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비오10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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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치비타스 제92호 (2014년 12월 25일 발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1-16


치비타스 제92호 Editorial


Ave Maria!

 

사랑하올 형제여러분, 우리 주 그리스도께서 성탄 하셨습니다. 

 
온 우주의 창조주께서 사람이 되시고 우리 사이에 태어나셨습니다. 수만 광년의 거대한 은하를 만드시고 별자리를 정하시고 식물계, 동물계를 지배하시는 전지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천주께서 사람이 되셨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014년 전 오늘 탄생하셨습니다
 

 

천주께서는 이사야 예언자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Deus ipse veniet et salvabit vos. 천주 당신이 오셔서 너희들을 구원하실 것이다. 그때 맹인들은 눈을 뜨고 귀머거리들은 귀가 열릴 것이다." 이처럼 천주께서는 죽음과 지옥을 이길 천국의 문을 열기 위해 탄생하셨습니다.






베들레헴의 한촌에 천주 독생자께서 사람이 되시고  성모님의 가슴에 편안하게 자고 계십니다. 천주의 천신이 노래하며 천주를 찬미합니다.하늘의 가장 높은 천주께 영광이 있어지어다. 

 

천신들이 목장에 있는 목자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사람이 되신 천주를 흠숭해라!” 제일 먼저 성모님, 성요셉 그다음 베들레헴의 목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흠숭하는 특권을 받았습니다. ‘빵의 집’이란 뜻을 가진 베들레헴은 성체성사를 세우기 위하여 태어나신 구세주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베들레헴에서 천주께서 탄생하신 200년 후 유대인들은 쫓겨나고, 이교도, 외교인들이 침투해서 천주교가 금지되고 박해를 받았습니다.

 

초기 그리스도교의 최고 신학자 오리게네스(Origenes)는  “베들레헴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신 동굴이 있고 신앙에 반대하는 적들도 천주교 신자들이 흠숭하는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신 곳임을 인정한다.”고 했습니다.


베들레헴 성탄성당은  339년 성녀 헬레나가 완성했습니다. 638년 이슬람 군에 의해 점령되어 베들레헴은 이슬람 지배하에 들어갔습니다. 성지는 500년의 이슬람 지배 하에서 천주교는 박해받고 불행히도 많은 배교가 있었습니다. 


나자렛은 천주교 신자가 거의 없습니다. 성지의 지성소도 파괴되었지만 베들레헴 성탄 성당만은 기적적으로 파괴를 피했습니다. 제 1차 십자군이 도착했을 때 천주교 마을로 머물러 있었던 베들레헴의 천주교 신자들은 해방자들을 환영했습니다.


베들레헴은 20세기까지 인구 대부분이 천주교 신자의 마을로서 머물렀습니다. 오늘 2014년 성탄도 사람이 되신 천주로, 첫 번째 목자들과 함께, 첫 영해 순교자들의 후계자로서 흠숭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오늘 베들레헴 동굴을 방문합시다. 거기는 우리가 감탄해야 할 것, 우리가 사랑해야 할 것, 우리가 모방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베들레헴에는 감탄할 것이 있습니다. 하늘의 왕이신 천주께서 말구유 한가운데 자고 계시니까요. 하늘의 왕이신 천주께서 짚 위에 가난한 목자들과 동물사이에 같이 계십니다.


베들레헴에는 사랑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최고하시고 무한히 선이신 천주께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니까요. 무서운 천주가 아닌 사랑스러운 아기의 천주로!


베들레헴에는 우리가 모방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나는 온유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니 나를 따라 배우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까지 가서 사랑합시다. 천주를 사랑하고, 천주를 위하여 이웃을 사랑합시다. 용서를 얻기 위하여 오늘 우리는 베들레헴으로 갑시다. 

 

오늘 우리를 위해 구세주께서 탄생하셨습니다. 
                                         

오노다 토마스 신부

한국성비오10세회 주임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