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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르페브르 대주교의 강론 18. 사제여, 성체와 고해성사를 사랑하라(1976)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2-21





르페브르 대주교의 강론 18.

사제여, 성체와 고해성사를 사랑하라(1976)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우리 영신에, 사제의 영신과 신학생, 가톨릭 신자들의 영신에 반가워해야 할 축일이 있다면, 그것은 참으로 지극히 복된 성체성사의 축일입니다. 우리의 거룩한 가톨릭교회에서 성체성사 보다 더 장엄하고, 더 아름답고, 더 천주성이 와 닿는 것 축일이 또 있는가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몸과 성혈, 그분의 영혼과 천주성을 빵과 포도주의 형상 안에 숨어 우리 안에 계신 것보다 더 크게 그분의 자비를 구체적으로 구현하신, 우리를 위해 더 효과적으로, 더 분명하게 그분의 사랑을 드러내실 수 있을까요?


우리는 서간경, 층계경, 알렐루야, 복음에서 성체에 대해 노래합니다. 우리는 성체에 대한 우리의 신앙을 확신합니다만, 성체에 대해 의혹인 제기된 오늘날의 신앙은, 즉, 빵과 포도주의 형상 안에 숨어 계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현존에 대한, 거룩한 성체에 대한 사람들의 존경심의 결여, 그런 태도로서 성체에 대해 의혹을 오늘날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거룩한 성체 안의 주님의 실제현존을 확실히 믿어야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 주변으로 오늘 모이게 되어서, 그리하여 주님께 천주님 안에 있는 우리의 신앙을 드러내고 우리의 경배를 드리게 됨은 기쁜 것입니다. 교회에서 수세기 동안 대대로 마을, 도시, 작은 도시나 대도시나 그리고 성당이나 수도원에서 이 관습, 이 전통이 존재해왔던 것은 이를 위해서입니다. 성체가 현양되는 모든 곳, 오늘 이 성체성사축일이 있는 모든 곳에서 이 성사는 공개적인 방법으로 경배되어집니다. 트리덴틴 공의회는 선언하기를,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공개적으로 경배해야 한다고 선언하는데, 이는 지극히 거룩한 성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가톨릭 신앙을 보고 관찰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 예수께 드리는 이 경의로 인하여 매력을 가지게 되어 결국은 그들이 이 위대한 성사 안에 계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천주성을 믿을 수 있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덧붙어 그 공의회는 선언하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천주성을 인정하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저들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하길 거부한다면 저들의 영신적인 장님으로 인하여 천주님의 벌을 받게 된다고 선언했습니다.


트리덴틴 공의회가 가르친 것이 이것이며, 공의회는 이 관습, 이 전통을 오늘 우리가 이곳에서 행하는 것 같이, 그리고 옛날에도 행하던 것 같이, 도시에서, 시골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공개적으로 경배하라고 독려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행렬하면서 우리의 모든 신앙을 가지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반복해서...오 ...예수여 우리는 믿습니다...주님은 바로 이곳 성체 안에 계십니다....하고 경배 드리는 것입니다. 주께서 성사 안에 계심을 더 이상 믿지 않고 조롱하는 모든 이들을 위하여, 신성모독죄를 범하는 모든 이를 위하여 강하게 두 번, 세 번, 네 번....우리는 이를 믿습니다.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우리의 신앙을 키워 달라 요청하면서 이 신앙의 행위를 수행할 것입니다.


성서에 잘 쓰여져 있듯이, 거룩한 가톨릭교회의 기반이자 증거가 이것입니다. 가톨릭교회만큼 사람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종교가 있을까요?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이 거룩한 성체에 게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 현존을 느낀 여러분 생활의 단계를 기억해보세요. 제가 확신하건대, 여러분이 첫 영성체 바로 그날, 그 순간, 여러분의 첫 영성체의 이 복된 순간에 대해 여러분은 주님의 몸과 성혈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합니다. 여러분을 사랑하는 부모님이나, 사제가 여러분의 영신과 영혼을 위해 무한한 존경심을 가지고 거룩한 제대에 이끌게 하여 여러분을 잘 준비시켰으니, 이는 여러분이 제대에 다가가면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성혈의 성전(聖殿)이 되려는 것입니다. 첫 영성체 이후, 여러분이 필요한, 여러분 자신이나 가족, 환자나 아마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저버린 여러분의 가족을 위해, 특별한 은총을 요청하기 위해 여러분은 그 얼마나 많이 제대에 다가갔는가요? 그러면 영성체를 열정적으로 많이 할수록 여러분은 저들을 구원해달라고, 저들의 영혼을 구원해달라고 저들을 버리지 말아달라고 우리 주님께 요청했습니다. 저들에 대한 사랑으로 이를 행하세요. 천주님의 자비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러면 의심의 여지없이 여러분 가족의 축일, 생일, 또는 자녀에 관련된 축일이 있을 때, 여러분은 다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과 고마움의 감정을 특별한 상황이나 여러분 생활을 통해서 느꼈습니다.


성체가 없는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상상해보세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없이, 천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특별한 선물이 없다면 우리가 어떻게 될까 상상해보세요. 우리는 고아일 것이고, 혼자임을 알 것이고, 마치 천주께 버림을 받은 듯 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체가 있다면, 우리가 주님께 드릴 말씀이 필요할 때, 우리가 사랑한다고 말씀드릴 필요가 있을 때, 우리가 특별한 도움이 필요할 때, 우리는 교회에 들어가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아마 혼자서) 무릎을 꿇고, 성체 앞에서 혼자 천주께, 복된 성체 앞에서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청하세요: 제 가족의 도움이 되어 주세요. 저를 구조해 주세요. 제게는 지고 갈 십자가의 문제가 있습니다. 제 가족을 도와주세요. 제 아이들의 도움이 되어주세요. 그리고 우리는 교회를 떠났습니다. 위안을 받고 교회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매번 주일 미사 후에 여러분들은 이러한 똑같은 일들을 느꼈으리라 자j는 확신합니다. 주일 미사는 참으로 아름답지요. 모든 신자들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주변에 모여 그 분의 수난에 참여하면서 그분의 성체와 성혈을 나누고, 영혼에 평화와 힘 그리고 기쁨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려 한다면 자신들의 수난을 참고 견딜 자세를 가지게 됩니다. 사제로서 우리의 일이란 죽어가는 자를 돕는 것이라는 것은 흔히 일어남을 봅니다. 우리가 환자들에게 성체를 가지고 가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영성체를 환자들에게 가지고 가는 사제의 손으로부터 천주님을 받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저 영혼들에게는 얼마나 큰 기쁨인지요!! 저들에게는 커다란 위안과 용기의 원천입니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사랑이라는 특이한 기적을 이 성사 안에서 이루셨고 그리고 결과적으로 우리 역시 주님께 대한 우리의 사랑을 분명히 드러내야합니다. 성체성사는 참으로 자비의 성사입니다. 우리를 위해 예수께서 이보다 더 할 순 없습니다. 이는 우리 신앙의 성사이며, 특히, 신앙의 신비— mysterium fidei —입니다. 감히 증언하건대 우리 신앙의 시험대입니다. 그래서 참 가톨릭인들은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은 만약 그들이 심오하고, 참으로, 효력 있는 신앙을 성체 안에 계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현존을 믿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이 인정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이 성체성사는 참으로 우리 신앙의 신비입니다.


이는 또한 우리의 소망의 신비입니다. 우리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만일 너희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면, 너희 안에 영생을 얻으리라. 만일 너희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면, 너희는 이 영생을 얻을 것이요, 어느 날 내가 너희를 부활케 하리라.” 주님은 우리의 부활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보잘 것 없는 몸 안에 계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은 우리 몸의 가늠자입니다. 우리가 우리 안에 소유하고 있는 것은 이미 영생인 것입니다. 영생에 대해 우리 몸의 부활에 대한 이 보석을 우리 영혼 안에 있게 될 것이니, 왜냐하면 우리가 거룩한 성체를 받게 될 것이요, 성체 안에서 우리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일치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말씀하신 분이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며, 또한 이 복음은 특히 죽은 자들의 미사를 위해 성 교회가 택한 것입니다. Et ego resuscitabo eum in novissimo die. “나 너희를 끝 날에 부활시키리니...”


신앙의 신비, 우리 망덕의 신비, 자비의 신비입니다. 이것은 제가 여러분께 설명한 것이지만, 그러나 성체성사에 의해 생기는 이 자비의 효력에 대해 좀 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가운데조차, 신앙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우리 가운데 에서도 우리 생명의 마지막 날까지 가톨릭인으로, 로마 가톨릭으로 남고자 합니다. 우리는 특히 자비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이 성사가 표시, 자비의 표시, 우리 주님의 자비의 표시입니다.


왜 우리 주님께서 빵과 포도주라는 이러한 요소를 택하셨나요? 아시다시피, 흔히 만들어지는 비유이기도 하지만, 그러나 마음으로 생각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빵이란 도정되고, 으깨지며, 빵이 되기 위해서는 함께 일치되어야하는 곡물의 결실입니다. 이 곡물은 오직 빵 덩어리로 이루는 그 같은 방법으로 일치되어야 합니다. 성체가 되는 빵은 분명히 모든 신자들의 일치의 이러한 모습이요, 우리 눈으로 보는 빵의 이 모습 안에서 일치된 것이며, 곡물 안에서 이 일치의 결실입니다. 포도주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포도주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포도 줄기의 모든 포도가 또한 일치되어야 합니다. 포도주가 만들어지는 것은 이 일치 안에서입니다. 그래야 포도주가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은 우리가 반드시 일치되어야 한다고, 우리 자신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되기 위해서는 일치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시기 위하여 빵과 포도주라는 이러한 재료를 선택하시고자 하셨습니다.


만약 우리에게 자비가 없다면, 만약 우리 가운데 일치가 없다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안에서 효력 있게 행하실 수 없을 것입니다. 불가능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자비가 없는 영혼 안으로 들어올 수 없습니다. 날마다 성체로 자신을 부양하는 어떤 사람이 아직도 전적으로.....온전하게 이 자비의 덕행으로 지배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때때로 생각한다는 것은 참으로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저들은 남을 비판해야하고, 분열을 일으키고, 성급한 판단을 하고, 오직 친교만을 분명히 표현해야할 사람들에게 증오심을 표현합니다.


오늘 이 성체성사 축일에 단호한 결심을 합시다. 이 전통을 지키고자하는 우리들, 성체 안의 이 신앙을 지키고자하는, 거룩한 성체의 열매를 잘 지키고자 하는 우리가 단호한 결심을 해야 합니다. 신앙을 지키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우리가 신앙의 전통에 밀착되어 있고, 성체 안에서 애덕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니, 우리가 느끼고, 우리 자신이 모든 열매, 사랑의 열매 안에 있음을 느끼는 것이 역시 또한 필요하니, 이런 것들이 매우 훌륭한 것이며, 우리 영혼 안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현존을 매우 분명한 방법으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제가 특별히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하니, 사랑하는 미래의 사제 여러분, 여러분들은 몇 칠 있으면 서품을 받게 될 것이고, 여기 참석한 신학생들에게도 부탁드리니, 여러분이 필요한 것이 바로 이 자비입니다. 여러분 안에서 이는 분명히 드러나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제이며, 여러분은 천주께서 거룩한 성체를 제헌하도록 간택 받은 그 사제, 그리하여 천주께서 몸과 성혈이 있는 제대 위에 계신, 가장 커다란 자비를 드러내신 것을 주관하는 여러분을, 그 사제직에 의지하는 신자들이 어떻게 진정으로 생각할 수 있게 할까요?... 거룩한 성체를 받으러 오는 신자들, 그리도스인들에게 대하여 이러한 그리스도의 자비를 보여주지 않는 천주 자비의 도구인 저 사제들을 신자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요? 그리고 사제의 인내와, 사제들의 낮춤으로, 여러분의 사랑과 겸손과 소박함으로 해야 합니다. 여러분에게 오는 신자들에게 귀를 기울이게 될 곳이고 여러분의 마음은 그들을 위해 자비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고해성사 듣기를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고해성사를 주관하는 것은 사제의 자비를 가장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고해를 몇 시간동안 주관한다면 아르스의 성인(비안네 신부)과 모든 거룩한 사제들이 행한 것, 몇 시간씩 고해성사로 보낸 그분들의 일이 아니고 무엇인가요? 그분들의 자비를 탁월하게 드러낸, 거룩한 성체 안에서 발견되는 자비의 실천인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러한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확신하건대, 사랑하는 수사, 신학생 여러분, 이것이 에콘(Ecône)에 있는 모든 신자들이 여러분에게서 기대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거룩한 사제들이 하는 것이요, 거룩한 사제는 특히 사랑이 많은 사제이니, 그 사제는 사제에게 조언을 얻고자 오는, 위안을 얻고자, 그리고 신앙의 확고함을 얻고자 하는 모든 신자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어 줍니다. 여러분들은 그러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러한 사랑으로 가득 찬 거룩한 사제들이 될 것이고, 그리고 특별이 이것을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간청하게 될 것입니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생각하지 않고는 성체를 생각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동정 마리아가 ‘그대로 이루어지서(Fiat)’라는 선언을 하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성체를 모시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성모님이 감당을 선언하셨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가 기쁨을, 감실에 계신, 제대에 계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하는 행복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동정 마리아께서 잘 알고 계시는, 성모님이 성자 예수에게서 보신 이 사랑을 우리에게 주시도록 성모님께 요청합시다.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


성체 축일에 (1976년 6월 1일)에콘,  스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