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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레페브로 대주교의 강론 14. 새로운 것을 창안해낼 수는 없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11-11


새로운 것을 창안해낼 수는 없다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우리는 오늘 교황 비오12세께서 1950년 11월 1일에 제정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몽소승천 교리 선언 25주년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이 거룩한 날에 (그 당시에) 로마의 성 베드로 광장에 참석했던 기쁨과 즐거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아직도 비오 12세 교황 성하께서 신앙의 교리로서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몽소승천을 선언하신 그분의 말씀이 쟁쟁하게 들려옵니다.


천주님의 성교회는 1950년 11월 1일이 되어서야 비로소 처음으로 복되신 동정마리아의 몽소승천에 대해 들었던가요? 절대 아닙니다! 교황 비오12세 성하의 선언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몽소승천에 관한 자료를 읽을 필요가 있으니, 이 교리는 초창기 교회부터 신자들은 이미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몽소승천에 관한 신앙을 고백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콘(성상聖像)이든, 스테인 글라스 유리창이든, 교부들이 쓰신 저작 안이든, 이미 모든 곳에서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몽소승천교리에 대한 신앙이 존재하였던 것이고, 다만 성 교회에 의해 (1950년, 이제까지) 이를 장엄하게 선언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이 교리들은 실제로 새로운 진리가 될 수 없음을 우리가 유념해야 합니다. (공적인) 계시는 마지막 종도(사도)의 죽음 때에 전적으로 완성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전(聖傳)의 유산 안에서, 계시 안에서, 마지막 종도의 죽음 전에 우리에게 물려준, 종도들이 우리에게 전한, 오늘날 우리가 아직도 믿어야 하는 이러한 진리를 살펴봐야 합니다. 그 어느 교황도 그가 우리 신앙에 종속시키고 싶어 하는 (자신의) 새로운 진리를 창안해낼 수는 없습니다. 교황은 단지 수세기에 걸쳐 전해진 이 진리, 종도들이 우리에게 전한 계시와 신앙이라는 점에서 이 진리가 이미 분명하게 포함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진리를 단지 발견할 따름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가르침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미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몽소승천을 믿을 때, 즉, 좋으신 주님께서 복된 동정 마리아의 육신이 이미 지금 영광스러워지도록 부여하심을 우리가 믿을 적에는, 우리는 우리 자신을 온 교회의 신앙에, 모든 세기에 걸친 교회의 신앙에 일치시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것이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를 위한 커다란 기쁨, 커다란 위안이 되어야 하고, 예전보다는 우리의 신앙을 더 강하고 확고하게 하면서 모든 세기의 가톨릭인들의 신앙에 일치되어야 합니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몽소승천 교리 안에는 매우 귀중한 진리가 있으며 특히나 우리 시대에 오늘날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 매우 유익합니다. 요즈음 어떤 이들은 기적을 부인합니다. 우리 시대에 어떤 사람들은 모든 초자연적인 현실을 부인하고자 합니다. ‘초자연적’이란 이 말은 뭔가 다소 신비로운 어떤 것을 포함합니다. 초자연적인 상태는 신자들에게 있어서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지만, 그래도 이는 교회의 모든 가르침 안에 존재합니다. 


교리문답에서 우리는 우리가 천주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좋으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인간의 본성, 인간의 영혼뿐만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천주님의 본성을 나누고, 그리하여 천주님을 알게 되고, 우리가 본성상태만을 가진 것 그 이상으로 무한히 천주님을 사랑하게 되리라는 것으로 반드시 다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좋으신 주님은 항상 우리를 당신의 자녀가 되기를 요청하십니다. 설령 우리가 단지 그분의 종이  되어야 마땅함에도 주님은 우리가 당신의 자녀가 되길 원하십니다. 만약 우리가 우리의 본성만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결코 천주님을 직접 알 수 없을 것이고, 오직 간접적으로 피조물을 통하여 천주님의 전능하신 권능의 결과를 통하여, 우리 주변을 감싸고 있는, 심지어 우리 자신을 감싸고 있는 모든 이러한 사물을 조성하신 전능하신 원인에게로 이 사물을 끌어올리시는 전능의 힘으로만 천주님을 알았을 것입니다. 이웃을 사랑하게 되는 천주님의 선택받은 아들들이 되기를 원하셨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는 결과에서 원인에 이르기까지 올라가 자연적으로 어떤 특이한 강력한 존재자, 그분의 전능하심에 의해 이러한 모든 사물들을 조성하신 분이 바로 오직 천주이심이 될 수 있는 존재자가 있음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분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더 이상 가지 아니하고 그곳에 남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좋으신 주님은 그것만을 원하시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당신의 친밀감 안으로 들어오길 원하셨습니다. 우리가 주님 안으로 들어오길 원하셨고, 당신을 더 잘 알길 원하셨으며, 더 많이 사랑하길 원하셨습니다. 이것이 은총이니, 선물입니다. ‘은총’이란 말은 분명히 이를 의미합니다. 아닌 것처럼 할 수 없는 아주 특별한, 믿기 어려운 선물입니다.


우리는 이런 말을 하게끔 유혹받을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왜 좋으신 주님께서 그렇게 많이 우리를 사랑하시며, 왜 주님께서 우리의 보잘 것 없는 인간의 본성과 어우러져 우리를 떠나시지 않은가? 우리가 천주님의 바로 그 본질, 천주님에게 너무나 가까이 밀착될 필요가 있었을까? 이는 우리에게 커다란 책임감을 주는 것이야!”


예, 그렇습니다. 참으로 그렇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더 큰 책임감을 줍니다. 이는 우리의 영성을 완전히 변화시킵니다. 우리 내적 생명을 변화시킵니다. 우리 전체의 내적 생명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실제 변화합니다!


우리의 영적인 생명은 우리가 성세를 받자마자 시작부터 올바르게 변화됩니다. 성세에서 이러한 천주님의 자식이라는 은총을 받자마자 원죄는 우리 영혼에서 씻겨 지고, 우리는 천주님의 혜택 받은 양자가 되었습니다.


오늘 이 성모님의 몽소승천축일은 천주님이 행하신 그 면류관(왕관)을 우리에게 보여 주십니다. 천주께서 성모님께 행하신 것처럼 천주님은 우리가 이것을 받기 원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몸이 ‘승천‘하여 어떤 방법으로 우리 몸이 영적으로 변하고 영혼의 모든 기쁨과 천주님의 자녀로서 맛보는 모든 기쁨을 주시고자 합니다.


어떻게 그것이 우리의 일상생활을 변화시킵니까? 이 초자연적인 생명, 천주님의 양자가 되는 것, 우리의 일상생활을 어떠한가요?


만약 우리가 단지 인간의 본성만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가 보아왔던 것처럼 이러한 것을 보아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천주님을 위해 살고, 천주님 안에서 살기 위해, 천주님을 직접 알도록 소명 받은 것을 알기 위해서는, 모든 사물을 조성하신 천주님이 우리의 마음과 우리의 지성 안에서 천주님을 바라고, 천주께 대한 사랑으로 불타며, 성화시키는 은총으로 말미암아 우리 안에 계시는 이러한 천주님의 본성을 통하여, 그리스도인 시대가 시작된 바로 그때부터 교회 모든 세기를 통하여 이러한 것들이 생겼던 은총이 일어나야 합니다.


이것이 수많은 영웅적인 행동과 천주님에 의해 참으로 많이 이끌린 영혼들, 천주님을 알고자하려는 영혼들, 천주님과 함께하려는 영혼들을 끌어올려서 저들을 사막(광야)으로, 수도원으로, 수사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심지어 신자들 생활에서도 신자들은 자신을 온전히 바쳤습니다. 이러한 모든 가정들은 철저한 가톨릭신자들이 되어 천주님 안에서 살았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기도하였으며, 매일 가정 기도를 암송하였고,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헌신하였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생활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세속을 경멸하였고, 본성적인 것, 조성된 조물, 물질을 낮추어 보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이 때문에 비난을 받고 있으며 교회가 이것 때문에 비난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교회 자체 내부에서,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세속적인 이런 것을 계속 가르치며, 교회를 비난합니다. 저들은 이 세상의 사물과 떨어져서 사는 이들을 모범으로서, 이들이 이 세상에서 이미 자신들을 완전히 천주님과 일치시켰던 그 모범을 가르치고 사용해야 합니다. 세속과 분리되어 사는 그리스도 가정, 가족이 기도하고, 성소(聖召)의 길을 찾고자 하는 가정, 가정 내에서 성소의 길을 찾으려는 가정을 높여주고 존중해 주며 바람직한 것으로 해줌으로써 온 가정이 천주 사랑의 정신에서 오는, 천주께 봉헌되게 하여야 합니다.


이것이 은총입니다! 이것은 초자연적인 은총입니다! 이것이 여러분이 반드시 이를 요청하는, 여러분으로 하여금 이를 바라고, 갈망하는 여러분 마음속에 있는 천주님의 자녀이니, 그리하여 여러분 가정이 전적으로 천주께 봉헌되고, 여러분 가정에서 천주로부터 멀어지는 악한표양의 영혼이 없게 하기 위함입니다.


자기 자신을 천주께 봉헌하는 이들에게, 미래의 사제들에게, 신앙서약의 결속 안에서 천주께 일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것이 주요 관심사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날 저 현대주의자들이 수도생활을 얼마나 낮추어보고 있는지, 가톨릭 가정에서 그리스도 생활을 얼마나 경시하고 있는지, 그와 반면에 이 세상의 가치와 인간의 가치, 이성의 가치 그리고 과학의 가치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반복하여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은 거짓입니다. 이 모든 것은 초자연적인 질서에 대한 경시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좋으신 주님의 은총을 부정하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오셨음을 부정하는 뿌리에 두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정하는 곳으로 도달합니다. 인간의 가치, 이 세상의 가치, 과학의 가치를 계속하여 주장하면서 결국 인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것으로 막을 내립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무슨 목적으로 오셨나요? 무슨 목적으로 십자가에서 죽었나요? 왜 성육신이 되셨나요? ‘우리를 위해, 우리 구원을 위해서 -Propter nos et nostram salutem’- 입니다. 우리에게 은총을 주시기 위해, 천주님의 자녀 회복을 위해서입니다, 주님은 천주이십니다. 그분은 천주님의 참 아들이요, 천주님의 독생성자이시며, 모든 것을 조성하신 첫 번째 때어나신 분입니다. 이 땅에 있는 우리에게 그분의 성혈, 그분의 생명, 그리고 우리에게 천주생명을 전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참여함으로써 우리는 진정으로 천주님의 본질에 참여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정으로 이를 인식한다면, 과거에 수세기에 걸친 그리스도 왕국이 그리한 것처럼 우리는 이 세상의 사물을 멸시해야 하며, 몸에 유익한 것도 멸시해야 하고, 우리 감각에 유익한 것도 멸시해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저들은 모든 자연적인 욕망을 만족시키려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결코 그렇게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무한히 크고, 무한히 높은 생명으로 부름을 받고 있기 때문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이 세상의 사물을 멸시하라고 분명히 우리에게 가르치셨습니다.


이것이 우리에 앞선 모든 세기동안 그리스도인 생활의 전체적인 영성이 되어왔습니다. 세상에서 물러나와 수도원에서 온 생애 동안에 자기 자신들을 가둔 이러한 모든 신자들의 모범은 바람직한 것이었으며, 모든 가톨릭신자들에게 용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 이들 버려진 수도원을, 프란치스코회 수녀원과 갈멜회 수녀원의 깨진 그릇을 보십시오. 이들 수녀들은 매우 엄격한 봉쇄 생활을 하여, 천주님과 함께 하려하였고, 천주님의 자녀가 됨을 더 알고자 하였으며 천국이 아닌 이곳에서 이미 천국 생활을 하였습니다. 수십 년간 이 세상에 살아야만 했고, 천국생활을 위해 그들 자신을 준비해야 함을 알기에, 그들은 세상과 멀리 떨어져 피난처를 찾았고, 이 세상의 쾌락과는 멀리하였으며, 성세 때에 받았던 이 생명을 살아가기 위하여 견진 성사 때에 확신하였고 성체 성사와 고해성사로 인해 선명하게 되었기에 이 세상의 쾌락을 멀리하였습니다. 이들 탁월한 영혼들은 세상과 봉쇄되길 원했습니다! 오늘날 현대주의자들은 이러한 봉쇄생활을 깨트렸고, 그릇을 깨뜨렸으며, 수녀들이 떠나도록 요구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수녀원을 떠나셨습니다!


이것이 더 이상의 성소가 없는 이유이며, 왜 더 이상 묵상생활이 없는 이유입니다. 우리 안에서 계신 천주님의 생명을 말하지 않는다면 영혼을 묵상생활로 이끄는 것은 무엇인가요? 만약 그들이 혼인을 통하여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께서 영광이 되는, 그들이 특별한 은총을 받는 혼인임을 배우지 않는다면 무엇이 그리스도인 가정을 보다 그리스도인 방법으로 살게 합니까? 십자가가 영광을 받는 그곳에서,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서 통치하는 곳에서, 예수와 마리아 왕국이 사랑하는 가정입니다. 만약 이런 것이 더 이상 가르쳐지지 않으면, 더 이상 가톨릭 가정이 없을 것이며, 더 이상의 성소도 없을 것이고, 영혼은 잃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몽소승천이 오늘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이와 비슷한 면류관이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기대해야 하며, 이를 소망해야 합니다. 이것이 위대한 망덕입니다. 망덕은 오늘날 분명히 사라지고 있으니, 왜냐하면 모든 희망이 이 지상의 것에만 치중하기 때문입니다. 사회진보, 사회정의, 물질적 발전, 이 세상 물건에 대한 동등한 분배 등 이런 것들이 오늘날 강론의 주요 주제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속의 사물을 위해 우리가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천주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 천주님과 함께 살기위해 조성된 것입니다. 가난하게 살았던 간에, 편하게 살았던 간에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은 우리가 천주님을 위해 가졌던 사랑, 선하신 주님께서 이곳에서.... 주님과 함께 살도록 주어진 생애를 우리가 어떻게 보냈는가 하는 것입니다. 천국에 대한 소망에 관련하여 우리는 그 세월을 어떻게 보냈나요? 우리 자녀들에게 이 천국에 대한 소망을, 이러한 천국의 현실을 우리가 어떻게 다루었나요? 이것이야말로 좋으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요청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친애하는 나의 형제들은 잠시 후에 여러분이 신앙선언을 할 예정이고, 반 현대주의 맹서를 반복할 것인데, 이 반 현대주의 맹서에는 각각 요점마다 분명히 초자연적 현실의 선언을 하는 것이 들어있고, 좋으신 우리 주님의 초자연적인 은총을 파괴하고자 하려하고, 천주님 은총이 보여주는 천주 현실과 천주님의 자녀가 되는 은총을 반대하는 이들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저들은 자신들의 지성을 무효로 만듭니다. 자신들의 지성이 천주님을 아는 것에 있어 불가능하다는 척하는데, 이것이 (맹서) 첫 부분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천주님의 지성을 멸시하고, 우리가 일정부분 감당해야할 천주님의 생명을 부인하며 좋으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총, 좋으신 주님께서 우리의 영신과 마음 안에 놓으신 빛을 조롱합니다. 저들은 그와 동시에 자신들의 이성을 상실합니다. 저들은 스스로 말하기를, 자기들은 천주님을 더 이상 알 능력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들에 의하면 인간이란 근본적으로, 분명히 천주님과 단절되었고, 그분을 알 능력이 없다고 합니다. 그 결과, 현대주의자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선한 것을 멸시합니다. 그래서 오늘날에는 천주님의 은총, 성사, 미사의 거룩한 희생, 이 모든 초자연적인 것이 자연 상태로 줄어들었습니다.


그와는 반대로 여러분들은 좋으신 주님 은총 안에서, 좋으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초자연적인 생명 안에서, 주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은총 안에서 신앙을 선언할 것입니다. 성모몽소승천인 이 축일에, 좋으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러한 모든 은총, 좋으신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갖고 계신 이 위대한 사랑을 더 나은 날에 이 선언을 할 수 없습니다.


진정으로, 현대주의자들이 말하는 것을 말함은 신성모독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반대하는 신성모독이니 왜냐하면 저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내려오셔서 행하신 모든 일을 부인하기 때문입니다. 저들은 (가톨릭) 교회를 부인하고, 주님의 희생을 부인하며, 주님께서 주신 성사도 부인하고 모든 것을 부인하니 남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러한 것은 오늘날 교리문답이 가르치는 내용인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오늘날의 교리문답은 모든 은총의 생활, 천주님의 생명, 우리에게 지극히 귀중한 영적생명을 무효로 만들기 때문에 매우 해롭습니다.


오늘 성모몽소승천 축일에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서 우리의 초자연적인 생명이 무엇인지, 천주님의 생명에 참여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간청합시다. 성모님께서 천주님의 생명에 대한 이러한 참여, 성신의 은총을 통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자연적인 생명을 주신 분이 성모님이라는 것을..... 이것을 아시는 분은 성모님이요, 천주님이십니다. 좋으신 주님께서 초자연 은총을 성모님께 얼마나 불어 넣으셨는지! 우리 주님과 일치하는 것이, 우리 좋으신 주님을 아는 것이, 천주님과 함께 사는 것이 그 얼마나 아름답고, 그 얼마나 좋은 것이며, 그 얼마나 감미로운 것인지... 이것을 우리가 이해하도록 성모님은 능력이 참으로 많으신지요!


우리가 성모님께 간청하여 성모님이 우리 영혼 안에 계시고, 우리 마음 안에 계시며, 이 커다 란 소망, 이러한 꺼지지 않는 소망이 되고, 우리 생애 모든 순간에 계시고, 우리 전체 생애를 관장하시며 매주, 매달, 매년, 그리고 영원을 위해 천주와 함께 하시도록 합시다.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


몽소승천 교리 선언 25주년 기념일 (1975년 8월 15일. 에콘, 스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