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비유 말씀은 성 베드로의 질문으로 인하여 관심을 갖게 됩니다: "주님, 제가 몇 번이나 내 형제(이웃)을 용서해야 할까요? 일곱 번 해야 하나요?" 우리 주님이 대답하십니다: "일곱 번 뿐만 아니라, 일곱 번에 칠십 번이라도 하여라." 그리고 이것을 설명하기 위하여 우리 주님은 제자들에게 오늘의 비유를 가르칩니다.
우리 모두는 주님의 가르침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기도문을 기도할 때마다 이 교훈을 떠올립니다: "우리에게 득죄하는 자들을 우리가 용서하듯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십시오." 모든 성인의 날에 다음과 같은 기도를 생각합니다: "자비로운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자비를 얻을 것이다." 우리가 주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찬미하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하지만 왜, 왜, 왜 우리가 용서하는 것을 실행하는 것이 그렇게도 어려운가요?
우리가 이를 실천할 수 없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한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증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왜 이웃을 싫어할까요?
첫째, 이웃이 우리를 기분 상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웃이 우리를 기분 나쁘게 만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백만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그가 재채기하는 방식도 마음에 들지 않고, 걷거나 말하는 방식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어쩌면 그는 내가 좋아하는 축구팀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아마도 그의 사업이 내 사업의 경쟁자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 우리는 이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내 이웃은 우리가 갖고 있는 같은 결점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는 우리처럼 험담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우리처럼 비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웃은 우리만큼 나태하지 않습니다; 나만큼 술꾼이 아닙니다; 등입니다.
자, 오늘 우리는 우리 이웃을 우호적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한 보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척하지 않습니다. 대신, 내가 모든 이웃에게서 불쾌감을 느끼는 것을 찾는 방식으로, 이웃도 나에게서 불쾌감을 느끼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우리가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주님은 이웃과의 불화와 갈등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완벽하게 잘 알고 계셨기 때문에, 우리 이웃을 우리 자신처럼 사랑해야 하며, 이웃이 아무리 불쾌하더라도 우리 자신에게 행해지고 싶은 일을 이웃에게 행해야 한다는 계명을 주셨음을 기억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둘째, 이웃이 우리와 다른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이웃을 미워할 수도 있습니다. 이웃의 이해관계가 우리의 이해관계와 상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일이 발생하면 이웃이 우리에게 상처를 주고, 고통을 주고, 심지어 평판을 손상시키기 위해 태양 아래에서 모든 일을 했다는 것을 우리 마음속으로 증명하기가 매우 쉽습니다.
정의에 따라 우리 것이라고 추정되는 것을 이웃이나 내 위 사람이 내게 주지 않을 때 모든 것이 시작됩니다. 그는 내게 그것을 주는 것을 잊어버리고, 그것이 나를 위한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놀랍게도 이웃의 마음속에서 갑자기 나쁜 의도를 발견하기 때문에 불의에 대한 설명을 발견합니다.
이웃이 사탄 자신보다 더 사악한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면, 문제는 이것입니다. 내 이웃을 혐오하는 것이 불의를 해결할 수 있을까? 복수가 우리에게 정의를 줄 수 있을까? 격언이 있습니다: "도둑은 항상 주변의 다른 사람들도 도둑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다른 사람들의 마음속에 숨겨져 있는 악의 의도를 쉽게 볼 수 있다면, 이는 나 자신도 다른 사람들에게서 보이는 악의 의도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악의 진정한 증거는 없지만, 이웃의 의도를 변명하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결국, "성부여, 그들은 자기가 무엇을 하는지 모르니 저들을 용서하소서"라고 말씀하신 우리 주님을 따르는 것이 우리의 의무입니다.
셋째, 우리는 자신의 허영심 때문에 이웃을 미워합니다. 왜 우리는 항상 우리 모두가 원죄로 인해 상처를 입었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할까요? 원죄는 우리 모두가 잘못된 것에 이끌리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우리 모두에게 결함과 단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이웃을 싫어하는 이유입니다. 이웃이 우리의 결점을 보여주고,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보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복되신 성모 마리아만이 무염시잉모태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복되신 성모 마리아만이 결점이 없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이웃이 우리의 결함을 보여줄 때, 우리의 자기애는 상처를 받고, 또 다른 무염시잉모태로 인정받지 못하는 '부당함'을 거부합니다. 이것을 우리가 허영심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성인들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규칙은 무엇인가요? "만약 당신에 대한 이웃의 관찰로 내가 아프다면, 위 사람의 교정(敎正)이 나한테 아프다면 그 관찰이나 교정은 적어도 한 조각의 진실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 경우 선량한 가톨릭 신자는 자신을 희생자로 변경시키지 않고, 그 진실의 한 조각을 찾아서 아무리 부당한 교정일지라도 자신을 수정하여 천주님의 눈에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그러면) 이 생애 이후에 천주님은 우리에게 이 생애에서 받은 이웃으로부터의 관찰과 위 사람의 교정이 정당한지 또는 부당하지 않은지 묻지 않으실 것이고, 주께서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기회를 이용하여 주님께 최선을 다해 섬기고 모방할 수 있었는지 묻으실 것입니다.
친애하는 신자 여러분, 우리 모두는 영원하신 성부께서 우리를 용서하기 위해 주께서 지불해야 했던 대가를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주님이 나 뿐만 아니라 이웃을 위해 그 대가를 지불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 이웃 중 누가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빚을 지고 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것과 아직 알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천주님께 더 많은 빚을 진 사람이 누구인가요? 우리 자신일까 또는 내 이웃일까요? -최소한 아직까지는- 더 많은 빚을 진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는 것이 우리에게 좋은 일입니다. 그래야 우리 모두가 주님께 진 빚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