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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르페브르 대주교의 강론 11. 성화의 원천이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8-31



성화의 원천이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

            공현축일에 (케속 수여식 1972 .01.07)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


사랑하는 친우 및 형제 여러분


오늘 이 공현축일전례를 생각함에 있어서, 천국에 있는 천신들은 천주성부의 영원하신 처소로 이미 들어가신 성인들과 여러분의 부모들과 친구들과 어우러져 여러분을 돕고 있습니다. 오늘 그분들은 우리와 함께 모두 기뻐하며 이러한 오늘날을 생각함에 있어 감사하며...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여러분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입게 될 것입니다. 이는 잠시 동안 여러분이 매이게 될 습관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니요, 삼왕처럼 주님의 집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별에 이끌리어, 여러분 성소(聖召)의 별에 이끌리어, 혼돈스럽고 방향을 잃은 이 세상 한 가운데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곳이 없는 가운데, 여러분들은 특별한 은총을 받은 것입니다. (현 시대의) 방향감각을 잃어버린 사제들 가운데, 그들은 사제직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으니, (사제직의 의무를 아는) 여러분은 특별한 은총을 받은 것입니다. 부모님이나 친밀한 사제를 통해서 던 간에 여러분은 사제직이라는 성소의 특별한 은총을 받은 것입니다.


무엇이 여러분을 이곳에 불러 오게 하였나요? 왜 여러분이 왔으며, 왜 이 신학교를 선택하였나요? 왜 여러분은 이 산자락에, 에콘(Ecône)이라는 먼 곳까지 오게 되었나요? 여러분은 순수하게 인간적인, 그리고 물질적인 측면에서 화려한 휴식처나 찾으려고 온 것은 아닙니다. 결코 인간적인 욕망을 찾은 것이 아닙니다. 그런 것은 주변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중 많은 이들이 대학을 이미 마쳤으며, 그곳에서 공부도 하고 일도 했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그분은 모든 문제의 해결사이신 주님을 찾고자 이곳에 여러분은 왔습니다. 몇 달을 심사숙고한 후에 여러분 일부는 편지로 금년에 신청하겠다고, 그리고 이 신학교에서 특히 여러분께 주고자 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지식이라는 것을 제게 말했습니다. 주님은 여러분의 주인이십니다. 그분은 여러분 학문의 목표입니다. 그분은 여러분 성화(聖化)의 원천입니다. 특히 우리와 여러분의 모든 교수들이 여러분께 드리고자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지식과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입게 될 이 습관은 성 바오로 성인의 말씀의 메아리일 뿐입니다: "Induimini Dominum Iesum Christum –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입으라!“


그러므로 프리부르그(Fribourg)에서 이 신학교가 설립될 당시의 바로 그 시작할 때부터 영성의 해를 시작하는 저 신학생의 손에다가 십자고상을 놓는 것이 지혜롭고 필요하다는 것이요, 그리하여 묵상하는 해인 금년 동안에, 성소에 관해 생각해보는 이 한 해 동안에, 신학생들은 저들의 모든 문제에 대해 십자고상에서 그 해결책을 찾게 될 수 있으며, 성소 안에서 인내심을 찾게 되고, 신앙에서 확고함을 얻게 될 수 있으니, 우리가 이 한 해 동안에, 그리고 이듬해 동안에 저들에게 요구해야할 모든 것에게 대한 이유인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하여, 그분을 모방하기 위하여, ‘그분을 입기위한’ 것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니며, 특히 현대 세계에서 오늘날 세계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오늘날 이 시대는 영웅들을 요구하고 있으니, 사회 구조 안에서 모든 것이 다 사라지는 이 시기에 심지어 교회 구조 내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미지근한 영혼, 자신들을 혼란의 면전 앞에, 온 세상 전역에, 심지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의 천주성에 관해, 가톨릭교회 전체에 돌고 있는 의심 앞에 놓고 있는 영혼들에게는 시간이 없습니다. 시간은 믿는 이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 우리 삶의 모든 문제에 대해, 심지어 개인의 문제들에 대해 십자가로 인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에게 속해 있습니다. 


바리엘 및 리비에레(Frs. Barrielle and Riviere)신부님에 의해 진행되는 훌륭한 피정 기간 동안에 이러한 문제에 대해 여러분들은 묵상했습니다. 여러분은 회두를 경험해야 하고 십자가 위에서 우리에게 모범을 보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처럼 보속을 행해야 함을 알았지만, 사랑으로써, 자비로부터, 천주님에 대한 사랑,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영혼을 위한 사랑, 여러분 자신의 영혼을 위해서 이 일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사랑으로 호흡하는 십자가이기 때문입니다. 칠고(七苦)의 성모에 관한 성무(聖務)는 그날을 위한 아름다운 전례 안에서 분명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Dilectus meus rubicundus, candidus, totus desiderabilis... omnis figura eius amorem spirat - (이 말씀은 복되신 동정녀의 입술에서 나온 것입니다) - "내 사랑하는 이는 하얀 옷 입은 가운데에서, 아니 오히려 자신의 성혈로 인해 붉고 빨갛게 되어 온통 찬란하도다.“


왜냐하면 성혈로 덮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주님은 우리를 끌어당깁니다. 주님은 우리를 위한 엄청난 소망의, 거대한 사랑의 목표입니다. "Omnis gifura eius amorem spirat – 그분의 모든 자세는 사랑을 불어넣는다. “그리고 전례가 지속되도록 하게하는 이러한 부름은 "Caput inclinatum...manus extentae....pectus perforatum. "예, 주님의 머리는 숙여지고, 팔은 펼쳤으며, 뚫린 심장은 모두 사랑으로 호흡합니다.“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이점이 여러분이 이해해야 할 부분입니다. 여러분들은 묵상과 기도와 모든 가르침을 통하여 우리에게 사랑, 진정한 자비, 천주님의 사랑, 특히 우리를 천주께로 애착을 갖게 하는 사랑을 주시는 분이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라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은 자신의 죄와 과오를 혐오하고 항상 죄에 대해 개전(改悛)의 정을 갖게 되지만 그러나 이 죄에 대해 슬퍼하는 마음은 천주님의 사랑으로 인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인해 일으켜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마음을 침울하게 하거나 어둡거나 슬픈 보속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하여 (우울해진)여러분의 마음을 희석시킬 것입니다.


잊지말아야할 몇 가지 사항이 있으니, 그리스도인의 생활에서 항상 두 가지 기본적인 측면이 있는데, - 회개하는, 죄를 혐오하고 맞서 싸우는 측면, 그리고 천주님을 바라보고 천주님을 사랑하는 측면입니다. 성 토마스께서 잘 말씀하신 것처럼, 자비의 같은 행위 안에서 그리스도의 두 가지 측면이 있으니, 만약 우리가 천주님을 사랑한다면, 우리는 천주님으로부터 우리를 떼어내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그로부터 달아나야 합니다. 자, 죄는 우리를 천주님으로부터 떼어냅니다. 그래서 우리가 천주님을 향한, 우리 주님을 향한 사랑의 행위로 인해 우리는 반드시 우리 죄를 그와 동시에 혐오해야 합니다. 천주님으로 향한 우리의 길을 다르게 주는 모든 것을 혐오해야하고, 우리 존재와  우리가 지닌 은총의 저자(著者)이신 그분을 더욱 사랑해야 합니다.


그래서 십자고상은 여러분의 모범이며 여러분의 신앙의 원천이고 여러분이 지향해야할 길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는 여러분을 위한 여러분의 종도직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수단을 입는 것을 두려워해선 안 되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입는 것을 두려워해선 안 되며, 세상에 주님을 주장하고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해선 안 됩니다. 세상은 이전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더 분명히 알 필요가 있습니다. 세상이 악과 무질서, 의심과 진리에 대한 포기로 점점 더 파묻힐수록, 빛과 사랑과 질서라는 고귀한 심성이 더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입게 될 이 캐속(수단)은 세상의 눈에서 이러한 사물에 대한 신호를 보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분명히 모순의 신호(signum cui contradicetur)가 될 것입니다. 우리 주님처럼 여러분은 분명히 모순의 신호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사랑받거나 미움을 받을 것이고 사탄의 영을 받은 이들은 여러분을 박해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박해받은 것처럼...


여러분이 캐속(일상 성직자복)을 입은 것에, 세상에 우리 주님을 증거할 여러분의 행동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세요. 그러면 천주님을 위한 것이면 두려워할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거룩한 천신들과 하늘의 모든 성인들이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분과 함께하는 동료 사제들, 이 사제직을 행하는 그들은 자기 성화를 할 것이고 다른 이들을 성화시킬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문제의 해결이심 같이 사제 역시 또 하나의 그리스도 - sacerdos alter Christus- 이니 모든 문제의 해결이 됨을 아십시오. 심지어 경제적 문제나, 모든 사회적 문제에도 예외가 없습니다. 모든 문제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 해결해주십니다. 그리고 만약 오늘날 이러한 모든 경제적 사회적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참된 해결책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는 모든 곳에서 억압받고 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학교에서, 법정에서, 공공건물에서, 아이들 마음에서, 집에서도 쫓겨나고 있습니다. 십자가는 오늘날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그래서 저러한 문제들이 더 이상 해결되지 않는 것입니다.


간단한 사례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경제적 사회적 문제는 절제의 덕행이 모든 사람들에 의해 실천된다면 해결됩니다. 아마 정의의 덕행보다도 훨씬 더 필요합니다. 십자가 위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절제의 덕행과 세상 물건에 대한 멸시를 교훈하지 않았나요? 절제란 모든 사물에 있어서, 이 지상에서 사용되는 모든 사물에서의 소박한 중용입니다. 그래서 만약 모든 사람들이 절제를 한다면, 정의에 관한 문제는 빠르게 해결될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절제의 덕행을 더 이상 실천하려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좋은 물건을 찾고자 하고 항상 가격이 얼마이던 간에 즐거움을 찾으려하기 때문에, 그들은 더 이상 이 세상 물건을 사용하는 데에 있어서 절제와 보속의 정신을 생각하지 아니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 마음 안에서 질시와 부러움이 일어나고 세상에서 싸움이 퍼져나갑니다. 마치 좋은 물건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들은 절제로 이 세상의 물건을 반드시 써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기에... 그들은 ‘갖지 못한 이’들에게 더 관대해질 수 있으니, 여기서 어떻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본보기로서, 흘리신 주님의 성혈의 본보기로서 여러분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런 것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리는 사제들이 될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문제에 대해 진정한 해결책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행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은 사제로 머물러야 하고, 여러분을 사제로 만든 것을 포기해선 안 됩니다. 물론 여러분들은 현재는 사제가 아닙니다. 그러나 사제가 되려고 하는 여러분의 소망을 분명하게 밝혀주는 첫 걸음을 걸었습니다.


내 온 마음 다하여 여러분들이 최종적으로 사제가 되고 그러면 세상은 최종적으로 여러분을 사제로 인정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캐속을 입을 때, 지금부터 세상은 여러분이 이미 사제인 것처럼 여러분을 판단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미 사제인 것처럼 행동하고 처신하셔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표양, 여러분의 자세, 여러분의 사랑, 여러분의 선함과 지혜로 말미암아 이미 여러분은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가져오는 사람들처럼 행동해야합니다. 그래야 천주님의 영광이 구현될 것입니다. 천주님의 영광은 온 세상을 통해 퍼질 것이며 그리하여 영혼들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 회두할 것입니다. 친애하는 나의 형제 여러분, 보십시오. 이 전례의식의 의미를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 행하게 될 것입니다. 바라건대 여러분이 이점을 이해하고, 여러분 마음속에 이 의미를 새기며, 그리하여 여러분이 항상, 그리고 점점 더 이를 확신하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진정 ‘세상의 빛’이 될 것입니다.


특히 오늘 이 공현축일에 우리는 아기 예수의 빛을 찾고자 온 삼왕처럼 이를 부탁하는 바입니다. 그들은 마리아와 요셉과 함께 있는 주님을 찾았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에게 요청하여 여러분이 제가 오늘 아침 상기시키고자 하는 이러한 마음의 전달을 확신시켰으면 하는 마음으로 요청합니다. 그래서 마리아와 요셉이 여러분 마음속에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확신하건대, 여러분이 기도할 적에, 그리고 여러분 부모와 이곳에 오신 분들과 여러분을 사랑하고 많은 애정을 가지고 여러분의 발전을 따르는 분들의 기도 안에서 우리 주님의 은총이 여러분 안에 풍성하리라 믿는 바입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