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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누가 천주와 같으냐"- 성 미카엘 대천신 첨례(2019-09-29)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4-28



“누가 천주와 같으냐"- 성 미카엘 대천신 첨례(2019-09-29)



"누가 천주와 같으냐."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


사랑하올 형제 여러분, 오늘은 대천신 성 미카엘 참례 날입니다. 성 미카엘 대천신은 어떤 천신인지, 누구랑 어떻게 싸우는지, 대천신 성 미카엘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 그리고 마귀가 있다면 천주께서 그들을 왜 창조하셨는지 묵상합시다. 또한 이 모든 것은 우리에게 어떤 이익이 있는지 묵상하고 마지막에 좋은 결심을 세웁시다.


첫째, 대천신 성 미카엘이 하시는 싸움을 봅시다. 사랑하올 형제 여러분, 천주는 사랑이십니다. 순순한 사랑이시오, 모든 것을 사랑으로써 창조하셨습니다. 우리가 볼 수 있는 세상, 대우주와 지구는 물론, 볼 수도 없고 계산할 수도 없는 수 억조의 많은 천신들도 사랑으로써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루시퍼나 마귀사탄들이 있을까요?  천주의 창조의 역사는 천주의 사랑의 역사입니다. 우리가 미사 중에 바치는 신경(크레도)은 천주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에 대한 찬미가입니다. 천주께서 특별하고도 신비스런 방법으로써 천신들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들은 천주와 일치하여 천주의 영원한 생명을 얻고, 영원히 행복하고 진복하기 위해 창조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런 상을, 천주의 생명을, 천주의 지복을 받기 전에 간단한 시험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천주를 천주로서 인정하느냐, 안하느냐, 천주를 창조주로서 인정하고, 천주가 가지신 권리, 즉, 피조물인 우리가 천주를 흠숭하고 순명해야함을 인정하는 너무나도 쉬운 문제였습니다. 모든 천신들은 ‘예.’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천주의 강한 힘과 지성 때문에 이 진리를 착각할 수 없었습니다. 많은 천신들은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를 흠숭하고 찬미하며 순명했습니다.


그런데 작은 숫자의 순순한 신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오히려 자신들이 너무 아름답고, 자신들의 힘이 강하며, 자신들의 지성이 높다고 자랑하기 때문에 그들보다 더 높은 것을 인정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천주께 겸손과 순명보다는 그것을 부인하고 인정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천주를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은 자유를 남용한 천신들은 버림을 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은 지옥을 창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영원히 천주로부터 떠난 자리가 바로 지옥입니다.


천주를 떠난 천신들은 마귀, 악마가 되고 그들의 으뜸은 루시퍼라고 합니다. 그들은 한마디로 천주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대천신 미카엘은 말씀하십니다. ‘아니다. 누가 천주와 같으냐? 우리는 모든 것을 천주로부터 받았다. 천주께 순명해야 한다. 천주의 거룩하신 뜻을 흠숭해야 한다. 천주의 사랑의 계약을 해야 한다. 우리는 이것을 원하고 찬미한다.’ 왜냐하면 천주야말로 전능하신 사랑이시오, 천신들과 모든 것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늘의 천신들 가운데서 싸움이 생겼습니다. 한쪽은 천주께 반대하는 루시퍼와  그의 무리들, 다른 한쪽은 천주의 힘을 받으면서 마귀를 지옥으로 쫓아버리는 성 미카엘과 대부분의 천신들입니다. 대천신 성 미카엘과 착한 천신들은 천주의 권리를 인정했습니다. ‘누가 천주 같으냐, 우리는 천주처럼 할 수 없다. 모든 피조물은 아무것도 아니다. 천주께서 모든 것이다. 우리는 천주께 숙명하고 찬미할 수밖에 없다.’


둘째, 그러면 이것은 우리에게 어떤 이익이 있을까요? 우리도 대천신 성 미카엘과 루시퍼의 싸움, 그리고 천신들과 똑같은 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다만 천신들은 시험이 한번 뿐이었지 우리는 사는 동안 계속 시험을 봐야 합니다. 마귀는, 루시퍼는 자신들보다 낮은 인간들이 천주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해 질투합니다. 천주께서 사람이 되시고, 성혈을 흘리시며, 그렇게 큰 사랑을 우리에게 주시는 것을 보고 루시퍼는 질투합니다.


루시퍼와 그들 무리는 인간들이 자신들은 갈 수 없는 천당에 갈수 있고, 천상에서 천주의 생명으로 생활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너무 질투하고 증오합니다. 그들은 할 수 있는 대로 사람들을 지옥으로 이끌고자 합니다. 그들은 이 세상을 지배하고, 이 세상으로써 인간을 지옥으로 이끌고자 합니다. 사람들을 천주께 반대하도록 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면, ‘이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 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도 좋은 것이다.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도 착하고 천당도 갈 수 있다.’ ‘아 지금의 지구를 보라. 오염되고 있다. 그러므로 지구를 어머니로서 생각해야 한다.’ ‘아마존을 보라, 미개인라고 생각하지 말고 자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아닐까.’ ‘문명이란 것은 너무 나쁜 것이 아닐까? 등, 이런 이데올로기로 예수 그리스도와 천주를 거부하도록 하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천주께서 창조하셨고, 우리가 이것으로써 천주를 사랑하기 위해 주셨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천주의 영광을 위해 있습니다. 모든 좋은 것, 모든 손의 샘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초자연적인 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우리가 천당까지 갈 수 있는 방법도 하나 밖에 없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세우신 천주교 밖에서는 참된 행복과 참된 구원이 없습니다.

 

이것이 이세상을 대신하는 루시퍼와 천주교회의 말씀을 대신하는 대천신 성 미카엘의 싸움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편으로 갈까요? 우리는 반드시 대천신 성 미카엘처럼 해야 합니다. ‘누가 천주와 같으냐.’ ‘누가 예수 그리스도와 같으냐.’ ‘누가 예수 그리스도를 바꿀 수 있느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야 말로 유일한 구세주로서, 사람이 되신 참된 천주로서 흠숭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올바르고 완전히 표현하는 전통 미사를 바칩니다. 왜냐하면 이것이야말로 천주교의 신앙을 완벽하게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새 미사는 개신교처럼 천주교 신앙을 잘 보이지 않도록 감추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지신 천주의 권리를 인정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만이 유일한 천주라고 인정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만이 무릎은 꿇은 우리에게서 흠숭과 숙명과 찬미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이것은 당신 성혈을 다 흘리시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것이요, 우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것이 대천신 성 미카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마지막으로 우리는 어떤 결심을 세워야 할까요? 지금 대천신 성 미카엘은 천주를 잘 흠숭하기 때문에 영원히 떠날 수 없는 행복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 미카엘은 천주를 사랑하고, 천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천주의 가장 큰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 미카엘을 따라 갑시다. 우리는 항상 천주께 일치하고 성 미카엘처럼 합시다. ‘누가 천주 같으냐.’ ‘누가 예수 그리스도 같으냐.’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뜻을 한다.’


그리고 천주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어느 주교님의 경고에 따르면, 10월에 있을 아마존 시노드는 천주교회를 파괴할 수 있는 큰 위험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대천신 성 미카엘께 천주교회를 지켜달라고 간구합시다. 마지막으로 성모께 기도합시다.


"누가 천주와 같으냐."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을 인하여 하나이다. 아멘


오노다 토마스 신부

(한국성비오10세회 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