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비오10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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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치비타스 제103호(2015년 11월 29일 발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12-07



Ave Maria Immaculata!



성모여,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




치비타스 제 103호 Editorial



Ave Maria Immaculata!


사랑하올 형제여러분!


11월 29일은 장림 수주일 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것을 묵상하고 우리 안에 이 생각이 함께 갈 수 있도록  합시다. 천주 강생하심은 인류역사의 중심입니다. 전 세계 역사상  천주께서 사람이 되신다는 것보다 더 위대한 것은 없습니다. 


원조, 아담과 에와에서 또 그들을 통하여, 인류에게 약속된 천주께서 오시기를 4천년 동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나는 너와 여자 사이에 적대를 넣겠다. 그 여자가 이길 것이다." 라고 전능하신 천주께서 옛날 뱀에게 이미 그의 패배함을 예언하셨습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더욱 분명하게 구세주에 대한 예언을 했습니다.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이 아이는 '임마누엘' 즉 천주 우리와 함께 계심이이라는 뜻이다" (이사야 7:14). 선지자 미케아는 구세주가 오실 장소를 예언했습니다. "베들레헴아 너는 유다 중에서 가장 작은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자가 나올 것이다"(미케아 5:2).


인류가 기다리고 있던 메시아 오시기는  놀랍고도 훌륭한 일인 것입니다. 이 일은 전 인류가 명확하게 다 알 수 있었던 큰 사건이요, 장엄하고도 감동적인 천주의 모습으로 오실 수도 있었습니다. 온 땅이  휘둘리고 천둥이 포호하며 자연계가 진동하면서, 역사의 중심이라고 누구라도 분명히 알 수 있게끔  만들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천주께서 그 반대한 방식으로 오셨습니다. 너무나도 청순하고 가난하고 인간적으로 성모님을 통하여 오셨습니다. 특히 약속된 구세주의 어머니이신 성모께서는 얼마나 단순하게 우리처럼 특별한 것 없이, 기적을 행하심이 없이, 황홀도, 탈혼도 없이 신앙 안에서만 행하셨습니다. 우리가 성모님을 따라서 갈 수 있도록 성모께서 마치 우리의높이에 맞추어 주신 것 같습니다.


성모께서는 기적을 행하실 수도 있었지만 매우 단순한 생활로 보내셨습니다. 선택받으신 하늘의 모후께서 우리에게 하늘로 가는 좁은 길을 보여 주셨습니다. 바로 겸손함, 애덕함, 감사함, 인내함, 천주께 대한 신뢰함, 청빈함, 단순함, 순명함, 기뻐함과 위탁함입니다.

 
사랑하올 형제 여러분,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확실히 받아들이고 따라가기를 위하여 약속된 여자, 성모께로 갑시다. 우리 영적인 어머니신 성모님의 겸손하고 단순한 길을 묵상합시다.  


성모여,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


 오노다 토마스 신부
(한국성비오10세회 주임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