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비오10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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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치비타스 제10호(2006년 12월 25일 발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8-01
첨부파일 치비타스 제10호.hwp

 

 


치비타스 제10호 Editorial 

 



예수성탄! 예수성탄! 


“놀라지 말라, 만민이 다 즐거워할 바 큰 기쁨을 너희에게 고하노니 대저 구세주 그리스도 너희를 위하여 오늘 다위 읍내에 탄생하시니라!”(루까 2:10~11).


전능하신 천주께서 아기가 되어 탄생하셨습니다. 천주께서는 사람이 되어야 할 의무가 없었습니다. 무한히 진복하시고 부족함이 없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천주께서 사람이 되셔야 했습니까? 천주께서는 우리를 지옥으로부터 구하고 우리 대신에 고난과 고통을 받으시고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기를 위하여 사람이 되신 것입니다.


“우리야말로 우리에게 대하여 가지신 천주의 사랑을 인식하고 믿은 자니라”(요안1 4:16).


그렇습니다. 우리는 천주의 사랑을 믿는 자입니다. 복음은 바로 천주의 사랑입니다. 복음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알고 사랑하고 싶다는 의지입니다. 우리의 이기심을 버리고 자신보다 천주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고통을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우리도 고통을 받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사랑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는 것입니다.


물론 천주께서는 우리가 고통을 받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천주께서 우리에게 왜 고통을 주실까요. 죄인인 우리에게 필요한 약이기 때문에 천주께서 ‘얼굴을 돌리시면서’ 고통을 주십니다.

우리 죄의 결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고통과 우리의 고통이 있지만 이 고통들은 천주의 사랑으로 축복되어집니다. 우리의 고통은 천주의 사랑에 빠지는 것으로 치유가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주를 사랑하기를 위하여 우리 자신을 버리고 천주 계명을 지킵시다.


“나 이것을 너희게 명하노니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요왕 15:17)  “누 만일 천주를 사랑하노라 말하며 그 형제를 미워한다면 이는 거짓을 말하는 자니라”(요안1 4:20). 


일상생활에서 이웃을 인내하여 친절하게 대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죄인이요, 부족한 점이 많은 형제를 인내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왜냐하면 천주께서 죄인인 우리를 용서하기를 위하여 사람이 되시고 천주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무관심, 냉담, 불신, 배신 등을 다 아시면서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천주, 죄인인 우리를 받으시는 아기예수 그리스도! 예수 성탄은 우리에게 복음의 단순성을 보입니다. 자비하신 천주의 사랑을 보입니다. 우리가 받고 있는 천주의 위대한 사랑을 보입니다. 동시에 우리로 하여금 천주께 대한 사랑을 가지게 하시고 우리 형제들을 인내하여 사랑케 합시다.


2006년 한 해, 천주로부터 받은 모든 은혜에 감사하며 또한 형제 여러분께 받은 모든 도움에도 감사드립니다. 사랑하올 형제 여러분께 예수 성탄의 은혜가 많이많이 있어지이다.


천주의 성모여!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

 

오노다 토마스 신부(한국성비오10세회 주임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