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교리

Home > 신앙과 교리 > 성전(聖傳)교리

제목 성 비오 10세 교리문답 - 덕행과 악행에 관하여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3-03



성 비오 10세 교리문답

덕행과 악행에 관하여①



주요덕

 

향주덕


1. 문: 초성덕행이란?

답: 초성덕행은 영혼이 영생을 얻는 데 필요한 선을 알고 행하기 위한 성향, 솜씨, 민첩함을 익히되 천주께서 영혼 안에 심어주신 품성이다.  


2. 문: 주요 초성덕행에는 몇 가지가 있는가?

답: 주요 초성덕행에는 일곱 가지 있으니, 세 가지 향주덕과 사추덕이 그것이다.


3. 문: 향주덕은 무엇인가?

답: 향주덕은, 신덕과 망덕과 애덕이다.


4. 문: 신덕과 망덕과 애덕을 향주덕이라고 하는 이유는?

답: 신덕과 망덕과 애덕을 향주덕이라고 함이요, 이 세 가지 덕행은 천주를 으뜸가는 직접 대상으로 가지게 하되, 천주께서 심어주신 연고이다.


5. 문: 향주덕이 어떻게 천주를 그 직접 대상으로 가질 수 있는가?

답: 향주덕은 신덕에 의해 천주를 믿고 천주께서 계시해 주신 모든 것을 믿으며, 망덕에 의해 천주를 소유하기를 바라고, 애덕에 의해 천주를 사랑하고 천주 안에서 우리 자신과 우리의 이웃을 사랑하는 식으로, 천주를 그 직접 대상으로 가진다.


6. 문: 천주께서 영혼 안에 향주덕을 심으시는 때는?

답: 천주는 당신의 선하심으로 우리를 성화성총으로 꾸미실 때 영혼 안에 향주덕을 심어주신다. 따라서 우리는 세를 받을 때 향주덕으로 부유해졌음과 아울러 그와 함께 성신의 은혜로도 부유해졌다.


7. 문: 성세 때 향주덕을 받은 것으로 구원되기에 족한가?

답: 명오가 열린 자에게는 성세 때 향주덕을 받았다 하여 구원되기에 족하지 않음이요, 신덕송과 망덕송과 애덕송을 자주 발하기도 해야 한다.


8. 문: 신덕송과 망덕송과 애덕송을 발해야 하는 때는?

답: 명오가 열리면, 일생동안, 그리고 죽을 위험에 처했을 때 신덕송과 망덕송과 애덕송을 발해야 한다.



신덕에 관하여


9. 문: 신덕이란?

답: 신덕은 천주께서 영혼 안에 심어주신 초성덕행인즉, 신덕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천주 자신의 권위를 신뢰하여, 천주께서 우리의 신앙을 위해 계시하시고 성 교회를 통하여 알려주신 모든 것을 믿는다.


10. 문: 천주께서 계시하신 진리를 어떻게 아는가?

답: 우리는 그르칠 수 없는 성 교회, 즉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직접 배운 직접 성 베드로의 후계자인 교황과 종도들의 후계자인 주교에 의해 계시된 진리를 안다.


11. 문: 성 교회가 가르친 진리를 확신하는가?

답: 우리는 성 교회가 가르친 진리를 믿어 의심치 않으니,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 교회는 결단코 오류로 인도되지 않으리라고 확언하신 연고이다.


12. 문: 신덕은 어떤 죄에 의해서 잃는가?

답: 우리의 신앙을 위해 알려주신 도리 하나라도 부인하거나 일부러 의심하면 신덕을 잃는다.


13. 문: 신덕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은?

답: 잃어버린 신덕은 범한 죄를 뉘우치고 성 교회가 믿는 모든 것을 다시 믿음으로써 회복된다.


신앙의 신비


14. 문: 우리가 진리를 모두 이해할 수 있는가?

답: 아니다. 우리는 진리를 모두 이해할 수 없으니, 이 진리 중 몇 가지는 신비이다.


15. 문: 신비란?

답: 신비는 이성을 초월하는 동시에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믿어야 하는 진리이다.


6. 문: 신비를 믿어야만 하는 이유는?

답: 온전히 진실하시고 선하사, 스스로 속지 못하시고 또한 우리를 속이지 못하시는 천주께서 밝히 보이신 고로, 우리는 신비를 믿어야 한다.


17. 문: 신비는 이성에 위배되는가?

답: 신비는 이성에 위배되지 않고, 이성을 초월함이요, 이성 자체도 신비를 받아들일 것을 촉구한다.


18. 문: 신비가 이성에 위배되지 않는 이유는?

답: 신비는 이성에 위배되지 않으니, 우리에게 이성의 빛을 주신 바로 그 천주께서 신비도 계시해 주셨거니와 모순된 말을 하실 수 없는 연고이다.


성경에 관하여


19. 문: 천주께서 밝히 보이신 진리는 어디에 들어있는가?

답: 천주께서 밝히 보이신 진리는 성경 및 성전(聖傳)에 들어있다.


20. 문: 성경이란?

답: 성경은 성신의 감도로 선지자 및 구약성서의 제3부(율법서, 예언서, 성문학) 작가, 종도 및 복음사가에 의해 쓰인 책을 모은 것이다. 성 교회가 이들 책을 성서로 인정하였다.


21. 문: 성경은 어떻게 분류되는가?

답: 성경은 두 부분, 즉 구약과 신약으로 분류된다.


22. 문: 구약이란?

답: 구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강생 이전에 쓰인 성서로 이루어져 있다.


23. 문: 신약이란?

답: 신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강생 이후에 쓰인 성서로 이루어져 있다.


24. 문: 성경의 보통 명칭은 무엇인가?

답: 성경의 보통 명칭은 성서이다.


25. 문: 성서라는 말이 의미하는 바는?

답: 성서라는 말은 거룩한 책의 모음, 최고의 책, 책 중의 책, 천주의 감도를 받은 책이라는 뜻이다.


26. 문: 성경을 ‘최고의 책’이라고 하는 이유는?

답: 성경은 감도케 하신 저자는 물론이려니와 내용의 탁월한 가치로 인하여 ‘최고의 책’이라고 한다.


27. 문: 성경에 오류가 있을 수 있는가?

답: 실로 천주의 감도를 받은 까닭에 성경에는 도무지 오류가 있을 수 없다. 모든 성서의 저자는 천주 자신이다. 그래도 사본 및 번역본에 있어서, 필사가나 번역자의 편에서 몇 가지 오류가 스며들 수 있는 것을 막지는 않는다.


28. 문: 모든 신자는 성서를 읽어야 하는가?

답: 성 교회가 성서를 가르치는 까닭에 성서 읽기가 모든 신자에게 다 필요한 것은 아니나, 성서 읽기는 모든 이에게 매우 유익하고 권장할 만하다.


29. 문: 자국어 성서 번역본을 읽어도 되는가?

답: 성 교회가 믿을 만하다고 인정했으되 성 교회의 인가를 받은 주석이 딸린 자국어 성서 번역본을 읽을 수 있다.


30. 문: 성 교회의 인가를 받은 성서 번역본만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답: 성 교회만이 성서의 합법적인 보호자인 고로, 성 교회의 인가를 받은 성서 번역본만을 읽어야 한다.


31. 문: 어떤 수단을 통하여 성경의 참된 의미를 알 수 있는가?

답: 성 교회의 해석을 통해서만 성경의 참된 의미를 알 수 있으니, 성 교회만이 그 해석에 있어서 오류에 대해 안전한 연고이다.


32. 문: 열교(개신교) 혹은 열교인(개신교도)의 대리인에 의한 성서를 받은 신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답: 열교(개신교) 혹은 열교인(개신교도)의 대리인이 제공한 성서를 받은 신자는 그것을 단호하게 거절해야 함이요, 성 교회가 그것을 금하는 연고이다. 실수로 받았을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태우거나 주임신부에게 건네야 한다.


33. 문: 성 교회가 열교 성서를 금하는 이유는?

답: 성 교회는 열교 성서를 금하니, 열교 성서는 바뀌어서 오류가 들어있거나, 성 교회의 인가 및 모호한 의미를 설명하는 주석이 없음으로 해서 신앙에 해가 될 수 있는 연고이다. 같은 이유로 교회는 성 교회의 인가를 받은 주석이 없이 재발행된 것으로서, 이미 교회의 인가를 받은 성경의 번역본도 금한다.


성전(聖傳)에 관하여


34. 문: 성전이 의미하는 바는?

답: 성전은 기술되지 않은 천주의 말씀인즉, 이는 예수 그리스도 및 종도들에 의해 구전으로 전승되었으되, 아무런 변경 없이 성 교회에 의해 세세대대로 우리에게 전해 내려왔다.


35. 문: 성전의 가르침이 보존돼 있는 곳은?

답: 성전의 가르침은 주로 공의회의 교령, 교부들의 저서, 교황청 공보 및 신성한 전례의 관습들에 보존돼 있다.


36. 문: 성전을 얼마나 소중히 여겨야 하는가?

답: 성경에 들어있되 천주께서 밝히 보이신 말씀과 똑같이 성전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망덕에 관하여


37. 문: 망덕이란?

답: 망덕은 천주께서 영혼 안에 심어주신 초성덕행인즉, 망덕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상생(영생)을 이루는데 필요한 수단은 물론이려니와, 천주께서 당신의 종에게 약속해 주신 상생을 바라고 고대한다.


38. 문: 천주께서 천당 및 그것을 얻는데 필요한 수단을 주시리라고 바라는 근거는?

답: 우리는 천주께서 천당 및 그것을 얻는데 필요한 수단을 주시리라고 바라니, 한없이 인자하신 천주께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충성스럽게 섬기는 자에게 천당 및 그것을 얻는데 필요한 수단을 약속해 주셨고, 천주께서는 온전히 능하시고 지극히 성실하사 당신의 약속을 절대로 어기지 않으시는 연고이다.


39. 문: 천당을 얻는데 필요한 조건은?

답: 천당을 얻는데 필요한 조건은 천주의 성총, 선행의 실천 및 천주의 거룩하신 사랑 안에서 죽을 때까지 항구함이다.


40. 문: 망덕은 어떻게 잃는가?

답: 신덕만큼이나 빈번하게 망덕을 잃음이요, 낙담 및 주제넘음이라는 죄에 의해서도 망덕을 잃는다.


41. 문: 잃어버린 망덕을 되찾는 방법은?

답: 잃어버린 망덕은 범한 죄를 뉘우치고, 천주의 선하심 안에서 신뢰를 다시 회복함으로써 되찾을 수 있다.


애덕에 관하여


42. 문: 애덕이란?

답: 애덕은 천주께서 영혼 안에 심어주신 초성덕행인즉, 애덕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천주를 위하여 천주를 만유 위에 사랑하고, 천주의 사랑을 위하여 이웃을 자기같이 사랑한다.


43. 문: 천주를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답: 우리는 천주를 사랑해야 하니, 이는 천주께서 최고선(最高善)이시요, 무한히 선하시고 완전하신 연고요, 천주께서 그렇게 하라고 명하시는 연고요, 또 천주께로부터 받는 많은 은혜를 인함이다.


44. 문: 우리는 천주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

답: 우리는 온 마음과 정신, 온 영혼 및 온 힘을 다하여 천주를 만유 위에 사랑해야 한다.


45. 문: 천주를 만유 위에 사랑한다는 것이 의미하는 바는?

답: 천주를 만유 위에 사랑한다 함은 아무리 소중하고 완벽한 것이라 해도 모든 피조물보다 천주를 더 사랑하고, 천주의 마음을 상해드린다든지 천주 사랑하기를 그만두기 보다는 차라리 모든 것을 잃고 말겠다는 것을 말한다.


46. 문: 온 마음을 다하여 천주를 사랑한다 함이 의미하는 바는?

답: 온 마음을 다하여 천주를 사랑한다 함은 온갖 애정을 천주께 쏟음을 말한다.


47. 문: 온 정신을 다하여 천주를 사랑한다 함이 의미하는 바는?

답: 온 정신을 다하여 천주를 사랑한다 함은 온갖 생각을 천주께로 향함을 말한다.


48. 문: 온 영혼을 다하여 천주를 사랑한다 함이 의미하는 바는?

답: 온 영혼을 다하여 천주를 사랑한다 함은 영혼의 모든 힘을 천주를 위해서만 사용함을 말한다.


49. 문: 온 힘을 다하여 천주를 사랑한다 함이 의미하는 바는?

답: 온 힘을 다하여 천주를 사랑한다 함은 천주의 사랑 안에서 무럭무럭 자라도록 애쓰고, 우리의 모든 행동이 천주의 사랑과 천주를 만족시켜 드리려는 원의를 하나의 동기와 목적으로 삼아야 함을 말한다.


50. 문: 이웃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답: 우리는 천주의 사랑을 위해 이웃을 사랑해야 하니, 천주께서 그렇게 하라고 명하시는 연고요, 모든 사람이 천주의 모상대로 조성된 연고이다.


51. 문: 우리는 원수까지도 사랑해야 하는가?

답: 우리는 원수까지도 사랑해야 하니, 그들도 우리의 이웃인 연고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사랑을 분명한 명령의 대상으로 삼으신 연고이다.


52. 문: 이웃을 자기같이 사랑한다 함이 의미하는 바는?

답: 이웃을 자기같이 사랑한다 함은 자신에게 해당하기를 바라는 선이 가능한 한 이웃에게 있기를 바라고 그 선을 행하며, 자신이 싫어하는 악은 이웃에게도 일어나기를 바라지 않고 그 악을 행하지 않음을 말한다.


53. 문: 자기를 제대로 사랑하는 때는?

답: 우리는 천주를 섬기고 모든 행복을 천주 안에 두려고 노력할 때 자기를 제대로 사랑하는 것이다.


54. 문: 애덕은 어떻게 잃는가?

답: 애덕은 각 대죄 및 모든 대죄로 말미암아 잃는다.


55. 문: 애덕을 되찾는 방법은?

답: 애덕은 천주께 대한 사랑의 행위를 함으로써, 지체없이 뉘우치고 고해성사를 제대로 받음으로써 되찾을 수 있다.


사추덕에 관하여


56. 문: 사추덕을 열거하라.

답: 사추덕은 지덕(智德), 의덕(義德), 용덕(勇德) 및 절덕(節德)이다.


57. 문: 지덕, 의덕, 용덕 및 절덕을 사추덕이라고 하는 이유는?

답: 모든 윤리덕이 사추덕을 기초로 하고 사추덕을 중심으로 해서 정해지는 고로, 지덕, 의덕, 용덕 및 절덕을 사추덕이라고 한다.(라틴어로 ‘cardo’는 돌쩌귀를 의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