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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는 착한 목자 - 부활 후 제 2주일(2017-04 -30)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5-15




나는 착한 목자  -  부활 후 제 2주일(2017-04 -30)



나는 착한 목자로라.”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


사랑하올 형제 여러분!
오늘은 부활 후 제2주일로 착한목자의 주일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착한목자’라고 하신 말씀을 같이 묵상합시다.


착한목자는 어떤 분인가?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왜 착한목자이신가?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자인 사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마지막으로 예수 그리스도 대리자, 착한 목자가 천주교회에 많게 하기 위하여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좋은 결심을 세웁시다.


착한목자는 어떤 분이십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십니다. “착한 목자는 자기 양들을 위하여 본 생명을 버린다.” 착한목자는 자기 양을 위하여 생명을 바치며, 양을 좋은 곳으로 이끌고  영양 있는 음식(성체)을 줍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길 “나는 착한 목자로라. 내가 내 양을 알고 내 양도 나를 알기를 마치 성부 나를 알으시고 내가 또 성부를 앎 같은지라.” 착한목자는 자신의 양을 잘 알고 있고 양도 착한목자를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착한목자는 양을 잃어버렸다면 찾아나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길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다가 만일 그 중에서 하나를 잃어버리면 아흔아홉을 들에 버려두고 잃어버린 양을 찾아가서 그 양을 찾기까지 아니하겠느냐? 이미 그 양을 얻으면 반가이 자기 어깨에 메고 집에 돌아와 친구와 이웃을 청하여 잃어 버렸던 내 양을 찾았으니 나와 한가지로 즐거워하자 하지 아니하겠느냐?”(루까 19:4-6)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왜, 착한 목자일까요?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하여 당신 생명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길 “내 양을 위하여 내 생명을 버리노라.”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십자가 위에서 당신 생명을 내어 주십니다. 또한  우리를 잘 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부가 나를 아는 것처럼 나도 내양을 알고 있다.”고 하십니다. 우리의 이름뿐만 아니라 우리가 어떤 고통을 받는지, 우리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잘 알고 계십니다. 착한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영혼들을 잘 알고 있고, 당신의 성체를 우리에게 양식으로 주십니다.


또한 착한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만약에 우리가 길을 잃어버린다면 다시 찾아 얻게 하시고 용서하십니다. 우리가 당신까지 오기를 원하시고 이것을 찾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 베드로에게 말씀하시길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네 그렇습니다.” “내 양을 치라.” 예수 그리스도는 성 베드로와 그 후계자 그리고 모든 사제에게 당신의 양을 사목하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때 하나의 조건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예수그리스도를 사랑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양을 목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천주교 주교와 사제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서 착한 목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천주교 사제는 어떻게 착한목자가 될 수 있을까요?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기 위하여, 자기 생명을 양을 위하여 다 주어야 합니다. 가지고 있는 시간도, 재능도,  재산도 양을 위하여 써야 합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양을 위하여 다 써야 착한 목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처럼 생명까지 줄 수 있으면 좋지만, 아마 대부분 사제들은 “치명하겠다. 예수님을 위하여 생명을 주겠다.”는 그런 은혜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처럼 하지 못할 겁니다.


그러나 사제는 인생의 마지막까지 양을 위하여 자신의 삶을 다 바쳐야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영혼들을, 양들을 자신에로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께로 이끌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양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목소리를 잘 알고 있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양의 이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사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자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사제가 착한목자가 되고 싶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원하시는 것을 그대로 전달해야 합니다. 사제가 가르쳐야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밖에 있으면 안 됩니다. 천주교 사제가 양을 영양 있는 양식까지 이끈다면 예수 그리스도까지 이끌어야 합니다. 특히 성체성사로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칠성사로 이끌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이야말로 모든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영양이 있기 때문입니다. 엠마우의 제자들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빵을 떼어 주실 때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했습니다. 양들은 미사 때, 성체성사를 행할 때 이것이야 말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라고 인정할 겁니다.


천주교 사제는 착한 목자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야말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것을 주면 안 됩니다. 이 모든 것은 이 지상의 것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기 위해서 해야 합니다. 천주교 사제가  착한 목자가 된다면 천주교회는 발전할 겁니다. 옛날의 거룩한 성인 성녀들은 착한 목자였습니다. 르페브르 대주교님도 이런 분입니다.  


천주교 사제의 의무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착한 목자가 되는 것입니다. 르페브르 주교님은 어떤 어려움에도, 당신의 명예를 잃어버려도 예수 그리스도를 지키고, 예수 그리스도의 양을 지키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원하시는 대로 양들에게 다 주었습니다. 르페브르 대주교님이 성비오10세회를 설립하신 것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원하시는 대로 양을 사목하는 사제를 양성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오늘  어떤 결심을 세워야 할까요?  첫째, 천주교 사제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그대로 전달하는 착한 목자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사제들을 위하여 기도할 의무가 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거룩한 사제들이 많이 나오도록 기도합니다. 지금 호주신학교에서 4명의 한국의 신학생이 있지만 부족합니다. 더 많은 사제들이 대한민국에서 나오도록 기도합시다.  성비오10세회 사제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거룩한 사제, 착한 목자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께서 양을 잘 아는 것처럼 양도 예수 그리스도의 목소리를 잘 알고 따라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올바른 사제의 가르침에 따라 순명하고, 더욱더 기도하며, 거룩한 삶을 살도록 합시다. ‘우리가 천당까지 가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자.  미사를 사랑해야 한다.’는 사제의 가르침을 잘 듣고 실천합시다. 

 

셋째, 성모님께 기도합시다. 성모님께 특히 파티마 100주년을 맞아 많은 거룩한 사제를, 착한목자를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나는 착한 목자로라.”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


토마스 오노다 신부

한국성비오10세회 주임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