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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십일조와 헌금/Tithe & Church Collections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12-15


십일조와 헌금


질문 1  십일조는 한국에만 있는 것 같은데, 한국의 일부 개신교 목사들은 말라기서를 인용하면서 십일조를 내면 이 땅에서 복 받는다(부자 된다)고 주장합니다. 몇 달 전에 그들 일부(장로교)는 십일조를 안내면 교인 자격을 중지하려고 저들의 헌법(정관)을 고치려 합니다. 이것은 옳은 것인가요? 그리고 십일조는 신약 시대에도 유효한 가요?


질문 2 천주교 신자는 교회 헌금의 적절한 수준은 얼마를 내야 합니까? 만일 전혀 안내고, 계속 미사 참여만 해도 됩니까? 그것은 죄가 되나요, 안되나요?


답변 1 십일조가 한국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개신교들은 전 세계에서 십일조를 걷는데 이 십일조에 매우 민감합니다.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약시대에 야곱은 12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그리고서 야곱은 요셉의 두 아들을 양자로 받아드립니다. Manasse와 Ephraim은 따로 셈을 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13부족을 이루게 됩니다. 이것은 요셉에게 “이중(二重) 상속 부분”을 주게 되는 방법입니다. 레위족은 땅을 소유하지 않기 때문에 땅 자체는 12부분으로 나눠집니다. 레위족은 집(그들을 이루는 마을)만을 소유하는데 왜냐하면 그들의 수입은 천주님 일을 맡아서 함으로 십일조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신약시대에는 종도(사도)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자는 머리를 누일 곳이 없다.”(마테오8:20)라고 하신 그 분의 가난한 정신을 따르면서 주님이 하신 것처럼 독실한 신자들의 자발적인 기부행위에 의해 살았습니다. “그와 같이 우리 주께서도 또한 복음을 선전하는 자는 그 복음을 전함에서 생활하기를 정하셨느니라.”(코린토 전 9:14)을 보시기 바랍니다. 신약에는 신자들이 (수입의) 10%를 내야 된다고 언급한 곳은 아무데도 없습니다. 십일조는 구약의 법입니다.


구약보다는 신약에서 관대함(사랑)이 더 크기에, 초대 교회 당시에 십일조 관습이 따라 들어와서 최소한 수입이 있는 사람들은 구약시대처럼 기부하였습니다. 그리고 관습이 법이 되는 관계로 중세시대에도 십일조가 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법을 남용하게 되었고, 몇몇 성직자들은 성직자의 의무를 구현하기 보다는 십일조를 걷는데 더 열심이었고 몇몇 세속적인 고위 성직자들은 교회 내에서 자기 친척들이 “유리한” 위치에 있도록 성직을 임명하는데 열심이었습니다..... 성직매매 등이 들어온 것입니다.

 

 천주께서는 탁발 수도회, 여러 수도회 (프란치스코, 도미니코) 등등의 훌륭한 행실로써 이러한 악을 극복하셨습니다. 이들 단체에 속한 이들은 어떠한 수입도 없이 “구걸”로써, 그리고 신자들이 자유롭게 기부한 것을 가지고 생활했습니다. 그래서 성직자의 생활은 더 이상 십일조라는 기반에 두질 않았지만, 그 이전에 교회에 주어진 재산의 수입(임대)에 그 기반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몇몇 정부(헨리 8세 또는 프랑스 혁명이나 후일 1905년 프랑스 공화국)는 교회의 모든 재산을 강탈했습니다. 예, 실제 그랬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신자들이 자유롭게 희사한 이들 땅에서 살았습니다. 내야 되는 (헌금) 비율이 정해진 것은 결코 없습니다. 대부분은 10%보다 적게 내고 소수는 10% 그 이상 냅니다.


 구약에서는 천주께서 많은 세속적인 보상과 징벌을 약속했는데, 이것들은 대부분 영적인 보상과 징벌을 나타내고자 의도된 것들입니다. 천주님의 계명을 실행하는데 용기가 되었지만, 사람들이 영생에 대한 것 보다는 세속적인 보상에 그 목적을 둘 위험성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많은 개신교인들은 이러한 세속적인 보상과 징벌이 신약시대에도 아직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천주님은 때때로 세속적인 보상과 징벌을 주시지만, 그러나 구약시대에서와 같은 방법이 결코 아닙니다. 일부 개신교인들은 이들 세속적인 보상에 대한 열망에 대한 근거(그대가 쓴 것: “십일조를 내면 그 신자들은 더 부자가 된다.”)를 바탕으로 설교합니다;  만일 신자가 십일조를 내는 것이 그 의도라고 한다면, 즉 “십일조 내면 부자가 될 것이다”, 라는 이 동기는 탐욕입니다.


 이는 옳은 것이 아닙니다. 설교하는 그들이 부자가 되는 방법입니다. 이런 방법은 그들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모방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저 너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총을 아느니, 저는 이미 부요(富饒)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사, 그 가난하심으로써 너희를 부요하게 하시려 하셨느니라.”(코린토 후 8:9) “주님의 가난을 통하여” 우리가 받는 부요함은 세속적인 부가 아니라 천국의 부를 말합니다.

답변 2  교회에 헌금을 얼마나 내야 하나에 대한 두 번째 질문입니다. 바오로 성인은 이 질문에 대해 코린토 후서 8장 9장에 아름답게 대답을 주셨는데 전체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바오로 성인의 몇 가지 요점만을 적어보겠습니다.


 1/ 헌금을 하는 것은 계명이 아니라 사랑으로 행하라는 조언입니다. “나는 너희에게 명하는 것같이 아니하고, 오직 다른 이의 열심을 시사(示唆-미리 간접적으로 알려줌)하여, 너희 사랑의 참됨을 시험하고자 하노라.”(코린토 후 8:8) “나 이 일에 대하여 한 가지 충고하노니, 이것(의연(義捐)-헌금)이 너희에게 유익한 연고니라.”(코린토 후 8:10)


2/ 헌금의 양은 얼마나 해야 하나요? “대저 참다운 원의가 있다면 이는 줄 수 없는 정도를 따르지 않고 오직 줄 수 있는 정도를 따라 천주께 흡합(洽合-합쳐 넉넉해짐)한 것이니라. 이는 다른 이를 보조하고 너희는 곤란케 하기를 위함이 아니라, 오직 균형 있게 하기를 위함이니라. 현재 너희의 남는 것으로써 저들의 부족을 기울지니, 이에 저들의 남는 것이 너희의 부족을 보충하리라.”(코린토 후 8:12-14)


 말하자면 자기가 소유하거나 버는 것에 따라 비율에 맞게 내는 것입니다. 가진 것이 거의 없고 못 버는 사람은 적게 내야 되며, 때때로 그런 이들은 용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많이 가진 이들은 더 내야하니, 그런 사람이 전혀 내질 않고 있다면 용서 될 리 없는 것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생각해볼 것이 있습니다. 교회의 선한 일을 하게끔 주게 되는 헌금의 의무는 이런 좋은 일, 저런 좋은 일에 주라고 부과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인도에 있는 수녀원이나 고아원에 지원을 하거나 그와 비슷한 좋은 일을 한다면, 지역적으로 묶여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어느 특정한 교구본당, 수도회 또는 교회에 정기적으로 미사에 참여하는 신자는 교회에서 미사를 봉헌하는 성직자에 대해 어떤 감사의 빚을 지고 있는 것이기에, 따라서 그가 재산이 있다면,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수녀원이나 고아원에 많은 좋은 일을 했다는 핑계를 대어서 자기가 다니는 그 지역 교회에 대한 의무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사랑에는 어떤 질서가 있으니, 바오로 성인은 어떠한 “균등”(수의 균등이 아니라 “비율”, 이는 그와 동시에 균형이 잡힌 것이고 적절한)을 요구하십니다. 여하간 교회를 맡고 있는 사제가 보통 규칙적인 기부(주일 헌금)금 이상으로 지역적인 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기에 각자는 그가 주고자 하는 그 선택에 있어서 자유입니다.


 Yours sincerely in Jesus and Mary,
Father François Laisney



Q 1  Some people say that tithe exists only in Korea. Protestant pastors urge the lay people to donate tithe, quoting the Book of Malachi. They say tithe must make you (lay people) more richer. A few months ago, the Presbyterians intented to change their (Constitution) Law to authorize them as the true lay people if they pay tithe. Is tithe valid in the New Testament?


Q 2  As a Catholic, how much money (appropriate level) lay people have to donate as church collection? And is it possible to constantly attend the Mass without church collections? Is it guilty or innocent?


A 1 For your questions: 1) tithes do not exist only in Korea. Protestants are very keen on collecting tithes all over the world! The situation is this: in the Old Testament, there were 12 sons of Jacob, but then Jacob adopted the two sons of Joseph as his, thus making in fact 13 tribes of Israel, since Manasse and Ephraim are counted separately! This was the way to give “a double portion of inheritance” to Joseph. Now the land itself was divided into 12, because the tribe of Levi did not possess land; they only had houses (and villages grouping these houses), because their income was from their service of God, by the tithes. In the New Testament, the Apostles followed the example of poverty of our Lord Jesus Christ, who “did not have a stone where to recline his head” (Mt. 8:20) and as our Lord lived of the spontaneous donations of the devout people, so did the apostles (see “So also the Lord ordained that they who preach the gospel, should live by the gospel” 1 Cor. 9:14). Nowhere in the New Testament is it mentioned that one should give 10%: that was Old Testament law.

 
Now since generosity was greater in the New Testament than in the Old Testament, the custom came early in the Church that those who had income would give at least like in the Old Testament, and thus the custom of the tithes came in, and since often custom becomes law, it became a law in the Middle Ages; but them came also abuses of the law, and some clergy became more eager to collect their tithes than to fulfil their duties, and secular princes were striving to have their relatives appointed at “lucrative” positions within the Church… Simony came in, etc. God overcame these evil with the good of the Mendicant Orders, i.e. orders of monks (Franciscans, Dominicans, etc.) who did not have any income and lived of “begging”, of freely given offerings. Then the living of the clergy was organised no longer on the basis of tithes but rather on the basis of the revenues of properties which had previously been given to the Church (=rents). Then when some government (such as King Henry VIII or the French Revolution or later in 1905 the French republic) stole all the church properties (yes, indeed!), then the Church lives in these lands of freely given offerings by the faithful: NO SET RATE IS REQUESTED. Some (most) people give less than 10%; some (few) give more.

  
 In the Old Testament, God promised a lot of earthly rewards and punishments, which were mostly intended to signify spiritual rewards and punishments. It was an encouragement to practice the Law of God; but the danger was that people would set their goal to these earthly rewards rather than to the eternal life. Now many Protestants think that these earthly rewards and punishments are still valid in the New Testament: sometimes God does give earthly rewards and punishments, but not in the same way as in the Old Testament at all. They preach tithes based on the eagerness of these earthly rewards (this is what you wrote: “Tithe must make you (lay people) more rich”: if this is the intention for which one gives tithes, “if I give I’ll get rich”, then the motive is greed!): this is not right. And it is a way for the preachers themselves to get rich! In this they do not imitate our Lord Jesus Christ: “For you know the grace of our Lord Jesus Christ, that being rich he became poor, for your sakes; that through his poverty you might be rich” (2 Cor. 8:9). The riches that we receive “through His poverty” are not earthly riches, but rather heavenly ones.

  
2nd question: how much money to donate in Church collection? St Paul answers this question beautifully in 2nd Corinthians, chapters 8-9: read the whole. I point out here a few points of St Paul:

1/ To give in church collection is not a “commandment”, but a counsel of charity: “I speak not as commanding; but by the carefulness of others, approving also the good disposition of your charity” (2 Cor. 8:8). Also: “and herein I give my advice” (2 Cor. 8:10)
 

2/ What quantity? “[the good will] is accepted according to that which a man hath, not according to that which he hath not. For I mean not that others should be eased, and you burthened, but by an equality. In this present time let your abundance supply their want, that their abundance also may supply your want, that there may be an equality,” (2 Cor. 8:12-14). In other words, one should give proportionally to what one has/earns. He that has little and earns little should only give little, and sometimes he may even be excused from giving at all. He that has much should give more, and could not be excused if he were to give nothing.

Here you have the answer to your last question: can one be excused from giving at all? If he has little, yes; if he has much, not really.

  
 There is one additional consideration: the obligation to give to the Church’s good works does not impose to give to this or to that good work: for instance, if someone supports a convent, or an orphanage in India, or a similar good work, he is not bound to give much locally; however since a faithful who regularly goes to Mass to a particular parish/priory/chapel has a certain debt of gratitude towards the clergy that serves this chapel and therefore – if he has the means – should not completely neglect the local chapel that serves him under the pretext that he gives much to a far-away good work (convent, orphanage, etc.): there is a certain order in charity, and St Paul calls for a certain “equality” (not mathematical equality, but a proportion, a “ratio”: which means at the same time something that is proportionate and reasonable). In any case, the fact that each one is free to choose to whom he gives makes that the local clergy is not in a position to request local support above the normal regular donations (collection Sunday offering).


Yours sincerely in Jesus and Mary,
Father François Laisney