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비오10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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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치비타스 제100호(2015년 8월 30일 발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9-01



치비타스 제100호 Editorial



사랑하올 형제여러분!


여러분의 종이 사제로서 한국에 오기 시작한 때가 1993년 7월 이었습니다. 이후 미사를 드리기 위해 한국에 계속 올 수 있었던 것은 천주님의 성총이요, 천주님과 성모께 감사드립니다. 2013년부터는 훌륭한 사제, 레네 신부님의 강력한 도움을 받게 된 것도 감사드립니다. 2015년 8월 현재 천주님의 성총을 더욱더 받아 2명의 예비신자가 성모몽소승천 첨례일(8월 15일)에 세례를 받았습니다.



슈나이더(Athanasius Schneider)  주교


우리 성비오10세회가 가는 길이 올바르고 정확하다는 것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슈나이더(Athanasius Schneider) 주교께서는 프란체스코 교황님의 명령을 배주(背主)하고 성비오10세회의 2개의 신학교(미국과 독일)를 방문해서 “성비오10세회는 ‘있는 그대로’ 공식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슈나이더 주교님은 천주교 전통(성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 10월, 로마에서 열릴 가족에 대한 시노드(Synodus 주교회의)에서 "성전을 지키기 위하여 싸울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또  "성비오10세회가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인정하지 않더라도 르페브르 대주교님이 항상 요구하고 계셨던 대로 성비오10세회가 지금 가지고 있어야 할 법적인 입장을 로마가 인정하지 않는다면 천주교회의 신빙성(credibility)을 잃는다"고 하면서 "역사가 언젠가는 현재의 천주교 당국을 비난할 것(The history will one day reproach to the ecclesiastical authorities of our days)."이라고 하였습니다.


슈나이더 주교님은 '성비오10세회가 뭔가를 해야 한다'고 하지 않고 단지 '성비오10세회가 정당한 지위를 가졌다고 선언할 의무가 있고 책임과 필요성이 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반대할 명분은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주교들의 사목 방법에 대하여 반대(contrary to the pastoral method of the Apostles )한다"고 하셨습니다. 또 "성비오10세회를 방해하는 것을 그만둘 때가 왔다"고 하시면서 "그렇지 않으면 천주교회는 신빙성을 잃게 된다”고 경고하셨습니다.


우리 성비오10세회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즉 우리는 천주교의 가르침, 신앙, 도덕을 그대로 지키면서 성비오10세회가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 할 공식적인 입장을 공식적으로 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항상 생각합니다. 성비오10세회야말로 천주교의 중심적인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르페브르 대주교님이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나온 동영상에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만약에 지금부터 55년(1960년)전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직전이었다면 우리 성비오10세회가 하고 있는 일이야말로 당연히 해야 하고, 만약에 그 당시에 새미사 같은 것을 했다면 이단의 혐의를 반드시 받았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전통미사가 1970년부터 2007년까지 금지되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온 세계가 거의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베네딕토 16세께서 2007년 7월 7일에 "트리텐티노 미사, 즉 전통미사가 결코 법적으로 폐지되거나 금지된 적이 없다."고 선언하시고. 천주교에 있는 오해를 바로 잡으셨습니다.


성비오10세회에 속한 주교들은 외관상으로는 ‘파문’처럼 보여지고 있었지만 이에 대한 사정을 잘 알고 계셨던 베네딕토 16세께서 파문이 아니라고 '철회' 하시고 천주교에 사실을 선언하였습니다.


성비오10세회가 공식지위를 가지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즉 한쪽은 천주교회를 개혁해 버리려고 하는 근대주의자, 자유주의자이며 또 다른 한쪽은 소위 ‘레지스탕스’라고 자칭하는 자들입니다.


왜냐하면 성비오10세회의 정상화(正常化)는 성전(聖傳)의 정상화이며 천주교가 자신의 과거와 화해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개혁자들은 천주교회가 그 과거와 단절하기를 바라고 성전을 계속 ‘불법’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또 한쪽은 (레지스탕스라고 자칭하는 이들) 입으로는 성전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러나 사실은 성전을 거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성비오10세회가 강하게 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기들이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윌리암슨 주교님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윌리암슨 주교님은 "로마 당국자들이 모두가 다 신현대주의자(Neo-modernist)이며 부패하고 모든 주교들, 모든 추기경들도 다 완전히 부패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그들을 피해야 한다. 로마가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완전히 버릴 때 까지 어떠한 연락도 거부해야 한다. 그들이 다 예외 없이 배교자들(apostates)이다. 배교한 로마가 성비오10세회를 인정할 수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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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습니다. 성교회에 존재하는 악인들은 그들의 악에 동의하지 않는 선한 사람들을 해할 수 없습니다.  성비오10세회를 방문한 4명의 주교님들은  배주한 분들이지만,   윌리암슨 주교님은 "이 로마의 당국자들은, 아마도 피임명자들이며, 확실히 배교자들(these Roman officials, appointees perhaps, apostates certainly)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슈나이더 주교님만 보더라도 ‘배교자’라고 단죄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 참조 : 윌리암슨 주교님의 주장에 대한 레네 신부님의 답변)


우리는 천주님의 도움을 받아 우리가 해 왔던 일을, 천주교회가 2000년 동안 하고 있었던 일을 그대로 계속 합시다. 성비오10세회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계속하면서  로마가 성전으로 돌아오도록 기도합시다.


성모여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           
                                       

오노다 토마스 신부(한국성비오10세회 주임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