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사순절을 보내자 – 봉재 후 제1주일(2025. 3. 9)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

 

사랑하올 형제 여러분!!

드디어 우리는 지난 성회례 수요일부터 거룩한 봉재 때로 들어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신 것을 본받아, 천주교회는 40일간 금식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현재는 재의 의무는 성회례 수요일과 성금요일만 지키게 됐지만 그러나 우리는 보속한다, 죄를 단식한다, 희생을 바친다는 정신을 계속 가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전통적으로 성비오10세회와 우리 신자는 사순절에 모든 금요일, 사계의 수요일• 금요일 •토요일은 대소재를 지키기로 초대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 없이 사람이 되신 천주이시지만 왜 단식하셨습니까? 할 필요가 없는데 왜, 40일 동안 엄재하셨습니까? 성 토마스 아퀴나스에 따르면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모범을 보이시기 위하여 단식하시고, 그리고 우리에게 유감을 당하시는 이유는 우리를 유감에서 도우시고 당신이 죽음을 이기신 것처럼, 당신이 당하신 유감으로 우리가 유감에 이길 수 있게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성토마스 아퀴나스에 따르면, 단식 후에 유감을 받으신 이유는 또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거룩한 사람일지라도 유감을 피할 수 없는 것을 가르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또 우리에게 유감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자비에 의탁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순절에 죄를 단식하면서, 죄의 기회를 단식하면서 우리는 어떻게 하면 계속 거룩한 사순절을 지내고 유감을 피하고 있는지 같이 묵상합시다.

 

성 요한 종도에 따르면 3가지 마귀의 유감이 있다고 합니다. 육체적인 쾌락과 안목의 쾌락과 생활에 대한 사랑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3번 유감을 받으셨습니다. 처음에는 육신의 욕정으로 특히 먹는 것에 대해 유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가르치십니다. 말씀하시기를 “기록하셨으되, 사람이 음식으로만 살지 아니하고 오직 천주의 입에서 나오신 모든 말씀으로 산다.”하셨습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탄에게 대답하신 말씀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느냐 하면, 사람은 단순히 먹는 육체적인 동물이 아니고 사람의 영혼이 천주의 말씀 없이 살수 없다. 그리고 영혼은 천주의 법, 계명이 필요하다. 그것을 통하여 육체를 통치해야 한다. 마지막에 우리가 천주의 말씀과 성체성사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십니다.

 

그런데요. 죄인들에게는 마귀는 먹으라고 하지만, 거룩한 사람에게는 마귀는 그렇게 유감하지 않습니다. 그보다 더 좋은 방법으로, 거룩하고 좋은 것으로 보이는 것으로 유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마귀가 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모세는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했다. 그 후에 하늘에서 만나로서 이스라엘 백성을 먹였다. 그리고 성경 본다면 엘리아도 마찬가지이다. 엘리아는 천신으로부터 빵을 받아먹고 그 후에 40일 동안 금식했다.’

 

만약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참으로 천주의 아들이라면, 그리고 참된 메시아라면 그런 성경에 나온 예언을 성취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천주의 성자라면 빵의 표징을 해야 한다. 해보라.’ 그러나 돌을 빵으로 바꾸는 것은 죄가 아니지 않을까요? 하지만 이것은 천주의 성부의 뜻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천주성부의 뜻만 하겠다는 것으로 대답하십니다. “기록하였으되 사람이 먹은 음식으로 살지 아니하고 오직 천주의 입으로 나온 말씀으로 산다.”

 

둘째는 교만이었습니다. 만약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에 대한 유감을 이기셨다면 그러면 다음에는 교만하게 유감을 줍니다. ‘거룩한 곳에서 가서 뛰어내려라 그렇다면 주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다. 주님께서 네가 무엇을 해도 도와주시고 구원받을 것이다. 괜찮다. 다해라.’

 

이것은 마귀가 우리에게 그렇게 할 수 있겠지요. ‘죄를 범해도 괜찮다. 고백성사하면 된다. 주님은 자비하시니깐 괜찮다. 지옥으로 안갈 것이다. 죄를 범해도 괜찮다.’ 주님을 그렇게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마귀는 예수 그리스도께 더 민감한 것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성소가 성취될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께서 천주의 아들• 성자• 메시아라는 것을 증거 할 수 있지 않을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것은거부하십니다. “기록하시되 내 천주이신 주를 시험하지 말라 하셨느니라.”

 

셋째는 탐욕입니다. 모든 것을, 눈앞에 있는 모든 것을 가지고 싶다. 지배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귀는 그때 진리를 합니다. ‘이 세상에 있는 것은 네 것이다. 모든 것을 너에게 주겠다.’고 합니다. 그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길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하였으되 네 천주이신 주께 경배하고 오직 당신만을 섬기라 하였느니라.” 이것이야말로 우리 사순절 정신입니다.

 

우리 주님을 경배하여, 주님만을 섬기기를 위하여 사순절을 보냅시다. 이것은 무슨 뜻이냐 하면 우리가 기도생활, 단식, 대소재, 휴대폰 포기, 죄의 기회와 죄의 단식 등등 한다면, 모든 것은 주님을 사랑하기 위하여 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올 형제여러분,

거룩한 사순절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것을 위하여 성모님께 기도합시다. 성 요셉께도 기도합시다.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

 

오노다 토마스 신부

(한국성비오10세회 주임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