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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많은 영혼들이 지옥으로 가는 까닭은? - 성신강림 후 제15주일(8. 28)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8-30







많은 영혼들이 지옥으로 가는 까닭은? - 성신강림 후 제15주일(2016. 8. 28)


“죽은 자를 행상하여 나가니 이는 과부의 외아들이요.”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


사랑하올 형제 여러분! 오늘 복음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과부의 외아들을 부활케 하시는 기적을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역사적인 사건에서,  예수님이 기적을 행하실 때, 그 외아들은 어떤 상태였는가?  왜, 지금도 그 기적이 중요한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성교회는 이 사건에서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를 묵상하고 이제부터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생각합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얼마나 어머니를 사랑하시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움직이는 어머니의 마음은 얼마나 큰 것인가?  제가 생각하기엔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와 똑같은 마음으로 어머니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역사적으로 어떤 일이 있는지 봅시다. 


첫째, 역사적인 사실을 봅시다. 오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를 부활시켰습니다. 보통, 예수 그리스도께서 기적을 행하실 때는 누군가의 부탁을 받고 하십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울고 있는 과부를 보고 측은한 마음에 당신 스스로 가까이 가사 “소년아 나 네게 명하노니 일어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도, 원수도, 죽음도, 두렵지 않는 강한 천주이시지만 그러나 슬퍼하는 어머니, 죄 없는 사람, 약한 자에게 특별한 자비심을 가지십니다. 특히 어머니에 대해서는 측은한 마음이 감동하사 동정하시고 잘 도와주십니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께서 기적을 행하시면서 무엇을 생각 하셨을까를 묵상합시다. 교부에 따르면 "미래에 외아들을 잃고 과부가 된, 그리고 죽은 외아들을 보고 눈물을 흘리시는 당신의 어머니를 생각하셨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성모님도 어느 날 눈물을 흘리실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오늘 외아들을 부활시킨 것처럼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서라도 3일 후에 당신 스스로 부활하실 겁니다.    


그리고 오늘은  주일이지만 평일 8월 28일은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첨례 날입니다. 제가  이 날을 묵상하는데, 소년의 과부 어머니와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어머니의 처지가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사적으로 그런 어머니가 또 있음을 생각했습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외아들은 아니었지만, 동생이 있었습니다. 그의 고백록에서 동생이 있다고 했기 때문에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소년시절에 영적으로 죽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세례성사도 받지 않았고 이상한 종교를 믿는 마니교도였습니다. 또한 여자 친구와  같이 생활했고 아기도 있었습니다. 그의 어머니가 그런 생활을 반대하기 때문에 아우구스티누스는 아프리카에서 이태리 밀라노로 여자 친구와 함께 도망갔습니다.


모니카는 아들을 위하여 눈물을 흘리면서  많은 기도를 바쳤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를 따라서 밀라노까지 갔습니다. 밀라노에서 성 암브로시오 주교님을 만나서 기도를 부탁하고, 18년 동안 항상 눈물 속에서 많은 기도를 바쳤습니다. 드디어  아우구스티누스는 죄의 생활을 버리고, 천주교의 세례를 받고 새로운 사람으로, 천주의 아들로서 영적으로 탄생했습니다.


성녀 모니카는 어머니로서 기도하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우구스티누스가 회개하도록 도와 주실 것이라고 믿고 신뢰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머니의 기도와 눈물을 잘 동정하시고, 얼마나 잘 도와주시는 분인가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묵상합시다.  여러가지가 있지만 먼저, 하늘에 계신 우리 어머니께서 오늘도 눈물을 흘리고 계신다는 것을 생각합시다. 100년 전,  파티마에서 우리 어머니이신 성모님은 세 아이에게 나타나시고 당신의 하자 없으신 성심을 보이셨습니다.


루치아는 이렇게 서술합니다. “성모님의 오른쪽 손바닥 위에 가시로 찔리고 있는 심장이 있었다. 이것이 인류의 죄로 인해 상처입고 보상을 원하시는 마리아의 하자 없으신 성심임을 직감했다.” 이날이 바로 1917년 6월 13일이었습니다. 


1917년 7월 13일에는 성모님은 아이들에게 지옥을 보이셨습니다. “많은 영혼들이 지옥으로 가고 있는 것을 보았다. 성모님이 너무 슬퍼하신다. 영혼을 구령하기 위하여, 영혼을 영적으로,  생명으로 이끌기 위하여 천주께서 성모님의 하자 없으신 신심을 확립하는 것을 원하신다.” 고 아이들이 전했습니다. 


1917년 8월 19일, 성모님은 너무 슬픈 얼굴로써 말씀하셨습니다. "죄인들을 위하여 많은 기도를 하고 많은 희생을 받쳐라. 기도하고 희생해 주는 사람들이 없어서 지옥으로 떨어지는 영혼들이 많다.” 이처럼 성모님은 눈물을 흘리시며 죽어있는 많은 영혼들을 구령하고 싶어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게서 '울지 마세요, 어머니.’ 라고 성모님을  위로해 드리고 싶어 하십니다. 


물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영혼들을 구령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처럼 “소년아 일어나라.” 그렇게 할 수 있으십니다.  당신 스스로 하실수  있지만,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협력을 구하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것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똑같은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이  밖에는  없습니다. 우리가 만약에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동정하는 마음, 어머니를 위로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모님을 위로하고 많은 영혼들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에 30년 동안 계실 동안에 당신의 어머니에게 어떻게 순명하고, 성모님을 위하여 어떻게 하는가를 우리에게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신비체의 지체인 우리가 신비체의 머리와 똑같은 마음을 가지고 성모님을 위로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똑같은 마음으로써 성모님을 위로합시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성모님을 잘 위로해 드릴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성모께 기도와 희생을 바치는 것입니다. 죄인들을 위하여 성모님을 통하여, 성모님의 뜻에 따라 성모님과 더불어 기도와 희생를 바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모님은 그들을 도와주고 싶어하시지만  기도하고 희생하는 사람이 없어서 많은 영혼들이 지옥으로 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펠레 주교님은 파티마 100주년의 준비로, 성모님의 하자 없으신 성심께 대한 신심을 이 땅에 확립하기 위해  로사리오 십자군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로사리오 십자군으로서 오늘 성모님에게  굳게 약속하고  좋은 결심을 세웁시다.


'성모님, 지금까지 나의 마음은 예수님 마음과 너무 떨어져 있었습니다, 성모님이 우시는 것을 보고도 무관심하고 냉담했습니다.  성모님을 위로하고자 하는 마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기도도 소홀히 하고 성모님의 성심에 상처를 주는 것 알면서도,  죄를 범하며 아무 생각없이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성모님과 합하여  많은 영혼들을 구령하기 위해 기도와  희생을 바치나이다.  성모님! 도와 주십시요.  성모님!  함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성모님! 많은 영혼들을 구하십시오.  나의 친구를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요.!  나의 자녀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요. 나의 부모님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요. 나의 직장 동료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요.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요. 이 세상에 평화가 오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죽은 자를 행상하여 나가니 이는 과부의 외아들이요.”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


오노다 토마스 신부
한국성비오10세회 주임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