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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르페브르 대주교의 강론 13. 사랑은 영원히 남는다(1975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10-24


사랑은 영원히 남는다


성부와 성자와 싱신의 이름으로 인하이다. 아멘.


사랑하는 친구, 형제 여러분. 오늘 같은 날은 서품수여에 있어서 나할 나위 없이 좋은 날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모든 성사가 성신을 준다면, 신품성사야 말로 미래에 사제가 되는 이들에게 성신께서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그분 자신을 주시고, 사제들의 보살핌에 신뢰하는 영혼들에게는 (성신을) 주게 되는 것이 그들의 의무가 되는 이 신품성사 안에서, 성신께서 영혼들에게 주시는 것은 신품성사이라고 함은 참으로 진실 되고 정확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적은 수의 형제 수도회 (4명) 뿐만 아니라 신학생 일부 부제들에게 신품성사를 주는 것이 무척이나 기쁩니다.


그리고 성신강림축일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에 관해서 여러분께 잠시 시간을 내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예수승천축일에 무엇이 있을 것 같은가 그리고 예수께서 천국으로 승천하셨을 때의 그 순간을 생각해보도록 합시다. 우리 주님께서 천국으로 올라가시고 구름 속에서 사라짐을 보신 종도(사도)들은 눈을 하늘에 고정시켰습니다. 우리는 그 종도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님과 함께 생활했던 이 종도들은 분명히 이러한 감성을 가질 것입니다. 말하건대, 혹은 누구도 말하겠지만, 종도들이 현재 천국에 계실 것이라는 것을 알고 이해하는 것은 본능입니다. 천주의 말씀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면 천국은 무엇인지요? 종도들은 진정으로 천국에 계시며 천국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종도 옆에 계신 우리 주님의 현존은 틀림없이 종도들을 황홀한 행복을 누리게 하실 것이며 변함없는 평화와 평온함 그리고 절대적인 신뢰감을 주심은 틀림없습니다.


우리 주님은 종도들의 시야에서 빠져 나와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종도들의 눈이 하늘에 고정되었던 것입니다. 천신들이 종도들에게 말합니다.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왜 기다리고 있는가? 주께서 승천하신 것처럼 예수께서 다시 오실 것이다.” 그리하여 종도들은 다락방에 모여 성신이 오심을 기다립니다. 종도들의 눈에서 천국은 사라지고 마음으로부터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주님께서 종도들에게 주시고자 한 것은 천국이었고 그리고 성신을 통하여 주시고자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 이상의 것을 주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 안에 있는 성신, 이것이 우리 마음 안에 있는 천국입니다. 우리 영혼 안에 낙원이 시작되었습니다! 성신이 무구이시고 성세 받은 날부터 성신을 통하여 천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총을 잘 이해한다면, 그리고 우리가 받는 모든 은총 안에서 특히 성체 성사 안에서의 은총을 잘 이해한다면, 이것이 우리가 받는 천국이구나...를 이해해야 합니다.


종도들은 성신이 오시는 순간에 예수의 영(靈)으로 가득차고, 그래서 천국이 저들의 마음과 영혼을 소유했으며 결코 이 거룩한 영인 예수의 영혼으로부터 저들을 떼어내지 못했습니다. 종도들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이해했습니다. 세상과 관련하여 천국이 무엇인지를, 육신에 관련하여 영이 무엇인지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선이 무엇인지, 이러한 영원한 선은 세속적인 사물 다음에 있다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종도들이 이해하지 못하던 것을 그때서야 비로소 이해했습니다.


그러면 종도들의 영혼 안에 계신 성신의 영향은 무엇입니까? 바오로 성인은 두 번이나 이것을 설명합니다.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나열하진 않겠습니다만, 성인께서는 우리 마음에 게신 성신의 열매인 인내, 친절, 온유, 평화를 이야기 하셨습니다. 그분이 사랑의 유익함을 말씀하실 때, 반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Caritas benigna est, caritas patiens est; caritas omnia suffert, omnia credit, omnia sperat. 사랑이란 참으며, 사랑은 고통 받고, 사랑이란 믿으며, 사랑은 바라고 사랑한다.....사랑은 영원하다. 이것이 바오로 성인께서 열거하신 것이며, 사랑에 대해 묘사한 것이고, 성신의 열매를 설명한 것입니다. 이것이 성신의 특성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성신 안에서 있는가를 인식하는 것은 바로 이 안에서 입니다. 만약 우리가 겸손하고, 온유하며, 자비롭고, 평화를 사랑한다면, 이것이 성신을 받은 이들에게 우리 주님께서 주신 열매인 것입니다.


이분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신이신데 그분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십니까? 우리 안에서 무엇을 부어주시나요? 종도들 시대에 한 이야기를 귀를 기우려봅시다. 종도시대에 이르길,....종도들이 성신을 받자마자 그들은 말했습니다. 표시가 되는 불혀를 받았는데, 이 불혀는 종도들 위에 내려오신 성신의 강림을 구현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불혀는 종도들이 불의 심장, 종도들로 하여금 말하게 하는 불의 심장 외에는 다른 것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무엇에 관한 것을? 누구를 말하는 것인가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종도들이 받은 것은 예수의 영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나의 영을 보내겠노라- ...” 그러므로 성신은 우리 주님의 영이요, 그래서 종도들이 예수에 관해 말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성 베드로의 담화 중 가장 특징 있는 문장은, 성신으로 가득 찰 당시에, 그 성인은 복음을 설교 안할 수 없었습니다.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이들에게 우리 주님에 대해 설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성인은 말했습니다: "Non est in alio aliquo salus." "Non est nomen sub caelum datum hominibus per quem omnes salvi fieri debent.“ - 우리가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예수님 외에 다른 이름으로는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우리 주님 외에 다른 이름으로는 못 받습니다. 이것이 핵심적인 진리, 커다란 진리, 교회가 가르치는 모든 진리를 요약한 진리입니다. 교회는 오직 그 목적으로 세워진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혼에게 구원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결론적으로 이것이 교회의 의무이며, 그리고 여러분의 의무가 될 것이고,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여러분 각자 각자의 의무이니, 여러분이 사제일 때, 여러분이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가지게 될 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설교할 때에 영혼구령이 여러분의 의무가 됩니다.성신께서 종도들에게 불어넣어주신 것이 이것이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입니다. 주님은 왕입니다. 그분은 통치하실 권리가 있습니다.... 그분은 권리가 있습니다! 이는 역사적 사실입니다. 역사에 있어서 그분의 현존은 인간에 의해 더 이상 무시될 수 없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오셨다는 사실을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오셔서, 결과적으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천주께서 사람 가운데 오신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그분의 통치, 우리 주님의 통치를 받아드려야만 합니다. 그분의 통치가 개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 안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 개개인 각자에서, 가정 안에서, 국가 안에서도 그분의 통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 주님이 국가 전역을 통치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인정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무엇인가가 있습니다만, 우리 주님은 모든 국가의 왕입니다. 심판하실 분은 그분이시니, 주님은 모든 왕자와 왕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이는 성영(聖詠)에서 이미 언급되어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왕국의 영웅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모든 곳에서 전해야하는 것이니, 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이 없으면 이 세상에서는 행복도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안 계시면 이 지상에서는 선한 것을 이루어 낼 수 없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 없이 우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모든 공로 행위 원천은 바로 우리 주님이십니다. 만약 우리 안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영이 없으면 천국을 향해 무엇을 하던 간에 우리는 아무 공로를 세울 수 없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분명하고 교회에 분명한 진리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받기를 원하지 않고, 많은 가톨릭 신자들도 더 이상 받기 원하지 않습니다. 교회 밖에서는 구원이 없다, 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밖에서는 구원이 없다는 말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아주 최근에 제가 주교회의인 시노도 보고서에서 읽은 것인데, 인간은 모든 종교를 통하여 구원의 가능성이 있음을 받아드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교회의 모든 교의 (교리)에 반대되는, 절대적인 거짓입니다! 거짓종교, 오류에 찬 종교를 통해서는 구원의 가능성이 전혀 없습니다.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 안에서만, 결과적으로 가톨릭교회에서만 구원의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구원을 받는 모든 이들은 항상 가톨릭교회를 통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설령 저들이 타종교 소속이라도, 저들이 다른 종교에서 살았다 라도 (구원받는 것은) 가톨릭교회를 통해서입니다. 저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구원받을 수도 없고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체 (교회) 외에는 천국에 아무 것도 없을 것입니다. 이는 분명합니다. 그리스도의 신비체 일원이 아닌 사람이 어떻게 천국에 갈 수 있는가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천국에 게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천주이시며, 천주님은 천국이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 주님과 일치되지 않은 사람은 천국에 있지 아니하고 천국에 가지 못합니다. 우리 주님의 신비체일원이 아닌 자는 그 누구도 천국에 못갑니다.


우리가 명심해야할 진리가 있습니다. 제가 믿고, 확신에 차서 말씀드리건대, 불행히도 우리 신학교, 이곳에서 하는 우리의 일이 박해받고 있다한다면, 이는 분명히 우리가 이러한 진리를 확언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더 이상 이러한 진리를 듣고자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자신을 ‘현대인’으로 위안 받고, ‘현대인’이라는 사람으로 듣기 원하기 때문입니다. 이 ‘현대인’이란 무엇입니까? 그는 누구인가요? 그가 나타내는 것은 무엇인가요? 만약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이라면.....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통치하시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초자연적인 것을 믿고자 하질 않습니다. 저들은 더 이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을 믿고자 하질 아니하고 오직 사람만을 믿습니다. 인간만을 믿으니 그는 천주님을 대신하여 과학으로, 학문으로 세상을 지배하고자 하는 자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우리는 그 반대를 확언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주장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분을 경배하는 것이고 그분을 값있는 방법으로, 성체 안에 계신 그분의 실제현존을 현양하려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전통) 전례를 사랑하고, 우리 마음속에 생각하는 바를, 우리 영혼 깊은 속에서 생각하는 바를 진정으로 표현하는 이 전례에 대해 애착을 갖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성체 안에 계시고 우리는 그분을 천주로서 경배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왕입니다. 그분은 우리의 존경을 받으실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가 장궤를 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분께 절을 해야 합니다. 그분은 그분께 합당한 찬미, 천국에 알맞은, 천신들의 찬미를 회상시키는 찬양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바라는 것입니다. 신앙 안에서, 우리가 신앙을 받기 위해 이곳에 온 젊은이들에게 가르친 교리 안에서 주님을 경배하고자 합니다. 참 신앙을 받는 것, 천주께서 가장 으뜸이고 귀중하며 인간은 아무 가치가 없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친 교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야 말로 구원의 유일한 수단이라는 것, 그리고 주님이 구원의 유일한 수단이라는 것을 구원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우리가 가르쳐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단언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오늘날 행해지는 에큐메니즘에 반대됩니다. 에큐메니즘은 이 종교의 수준을, 우리 가톨릭종교를 개신교 수준으로 끌어내리고 타종교의 수준과 동등하게하길 원합니다. 우리는 결코 받아드려서는 안됩니다... 결코 안 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루터나 부처나 그 밖의 다른 종교의 수장이라는 신을 받아드리지 못하고 알지 못합니다. 저들의 신은 인간으로 하여금 진리를 떠나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떠나게 하려고 단지 악마에 의해 조성된 것들입니다.


우리는 우리 주님을 우리의 왕으로 생각하고자 합니다. 그분이 우리 가정에서, 우리나라에서 통치하시길 원합니다. 우리 국가에서 모든 종교가 같은 수준으로 놓이는 것을 결코 받아드릴 수 없습니다. 분명히 즉시 이루어지는 것을 바라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 원리는 유지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톨릭교회에게 있어서 공적인 권리, 시민사회에서 교회권리를 주는 공적인 권리는 더 이상 없습니다. 교회는 시민사회에서 권능을 갖는 사회, 시민 사회에 의해 인정받아야만 하는 사회입니다.


우리 시대에 분명히 인간의 악의를 통하여 이러한 권능은 더 이상 인정되지 않고 매우 경시되고 있습니다. 슬프게도, 심지어 아직 인정받고 있는 국가조차도 이들 나라들은 천주님의 통치를 옹호해야만 하는 사람 (성직자)들에 의해 박해받고 있습니다. 슈슈니크(Schussnig)을 죽인 손을 무장시킨 이는 누구인가요? 가르시아 모레노(Garcia Moreno)를 죽인 손을 무장시킨 이는 누구인가요? 우리 주님께서 국가를 통치하길 원했던 정부 관료인 저들이 그리스도인 이었을 때, 프랑코(Franco)와 살라자르(Salazar)를 박해한 이는 누구입니까? 저들이 박해받는 사람들입니다! 저들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저들은 살해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들은 주님이 국가를 통치하게끔 원했습니다. 왜 쟌 다르크가 화형에 처해졌나요? 쟌 다르크가 국가에서, 프랑스에서 우리 주님의 통치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반드시 생각해야 할 것이 이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반드시 믿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날 겪고 있는 이러한 박해는 저것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가톨릭교회가 다른 종교 수준에 놓여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공격당하는 것은 다른 것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회적 통치를 원하기 때문에 공격받고 있습니다. 이것을 특히 강조하고 있기에, 이러한 천주님의 통치, 주님의 통치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모든 것을 행하기 때문에 공격을 받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박해를 받고 있으니, 우리는 이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교회의 적들과 협력하고 있는 교회 내부의 성직자들에 의해서 박해받습니다. 불행히도 교회의 적들과 내통하는 이들 성직자들 가운데 교회 요직에 있는 자들이 있고, 그 중요한 요직을 통하여 적과의 동맹을 통해서 우리를 쫓아내려고 합니다. 그들은 절대적으로 받아드릴 수 없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왕권에 반대되는, 천주님의 명예에 반대되는, 우리 주님과 복되신 동점 마리아의 명예에 반대가 되는 타협의 길로 우리를 끌어 들이려고 합니다. 우리는 원치 않습니다. 예를 들어 이러한 상호교류, 저들이 현재 ‘성체 호의’라 부르는 (손 영성체) 교류는 우리가 받아드릴 수 없는 신성모독이 가득 찬 것입니다.

 

"Quis ut Deus?" 이것이 우리가 말해야 하는 것입니다. "Quis ut Jesus Christus?" - 누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같나요? - 이것이 우리가 믿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성녀 쟌 다르크의 외침, 미카엘 대천신의 외침이요, 우리가 반복하여야 할 외침, 마음속에 깊이 새겨야할 것입니다.


우리가 겪게 될 박해가 무엇이든 간에 우리는 우리 주님과 일치되어 남아야 되고,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일치되어야 하며, 교황 성하와 그리고 교회의 모든 주교들과 일치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아마도 가끔은, 일치하면서도 그와 동시에 어떤 면에서는 교회 지도자들이 (전통신앙과 반대되는) 받아 드릴 수 없는 것을 주장한다면 우리는 저들과 대적된 상태로 일치할 것입니다. 반면에 저들이 받아드릴 수 있는 것을 말하면서도 한쪽으로는 받아드릴 수 없는 것을 말한다면, 우리는 받아드릴 수 있는 것은 함께할 수 있지만 받아드릴 수 없는 것은 반대할 것입니다.


성신강림절인 오늘 우리는 성신으로 가득차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간청하노니, 이 신앙 안에서, 이 사랑 안에서, 이 자비 안에서, 이러한 일치 안에서 우리를 지켜주시길 원합니다. 불변의 신앙에 뭔가를 더 첨가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만약 천주께서 전통을 따르는 은총을 주신다면, 성신의 빛 안에서 남아있는 은총을 주신다면, 우리는 이 안에서 영광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천주께서 이 빛이 다시 한 번 비추어 주시길, 유럽의 모든 나라와 전 세계에 비추어지길 기도합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으로 인하이다. 아멘.


 + 마르셀 르페브르 (성신강림절에, 1975년. 5월17일 에콘, 스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