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비오10세회

Home > 한국성비오10세회 > 성당회보

제목 치비타스 제20호(2008년 1월 27일 발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8-04
첨부파일 치비타스 제20호.hwp

 

 

치비타스 제20호 Editorial 

 



사랑하올 형제 여러분!  


2008년 1월말 주일은 이미 육순절(六旬節)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묵상하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사랑하시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복음의 중심이며, 우리생활의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천지의 상 주신 성부여! 이것을 지혜롭고 영리한 자들에게는 감추시고 미련한 자들에는 열어 보이셨으니 네게 찬송하나이다.”(루까 10:21)
“권세 있는 자를 좌에서 내치시고 비천한 자를 들어 올리셨도다.”(루까 1:52)


우리의 일상생활에 예수 그리스도가 항상 계시야 합니다. 성 바오로에 따르면 우리 가족 각각 다 지성소입니다. 우리 가정에는 반드시 십자가 고상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성수와 축성된 초가 있어야 합니다. 매일 매일을 조과, 만과, 삼종경, 매괴경을 바쳐야 합니다. 하루 세 번 식사할 때 식전 기도와 식후 기도로서 식사를 성화해야 합니다. 어머니는 좋은 음식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를 매일 자녀들에게 먹여야 합니다.

 

 성가정을 봅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30년 동안 성 요셉, 성모 마리아께 순명하시면서 가족생활을 성화하셨습니다. 천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 요셉께 순명하십니다. 천주의 모친 성모께서 성 요셉께 순명하십니다. 왜냐하면 가족이란 천주께서 조성하신 하나의 단위이기 때문입니다. 노아의 대홍수로도 파괴하지 않았던 단위입니다. 


천주께서는 인간을 사회적인 동물로서 조성하셨습니다. 혼배로서 하나 되게 하여 가족을 이루게 하시고, 가족들이 모여 사회가 되고 나라가 만들어지도록 하셨습니다. 천주께서는 나라는 개인이 합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이 합하는 것으로 조성하셨습니다. 모래로 집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가족 없이는 사회도 없고 나라도 없습니다. 나라는 가족들을 다스리는 가장 큰 가족입니다.


천주교회는 천주께서 세우신 완전한 가족으로 ‘거룩하고 공번되고 종도로조차 전하여 내려오는 오직 하나인 가족’을 원하십니다. 가족의 으뜸은 가장이며 보통적으로는 아버지입니다. 식구는 가장에게 순명해야 합니다.

 그런데 천주교가 아닌 ‘민주교(민주주의)’는 아버지도 엄마도 자녀도 모두 똑같이 평등하며 개인 스스로를  믿습니다. 혼배로서 하나가 된 가족단위 대신에 개인들의 모임이 됩니다. 아버지는 으뜸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나이가 많고 돈을 벌어오는 성원의 하나일 뿐입니다.  


‘민주교’에 따르면 부친권이 형제권으로 권리계급이 평등으로 변화됩니다. 모든 이가 평등적으로 주권을 가진다고 합니다. 모든 식구는 남자처럼 노동하여 과세대상이 되고, 남자처럼 옷을 입고 남자와 경쟁해야 하며, 여자도 군대에 가서 총을 겨눠야하고, 피임 낙태 안락사는 개인의 권리이며, 아이들은 나라가 교육해서 나라가 관리하는 즉 나라의 소요물로 만들고, 순명할 필요도 없다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 주 천주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뜻대로 우리 가족, 우리 지성소를 지킵시다. 성가족을 따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우리 주의 수난을 묵상함으로 천주께 순명하면서 지켜나갑시다.

 부모를 효도하여 공경하라.”(천주십계명 중 사계명)
“네 나라이 임하시며 네 거룩한 뜻이 하늘에서 이룸과 같이 땅에서도 또한 이루어지이다!”(천주경)
 

 성모께서 전달하사 우리는 우리 모든 가족들을 지키도록 구합니다.  


 오노다 토마스 신부(한국성비오10세회 주임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