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도 앞에서, 예수님은 자신이 왕이라고 세 번이나 확인하셨습니다. 빌라도는 그것을 매우 분명하게 이해했습니다. "그럼 네가 왕이냐?" 예수님이 대답하셨습니다. "네 말이 맞다. 나는 왕이로다."
예수께서 그에게 "나의 왕국은 이 세상의 것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사실이지만, '나의 왕국이 이 세상 안에 없다'고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사용된 그 표현은 다음을 의미합니다: “나의 왕국은 이 세상에서 진행되지 않는다.”
분명하게도, 그리스도께서 통치하신다면 세상이 더 나아질 것이기 때문이지만, 요즘에는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을 많이 통치 하시지 않는 '불쌍한 왕'인 것 같습니다. - 전 세계의 많은 지역이 그분을 알지도 못합니다; - 또 다른 부분은 유대인들처럼 그분을 알고 그분을 포기하는 "노루무스 훈크 레그나레 슈퍼노“(Nolumus Hunc regnare super nos)'", 즉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 위에 군림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루까 19:14); - 마지막으로, 세상의 다른 지역에서는 말씀으로는 그분을 인정하지만, 실제로는 그분을 부정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비겁한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빌라도에게 대답하시면서, 만약 왕의 신하들이 왕에게 반기를 든다면, 그들을 처벌하고 다시 한 번 그들을 예속시킬 수 있는 권력을 유지하는 한 왕이 되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암시한 것이 있습니다. 만약 왕에게 그런 권력이 없었다면 그것은 또 다른 일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현대주의자들은 그리스도가 '어떤 의미에서' 왕이라고 인정하지만, 그러나 그리스도의 재림은 부정합니다. 그러면, 예, 그리스도는 (그럴 능력이 없는) 불쌍한 왕이 될 것입니다. 현대주의자들은 파루시아(Parousia; 그리스도의 재림)의 의미를 완전히 바꾸어 다른 것으로 바꾸거나(테하르 드 샤르댕의 경우처럼) 1800만 년 후에 올 것이라고 말하거나, 즉 '절대 로 그리스도의 재림은 없다'고 말합니다.
교황 비오 11세께서는 자유주의에 반대하는 그리스도 왕 축일을 제정하셨습니다: 자유주의는 정확히 겁쟁이의 한 형태입니다. 자유주의는 인간 사회에 대한 그리스도의 왕권, 즉 그리스도의 권력을 바로 부정합니다. 자유주의는 표면적으로 '순진한' 말로써 그리스도의 왕권을 없앴습니다. 종교는 개인적인 문제이므로, 그러므로 국가는 모든 종교를 존중해야 하며, (가톨릭) 교회는 교회와 관련이 없는 일, 말하자면, 공적인 일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천주님을 사적인 문제(각자의 양심 안의 문제)로 만들면, 같은 증거로 국가를 하느님으로 바꿉니다; 그리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영원하신 성부를 하위 계급 신으로 바꿉니다. 실제로, 이것은 국가가 공적인 일이기 때문에, (사적인) 종교가 공적인 것(국가)보다 열등하고, 국가에 복종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니, 왜냐하면 공적인 것이 사적인 것보다 훨씬 뛰어나고, 사적인 것은 공적인 것에 복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19세기와 20세기 역사는 '자유주의적인 세속주의', 또는 종교에 대한 중립성이 실제로 진정한 적대감이라는 것을 보여주었고, 결국 국가를 신격화하고 신성화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추종자들을 억압했습니다.
결론
친애하는 형제 여러분,메시아의 성영(시편) 중 하나에서, 다윗 왕은 자신의 후손이 "왕 중의 왕, 군주 중의 군주"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성부께서 말씀하셨습니다:"나의 거룩한 산 시온 위에 내가 나의 왕을 세웠노라, ... 너는 나의 아들이라, 오늘 나 너를 낳았노라.. 나에게 청하라. 내가 반드시 이교백성들을 너의 유산으로, 땅의 극변들도 너의 소유지로 주겠노라." (성영 2편)
그리고 승리한 부활 이후, 그리스도께는 자신의 왕국이 이 세상 안에 있음을 확인하셨습니다: "모든 권능이 하늘과 땅에서 나에게 주어졌도다"(마테오 28).
그러므로 우리가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우리 왕을 인정합시다.창 미사 후 우리가 행할 이(성체) 행렬이 그분께 대한 우리의 진정한 자식으로서의 효도와 순명의 표시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