 성총은 우리의 자유의지를 꺾지 않으시는 연고이다. 우리 집 안에 천주께서 거하시는 것을 우리가 원치 않으면, 당신께서는 절대로 문을 강제로 여시는 법이 없다. 따라서 첫 금요일 신심에 대해서 부적과 같은 것으로 여기어, 아무리 마귀처럼 살았더라도 마치 요술을 부리듯 천국으로 밀어 넣어주는 것이라 보아서는 아니 될 것이다!


우리 주님의 놀라운 약속은 통회하는 마음, 이미 범한 죄에 대한 참다운 통회와 더 이상 범죄함으로써 주님을 촉범치 않겠노라고 굳세게 정개(定改)하는 경우에 적용된다. 게다가 첫 금요일에 영성체하는 것은 그 자체로도 좋은 것이지 않은가. 모령성체(冒領聖體)하는 자에게는 약속이 적용되지 않으리라.
 
첫 토요일 신심

1925년 12월 10일, 1917년 포르투갈의 파티마에서 성모님을 뵈었던 세 어린이 중 하나였던 루시아에게 성모님이 발현하셨다. 그 때에는 스페인의 폰타베드라(Pontavedra)에서 발현하셨는데, 루시아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해 주셨다.


"매순간마다 배은망덕(背恩忘德)하는 자들이 찌르는데도, 보속으로써 그것을 제거해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가시로 뒤덮인, 너희 지극히 거룩하신 모친의 성심께 대하여 동정심을 가져다오...


"내 딸아, 배은망덕하는 자들이 매순간 모독과 배은망덕으로 나를 찌르는 바람에 가시로 둘러싸인 나의 성심을 보아라. 너만이라도 나를 위로해 주고 내 이름으로 다음의 내용을 세상에 알려다오.

"다음과 같이 행하는 모든 이가 임종할 즈음에 구원에 필요한 모든 성총으로써 도울 것을 약속하노라."


1. 다섯 달을 계속하여 첫 토요일에(혹은 중대한 이유가 있으면 사제의 허락을 받고 나서 주일에),

2. 고해성사를 받고(8일까지는 고해성사를 앞질러 받아도 되며, 참되고 유효한 고해성사[통회, 고명과 보속을 행함으로써]를 말함),

3. 영성체하며(성총지위에 있으면서 준비가 잘 되어 타당한 영성체),

4. 묵주의 기도 다섯 단을 바치고(집중몰두해서 드리는 참된 기도)

5. 로사리오 신비 중 한 가지 혹은 더 많은 것에 관하여 묵상하면서 15분 동안 나와 함께 펶으면서(그렇게 해야 발음하는 낱말에 온 주의를 기울이는 상태에서 인물을 주시하고 말씀을 들으면서 행동을 바라보듯, 머리 속에 신비의 장면을 떠올리면서 로사리오 기도를 천천히 바치기에 충분하리라),

6. 내게 대하여 보속을 행하려는 의향이 있는 자(이 의향은 다섯 번의 첫 토요일을 지키기로 결정하는 그 순간부터 이루어질 수 있다).
 
성모께 대한 보속을 행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성모님은 우리가 당신의 티 없으신 성심께 대하여 보속을 행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관한 이유 다섯 가지를 루시아에게 설명해 주셨다.


1. 성모님의 무염시잉모태(역자 주: 원죄 없이 잉태되심)를 거스르는 모독을 기워 갚기 위해서,

2. 성모님의 동정성을 거스르는 모독을 기워 갚기 위해서,

3. 성모님이 천주님의 모친이심을 거스르는 모독을 기워 갚기 위해서,

4. 자기 자녀를 아무 데에나 노출시켜 자녀의 마음속에 티 없으신 모친께 대한 무관심 혹은 혐오를 키우게 하는 자들의 모독을 기워 갚기 위해서,

5. 성모님의 거룩하신 이미지를 직접 능욕하는 자들의 촉범을 기워 갚기 위해서.

천상의 모친께서 어째서 다섯 달 동안을 계속하여 첫 토요일에 보속 영성체하기를 요청하시는 지에 대한 설명은 이상의 다섯 가지다.
 
파티마: 이 시대에 필요한 메시지

파티마의 성모께서 주신 경고는 이 시대를 위한 것이다. 우리가 '세말(世末)'을 알기란 어려운 일이다. 천주님만이 세상이 끝나는 때를 아신다. 사적인 발현과 메시지를 통하여 세말이 언제 올지를 추측하고 발견하거나 알려고 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쓸데없는 짓이다. 다만 우리가 성총지위에 머물러 있어서, 가능한 한 완전하게 현재의 지위에 맞갖은 의무를 채우기만 하면 된다. 오직 하나인 가톨릭교회야말로 천주께서 직접 세우신 그리스도의 신비체다.


우리 주님이 고통, 유다스의 배반, 성 베드로, 모든 종도 및 제자들, 편태의 괴로움을 받으심, 자관의 고욕을 받으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과 부활을 거치셔야 했다면 그리스도의 신비체인 교회도 신비로운 방법으로 똑같은 수난을 거쳐야 함이 당연하지 않겠는가!


오늘날에는 어디서 우리 주님의 교회가 수난을 당하고 있음을 목격하는가? 그런 질문에 확답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여러 징표와 정황으로 미루어, 우리는 지금 성목요일 저녁을 맞고 있다는 것과 가톨릭교회의 승리와 부활을 목격하려면 마찬가지로 성금요일을 거치도록 뚫린 길을 가야 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주님이 아무리 유데아인들에게 채찍질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셨어도 주님이 천주님이라는 신앙, 당신의 대리자가 아씨시에서 티 없으신 정배를 그릇된 인본주의 종교에 팔아 넘겼을지언정 당신의 교회를 천주님이 직접 세우셨다는 신앙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성모께서 약속하시기를, "결국에는 나의 티 없으신 성심이 승리를 거두리라!"고 하지 않으셨던가.
 
로마가 파티마를 달가워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요한 23세 이후의 교황들이 어째서 하필이면 파티마의 비밀 중에서 세 번째의 것을 굳이 공개하지 않으려 했는가? 천상에서 온 메시지를 발표할 때가 되자, 저들이 어째서 성모님보다 자기들이 더 잘 안다고 묵시적으로 외치기라도 하듯이 성모께 불순종하는 것인가? 어째서 이렇듯 극악무도하게 가톨릭 신자들이 '구식의, 2차 바티칸 이전의 발현'을 잊고야 말도록, 그리고 수많은 영혼을 진리로부터 떼어내는 그릇된 발현에 지나지 않는 메듀고례(Medjugorje)와 같이 현대 세계에 더 '깊숙이', 더 '개방적으로', 더 에큐메니칼하고, 더 카리스마적이며, 더 잘 받아들여지는 무엇인가를 향해 눈을 돌리도록 몰아 부치기라도 하려는 듯, 파티마의 발현의 뜻을 어기는 캠페인을 벌이는 것인가?


확실히 파티마에는 2차 바티칸에 의한 새 교회가 달가워하지 않는 것이 많이 있는데, 특히 다음의 것에서 더 그렇다.


1. '지옥을 현시해 주심'

파티마의 루시아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해 준다. "1917년 7월 13일에 성모님은 이전의 2개월 동안에 하셨던 것처럼, 한 번 더 당신의 손을 펼쳐 보이셨다. 빛줄기가 땅을 꿰뚫는 것 같았는데, 불바다 같은 것이 보였다. 그 불 속에 마귀와 사람의 형상을 한 영혼들이 던져져 있었는데, 그들은 마치 큰 불길 속 이곳 저곳에 둥둥 떠다니되 투명하게 타고 있는 깜부기불, 온통 검거나 번쩍거리는 구리와도 같았으며, 무게도 없이 다시 말해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고통과 절망에 찬 비명과 신음소리를 내며, 거대한 연기구름과 함께 그들 자신의 내부로부터 분출되는 불꽃의 힘에 밀려 공중으로 튀어 오르면서 거대한 불 속의 불꽃처럼 사방으로 튀고 있었으니, 우리를 소름끼치게 하고 두려움으로 전율케 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마귀들은 마구 덤벼 싸우려는, 이름 모를 동물과 닮은 것은 물론이고 온통 검고 투명한 것이 간담을 서늘하게 함과 동시에 그 특유의 싸늘한 모습으로 인해 쉽게 구별할 수 있었다. 이 현시는 오직 한 순간만 지속되었는데, 첫 번째 발현에서 천국을 약속해 주신 좋으신 천상의 어머니께 감사드린다. 그 약속이 없었다면 우리가 너무 놀라 죽었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2차 바티칸에 의한 교회에 따르면, 지옥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거나 비어 있든지 혹은 르페브르 대주교 및 그의 모든 추종자들로만 채워진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2차 바티칸에 의한 교회는 이러한 가르침을 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음이 분명하다)


2. '공산주의에 대한 비난'

같은 날인 1917년 7월 13일, 성모께서 루시아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러시아를 내 티 없으신 성심께 봉헌하고 첫 토요일에 보상 영성체할 것을 요청한다. 내 요구대로 한다면 러시아가 회두하고 평화가 있게 될 것이나, 그렇지 않으면 러시아가 전 세계에 오류를 퍼뜨릴 것이고, 그것은 전쟁과 교회에 대한 박해를 가져올 것이다. 착한 사람들이 순교하고 교황은 많은 고통을 당할 것이며 많은 국가들이 사라지리라!"


교황 비오 11세도 1937년 3월 19일에 회칙 '디비니 레뎀프토리스(Divini Redemptoris)'에서 그와 똑같이 가르쳤다. "신자들 스스로가 속아 넘어가지 않도록 공산주의를 경계하라. 공산주의는 본질적으로 악인즉, 가톨릭 문명을 구하려는 사람이면 어느 누구도 어떤 형태로든지 그들과 협력해서는 안된다.


"자기 나라에서 공산주의가 승리를 거두도록 스스로 속게 내버려두는 자들은 저들 오류의 첫 번째 희생물이 될지니. 그리고 공산주의가 성공적으로 침투하는 지역의 가톨릭 문명을 보건대, 더욱 더 고색창연하고 위풍당당하여 압도적일수록 무신론자는 그에 대한 증오심만을 더욱 더 드러내리라".


(이상의 가르침은 요한 바오로 2세의 '동방 정책'과는 매우 상반된다. 바티칸의 정책에 입각하여 살펴보건대, 지극히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께서는 고르바쵸프, 그의 '글라스노스트 (Glasnost-보도공개 정책)'와 '페레스트로이카(Perestroika-경제재건 정책)'에 관해서는 완전히 까먹고 계신 것이나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 정도다)



3. '파티마의 제3비밀'

이 메시지에서는 다소 고통스럽기는 해도 모순을 이해하는 것이 열쇠일 수 있다. 이 세 번째 비밀에 관해서는 '둘씩 함께' 묶어야만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그 주제에 관한 의견 및 사적 계시들은 제쳐놓고 파티마의 루시아에 의해 주어진 몇 가지 빛만을 따른다 해도, 이 비밀에 관해 적어도 세 가지는 설명할 수 있다.


1) 파티마의 제3비밀은 영적인 응징에 관하여 말한다.

2) 1960년에 그것을 이해하기가 더 쉬웠던 까닭에 그 때 발행하라고 했을 것이다(1960년은 모든 시대 중에서 가장 큰 영적인 면에서의 격변, 즉 제 2차 바티칸 공의회가 있기 직전임).

3) 그 같은 영적인 응징은 20세기 후반기에 예상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상의 세 가지 설명을 우리 시대에 맞게 바꾸어 말한다면, 우리는 파티마의 제3비밀과 응징이 우리 눈앞에서 지금 막 펼쳐지리라고 생각할 만하다. 영적인 응징이 막 닥쳐 있으므로 그것을 당하리라는 것이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에 의한 영적인 파괴가 있은 후에는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교황이 신덕, 가톨릭교회의 신성함에 대한 신덕,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한 신덕을 잃고 있다.
 
결론

파티마에서 성모님은 이 혼란스러운 시기에 전반적인 배교가 일어나고 있는 중이라도, 가톨릭 신앙을 보존하는 데 이용할 수 있는 무기를 주셨다. 아홉 번의 첫 금요일과 다섯 번의 첫 토요일 신심을 지킴을 통하여 거룩하신 예수 성심과 마리아의 티 없으신 성심께 자신을 봉헌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당신의 티 없으신 모친 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