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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치비타스 제82호(2014년 1월 26일 발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1-16

 

 


치비타스 제82호 Editorial

 

아베 마리아!


사랑하올 형제 여러분!

 

올해는 성모께서 성 도미니코를 통해 우리에게 묵주를 주신지 800주년(1214-2014)이 되는 해입니다. 성비오10세회 총장 펠레 주교님은 2014년 1월 1일부터( 6월 8일까지) 묵주 십자군을 시작 하셨습니다. 또한 아시아관구는 쿠튜어 신부님의 지도에 따라 올해를 묵주성년으로 정했습니다.그러므로 우리는 묵주의 15단 신비를 잘 묵상합시다.


첫 번째로 환희 신비를 묵상해 봅시다. 대천신 가브리엘이 성모 마리아께 구세주를 잉태하심을 고했습니다. 이것은 매우 합당한 것이었습니다.


1. 동정 마리아가 잉태하시기 전에 영보하신 것은 합당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1)천주 성자가 동정 마리아에게 결합하시기 위한 순서가 육신보다 대 영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모 마리아는 그리스도의 육체를 얻기보다 그리스도 신앙을 가짐으로써 더 거룩한 분이다”(성아우구티누스).  “그리스도의  몸에 따른 것보다 마음을 통해 더 행복하지 않으면 육체적인 친밀함은 성모 마리아에게 아무런 이익도 없었을 것이다”(성 아우구스티누스). 또한 (2)  천주님으로부터 온 이 신비에 대해 성모님이 확실한 증인이 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3)당신의 의지에 의해 천주께 자기 자신을 스스로 바치고, 바로 자기를 봉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동정 마리아는 “주의 종이 여기 대령하오니 네 말씀과 같이 내게 이루어지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4)천주성자와 인간본성(人性))이 어떤 영적 혼배관계를 맺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전 인류를 대표하여 동정 마리아가 동의를 표명해야 됐기 때문입니다. 


2. 동정녀가 그리스도를 잉태함을 천신이 말씀하는 것은 합당한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1)천주에 관한 것은 천신의 종계로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것이 천주의 질서이기 때문입니다. (2)또 인류를 구속하기를 위해 합당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담이 첫 번째 죄악을 범할 때, 악마는 뱀을 통하여 에와에게 거만한 생각을 불어넣었습니다. 천주님은 인류를 구속하기 위해 천신을 통하여 동정녀 마리아에게 봉헌함을 말씀하는 것은 합당 것입니다.

 

또한 (3)사람에 의해서가 아니라 천신이 말씀하심은 천주성모의 항상 동정이신 것에 맞갖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동정은 천신적인 덕행입니다. 동정을 지킴으로써 완벽한 육체에서, 육체 밖에 사는 것은 지상생활이라고 하기보다는 천상적인 생활이라 말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천신이 눈에 볼 수 있는 모습으로 말씀하기가 합당한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1)천신은 천주께서 사람이 되시는 것을 말씀하러 온 것이며 보이지 않는 존재인 천신이 이 일을 눈에 보이는 형태로 말한 것이 합당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2)정신적으로 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 천주의 성모가 천주성자를 잉태하시는데 꿈속에서 영적으로 말씀함이 아니라 육체적인 시각에 의해 천신을 볼 수 있는 방법으로 말씀하는 것은  천주의 종에게 합당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3)받으신 말씀의 내용의 확실성을 위해서도 합당한 것이었습니다.


4. 천신의 말씀의 순서도 합당한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1)먼저 천신이 위대한 천주의 현실 신비에 대해 동정 마리아가 주의하여 고찰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천신이  시작을 매우 심상치 않은 인사말로 “성총을 가득히 입은 마리아여!” 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 너와 한가지로 계시나이다.”라고 해서 잉태할 것을 예상하는 말을 하고 그  결과도 말했기 때문입니다.  “여인 중에 너 총복을 받아 계시도소이다.” 그리고 (2)천주강생 신비를 동정 마리아에게 가르칩니다.


“문득 너 잉태하사 아들을 낳으리이다.” 또 이 성자가 지극히 높은 자란 것을 말합니다. “저 높은 자 되실 것이요, 또 극존하신 자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니 상주 천주 그 조상 다윗의 어좌를 저에게 주사 영원히 야곱의 집에서 왕 하게 하실 것이매 그 나라는 마침이 없으리이다.” 또 어떻게 잉태하는지도 설명합니다. “성신이 네게 강림하시고 또 지존하신 자의 전능이 너를 덮어 그느르시리이다.”


(3)마지막으로 동정 마리아의 영혼이 천주의 뜻에 동의 하도록 촉구합니다. “수태치 못하는 자라 일컫는 네 겨레 엘레사벳도 노래에 아들을 잉태한” 한 것을 예를 들어 “대저 천주의 대전에는 가히 이루지 못 할 일이 없음이니이다.” 라고 설득하기 때문입니다.


“성총을 가득히 입은 마리아여! Ave Mara gratia Plena” 이 말씀은  성모 마리아의 영광을 찬미하는 하늘의 노래입니다. “성총을 가득히 입으신 마리아여!” 이 말씀 속에 인류가 4000년 동안 구세주를 기다리고 있었던 사랑이 다 들어있습니다.

 

천주께서 아담과 에와에게 약속하신 마리아, 구약의 예언자들이 말했던 약속된 동정녀, 구약의 마리아의 모든 전비(前非)의 전표(前表)가 이 말씀 속에 요약된 것입니다. “성총을 가득히 입으신 마리아여!” 이것이야 말로 신약시대에서도 영원히 계속되어야 할 찬미가입니다.

 

천주님 밖에서는 성모님 보다 더 위대하고 거룩하신 분은 없습니다. “성총을 가득히 입으신 마리아여!” 천주교의 모든 정례, 성당건축, 음악, 미술, 문학 등  모두  다 마리아를 찬미합니다.  “성총을 가득히 입으신 마리아여!”


마리아는 대답합니다. “주의 종이 여기 대령하오니 네 말씀같이 네게 이루어지이다.” 그 순간 하늘이 열리고 천주의 말씀이 사람이 되셨습니다. 그 순간 천신들이 천주성자께 경배하고 섬기었습니다. 그 순간 림보에서 아브라함 등 구세주를 기다리고 있었던 구약의 의인들이 감사했습니다. 그 순간 지옥이 두려움으로 놀랐습니다.


“내게 이루어지이다” 이 말씀으로 천주께서 인류에게 새로운 시대를 여시고 성총의 시대를 시작 하셨습니다.

 

사랑하올 형제여러분! 올 한해 묵주성년을 맞아 여러분의 많은 묵주보고를 기다리겠습니다.
매괴 모후여,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
                                             

오노다 토마스 신부
한국성비오10세회 주임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