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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치비타스 제83호(2014년 2월 23일 발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1-16

 

 

치비타스 제83호 Editorial

 

아베 마리아!


사랑하올 형제 여러분!


몽포르의 성 루도비꼬 마리아가 쓴《묵주기도의 비밀(Le Secret Admirable du Très Saint Rosaire pour se convertir et se sauver)》에 따르면, 우리가 지금 하는 기도 방식의 로사리오는 1214년 성모 마리아께서 성 도미니코를 통해 가톨릭교회에 전하고, 1460년 도미니코회의 복자 알라노(Alanus de Rupe 또는 Alan de la Roche)에 의해 보급되었습니다.


처음 묵주는 ‘예수와 성모 마리아의 시편’이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다비드 시편 (즉 구약의 시편)과 같은 수만큼의 기도를 성모님을 통해 했기 때문입니다.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다원의 시편을 기도할 수 없는 순박하고 글을 익히지 못한 사람들이, 다원의 시편에서 얻는 유익처럼, 그들은 묵주기도를 드림으로써 마치 풍부한 과일을 맛보는 것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첫째는 천사의 찬송(성모송)에는 더 훌륭하고 고귀한 열매, 즉 강생하신 말씀이 들어있는데, 다윗의 시편은 다만 구세주가 오심을 예언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마치 실재적인 물건이 만들어지기 전의 형상보다 더욱 중요한 것과 같이, 그리고 몸이 그림자보다 더 중요한 것과 같이, 성모께 대한 찬송(성모송)은 만들어지기 전 형상에 불과한 다윗의 시편보다 더욱 위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성모께 대한 찬송(시편), 즉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으로 이루어진 묵주기도는 지극히 복되신 성삼위의 직접적인 업적이며 인간방법이나 도리로써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모님의 시편, 묵주기도는 매 5단씩 세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그것은 아래와 같은 특별한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는 지극히 복되신 성삼위의 영광을 공경하기 위해서이며,
둘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죽음과 영광을 공경하기위해서이고,
셋째는 천상교회를 본받고 지상교회를 도우며 단련 받는 연옥의 교회가 받는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서이고,
넷째는  첫 부분은 수련과 정화되는 생활을 위한 것이고 두 번째 부분은 빛을 받아 밝아지는 생활을 위한 것이고, 세 번째 부분은 일치되는 생활을 따르는 것이 됩니다.
끝으로 다섯째는 현세에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은총을 풍부히 얻고 죽을 때에는 평화를, 영원에서는 영광을 가득 채우기 위해서 입니다.”


그런데 복자 Alano가 묵주를 확산시키게 되면서, 사람들은 이것을 ‘장미의 관’라고 부르게 되고, 거기에서 ‘로사리오’로 되었습니다.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는 이렇게 말합니다.


“로사리오라는 말은 ‘장미화관’을 의미하는데 사람들이 제대로 묵주기도를 정성껏 바칠 때마다 천국의 흰 장미꽃 백 쉰 세 송이와 붉은 장미꽃 열여섯 송이로 된 화관을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의 머리에 씌워드리는 것입니다. 천상의 꽃이 된 이 장미꽃들은 결코 시들거나 그 우아한 아름다움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성모님은 로사리오라는 명칭에 대해 당신의 확고한 승인을 보여주셨습니다. 또한 성모님은 여러 사람들에게 그들이 성모송을 바칠 때마다 아름다운 장미를 당신께 드리는 것이며 묵주기도를 온전히 바칠 때는 장미꽃 화관을 드리는 것이라고 밝혀 말씀해주셨습니다.

예수회의 유명한 알퐁소 로드리게 수사는 묵주기도를 어떻게나 열렬하게 드렸던지 주님의 기도를 드릴 때마다 자기 입에서 붉은 장미꽃이 그리고 성모송을 드릴 때마다 하얀 장미꽃이 나오는 것을 자주 보았는데 붉은 장미와 하얀 장미의 그 아름다움과 향기는 똑같았지만 그 빛깔만은 달랐습니다.”

 

로사리오에 대해 성 도미니크의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를 계속  인용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묵주기도를 말할 때 자주 거론하게 되는 로마의 억지 부리던 그 부인을 제외하곤, 어떤 열성가처럼 제멋대로 이기주의자가 되지는 마십시오. 그 부인은 자신의 거룩한 생활로 교회내의 엄격한 수도자까지도 부끄럽게 할 만큼 열심이고 열성적이었습니다. 그 부인은 자기 영신 생활에 대하여 도미니코 성인의 지도를 받으려고 마음먹고 성인에게 고해성사를 청했습니다. 성인은 그녀에게 보속으로 묵주기도 15단을 바치라고 했고 매일 묵주기도를 바칠 것을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그 부인은 매일 로마 성당을 순례하며, 14처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고, 굵은 베옷과 고복을 입으며, 일주일에도 여러 번 자신을 편태하고, 또 다른 보속을 많이 하며, 수없이 단식을 한다는 이유로 묵주기도를 바칠 시간이 없다고 했습니다. 성인은 거듭 거듭 부인에게 자기 충고를 받아들이도록 촉구하고 묵주기도를 바치라고 권했지만 그 부인은 그 권고를 듣지 않았습니다.


고해소를 떠나 보속으로 준 이 새로운 영신 지도자의 방법을 싫어한 나머지 자기가 전혀 좋아하지 않는 이 신심기도를 한번 바치기 위해 자신을 설복시키는 데 여간 애를 먹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부인은 기도 중에 탈혼 상태에 빠졌을 때 주님의 심판석 위에 자기 영혼이 서있는 환시를 보았습니다. 성 미카엘 대천사가 자기의 모든 보속과 기도를 천 평 저울 한쪽 접시에 얹어놓고 다른 쪽 저울판에는 그녀의 모든 죄와 결점을 올려놓았습니다. 그런데 선행의 저울 접시 쪽이 죄와 결점의 저울 접시 때문에 가볍게 올라가고 마는 것이었습니다.


그 부인은 그만 겁에 질려 복되신 동정녀의 도움과 은혜로 전달을 청하면서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울부짖었습니다. 성모님은 그 부인이 단 한 번 보속으로 바쳤던 묵주기도만을 가벼운 선행의 저울 접시에 떨어뜨려 주었습니다. 이 한 번의 묵주기도가 자기 모든 선행과 모든 죄보다도 더 중량이 무거웠습니다. 그때 성모님은 그 부인이 당신의 종 도미니코 성인의 충고를 따르려 하지 않고 매일 묵주기도를 바치지 않았던 것에 대해 책망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겨우 제 정신을 차리게 된 그 부인은 도미니코 성인에게로 달려가 그의 발아래 엎드려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일을 이야기하고 자신의 불신앙을 용서해 달라고 용서를 빌며 매일 묵주기도를 충실히 바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그 부인은 이 방법으로 그리스도의 완덕에로 향상되어 나갔으며 결국 영원한 영광에로 올라갔던 것입니다.”

 

포르의 성 루도비꼬는 계속 말합니다.  

 

“여러분은 기도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사실에서 신비에 대한 묵상을 함께 하며 바치는 지극히 성스러운 묵주기도에 얼마나 놀라운 힘이 있는가를 배우십시오. 몇몇 성인들은 바로 주님과 성모님의 슬하에서 묵상기도를 배우는 특전을 가졌습니다. 천사들에 의해 천상에 들어 올려졌던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보다 더 높은 기도의 경지에 이른 이가 또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도 성녀는 어느 날 천주님의 사랑에 더 전진하며 완덕의 높은 단계에 이르는 확실한 길을 가르쳐 달라고 천주께 간청했습니다.


천주께서는 미카엘 대천사를 보내시어 당신의 수난을 묵상하는 것보다 완덕에 도달하는 다른 길이 없음을 말하게 하였습니다. 천사는 성녀의 동굴 앞에 세워놓은 십자가 한 가운데에서 자기 눈으로 보았던 고통의 신비를 깊이 묵상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을 알지 못한다고 말하였습니다.

그 시대의 위대한 영신 지도자였던 프란체스코 살레시오 성인의 모범은 여러분이 거룩한 묵주기도회에 가입하도록 박차를 가해 줄 것입니다. 그분은 그렇게 거룩한 분이었는데도 살아있는 동안에 날마다 매일 묵주기도 전부를 바치겠노라고 서약하여 의무를 지고 이를 실천했습니다.


카롤로 보로메오 성인도 역시 매일 묵주기도를 바쳤으며 자기 교구 사제들과 신학교의 성직자들과 모든 교우들에게도 이 신심을 강력히 권장하였습니다.


일찍이 교회를 통솔했던 가장 위대한 교황들 중의 한 분이신 비오 5세 성인도 매일 묵주기도를 바치셨습니다. 발렌스의 대주교, 빌라노바의 성 토마스, 성 이냐시오, 성 프란체스코 사베리오, 성 프란체스코 보르지아, 성녀 테레사, 성 필립보 네리, 그 밖에 일일이 여기에 열거하지 못하는 다른 많은 위대한 분들이 모두 이 묵주기도에 대한 신심이 깊었습니다.


여러분은 그분들의 모범을 따르십시오. 여러분의 영신 지도자들도 기뻐할 것이고, 여러분들의 지도자들이 이 신심에서 얻는 성과를 알게 된다면 무엇보다도 그들이 먼저 이 신심을 택하도록 촉구할 것입니다.”


•세계 평화를 위하여
“매일 묵주기도를 바쳐라. 세계 평화를 위하여 매일 묵주기도를 바쳐라”(1917년 파티마의 성모).

 

•가정의 보호를 위하여
“각 가정이 천주님의 축복을 받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매일 묵주기도를 바치는 것이다”(교황 비오 12세).
“만일 내 말을 듣고 가정 묵주기도를 바침으로써 24시간 중 10분을 성모께 드린다면 그 가정은 천주님의 은총에 의해서 틀림없이 평화롭고 기도에 찬 장소(작은 천국)가 될 것을 확신한다. 이는 가정생활의 창조자이신 천주께서 그렇게 되도록 계획하셨기 때문이다”(페이톤 신부).

 

•곤경 중에 용기를 얻기 위해
“우리의 용기를 새롭게 하는 가장 힘찬 방법을 이 거룩한 묵주기도에서 발견할 것이다”(교황 레오 13세).

 

•신앙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신앙을 키우고, 신앙에 대한 무지와 과오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나가기 위한 손쉬운 방법이 우리 손에 놓여진 묵주기도의 장점 가운데 적지 않게 있음을 열심한 그리스도인들에게 꾸준히 알려 왔다"(교황 레오 13세).

 

•천주님의 성총을 얻기 위해
“교회에서 인정한 모든 신심 가운데 지극히 거룩한 묵주기도신심만큼 많은 기적을 베푼 것은 없다”(교황 비오 9세).

 

•선종의 은혜를 얻기 위해
“묵주기도를 열심히, 또 자주 바치는 사람은 은총과 성스러움 속에서 성장할 것이며 성모님의 특별한 보호와 영원하신 천주님과의 우정을 즐기게 될 것이다. 또한 누구든지 죄 중에 살지 않으려면 묵주기도를 계속하라. 그러면 죄를 끊어버리게 되든지, 아니면 묵주기도를 포기하게 되든지 할 것이다”(후 보일르 주교(Bishop Hugh Boyle)).

 

•우리 시대의 악을 퇴치하기 위해
“우리는 현시대의 악을 퇴치하기 위해 묵주기도에 크나큰 신뢰를 두고 있음을 주저 없이 거듭 천명하는 바이다”(교황 비오12세).

 

•그리스도인을 완덕으로 이끄는 방법
“우리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지극히 거룩한 그리스도와 마리아의 생활에서 빛나는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깊이 묵상함으로써 진실한 완덕을 배우게 되는 학교(묵주기도) 안으로 들아 갈 것임을 확신하는 바이다”(교황 요한 23세).

 

•자신의 사명을 다 하기 위해
“나는 밤낮 쉴 틈 없이 계속되던 그 지독히 무서웠던 전쟁 때에도 묵주기도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바쳤다. 내가 정확한 작전을 계속하고 결정해야 할 때에도 성모님의 도우심을 얼마나 자주 깨닫게 되었던가! 그러니 체험에서 깨닫게 된 한 노병사의 권고를 받아들여라. 어떤 이유에서든지 묵주기도를 소홀히 하지 말라”(제1차 세계대전의 위대한 군사 지휘자였던 마샬 포크).


•복자 알렌 드 라도슈에게 성모님이 주신 로사리오 기도의 15가지 약속
1) 나의 묵주기도를 열심히 한 모든 이에게 나의 특별한 보호와 커다란 은총을 약속한다.
2) 나의 묵주기도를 암송하는 자는 어떤 특별한 은총을 받게 될 것이다.
3) 묵주기도는 지옥에 대항한 매우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악을 파괴하고 죄악에서  벗어날 것이며 이단을 쫓아낼 것이다.
4) 묵주기도는 덕행과 선업을 꽃 피우게 할 것이요, 영혼들이 가장 풍성한 천주자비를  얻게 될 것이다. 세속에 대한 사랑과 허영으로부터 사람의 마음을 끌어낼 것이며, 영원을 갈구하는 욕망으로 끌어올릴 것이다. 그러한 영혼은 묵주기도로 인하여 저들의 영혼을 성화시킬 것이다.
5) 묵주기도를 통하여 나에게 신뢰감을 주는 자는 멸망하지 않을 것이다.
6) 매 신비마다 묵주기도를 헌신적으로 묵상하며 암송하는 자마다 결코 불행이 저들을 덮지 못할 것이다. 그는 천주님의 진노를 겪지 않을 것이요, 예상치 않은 죽음으로 멸망하지 않을 것이다. 죄인들은 회두할 것이요,  의로운 이들은 성총을 보존하며 영원한 생명의 열매를 맛볼 것이다.
7) 나의 묵주기도를 진실로 헌신적으로 행하는 이들은 성 교회의 성사 없이는 죽지 않  을 것이다.
8) 나의 묵주기도를 열심히 암송하는 자들은 살아있을 때나 죽을 때에 천주님의 빛과  그분의 성총의 풍부함을 받게 될 것이며 성인들의 공로를 나누어 받을 것이다.
9) 나의 묵주기도를 열심히 한 영혼이 연옥에 떨어지면 즉시 구해낼 것이다.
10) 나의 묵주기도를 한 진정한 자녀들은 천국에서 커다란 기쁨을 누릴 것이다.
11) 나의 묵주기도를 통하여 너희가 요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게 될 것이다.
12) 나의 묵주기도를 전파하는 이들에게는 그들이 필요한 모든 것을 얻게 되리라 약속한다.
13) 나는 내 아들로부터, 묵주기도 형제들은 살아서나 죽어서나 천상의 성인들을 형제  로 차지할 권한을 부여받았다.
14) 나의 묵주기도를 헌신적으로 바치는 이들은 나의 사랑스런 자녀들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형제자매들이다.
15) 나의 묵주기도에 대한 헌신은 영혼 구령에 대한 특별한 표시가 될 것이다.

 

“네가 죽을 때까지 로사리오 기도를 충실히 한다면, 너의 죄가 막중하다 하더라도 너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 영광의 면류관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점을 약속 하마, 설령 네가 저주의 문턱에 와 있다하더라도, 설령 네가 지옥의 문 앞에 와 있다 하더라도, 설령 네가 흑마술을 행하는 마법사처럼 악마에게 네 영혼을 판다 하더라도, 설령 네가 악마만큼 완고한 이단자일지라도 로사리오기도를 한다면, 조만간 너는 회두될 것이고, 너의 삶은 개선될 것이며, 너의 영혼은 구령될 것이다. 내가 말하는 바를 명심하여라. 진리를 알고, 통회함을 얻고 죄의 용서를 빌기 위해 네가 죽는 날까지 매일 로사리오 기도를 헌신적으로 행한다며 이를 약속하마”(성 루도비꼬 마리아 몽프르).

 

사랑하올 형제 여러분! 그러므로 우리는 2014년 로사리오 십자군 의무를 충실히 합시다.
대한민국에선 5만 꿰미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묵주기도 보고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오노다 토마스 신부
한국 성비오10세회 주임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