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비오10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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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치비타스 제96호 (2015년 4월 5일 발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4-05
첨부파일 치비타스 제96호.hwp



치비타스 제96호 Editorial


Ave Maria Immaculata!


사랑하올 형제 여러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우리 주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참으로 부활하여 계십니다.


천상의 모후여 즐기소서 알렐루야.
이미 너 잉태하신 자 알렐루야.
전에 하신 말씀대로 부활하여 계심이로다. 알렐루야.
동정 마리아여, 기뻐하시며 즐기소서.  알렐루야.
주 참으로 부활하여 계심이로다. 알렐루야.


우리 주님은 처음이시며 끝이십니다.

알파이시며 오메가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길이시며 생명이시며 진리시며 부활이십니다.






참으로 부활하여 계신 우리 주님, 우리 주께서 사람으로서 영원한 생명에 들어간 “죽은 자 중에 먼저 나신 자”(골로새 1:18) 이십니다.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는 원천이시며 우리 영원한 생명의 근원이시고 모범이십니다.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수난과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영광스러운 부활을 차지하셨습니다. 십자가의 희생을 통해,  죄에 대한 승리를 얻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죽음에 대한 승리를 얻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친구는 십자가의 친구입니다. 겸손, 순명, 온유함으로 십자가를 메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십자가의 친구는 만유 위에 천주를 사랑합니다. 천주께 대한 사랑의 정도는 한계없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친구는 천주를 궁극적인 목적으로 사랑합니다. 천주를 무조건 사랑하고, 천주를 아무리 사랑해도 너무 많이 사랑한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킬 것이니... 성부도 사랑하시고 나도 이 사람을 사랑하고 ... 우리는 이 사람에게 와서 거기에 살 것이다”(요왕 14, 15장).


우리는 하늘로 향하여 가는 순례자입니다. 이 땅은 영원히 머물 곳이 아닙니다. 십자가의 친구는 항상 영원한 목적을 향하고 십자가의 길을 갑니다. ‘천주를 영원히 사랑 한다’라는 북극성을 보면서 넓은 바다의 항로에서 안전한 구원의 항구까지 갑시다.  우리 주께서 배에서 쉬시고 계시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우리는  항상 신뢰하면서 갑시다.


이 땅의 타볼산  정상에 텐트를 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갈바리아 산를 올라서 십자가를 보배로운 보물로 생각합시다. 주께서 받으신 욕을 묵상하고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미하고 사랑합시다. 막달레나처럼 우리도 주님의 발에 사랑의 친구를 드립시다.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 땅을 마지막 목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십자가의 원수로서 생활합니다. 십자가를 사랑하고 이 땅을 이탈하는 우리보고 그들은 ‘시간낭비이다. 어리석다’고 합니다. 그들은 이 땅에 낙원을 건설해야 한다고 꿈꾸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주께 충실할 수 있도록, 주님의 가르침를 따르고 사랑 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주님과  더불어 상생을  얻을 때까지, 주님을 떠나지 말고  곁에  있도록 성모께 도움을 청합시다.


토마스 오노다 신부

(한국성비오10세회 주임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